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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6.25] 신앙과 애국 (시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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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애국 (시 127:1) 

  
예루살렘 서쪽에 위치한, '기억의 산(          , 하르 하지카론)' 위에는, 600만 나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홀로코스트 기념관이 있다. 이스라엘 사람은 그 기념관을 야드 바쉠(      , 손과 이름)이라고 부른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념해야 한다는 뜻이다(사56:5). 

홀로코스트는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동물을 대량으로 태워 죽이거나, 대학살 하는 행위를 총칭한다. 그러나 고유명사로 쓸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한다. 야드 바쉠에는 학살당했던 일들을 기억하면서, 용서는 했다. 그러나 잊지는 않겠다는 글귀가 있다. 

야드바쉠 출구에 '욥' 동상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망각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포로가 되게 하고, 기억은 우리를 자유인이 되게 한다." 그런데 요즘 신시대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6.25가 무엇이며, 누가 일으켰는지 알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북침을 했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다. 

6.25는 우리나라를 지배하던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망해, 대한민국에서 물러갔다. 열강에 의해 우리는 둘로 나뉘고, 북쪽 김일성은 소련의 사주를 받아 전쟁을 감행했다. 지금부터 정확히 60년 전, 6월 25일 새벽 1시, 북한은 구 소련 최신형 탱크와, 신형무기를 지원 받아, 남침 전쟁을 감행했다. 

이 전쟁으로 죄 없는 부모형제들은, 북한군 총칼에 목숨을 잃었고, 서울은 완전히 폐허가 되어가 되었다. 전쟁에는 법이 없다. 총칼을 들고, 무조건 이기는 자가 법이 된다. 독일의 히틀러는 600만의 유대인을 죽였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한국 여인들은 정신대로 끌려갔다. 

우리는 6.25 전쟁으로 먹을 것이 없어서, 미군이 버린 쓰레기를 뒤져 먹고사는, 국가적인 아픔을 겪었다. 따라서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는 나라와 주권을 지켜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다시 상기하지 않아,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 모두 다 잃어버리게 된다. 

6월이 되면,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해야 한다. 많은 위험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지내온 날을 돌아볼 때,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존재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때마다 생각나는 말씀이, 오늘의 본문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개인과 가정과 나라가 아무리 수고해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신앙고백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을 잃어버렸을 때,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되었다. 그러나 포로가 되었어도, 신앙을 되찾았을 때에는, 그들은 망하지 않고 포로에서 돌아왔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라도, 신앙만은 잃어서는 안 된다. 신앙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1. 조국 

그리스도인은 국경을 넘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렇다고 조국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국경은 없지만, 조국과 나라는 있다. 나라를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힘이 없어, 이 나라가 망하게되면, 우리는 비참해진다.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가면, 인상 깊은 곳이 있다. '마사다'(    , 히브리어로 마짜다)라고 하는 곳이다. 마짜다는 사해바다에서 약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거의 마름모꼴로 된, 천연 요새다. 해발434m, 둘레가1,300m 된다. 

가파른 경사이기에, 관광객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마짜다 사건은 유대인역사가 요세프스가 쓴 '유대인 전쟁이야기' 7권에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70년 예루살렘성은, 로마장군 베스페시안의 후계자인, 그의 아들 티투스(Titus) 장군에 의하여 점령당하고 말았다. 

그 해 8월 티투스는 "로마에 굴복하지 않고, 로마에 저항하는 유대인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멸절시켜, 역사 속에서 뚜렷하게 알려 줄 것이다." 선포한다. 그러나 유대인 967명은 끝까지 로마에 대항하였다. 이들을 지휘하던 장군 엘 아자르는, 마짜다로 무리들을 데리고 피하였다. 

티투스는 마짜다 점령을, 로마의 자존심으로 여겼다. 부하 실바 장군을 시켜서, 마짜다를 점령하게 하였다. 실바장군은, 10만 대군을 이끌고 마짜다 점령을 시도했지만, 동떨어진 흙산이기에, 올라갈 수 없어서, 실패하고 만다. 그래서 마짜다를 포위하고, 모든 보급로를 차단하였다. 

식량이 떨어지면 항복하리라 생각했으나, 마짜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식량이 저장되어 있어, 항복하지 않았다. 3년을 기다렸지만 마찬가지였다. 점점 더 거세게 항거했다. 실바장군은, 정상을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돌과 흙으로 토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공격용 장비도 개발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밑에서 공사하는 로마 군인들을 공격하였다. 그러자 로마 군인들은, 저 위에서 저항하는 유대인 친척 6,000명을 잡아다, 밑에서 공사를 시켰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밑에서 공사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공격할 수 없었다. 로마인들은 토성을 꼭대기까지 쌓고, 올라 왔다. 

이제는 더 이상 견딜 방법이 없었다. 최후가 다가옴을 서서히 직감하였다. 그때 유대인의 지도자 엘 아자르(El azar)는, 부하들에게 연설을 한다. "나를 따르는 충성스러운 동지들이여! 오래 전부터 우리는 주님 외에는, 로마 사람이나, 다른 어느 누구도 섬기지 않겠다고 결심한 바 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이, 우리가 섬길 하나님이다. 지금이야말로 이런 우리의 결심을, 행동으로 증거 해야 할, 결정적 순간이다. 함락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바로 이러한 때에, 우리는 스스로를 욕되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 한 목숨 부지하겠다는 생각에서, 노예가 되는 길을 택해서는 안될 것이다…, 

로마 군인들은, 우리를 생포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승리를 그들에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 아내들이, 로마 군인들에게 욕보일 수 없다. 우리의 자식들이, 그들의 노예로 끌려가는 것을 보아서도 안 된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목숨을, 우리의 손으로 거두어 주자. 

그리고 우리도 사랑하는 이들의 뒤를 따라야 한다. 자유라고 하는 이 영광스러운 수의를 입고서, 우리는 고이 잠들자. 그러나 우리는, 사용하던 온갖 물건들을 다 불살라, 우리 대적들에게, 전리품을 남겨 주지 말아야 한다. 이 요새도 그들이 태우기 전에, 우리가 모두 태워 버려야 한다. 

그러나 한 가지만은 예외다. 저 창고에는 아직도, 가득 남아 있는 식량만은, 그대로 두어야 한다. 행여나 적이 우리가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우리는 노예가 되느니보다,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는 결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제 남은 길이란 명예롭게 죽는 길뿐이다. 지금 우리가, 자신과, 아내에게, 자식들에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친절이 있다면, 서로 죽여주는 일 뿐이다. 서로 죽여줄 수 있는 이 귀한 기회도, 이제 우리에게는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중에 누군가 목숨에 미련이 있어서, 저 원수들에게 굴복한다고 한들, 그들이 곱게 살려 두지 않을 것이다. 젊은이는 끝없는 고문을 끝내 이겨내지 못해, 고통 속에서 죽어 가고, 노인들은 그런 고문에 당장 죽고 말 것이다.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들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 노예로 끌려가는 자식들은 '아빠!'를 불러도, 족쇄에 묶인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을 것이니, 주저하지 말자. 아직은 칼을 쥘 자유가 있다! 우리의 손이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정중한 충성을 바칠 기회를 주자! 

우리 적에게, 노예가 되지 않은 이 상태로 다같이 죽자! 아내들과 자식들과 우리 다같이 자유인의 몸으로, 이 세상을 하직하자." 엘 아자르의 연설이 끝나자 사람들은, 가족들끼리 서로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춘 다음, 남편들이 제각기, 제 아내와 자식들을 자기 칼로 죽였다. 

가족들을 죽인 남편들은 제비를 뽑아서, 열 사람을 선정하여, 나머지 남편들을 죽였다. 열 사람은 자기들의 사명을 완수한 다음, 다시 한 사람을 제비뽑아, 나머지 아홉을 죽였다. 마지막 한 사람은 식량 외의, 모든 물건과 건물을 불태우고 자결하였다. 그래서 정확히 960명이 죽었다고 한다. 

2명의 어머니와 5명의 아이를 숨겨두고, 이 일을 역사에 증거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초급장교가 되면, 반드시 마짜다에 올라가, "마짜다! 다시는 함락되지 말라"고 외친다. 이 쓰라린 정신 위에, 이스라엘은 오늘 굳건히 세워졌다. 나라와 자유에 대한 고귀함을 말해 주는 이야기이다. 힘이 없어 나라가 망하면, 가정도 망하고, 자신도 망하게 된다. 다 죽게 된다. 


2. 신앙 

힘에는 보이는 힘과,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왕하6장). 사람은 보이는 힘만 믿으려고 하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힘이 더 크다. 미국은 월남전에서 패했다. 미국이 무기가 부족해서 패했는가? 아니다. 

그들은 정신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1억의 아랍을 상대로, 이스라엘은 250만으로 싸워서 이겼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존을 위해 싸웠고, 결국 승리했다. 정신상태에서, 먼저 이겼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정신력이 강해질 수 있나?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어야 한다.' 

이 사실을 믿고 나갈 때, 강해지고 승리할 수 있다. 67년 6월 전쟁 당시,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은, 전방에 병사들을 내보내 놓고, 자신은 방송국에 앉아서 (시27편)을 낭송하고 있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전쟁터에서 확성기를 통하여 흘러나오는, 국방장관의 확신에 찬 시편낭독을 듣던 병사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시다.'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일당 백' 이상의 힘을 낼 수 있었다. 누가 이 사람들을 이길 수 있겠는가? 

이 힘은 무기에서 나오는 힘과 비교가 되지 않는 힘이다. 이러한 확신에 찬 사람들은, 병력수가 많다고 해서 당해낼 수가 없다. 정신력에서 벌써 이기고 들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미디안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다. 

그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기드온이 일어났을 때, 전쟁에 나가서 싸우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모두 32,000명이나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사람이 너무 많으니, 줄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줄이고 줄인 결과, 300명이 되었다. 

그 300명이 메뚜기같이 많은 미디안 군대를 물리쳤다. 이 이야기 속에 담겨진 메시지가 무엇인가? 전쟁은 사람들 수에 있지 않고, 더구나 화력에도 있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면 나라의 힘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신이고, 더 나아가서 신앙의 힘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다. 주님이 진노하시면 막을 자가 없다. 그래서 주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면, 어느 누구도 당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을, 내 편으로 삼을 수 있나? 주님의 자녀가 되라. 

성경은 하나님을 섬기면, 복을 천대까지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을 배반하면, 3,4대까지 저주하신다고 하셨다. 북한이 왜 못살게 되었는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을 반대하고, 김일성을 우상화해,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섬길 수 있는 자유가 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긴 대가로 인하여, 나와 내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가, 어려울 수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섬기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공동체가, 복을 천대나 누리게 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다. (창12:2-3)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아브라함을 인해, 모든 사람이 복을 얻게 된다고 하셨다. 이것이 믿는 우리에게 주신 부르심이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 신분은, 세상에 복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있으므로, 나라가 잘 되고, 민족이 잘 되고, 열방이 잘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있고, 또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예배당이 있으면, 나라가 잘 되고, 민족이 잘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3. 애국 

그러나 예배당이 많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나라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나라와 민족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와야 한다. 나라와 민족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갈, 영성과 실력을 겸비한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지금 영국은 선진국이지만, 17,18세기만 하더라도, 먹고살기도 힘들었던 가난한 나라였다. 감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나라였다. 수도 런던은 각지에서 모여든 가난한 사람들이,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던 나라였다. 그런 영국을 19세기에, 세계 최고의 나라로 발전시킨, 한 지도자가 있었다. 

바로 빅토리아 여왕(1819-1901)이다. 이때 영국은, 세계 최고의 부국이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은 64년 간 왕위에 있었다. 어떤 왕이 영국을 방문해서 "영국이 이렇게 부강한 나라가 된 비결과, 피의 혁명이 일어나지 않고, 민주주의가 잘 이루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물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대답은 "국민들이 성경을 배우고,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하나님 말씀으로, 백성들을 깨우치고, 교훈하고 권면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월드컵 경기 때, 시청 앞 광장에 모여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것이, 나라사랑의 전부가 아니다. 열심히 응원하고, 승리하면 온 천하를 얻은 것처럼 기뻐하는 것이 나라사랑이 아니다. 왜 축구경기에 쏟는 열정만큼, 공부하지 못하는가? 

왜 과학에서 일본을 따라잡지 못하고, 첨단산업에서 늘 일본의 뒤를 따라가는가? 적어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조국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뜨거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애국이다. 이단종교들은 나라사랑이 없다. 나라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지도 않는다. 군대도 가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조국이 없으면, 우리 존재도 부정된다. 나라가 없으면, 우리가 어디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가? 각 분야에서 뛰어나게되어,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이, 진정한 애국이다.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뛰어난 정치가도 나오고, 뛰어난 사업가도 나오시기 바란다. 

이렇게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을 이름을 드러내는 것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이다. 교회에 나와서 기도만 하고, 예배만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애국이다.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올바로 섬길 때, 백성들은 복을 받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올바로 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성전을 올라가면서, 본문의 노래를 불렀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하면서, 또한 주님이 지켜주셔야만 복이 있다, 

본문은 이런 경험이 담긴 고백이요 노래다. 그러므로 가정, 직장, 나라, 우리 공동체를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복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국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 학생들은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정직해야 한다. 술에 취한 것 같이, 흐트러진 정신이 아니라, 깨어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자.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면, 나라가 흔들린다.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교회는 기도만 하고 있으면 안 된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포기하면, 이 나라는 소망이 없다. 

이 나라의 정치를 보라. 어떻게 하면, 국가경제를 회복하고, 국민들을 잘살 수 있게 할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날마다 싸우면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가장 큰 방법은, (1) 조국이 잘 되고, 강한 나라가 되도록, 고민하고 기도해야 한다. 

이 민족의 죄악을 끓어 안고, '이 민족의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김용기 장로님은 늘 새벽에 일어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고, '조국이여 안심하라.' 하셨다. 그래도 이 나라가, 이 만큼 유지되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회는 망하지 않는다. (2) 나라와 민족이 가야할 방향을, 우리 성도와 교회는, 제시해 주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나라와 민족의 생각을 깨우치고,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올바른 진리이기 때문이다. 

김구 선생님은 "지금 나라에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계몽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국민 정신을 깨워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국민들이 바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권해야 된다. 이 민족이 무지를 벗어날 때가지 힘을 모으자."고 했다. 말씀으로 자신을, 올바로 세우기 바란다. 

(3) 사람을 키워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한다. 이 시대의 젊은이가 무너지면, 이 나라는 소망이 없다. 젊은이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월을 아끼고 공부하여, 실력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나라 사랑이다. 

원자폭탄이 떨어져, 일본이 망했을 때, 우찌무라 간조는 6평 다다미방에서, 도쿄대학과 와세다대학 학생들을 불러모아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패전국 일본을 살리고, 민족을 살릴 사람들을 키웠다. 일본은 기독교 국가가 아니다. 믿는 사람이 얼마 되지 않지만, 믿는 사람들이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일본은 패망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우리 청년들이 세계 열방을 향해 나가서, 많이 배우고 돌아와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아름답게 쓰임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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