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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한 사람 (신 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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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신 33:29)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야훼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신명기 33장 29절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이 세상 것을 많이 소유할 때 얻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세상의 물질, 명예, 권세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으로 많이 가진다고 또 세상에서 출세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 영혼의 만족함으로부터 옵니다. 이 영혼의 만족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1. 주 안에서 행복한 사람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진 영적 피조물입니다. 하나님 없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 만족과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항상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신명기 33장 29절에서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시고,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축복된 길로 인도해 주시기에 그들은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영적 이스라엘로 부르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주 안에서 행복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 행복은 인간이 노력해서 얻어지는 행복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격도 없고, 공로도 없는 우리에게 은혜로 거저 주시는 행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은 행복의 근원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참된 행복입니다.
 
복의 근원되신 예수께서 마음속에 계시기에 우리는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잘못된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십시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늘 주안에서 마음이 만족스럽고, 기쁨으로 가득해야 행복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살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시 23:1). 그는 늘 하나님 때문에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시 34:9∼10).
우리도 하나님 때문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행복한 사람이 되었을까요? 

2. 하나님의 구원을 얻은 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특별히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택함받고 구원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신 33:29).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종살이하다가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사건을 통해 놀라운 구원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들이 출애굽에서부터 가나안 입구에 다다를 때까지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셨고,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건져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유월절과 홍해의 기적, 40년 광야의 인도하심과 가나안 땅의 축복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구원은 인간의 노력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구원이었습니다. 이것은 결코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으로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습니다(신 7:6∼7).
 
영적인 이스라엘인 우리 역시 행복합니다. 우리는 다 영이 죽은 상태로 태어나 죄의 노예로 살다가 죽으면 영원한 지옥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습니다(요 3:16). 이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장 8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인생의 가장 절박한 문제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도 죽음의 문제 앞에서는 좌절하고 맙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받았으니 이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시편 32편 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우리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았고 구원받았습니다. 얼마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와 감격 속에 살아가십니까?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자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성경은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라고 말씀합니다(신 33:29). 방패는 군인들을 적군의 창과 칼과 화살로부터 막아주는 호신용 무기입니다. 하나님이 방패가 되어주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서 도우신다는 의미입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낮에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더위로 고통받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추위로 떨며, 뱀과 전갈, 맹수의 위협 등 수없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돕는 방패가 되셨습니다. 우리가 행복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보호하시고,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고통과 어려움을 겪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할 때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러한 처지에 놓여 있는 자신을 도울 힘이 없기 때문에 절망하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우리를 돕는 자가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28편 7편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야훼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시 28:7). 또 시편 46편 1절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도 방패가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15:1). 성경에 나오는 훌륭한 신앙의 사람들을 보면 그 뒤에는 반드시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도우시는 하나님,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살면 행복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좋으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방패이시고, 우리의 보호자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생 사는 동안 수많은 대적들이 우리를 공격해 오지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의 공격에서, 환난에서, 문제 속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건지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시 23:4, 18:1∼3).
하나님만을 전폭적으로 의지하십시오. 한 평생 사는 동안 주께서 우리를 환난 중에서 보호하시고 지키시사 모든 축복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주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입으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4.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시는 자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광의 칼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신 33:29). 방패가 방어용 무기라면 칼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의 칼이 되어주셔서 모든 원수들을 무찔러 주셨고 앞으로도 또 그렇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행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신 31:3∼4). 하나님은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던 애굽 군대를 무찔러 주셨고, 아말렉 군사들과 가나안 땅에 미리 살고 있었던 일곱 족속들을 차례로 이기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우리를 대적하는 대적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공중 권세를 사탄이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대적이 우리를 에워싸고 공격한다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만 의지하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무한한 능력과 권세를 지니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친히 싸워 주시기 때문입니다(출 14:13∼14).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니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잠시 잠깐 어려움을 당하지만 환난 후에는 하나님의 큰 축복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롬 5:3∼4). 그러므로 어떤 어려움이 있습니까?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십시오.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누리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행복한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영생을 얻었으니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대적을 몸소 물리치시고 승리를 안겨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복됩니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외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행복을 얻으려고 하다가도 절망하고 좌절하고 문제 속에 헤어 나오지 못하지만, 우리는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고통이 다가와도 절망이 다가와도 문제가 다가와도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일생 다가도록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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