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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충만을 받으라 (엡 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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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을 받으라 (엡 5:17-21)


어떤 사람이 세례를 받았다. 소식을 들은 친구가 찾아와서 물었다. 

“자네 예수를 믿게 되었다구. 그러면 예수에 대해 많이 알겠군. 어떤 분인가? 어디서 태어나셨고, 몇 살에 돌아가셨고, 무슨 일을 하셨나?” 
“글쎄 잘 모르겠네.” 
“아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잘 모른다구?” 
“자네 말이 맞네. 난 사실 아직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네. 하지만 3년 전 나는 주정뱅이였고 빚을 지고 있었지. 내 가정은 산산조각이 되어 갔고, 저녁마다 아내와 자식들은 내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무서워했다네. 그러나 이제는 술도 끊었고 빚도 다 갚았네. 
아내와 아이들은 내가 귀가하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릴 정도라네. 우리 집은 이제 화목한 가정이 되었네. 이게 모두 예수님께서 나에게 이루어 주신 걸세. 나에게 이런 변화를 주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건 알고 있다네.” 

몇 주 동안 에베소서를 새벽과 주일에 설교하였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해 주셨다. 
죄로 죽은 나를 새로운 나가 되게 하셨다. 옛 사람인 나를 새 사람이 되게 하셨다. 
어두움의 자녀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딴 사람이 되게 하셨다. 새사람이 되게 하셨다. 
완전히 다른 신분을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새로운 신분에 걸맞게 살아야 한다. 
신분에 맞게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게 정상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 갈등이고 고민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1. 주님의 뜻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혜의 문제를 말씀하신다. 15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되지 말고 오직 지혜있는 자 같이 하여.” 미련한 사람이 되면 안 된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분에 맞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세히 주의해서 알아야 한다. 
*6월 2일 투표가 있다. 후보를 잘 살펴서 좋은 일꾼이 될 분에게 꼭 투표를 하시라. 
시장님이 되면 시장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시의원님이 되면 시의원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자세히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마귀는 또 속인다. 욕심으로 살도록 또 속이기 때문이다. 욕심의 미끼를 우리에게 던진다. 욕심의 미끼를 물면 다시 마귀에게 질질 끌려 다니게 되고 만다. 다시 옛사람처럼, 어둠의 자녀처럼 살게 되고 마는 것이다. 

마귀에게 속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절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씀한다. 
어떻게 주님의 뜻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성경을 다 알아야 하나? 성경을 수십 번 읽어야 하나? 신앙생활을 십년 이상은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쉽지만 분명한 대답이 있다. 10절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고전10:31에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자신에게 질문을 해 보라. 이걸 하면 주님이 기뻐하실까? 싫어하실까? 
기도하면서 예수님께 여쭤보라. 그러면 주님이 대답해 주실 것이다. 그렇다고 아니라고. 
우리의 양심에 판결을 내려 주신다. 
그러면 미루지 말고 순종하라. 미루면 마귀가 속삭인다. 꼭 그렇게 안 해도 된다고. 누가 그렇게 살 수 있냐고. 마귀가 속삭이며 유혹하기 전에 순종하라. 그러면 새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새 사람의 삶이 시작될 것이다. 내 삶에서 빛이 나기 시작할 것이다. 


2.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 되라. 

시간 사용의 문제를 말씀하신다. 16절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을 아끼라’는 뜻이 무엇인가? 돈을 아끼라면 금방 이해가 되겠는데, 세월을 아끼는 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성경 밑에 보면 ‘기회를 사라’고 되어있다. 
그 시간을 기회로 만들라는 말이다. 뭔가 사건을 만드는 기회로 삼으라는 거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돈은 공평하게 주지 않으신 것 같다. 건강도 공평하게 주신 것 같지 않다. 재능도 다 똑같이 주신 것 같지는 않다. 자녀도 똑같이 주시지는 않는다. 
그런데 시간은 공평하게 주셨다. 우리가 사는 동안 누구나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똑같다. 
우리는 이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어느새 저도 50년이 넘게 지나가 버렸다. 5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짐을 느낀다. 
10대 때는 시속 10km, 20대 때는 시속 20km, 40-50대가 되면 시속 100-200km로 지나가는 것 같다. 시90:9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 같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떤 기회로 만드냐는 차이가 많다. 시간을 어떤 기회로 사용하느냐의 차이만큼 인생의 차이가 생기게 된다. 신앙생활의 차이도 생긴다. 
여러분은 시간을 어떤 기회로 삼고 살아가고 있는가?
 
*예전에는 이런 어른들이 술을 한잔 걸치면 이런 노래를 불러댔다. ‘노세 노세 젊어서 늙어지면 못 노나니’ 젊은 시절을 노는 기회로 보낸다면 어떻게 될까? 
T.V 보는데 시간을 과도하게 쏟아 붓고 있지는 않나?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데 인터넷 서핑하는데 시간을 쏟아 붓고 있지는 않나? 그냥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가도록 내 버려두지는 않는가? 어떻게 될까? 세상에 빠져든다. 다시 어둠에 빠져든다. 다시 죄에 빠져들게 된다. 

*종교개혁자 죤 칼빈은 말했다. “마귀의 손에서 시간을 찾아 나의 소유로 삼아야 된다”고 

자기 욕심부리면서 사는데 시간을 쏟아 붓고 살지는 않나? 
야곱은 욕심껏 살았던 사람이다. 나이 많아서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이렇게 후회했다. 

창47:9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년이니이다...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장수하긴 했는데 세월을 아끼지 못했다. 허비했다. 후회만 남았다. 

시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보통 사람들의 고백일 것이다. 

어떻게 세월을 아껴야 할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무슨 기회로 만들어야 할까? 
시간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우리의 시간이 아니다. 우리는 시간의 청지기이다. 
그러니 우리에게 주신 시간을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주님의 뜻이 성취되는 사건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사건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는 일에 시간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주님을 위한 일에 바빠야 한다. 나를 위해 바쁘면 세월을 아끼는 일을 할 수 가 없어진다. 

*젊은 시절에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시간을 사용하라. 기회를 만들어라. 

마귀의 유혹한다. 먼저 너를 위한 준비를 하는데 시간을 써라. 주님을 위한 일은 나중으로 미뤄라! 남는 시간에 뭘 하겠다고 하지 말라. 그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니다. 주님의 시간이다. 그러니 주님을 위한 사건을 만드는 기회로 젊은 시절을 보내라. (단기 선교, 새벽기도) 


3. 오직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라. 

세월을 아끼려면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8절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을 사로잡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술이다. 
술은 마시기 시작할 때는 사람이 술을 먹고, 계속 마시면 술이 술을 먹어서 술술 넘어간단다. 술에 취하면 술이 사람을 먹는단다. 사람이 술을 통제하는 아니다. 술이 사람을 통제한다. 그쯤 되면 사람은 사람인데 사람이 아니다. 사람구실을 못한다. 

*우리나라 성인 알콜 중독자가 220만이 넘는다고 한다. 알콜 중독 예비단계인 알콜 의존성 환자 성인 5명당 1명이나 된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가 알콜 소비량이 세계 2위라고 한다. 
술로 건강이 무너지는 일이 너무 많다. 간질환, 뇌손상, 운전사고, 가정폭력, 살인 및 자살, 문란한 생활... 술은 방탕함으로 이끄는 인도자이다. 어둠의 자녀로 이끄는 안내자이다. 
그런데도 술을 좋아한다. 너무너무 술을 좋아한다. 끊으려고 해도 끊지 못한다. 

하나님은 술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신다.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명령이다. 부탁이 아니다. 명령이다. 반드시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은 성령님에 취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가는 것이다. 

*성령님은 네비게이션처럼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혜를 주신다. 
어떻게 세월을 아낄 수 있을지, 어떻게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기회를 만들지 알려 주신다. 그러면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이 인도하는 대로 운전하듯이,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아멘하고 순종하면 되는 것이다. 
순종하면 성령님은 새로운 힘을 주신다. 빛의 자녀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슥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어떤 힘을 주시는가? 새로운 나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신다. 빛의 자녀로 사는 힘을 주신다. 
예배를 회복시켜 주신다. 하나님이 좋다. 예수님이 좋다. 성령님이 너무 좋다. 그래서 새로운 노래를 부른다. 하늘의 노래를 부른다. 영으로 노래를 부른다. 
감사를 회복시켜 주신다. 범사가 감사하다. 항상 감사가 솟아난다. 
순종을 회복시켜 주신다. 부부끼리 사랑과 존경으로 피차에 복종한다. 

술의 힘이 아니라, 성령님의 능력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주신다. 
새로운 신분에 맞게 살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술의 힘은 파괴적이다. 성령님이 주시는 힘은 회복이다. 창조이다. 


맺는 말 

6월 한 달 동안 새벽기도 시간에 성령님에 대한 말씀을 설교하고 기도하려고 한다. 
‘좋으신 성령님’ 책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하고 기도하려고 한다. 
저도 우리 교회도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싶다. 
함께 나와서 기도하시고 함께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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