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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혜가 부르는 소리 (잠 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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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부르는 소리 (잠 8:22-31)

 
여기에 모인 우리 모두는 믿음의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은 믿음의 대상에 대한 바른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바르게 아는 것이 믿음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믿음은 아는 것만큼 믿게 되어 있고 또 아는 것만큼 그 대상을 섬길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일찍이 주님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누가 뭐래도 영생을 얻기 위해서 믿지 않습니까? 바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증언입니다.
예레미야 9장 24절 말씀입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우리도 또한 기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아는 것입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은 하나님에 대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속성인 지혜를 의인화하여 그 지혜의 소리를 듣도록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지혜를 의인화한 것은 뭔가를 특별히 강조하기 위한 문학 기법의 하나입니다. 지혜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부터 하나님과 함께 있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직접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여기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창세기 1장 2절 말씀을 떠올리게 됩니다.

"...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또한 요한복음 1장 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도 떠오르지 않습니까?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잠언 기자는 지금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지혜롭게 만물을 창조하셨고 그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며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이 바로 자연일 것입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입니다.
그 흔한 물도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물은 매우 겸손합니다. 언제나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않습니까? 또 물은 참고 기다릴 줄 압니다. 막히면 찰 때까지 참고 기다리지 않습니까? 또 물은 참 너그럽습니다. 무엇이든지 수용하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물은 약한 것 같지만 매우 강합니다.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이 단단한 바위를 뚫지 않습니까? 과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혜는 놀라울 뿐입니다.

또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사도 바울이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지혜가 되신다고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고린도전서 1장 24절 말씀입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혜이십니다. 오늘 잠언 기자가 묘사하고 있는 지혜의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과 매우 닮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부모님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예수님이 없어지셨습니다. 놀란 부모님들이 사흘 만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토론하시는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누가복음 2장 46절, 47절의 기록입니다.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그 때 그 곁에 있던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사람들은 다 그 지혜를 놀랍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셨을 때에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지혜로운 분으로 인정했습니다.
마가복음 1장 21절, 22절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지혜에 대해서 놀랍게 여겼습니다.

또한 마가복음 6장 1절, 2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 됨이냐"
예수님은 그 누구보다 지혜로우셨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지혜 그 자체이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좀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모든 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깨우쳐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 창조의 역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지혜가 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히 보여 주셨다는 말입니다. 더 이상 우리는 모른다고 핑계 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서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다만 믿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제는 알게 되었기 때문에 영생을 얻기 위해서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지혜를 구하고 바로 그 지혜로 살아야 합니다. 더 이상 이 세상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를 따르면 아니 되겠다는 말입니다. 잠언 기자는 8장 1절 말씀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왜 지혜가 부르고 어째서 명철이 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까? 우리가 그만큼 참 지혜가 아닌 것에 마음을 빼앗기기 쉽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구하고 그 지혜와 명철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지혜로 살 때에 우리는 참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를 보호해 줄 것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안전한 방패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어둠을 밝히는 등불과 같아서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에게 참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 줄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 큰 기쁨과 즐거움을 안겨 드렸던 것처럼... 마침내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은 아주 분명해졌습니다. 결코 다른 것을 선택해서는 아니 됩니다.

지금 여기서 지혜가 부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직 믿음으로 그 지혜가 인도하는 길로 끝까지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장차 어린 양 보좌 앞에 섰을 때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면류관을 상으로 받아 쓰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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