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말씀을 따라 (창 12:1-5)

  • 잡초 잡초
  • 339
  • 0

첨부 1


말씀을 따라 (창 12:1-5)


1. “옷을 팔아서 책을 사라.”,“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만일 책과 돈이 동시에 떨어져 있으면 책부터 집어 올려라.”, “20년 배운 것도 배우기를 중단하면 2년이면 다 잊는다.” 유대인들이 하는 말들입니다. 그만큼 그들은 책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에는 헌 책방이 없습니다. 한 번 산 책은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책을 그냥 줄망정 팔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가까이 하며, 가장 소중히 여기는 책은 ‘토라’, 즉 성경책입니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그들의 전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전통을 이해하기 위해 신명기6:4-9을 보겠습니다. 

(신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이 신명기 6:4-9을 ‘쉐마’라고 부릅니다. ‘쉐마’는 “이스라엘아, 들으라.”는 히브리어인데 신명기 6:4-9을 대표하는 말씀으로 여겨 ‘쉐마’ 하면 신명기 6:4-9 말씀 전체를 뜻하는 것으로 사용됩니다. 이 ‘쉐마’를 양피지에 기록해서 담은 ‘작은 상자’를 ‘테필린’이라고 합니다. 이 ‘테필린’을 가죽 끈으로 양쪽에 연결해서 이마나 팔에 두르고 회당예배에 참석합니다. 

이는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라.”는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다음으로,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는 말씀에 따르기 위해 ‘메주자’를 만들어 문설주 오른편에 부착합니다. ‘메주자’는 “쉐마”를 기록하여 ‘작은 상자’에 담아 나무나 금속 등으로 만든 작은 문패같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나 그들이 사는 곳이 어디라도 그들이 사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맨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메주자’입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 입구에도 붙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집을 출입할 때마다 이‘메주자’를 만지거나 입맞추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집을 성소(聖所)로 여기며, 그 가정의 중심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그리고 ‘키파’라고 불리는 작은 모자를 쓰고 회당예배에 참석하거나 절기 등을 지킵니다. 이 모자를 쓰는 이유는 ‘내 위에 하나님께서 계시다.’ ‘나의 삶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나의 생사화복이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이 모자를 쓰게 됩니다. 신명기 본문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에 따라 살고자 해서 만들어진 전통들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은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이 말씀을 그대로 지키면 하나님께서 “(신6:2-3)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 살든지 그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에 대한 전통은 2000여년 동안 세계 어느 곳에서 살았을지라도 고국 이스라엘에 돌아와 절기를 지킬 때 전혀 세대차가 없습니다. 실제 1900년 동안 스페인에서 살았던 유대인과 아프리카 예멘에서 살았던 유대인이 이스라엘에 돌아와 유월절 예식을 지키는데 똑같았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 살았다 해도, 어떠한 문화와 문명 속에서 아무리 오랫동안 살았다 해도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이 모두가 똑같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변해도 변함없는 하나님 말씀이 가정의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이 어디에서 태어나든 제일 먼저 배우는 말은 ‘하나님’이라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이 곧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중심주의는 곧 하나님 말씀 중심으로 살아 가게 합니다.?오늘날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지 못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있지만 그들이 믿는 말씀만큼은 여전히 지금도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사는 유대인들이 그 말씀에 담긴 ‘보화’를 누리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2:3에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 말씀 안에 온갖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말씀에 따라 사는 유대인들이 세계 모든 민족들 가운데 두뇌가 가장 우수하다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면 지혜로운 사람이 됩니다. 히틀러가 유대인들을 학살할 때 수많은 독일 유대인들이 소련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소련에는 영주권을 가지고 살고 있는 유대인이 많았습니다. 히틀러는 도망간 유대인을 잡아 넘길 때마다 많은 돈을 주었습니다. 소련 경찰들은 돈벌이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만 보면 영주권을 조사했습니다. 

유대인 두 명이 지나가는 것을 본 경찰이 영주권을 조사하려고 따라 갔습니다. 한 명은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고, 한 유대인은 영주권이 없었습니다. 영주권 없는 유대인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살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지혜가 떠올랐습니다. 그는 영주권 있는 유대인 옆구리를 찌르며 말했습니다. ‘네가 도망쳐라’ 그 유대인은 이유도 모르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생각했습니다. ‘저 놈이 영주권이 없구나’ 쫓아갔습니다. 그 유대인은 한참을 뛰었습니다. 이만하면 영주권 없는 유대인 친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섰습니다. ‘너 영주권 없지?’ 경찰이 물었습니다. ‘있어요.’ ‘어디 봐’ 그는 영주권을 보여 주었습니다. 있었습니다. 경찰이 이상하여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도망쳤어?’ 유대인이 말했습니다. ‘의사가 나에게 약 먹고 뛰라고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따라가는 것을 보았으면 서야지’ 유대인이 말했습니다. ‘나는 의사 선생님이 경찰님에게도 약 먹고 뛰라고 그랬는줄 알았어요.’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은 유대인 솔로몬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경제적으로도 부유합니다. 유대인들의 별명이 ‘공기 인간’입니다. 조금만 틈이 있으면 들어가서 결국 다 점령하여 버리는 공기의 특성이 마치 유대인들과 같아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돈벌 틈만 있으면 공기처럼 파고들어가 결국 그 돈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마는 승부 근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 가든지 그 곳 상권을 쥐게 됩니다. 그만큼 돈에 대한 집착력이 공기처럼 강하기 때문입니다. 

호랑이가 마을로 내려와서 사람을 물고 산속으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아들과 아버지가 뒤따라가고 있습니다. 아들이 총을 가졌습니다. 호랑이가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아들이 총을 조준합니다. 아버지가 말합니다. ‘아들아! 다리를 쏘아 죽여라.’ ‘왜요?’ ‘가죽 값 많이 나가게.’ 이런 순간에서 돈을 버는 이들이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과 한국인과 중국인이 맥주집에 가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파리가 중국인 맥주잔 속에 들어가 맥주를 빨아 마셨습니다. 중국인은 그 파리를 건져놓고 마셨습니다. 그 파리가 한국인 맥주잔 속으로 들어가자 주인에게 소리 지릅니다. ‘불결해요. 다른 맥주를 가져 오시오.’ 한국인은 다른 맥주를 마셨습니다. 그 파리가 유대인 맥주잔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유대인이 말합니다. ‘파리, 너 두 맥주잔에서 마신 맥주 토해내.’ 

유대인들은 어느 곳에서나 돈을 벌 수 있는 ‘공기인간’입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소유’(無所有)가 아닙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창1:27-28)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해 신약성서 에베소서 3:20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인생들이 하나님 말씀대로 윤택하고 풍성하여 부요하게 살기를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 여러분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기를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되기를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모든 전쟁에서 항상 승리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하며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되기를 기뻐하시고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빈 그물에 고기를 가득 채워주시는 분이시며, 빈 바구니에 가득 채워 7천명이 다 먹고도 12광주리가 남을 만큼 충만하게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구약 성경 신명기 28장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풍성한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신28:1-14)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너를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세계 만민이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육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으로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찌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로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날 너희에게 명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언약궤를 소중히 여겨 성전에 모시고자 했던 다윗 왕은 바로 이러한 축복을 모두 받아 누렸습니다. 유대인은 또한 음악성이 뛰어난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려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사울 왕에게 악신(惡神)이 들어가 미친 사람처럼 소리 지르고 난리를 치자 다윗이 들어가 수금을 연주하자 사울이 상쾌하게 낫고 악신이 떠나갔습니다.

(삼상15: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삼상 16: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다윗은 뛰어난 전략가이며, 빼어난 시인이며, 위대한 음악가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유전인자를 받아서인지 유대인들은 2000년이 넘게 세계를 떠돌며 불안한 유랑자의 삶을 살아야 했음에도 그들 중에는 음악가, 그중에서도 바이올린 연주자가 유난히 많습니다. 레코딩을 시작한 19세기 말 이후 등장한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만 꼽아도 프리츠 크라이슬러, 칼 플레시, 야사 하이페츠,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아이작 스턴, 예후디 메뉴인, 이자크 펄만 등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유대인들이 유독 바이올린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유대인 연주자들은 자조적(自嘲的)으로 말합니다. “밤낮 쫓겨 다니는 유대인이 가벼운 바이올린이나 들고 다녀야지, 파이프 오르간이나 피아노를 들고 다닐 수 있었겠소?” 

세기적 뮤지칼 영화 ‘지붕위의 바이올린’ 사운드 트랙을 연주한 사람이 유대인 아이작 스턴입니다. 그가 81세를 일기로 뉴욕에서 사망했을 때 그의 타계 소식은 적잖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여러 감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턴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인 동시에 미국 음악계를 움직이는 막후 실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케네디부터 클린턴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백악관 음악회에 스턴을 초청했습니다. 스턴은 냉전 시대에 소련과 중국에서 연주한 최초의 미국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그는 나치에 협력한 푸르트벵글러나 카라얀 등의 지휘자와는 절대 연주하지 않았으며 독일 팬들의 호소에도 죽는 날까지 독일 무대에 서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시편 137편에서 계승된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민으로 살아가는 이스라엘 사람 하나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던 때를 그리워하며 바벨론 강가에서 수금을 타려고 할 때, 바벨론 사람 하나가 자기 나라 노래를 불러 자기를 즐겁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 때 포로민 이스라엘 사람이 “우리가 어찌 남의 나라 땅에서 주의 노래를 부를 수 있으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지라도 그렇게 할 수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시137:1-9)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케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에 있어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꼬.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지 아니하거나 내가 너를 나의 제일 즐거워하는 것보다 지나치게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해 받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저희 말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 하였나이다. 여자같은 멸망할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유복하리로다. 네 어린 것들을 반석에 메어치는 자는 유복하리로다.

베이컨은 정원에 피어 있는 꽃을 보면서 3가지를 깨달았습니다. 활짝 핀 꽃에 나비 한 마리가 1, 2초 간 앉았다가는 진액도 빨지 아니하고 그냥 지나가 버리곤 합니다. 그 다음에는 식물학자가 현미경을 가지고 나타나 꽃과 식물을 낱낱이 조사하고 노트에 기록합니다. 조사가 끝날 때 노트는 남지만 그 사람의 머리에는 남은 것이 별로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벌 한 마리가 윙윙 거리며 날아듭니다. 이 꽃에서 저 꽃으로 얼마간 시간을 보내며 어느 꽃에서나 꿀과 꽃가루를 듬뿍 담아가지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을 읽기는 읽지만 내가 좋아하는 구절만 여기저기 보다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지적으로 연구하고 노트하지만 성경의 교훈을 참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벌처럼 시간을 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은혜를 기다리며 읽으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를 체험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 웹스터는 “문명의 견고한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가장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지혜롭고 보다 더 탁월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갈 때 가장 가치있고 미래가 분명한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사 34:16)고 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자세히 읽어야 할 이유 가운데 하나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인류에게 축복을 약속하신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성경 전체 66권이 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딤후 3:16).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 우리는 거기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비밀들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비한 영적 세계를 깨달아 알게 되고 영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고 성숙해 나가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말씀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시19:7-11)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성도 여러분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는 체험으로 나타나시기를 바랍니다. 위대한 실천적 신앙인 존 웨슬리는 “천 권의 책의 사람”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독서가였습니다. 그런데 1725년경부터 그는 스스로 “나는 단 한 권의 책의 사람”(homo unius libri)이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단 한 권의 책은 바로 성경이었습니다. 

그는 세상 지식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이에 막상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에는 취약한 영적, 시대적 문제를 느끼며 성경으로 돌아가 영원한 진리에 사로잡히는 기쁨을 사모했던 것입니다. “나는 단 한 권의 책의 사람”이 되겠다는 말은 성서 이외에는 아무 책도 읽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어떠한 책들보다 성경을 최우선하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범람하는 홍수처럼 정보 홍수의 시대, 지식과 책들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지기 두려워 수많은 정보들을 섭렵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과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 영적인 정보 수집에는 혹시 뒤떨어진 것이 없습니까? 여러분의 삶에 온갖 보화가 충만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한 책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유대인의 조상은 아브라함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간’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말씀을?따라?갔습니다. 비옥한 땅을 찾아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학군 좋은 곳으로 떠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12:1)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셔서 그 말씀을 따라 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갈 곳을 미리 말씀해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떠났습니다.

(히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하나님 말씀에 따라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갔지만 그와 그 자손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요단강 앞에 서서 이렇게 말합니다.
 
(수5: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애굽을 떠날 때에 징집 연령에 해당하던 남자들은, 사십 년을 광야에서 헤매는 동안에, 그 광야에서 다 죽고 말았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고 우리의 조상에게 맹세하셨지만, 애굽을 떠난 조상이 주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볼 수 없게 하겠다고 맹세하셨다. 

한 마디로, 출애굽한 세대로서 광야에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아니한 사람은 하나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8:1-3을 보겠습니다.

(신8:1-3)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40년 동안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은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아니 지키는지 알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광야에서 만나를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 중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면 “힘을 얻어 요단강을 건너가 그 땅을 점령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기름지고 비옥한 땅에서 길이 길이 복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라.”(신6:3,11: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서 “길이 길이 복을 누리며” 살지 못하고 전 세계에 흩어져 유랑민으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3. 이러한 유대인들을 비롯해서 모든 인류가 아브라함과 같은 축복을 받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6-9을 보겠습니다.

(갈3:6-9)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지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어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갈3: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예수께서 유대인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세상에 오셨지만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므로, 즉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 누구든지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는 자가 바로 아브라함의 자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1:11-13)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께서 “(요6:35-38)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고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떡’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의 떡’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요8:51)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죽음을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는 살아가는 길이 비록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그 길이 생명과 축복에 이르는 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는 사는 믿음의 자손들이 되어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영원한 생명’과 창대케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