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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엡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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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엡 5:18)


에베소가 있던 소아시아 지방은 포도 산지였다. 또 이 지방에는 종종 주신(酒神) 박카스 축제가 열렸었다. 박카스는 희랍의 신화에 나오는 주신(酒神)이름이다. 따라서 그 지방은 술로 인한 낭비와 방탕, 무절제가 심했다. 그래서 바울이 “술 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한 것이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이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 하신 후, 약 10여일이 지난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 충만을 위해 합심 기도하던 120여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충만히 임하신 날을 기념하여 지키는 주일이다.

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은 기독교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것은 신약교회의 탄생이었다.

성령은 하나님의 힘, 에너지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시다. 
성령은 지정의를 가지신 인격자로서 명령하시고, 탄식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근심하시기도 하시는 분이다.

우리가 성령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전에는 “성령을 받으라.” “성령이 임하시면”이라는 말씀이 강조되고 있다.(요14:26, 요15:26, 요20:22, 행1:8)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이후에는 “성령 충만”이 강조되고 있다.(행4:8, 행6:5, 행7:55, 행9:17)

1. 그리스도인은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성령을 받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그는 아직도 불신자로 구원받지 못하여 사단의 지배아래 있는 사람이다.(롬8:9)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나의 구주로 의심 없이 믿는다면, 그는 이미 성령을 받았다는 분명한 증거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을 받지 않고서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전12:3)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확실히 믿는 사람도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롬8:15-16)
성령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는 내가 예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내가 거듭난 사람이냐?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냐? 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성령을 받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 안에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결국 성령을 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인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미 성령을 받았고, 성령은 이미 우리 안에 임하여 계신다. 이것을 우리는 “성령세례”라고 말한다. 성령세례의 최고 사명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를 믿게 하는 일이다. 이 성령세례 즉, 성령을 받아야 함은 구원을 위해서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예수가 여러분의 유일한 구주 곧, 그리스도로 확실히 믿어지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로 의심 없이 믿어진다면, 그는 이미 성령을 받은 사람이요,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이다.


2. 성령은 단 한 번 받는 1회적인 사건이다.

성령을 오해하여 계속적으로 받고, 또 받고, 또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오해에서 나온 것이다.

성령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단 한 번 받는 것이다. 바울은 행19:2에 보면 에베소에 가서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을 만나 물었다.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성령은 믿을 때 받는 것이다. 성령은 한 분이시다. 엡4:4에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라고 했다. 성령세례, 성령 충만의 성령이 따로 따로 있는 것 아니다.
성령은 한 분이시기 때문에 단 한 번 내가 믿을 때 받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내게 성령이 임하시면, 그 성령은 나를 결코 떠나가지 않으신다. 성령은 오셨다가 가시는 손님이 아니시다.(요14:16)
따라서 구원을 위한 이 성령세례는 두 번 다시 받지 못한다. 그 성령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

성령세례는 결코 우리의 힘으로, 노력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원한다고 받게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성령을 주시고 안 주시고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내게 성령을 주실 때 나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다. 이는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이기 때문이다. 
이미 예수를 자신의 구주로 확실히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는 또 다시 성령을 받으려고 하거나, 거듭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잘못이다.


3.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세례”는 인간의 노력이나 의지로 받는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주권이다. 그것은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단독으로 이루셔야 할 하나님의 일이다. 

그러나 “성령의 충만”은 “인간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노력하고 힘쓰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그러므로 본문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명령은 우리 인간이 이에 순응하는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성령세례는 구원을 위하여 필요하고, 성령 충만은 구원받은 성도로서의 삶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다.

성령세례는 성도가 예수 믿고 거듭났다고 해도 아직 그 주인은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성령 충만은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성령이 주인이시다. 성령이 충만하여 내 마음에 주인이 되실 때 내 마음이 뜨거워지고, 내 생각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는 1회적이지만, 성령 충만은 반복적이다.(행4:8, 31, 6:3, 5, 9:17, 13:9, 52) 

성령 충만하면 소극적인 사람이 적극적인 사람이 되고, 소심한 사람이 대범한 사람이 된다. 쓸데없는 말, 남을 비방하는 말 대신, 기도하고 찬송하고 전도하는 말이 많아진다. 그는 그것을 말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자부하며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믿음은 왜 이처럼 힘이 없고, 미지근하여 삶이 변화되지 못하고, 기진맥진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도 없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서도 마음의 아픔을 느끼지 못하며, 새벽기도 주일성수 십일조 생활 못하고, 신앙이 형식화 습관화 무력화 되어 있는가?

구원을 받지 못해서 그런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믿지 않아서 그런가? 거듭나지 못해서 그런가? 아니다. 성령 충만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최대소망은 성령 충만이다. 때문에 바울은 여기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이 명령은 현재 수동태로 “지금부터 계속적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령을 충만히 받으라는 명령은 얼마든지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보장된 말씀이기도 하다. 

① 기도해야 한다.(행1:14)
②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행10:44)
③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행5:32)

결론. 

성령 충만한 은광의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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