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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의 도시락 (요 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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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도시락 (요 6:8-14)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3대가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유대인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아들과 딸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립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보는 가운데 아버지가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그 말씀을 가지고 3대가 앉아 토론하면서 말씀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래서 3대는 세대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함께 모여 토론하다보니 세대차를 쉽게 극복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 따로따로 예배를 드리다보니, 사용하는 용어도 다르고, 서로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독일에 한 나이 많은 교장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이 아침에 아이들 교실에 들어가 언제나 모자를 벗고 예의를 갖추어 어린 학생들에게 머리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이 왜 먼저 예의를 갖추어 인사하는지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소년들 중에 장차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미리 인사드리는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선생님의 말씀이 옳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년들 중의 하나가 유명한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였던 것입니다.  그 교장 선생님은 정문 앞에서 서서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먼저 인사하려고 머리를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우리 어르신들은 여러 학생들이 장차 훌륭한 인물, 나라와 민족을 이끌어가고 학문을 발전시키고 이 세상을 사람 살만한 사회로 만들어나가는 훌륭한 인물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명한 애국자 중에 도산 안창호선생님이 계십니다.  안창호가 서울의 구세학당(현재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때에, 미국 선교사 앞에서 면접시험 구술시험을 치렀습니다.  면접시험은 한 사람의 인격을 알아보고, 실력을 알아보는 것으로 여러 선생님들이 한 학생을 앉혀놓고 말로 물어보는 시험입니다.  

“어디서 왔는가?”  “예 평양에서 왔습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는가?”  “예, 8백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안창호는 선교사님을 바라보면서 물었습니다.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가 됩니까?”  “8만 리쯤 되지”  “8만 리 밖에서도 가르쳐주려고 오셨는데, 겨우 8백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면접시험이 끝나고 안창호는 구세학당에 합격하였습니다.  그의 재치와 담대함, 지혜가 있어서 선교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도산 안창호선생님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를 역임하였고, 독립 운동하다가 수없이 감옥에 들어갔고, 너무나 많은 고문을 당하여 간경화로 돌아가셨습니다. 

오늘 예배드리는 어린이들이 도산 안창호선생님과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게으른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더욱 큰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정직을 배워야 합니다.  정직이란 진실하고 바르고 거짓을 모른 것이 정직입니다.  정직이라고 하면 거짓을 모르는 마음입니다.  옳은 것은 옳다, 나쁜 것은 나쁘다고 말해야 정직한 사람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내 것은 내 것이고, 남의 것은 남의 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정직은 인생을 가장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방편입니다.  

한 유대인의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백화점에 가서 양복과 외투를 샀습니다. 그들은 집에 돌아와 포장지를 뜯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산 양복 주머니 안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반지를 산 것이 아닌데, 반지가 나온 것입니다.  아들이 그 반지를 어머니의 손에 대어 보았습니다.  그 반지는 어머니의 손가락에 잘 어울렸습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 양복주머니에 반지가 들어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건 어머니의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말없이 아들을 데리고 백화점으로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백화점 주인이 말했습니다.  “옷을 사신 분이 반지의 주인이십니다. 왜 반지를 우리에게 돌려주려 하십니까.”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의 얼굴을 바라본 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옷을 샀을 뿐입니다. 반지를 산 적은 없소. 저는 유대인이거든요.” 이 모습을 본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유대인의 정직을 배웠습니다.  

저는 세계에서 제일 정직한 대통령을 알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기 전, 링컨은 일리노이주의 한 작은 도시에서 우체국장의 일을 맡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우체국은 문을 닫게 되었고 링컨은 법률사무소로 일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 그는 우체국의 공금 20불을 맡아 보관하였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뒤, 우체국의 직원 하나가 링컨의 법률사무소를 찾아와 지난날 우체국장을 지내던 시절 맡아 두었던 공금 20불을 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링컨의 동료이자 친구인 헨리도 같이 있었는데, 헨리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큰 일 났네. 링컨 저 친구는 지금 한 푼도 없을 텐데.  오늘 아침에도 내게 와서 돈을 빌리지 않았는가. 나라도 빌려주어야지 잘못하다가는 망신당하겠어.”  헨리는 자신이 그 돈을 빌려줄 요량으로 링컨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링컨은 헨리에게는 아무 말도 않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잠시 후 링컨은 낡고 작은 주머니 하나를 들고 들어와 책상 위에 쏟아놓았습니다.  그 속에서는 동전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정확히 20불이었습니다. 공금을 받아든 우체국 직원이 나가자마자 헨리는 링컨에게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어디 갔다 왔나? 어디서 돈을 구해 왔느냐 말일세.”  링컨은 웃으며 친구에게 대답했습니다.   "집에 다녀왔네. 집에 가서 그 동안 가방 속에 보관해 두고 있던 공금을 보관한 돈주머니를 가져온 걸세."  헨리는 링컨의 말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늘 돈이 없어 시달리면서도 몇 년간을 정부의 공금에 손대지 않은 그의 정직성에 너무도 놀라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링컨은 이러한 정직성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으며, 위대한 통치자로서의 존경과 축복까지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정부 돈이건 누구의 돈이건 우선 쓰고 보자고 했을 터인데, 정부의 공급을 끝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은 정말로 정직한 사람입니다. 

유대나라에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동리의 어르신들이 말씀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내일 벳세다 광야에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시고 병자를 고쳐주시는데, 한 사람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고쳐 보내주시고, 어린이들을 사랑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한번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에게 데리고 왔는데, 예수님이 어린이들을 쓰다듬어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예수님이 말씀을 전파하시는데 방해가 되고, 시끄럽게 떠들고,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이 와서 야단치면서 멀리 가서 놀라고 하면서, 이렇게 떠들려고 왔느냐고 하면서 심하게 야단쳤습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아이들을 야단치는 것을 보신 예수님이 화를 내면서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거기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그렇게 말씀하신 후에,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껴안으시고 그들에 손을 얹어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니 예수님에게 가보고 싶고, 예수님을 얼굴을 뵈옵고 싶고, 예수님이 품에 안겨 축복받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너무나 바빠서 예수님이 설교하시는 벳세다 광야에 가실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엄마, 아빠, 우리도 예수님에게 가서 말씀을 들어요.”  이 소년은 엄마 아빠에게 졸라대면서 예수님에게 가자고 했으나 두 분은 너무나 바빠서 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소년의 집은 가난하였기에 엄마와 아빠는 열심히 일해야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예수님에게 가보고 싶어, 말씀을 드렸지만 함께 가실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혼자라도 가보면 안 되느냐고 말씀을 들렸더니, 엄마는 아주 대견스럽게 생각하시면서 점심 도시락을 싸주면서 동리 어른들을 따라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오라고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 말씀을 하시는지 점심 도시락을 먹는 것도 잊을 정도로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그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셨는지 남자만 5000명 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이 한 제자에게 “우리가 어디서 빵을 사다가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그랬더니 그 제자가 말씀드리기를 “이 사람들에게 모두 조금씩이라도 먹게 하려면 빵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가지고서도 충분하지 못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빵을 만들어 파는 가계도 없었지만, 모든 사람들을 먹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소년은 생각하기를 이 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배가 고프신 분은 예수님이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말씀하시고 병자를 고쳐주시고 오늘 하루 종일 무엇도 잡수시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지나가는 제자 안드레를 불렀습니다.  

선생님, 제가 먹을 점심 도시락이 있는데, 예수님에게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자 제자 안드레는 “야, 너 그 도시락 가지고 예수님에게 가서 예수님에게 드렸으면 좋겠다”하면서 손을 붙잡았습니다.   이 소년은 예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제자 안드레는 “여기에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 소년은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뵈올 수 있었습니다.  자기는 먹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소년은 가장 배고프실 예수님에게 도시락을 드렸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을 앉게 하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남자들만 오천 명쯤 된다고 보고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소년의 도시락을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도시락의 보리빵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 소년이 먹으려던 보리빵은 예수님의 손에 들려 있는데,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면 더 이상 나누어 줄 수 없는데, 예수님의 손에 여전히 보리빵이 들려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물고기 두 마리도 손에 들고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는데, 예수님의 손에는 여전히 물고기가 들려 있었는데, 제자들을 예수님은 계속해서 물고기를 나누어두시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물고기를 가지고 다니면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소년은 감격하였습니다.  집안에 가난하여 좋은 음식을 싸가지고 온 것도 아닌데, 예수님은 그 다섯 개의 보리빵과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부르도록 먹게 하셨습니다.  소년이 바친 것은 위대한 것도 아니며, 좋은 것도 아니었지만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님은 배고파하는 모든 사람을 먹이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것을 거두게 하셨는데, 12 광주리에 거두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소년을 본받아 어렸을 때부터 주님에게 드리고 바치고 헌신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여기 한 소년이 누구인지, 그 후에 어떤 인물이 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그의 일생에 가장 귀한 순간은 예수님에게 도시락을 들고 나아갔을 때였을 것입니다.  자기의 적은 것이지만 주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에, 위대한 기적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이나 잘 될 일은 어릴 적부터 다른 것을 봅니다.  위대한 인물을 보면 어릴 때부터 잘 자라고 곧게 자라고, 튼튼하게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였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하나님께 헌신하고, 우리의 몸을 드리고, 우리의 시간을 드리고 우리의 마음을 드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내려고 힘써야 합니다.  

우리의 일생, 여러분의 일생에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어떠한 시련과 아픔이 있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어도, 하나님만을 위하여 몸 바쳐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조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조엘 스덴버그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979. 9. 15일 끔찍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조엘은 생후 20개월의 하얀 피부를 가진 귀엽고 예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40톤 트럭이 조엘의 가족이 탄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그리고 승용차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린 생후 20개월 된 조엘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새까만 숯덩이와 같이 되었습니다.  목숨은 건진 조엘은 자라는 동안 50여 차례 수술을 받았고,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 어린 시절에 비명 소리 가득한 병실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어린 시절 고통이 얼마나 컸던지 엄마에게 이런 호소를 했습니다.   “엄마 십자가의 예수님도 이렇게 아프셨을까?”라고 했습니다. 성장한 조엘은 주변의 편견과 질시 속에 자라야 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괴물처럼 쳐다보았습니다.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모두다 불에 타서 일그러졌습니다.  그의 외모는 마치 외계인처럼 생겼고, 괴물과 같이 보였습니다.  수없는 수술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은 괴물가면을 씌워놓은 것 같았습니다.  조엘은 자기가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선물로 알았습니다.  손가락 발가락이 없었지만 농구선수가 되고 축구선수로 활약하였습니다.  고등학생 때에는 학생회장에 출마하여 당선되어 봉사하였습니다.  조엘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조엘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고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조엘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오늘 우리 어린이들은 나 혼자만 먹고 살고, 내가 가지고 온 도시락을 나만을 위해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주님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여러분, 열심히 공부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크게 쓰임 받는 어린이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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