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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예수님의 성장 (눅 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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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장(누가복음 2:40, 52) 
 
 
오늘은 교회력으로 어린이주일입니다. 우리 자녀들과 이 땅의 자녀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 위하여 기도하는 주일입니다. 특별히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의 자녀들이 더욱 복되게 변화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자식 키우다보면 "무자식 상팔자"라는 탄식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만큼 자녀를 키우기가 어렵다는 뜻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자녀를 낳아 키우는 과정은 정말 어렵고 힘도 많이 듭니다. 마음먹는 대로 잘 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는 분명 우리 인생의 보배요,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신성한 사명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통하여 울고 웃습니다. 그러고 보면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축복입니다. 
  
교회에서도 어린이 교육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음세대는 어린이들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결국은 다음세대의 교회는 오늘 어린이 교회교육에 달린 것입니다. 이러한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는 교사의 사명의 얼마 귀한 것입니까? 하나님의 상급도 크리라 믿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의 성장을 살펴보고 우리의 자녀들과 우리 자신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복음서는 예수님의 성장을 2:40과 2:52에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했고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했습니다. 이 두 구절을 보면 한마디로 예수님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주 이상적으로 잘 성장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성장 모습은 아이 가진 모든 부모의 소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고루고루 균형있게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가장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은 건강한 교회입니다. 교회가 건강해야 교회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병든교회로서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한교회라면 어떤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교회는 성장하게 되고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웰빙의 정의를 보면 "건강은 단지 병약함이나 질병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건강하여 행복한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단순히 병이 없는 것만 아니라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것이 웰빙이란 것입니다.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야 하며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하며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웰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적인 웰빙은 여기에 한가지를 더 해서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겸해야 합니다. 건강은 곧 균형입니다. 균형을 잃어버리면 건강은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예수님의 성장을 모델로 해서 우리가 성장해야 할 4가지 요소를 살펴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신체적인 성장입니다. 

40절에는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 지셨다"고 했고, 52절은 "키가 자라셨다"고 했습니다. 
소년 예수님은 건강하게 신체적인 성장을 하셨습니다. 어린 생명들이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잘 자랴야 합니다. 신체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 많은 불편을 겪여야 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 하고 여러 가지 재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만일 육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최대한 튼튼하게 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게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영력, 지력, 체력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체력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면 체력을 잘 갖추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노년의 삶의 질은 체력에 달려 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살아온 경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하체가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발로 화장실에 가고, 식당에 가고, 목욕하려 갈 수 있어야 합니다.  

2. 지성적인 성장입니다.

40절에 '지혜가 충만하며'라고 했고,  52절에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키와 신체는 자라는데 지성이 함께 자라지 않으면 정상은 아닙니다. 정신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정신이 사람을 사람 되게 하고 성숙하게 합니다. 몸은 자라지만 정신의 성장이 없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어리고 자기만 아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은 성장하시면서 무엇보다 지혜가 자라셨습니다.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지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책 읽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영적인 성장입니다.

40절에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고 했고, 52절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가시더라"했습니다. 
소년 예수님은 하나님께 은혜를 충만하게 받고 하나님께 정말 사랑스러운 존재로 성장해 가셨다고 증거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델이며 오리 아이들의 모델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조금 주는 것이다. 공부 시키는 것은 조금 더 주는 것이다. 그러나 신앙을 물려주는 것은 전부를 주는 것이다." 사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얼마나 책임지고 돌봐줄 수 있겠습니까? 하루 24시간, 1년 열두 달 그들 곁에 있을 수 있나요? 그리고 우리가 천 년 만 년 살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하나님이 우리 자녀들을 책임져주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자녀들의 영혼이 
성장하고, 하나님을 만나며 의지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게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4. 사회적인 성장입니다.

52절은 소년 예수께서는 "사람에게도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기록합니다.
성도들은 시회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사자들입니다. 사회에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 일만 잘한다고 좋은 교인이 아닙니다. 세상 일을 잘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저는 성도들이 교회에서만 열심을 내라고 말씀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사회적으로 일터나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영향을 끼치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더 바랍니다. 
예수님은 사회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습니다. 그 주님은 그를 따르는 그의 제자들이 '세상의 소금'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성도의 성숙이 바로 교회의 성숙입니다. 우리 교회의 성숙이 바로 한국 교회의 성숙입니다. 한국 교회의 성숙이 바로 한국 사회의 변화인줄로 믿습니다.여러분들의 자녀들이 한 자녀도 미숙아가 남아 있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모든 성도들이 날마나 날마다 예수님의 성장 4요소를 본받아서 그렇게 균형잡힌 성장을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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