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시 23:1)

  • 잡초 잡초
  • 323
  • 0

첨부 1


하나님 당신은 누구십니까?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시편 23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이 시를 쓴 다윗은 약 삼천 년 전의 영명한 이스라엘 군주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원래 직업은 목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높여 임금으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그가 아마도 인생 말년에, 즉 부귀와 영화는 물론이고 시련과 고통, 그리고 외로움과 깊은 고뇌의 가시밭길을 다 보낸 다음에 하나님이 누구신지와 그분 앞에서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고 지은 시가 이 시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제일 먼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본명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세계와 우주를 만드신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다만 이 하나님이란 이름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름이고,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본명은 하나님과 특별히 약속을 맺은 언약백성에게 계시된 이름이었습니다. 

66권으로 된 두꺼운 책인 성경은 그 하나님에 관하여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성경은 처음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간단한 선언은 하나님 이외에 모든 존재가 어디로부터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선언한 바는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계셨고 하나님 이외에 모든 피조세계, 그것을 생각하는 인간 자신도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정신과 육체의 힘의 크기와 능력 혹은 그가 하는 일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창조된 모든 세계는 사실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보여주는 그림책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무한한 세계 앞에서 우리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에 불과합니까? 현대인들은 고층빌딩으로 뒤덮인 삶의 터전에서 별 하나 볼 수 없이 살아가지만, 우주는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만 6000개 정도이지, 도대체 이 우주는 얼마나 광대한지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러면 이 우주에서 얼마 살지 못하고 죽는 인간은 어디에서 온 존재이고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이런 상념들이 수없이 머릿속을 떠돌지만 대답 없이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무한한 우주를 하나님은 어떻게 창조하셨을까요? 성경은 간단히 말합니다.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자 모든 것들은 놀라운 조화와 아름다움을 이루면서 이 세상에 창조된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바로 은하 가운데, 헤아리기도 어려울 정도의 작은 별인 지구에서, 어떤 경우에는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떠나지 않고 길어야 칠팔 십년을 살다가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무한한 우주 공간의 침묵은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밤하늘과 널따란 광야와 벌판, 계절의 신비한 생명의 역사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보고 당신이 살아계신 것과 이 세상을 만드신 것을 알도록 보여주신 그림책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가 어디로부터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모든 고통은 가까이서 보면 돈이 없고, 병에 걸렸고, 권세가 없고, 재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 멀리서 바라보면 살아있는 것도 영원 전부터 후까지 있는 인간 존재는 결국 영원한 존재 속으로 들어가는 삶의 양식에 불과한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서는 육체와 영혼을 결합해서 살게 하셨지만, 죽은 후에는 육체를 떼어놓고 영혼만 영원이 살게 하시니, 오래전부터 영혼이 영원하도록 존재할 텐데 살아있는 기간 동안 육신이라는 옷을 걸치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이 위대한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의 고통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아는 것, 그분을 사랑하는 것, 인생을 살 때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위해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고 인간은 그렇게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가운데 가장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시인은 그 위대한 하나님을 나의 목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자기를 한 마리의 양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성경 속에서는 우리 각 사람을 양 혹은 무리를 가리켜 양떼라고 부르시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인간을 한 마리의 양으로 비유하셨을까요? 이 세상의 많은 동물들은 각기 적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어 기능 혹은 공격의 기능들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은 아무리 뒤져봐도 자기를 보호할 기제가 없습니다. 이빨은 물어뜯기는커녕 넓적하여 풀을 뜯기에 적합합니다. 포동포동 살이 올라서 빨리 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두꺼운 털에 덮여 있습니다. 게다가 눈은 근시이고, 뿔이 있기는 하나 장식인 듯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양에 비유하신 이유를 알기 위해 성경이 팔레스타인의 문맥에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이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우리가 착하고 순해서가 아닙니다. 인간의 악함과 독함은 끝이 없지 않습니까? 그것은 바로 자기를 보호할 아무런 기제가 없는 짐승이라는 의미입니다. 양은 창조 때부터 사람 가까이에서 사람을 의지하고, 돌봄을 받으면서 생육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양에 대한 섭리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너희 인간은 모든 짐승보다 뛰어나지만, 너희는 내가 만들 때부터 나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야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존재이다.” 곧 하나님의 창조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 없이 자기의 재물과, 재주, 힘과 권력을 믿으면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가장 불결하게 여기시고, 사랑의 마음으로 가슴 아파하십니다. 하나니은 인간을 창조하셔서 가까이 두시고, 당신의 사랑을 많이 받고, 당신을 많이 사랑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때 인간이 행복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신앙경험을 되돌아보십시오. 십자가 앞에서 자기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고 회개한 후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영적인 자녀가 된 모든 사람은 한 가지 과정을 거쳤습니다. 바로 “내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이구나. 그리고 내가 주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신앙으로 살았더니 가시떨기에 찢긴 상처와 고통 받는 영혼으로 떨고 있는 잃은 양이 되었구나.”라는 고백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면 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해달라고 회개한 경험이 없이는 누구도 그리스도인이 된 적이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인간의 모든 불행이 자원의 부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른데서 온 다는 사실을 압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이 삶을 뿌리째 흔들어 놓기 때문에 오히려 그 대답을 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른 것들로 그 질문을 피하며 점점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갑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에 인간이 찾는 모든 행복은 하나의 행복을 본뜬 것입니다. 그 행복이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태양 가까이에 나아가 햇빛을 받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 사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진리를 모르고 사는 인간들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당신을 볼 수 있도록 하셨는데 바로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몸을 입고 내려오신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고, 그분은 결핍이 많은 이 세상에서 33년 동안 사실 때에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주린 자를 먹이시고, 무지한 자를 깨우치셨으며, 외로운 자들에게는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버림받은 자들이 주님 품에서 쉬게 되었고, 주님은 자기를 온전히 버려 참되신 그들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 영원히 생명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마치 그들의 종처럼 섬기셨습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모두 당신 품으로 불러 하나의 사랑의 가족으로 만들기 위하심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하나님께 돌아오는 영원한 길을 만드시기 위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대신 형벌을 받으셨으니,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고난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고 동시에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그 십자가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닫고 눈물로 회개하고 하나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우리의 영혼을 살아나게 하시고, 주님은 우리 마음에 오셔서 이제 악한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 세상에 있는 어떠한 불행과 고통으로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이 위대한 사랑을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주님은 오늘도 여러분들의 마음 가까이 오셔서 당신과 함께 살도록 부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피 묻은 손으로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어떤 이는 인생의 행복 때문에 자기 혼자 살 수 있다고 그 문을 잠그고, 어떤 이는 질병과 수많은 고통 속에서 괴로움이 큰 나머지 그 문을 잠급니다. 그러나 사실은 여러분들의 마음에 굳게 닫힌 문을 두드리고 계신 주님의 그 손은 여러분을 위하여 생명까지 모두 버리신 그리스도 예수의 피 묻은 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서 예배드리는 것이 우연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여기에 부르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참 사랑을 모르고 살아가는 비참한 모습이 너무 불쌍해서 하나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너는 나의 어린 양이라고, 목자 잃은 길에서 고생하고 방황하지 말고 가시밭길에서 찔려 피 흘리지 말라고, 이제 사랑하는 목자인 내 품으로 돌아오라고 주님의 음성을 통해 부르시는 것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이것이 마지막 초청일 모르고, 여러분 가운데는 이미 하나님을 멀리 떠났기 때문에 주님께 징계 받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환난과 시련 고난과 위기가 찾아와서 도저히 내 힘으로 살 수 없을 것 같은 위험을 느끼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이 잘못했다고 때리시는 한 그분은 아직도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너무나 소중한 자녀이기 때문에 때로는 때려서라도 여러분을 당신의 품으로 부르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그 목자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양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남준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