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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각을 바꾸라 (렘 2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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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라 (렘 29:11~14)


제프 핸더슨(Jeff Henderson)은 라스베가스의 최고급 호텔 벨라지오에서 흑인 최초로 총주방장이 된 유능한 요리사입니다. '나는 희망이다(Impossible is Nothing)' 이라는 저서를 통해 제프는 자신의 삶을 고백하였습니다. 십대 후반에 마약거래를 하다 체포되어 19년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그의 귀로 방청석에서 가족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내 인생은 끝장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교도소에서 마당 청소를 게을리 한 제프는 주방 설거지부로 쫓겨나게 됐습니다. 하루 세 번 1,500명분의 식기를 닦아야하는 고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빵굽는 조리실을 보고 제프는 입이 벌어졌습니다. 커다란 반죽기와 발효기, 후라이팬에서 튀겨지는 도넛을 보며 요리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설거지부터 온갖 잡일을 거치며 하나씩 기술을 익힌 그는 10년 만에 보호관찰로 석방됐습니다. 수없이 많은 주방을 거치고, 각양각색의 요리사들을 만나면서 한 계단씩 올라갔습니다. 마침내 꿈에 그리던 최고급 호텔의 총주방장이 되었으며 흑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제프는 복역 중에 선생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을 청소년들에게 하였습니다.“흑인들은 자기가 범죄자가 된 것이 사회의 잘못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네게 총을 겨누며 죄를 지으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선택을 한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다. 자기를 희생양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나는 희망이다' 라고 생각을 바꾸어라."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 속에 많은 보화들을 두셨습니다. 그 보화들을 끄집어내어 개발할 때 성공의 반열에 설 수 있게 됩니다. 로버트 슐러(R. H. Schuller) 목사는 "불가능한 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존재할 뿐이다" 라고 지적합니다.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가능성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도 결국 생각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계속해서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심판을 내리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진멸되고 이스라엘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붙잡혀 갔습니다. 백성들은 절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용서하시려나? 언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모두 불안해합니다. 

이때 예레미야를 통해 본문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더 이상 초조해하지 말라 불안해하지 마라. 여기서 집을 짓고 살아라, 결혼하고 자식을 낳으라, 생업에 종사하라" 고 명합니다. 도리어 바벨론의 평안을 힘쓰며 구원의 날을 기다리는 생각을 가지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매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긴 예레미야는 '생각을 바꾸라' 고 선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까? 
 
첫째, 긍정으로 

릭 앨런(Rick Allen)은 유명한 드러머(drummer)였습니다. 록 음악을 하는 영국 메틀밴드 '데프레파드' 의 멤버입니다. 1984년 12월 31일, 앨런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드러머로서는 치명적인 왼쪽 팔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한 쪽 팔로 드럼을 치는 것을 상상할 수 없기에 아무도 그의 재기를 믿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릭 앨런 자신까지도. 그러나 4년이 지난 후 데프레파드는 앨범을 발표합니다. 1,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물론, 드러머는 닉 앨런이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왼팔을 잃은 이후 앨런은 실의를 딛고 특수 드럼세트에 앉았습니다. 한 쪽 팔로 드럼 앞에서 눈물을 훔치며 천천히 한 손으로 드럼 치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포기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수없이 스쳐갔지만 드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전과 다름없는 릭 앨런의 파워 드러밍! 그 앞에서 불가능이란 단어는 가능성을 의미했습니다. '팔 한쪽 없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부정적 생각을 긍정으로 바꾸며 재기한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염려를 몰아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인 긍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이 삶을 변화시킵니다. 긍정은 좋은 것을 보게 하고, 장점을 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본문 11절입니다.“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니나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긍정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담한 상황 가운데 놓였습니다. 나라가 망했습니다.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절망에 사로잡혀 희망이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음을 강하게 압박하였습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긍정을 외칩니다. 즉 하나님의 생각을 선포합니다.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떠올려 보지 못했던 생각들입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생각인 긍정을 받아들였습니다.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 버렸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해도 긍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인 긍정이 찾아오면 삶은 확실히 달라집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찾아야 합니다. 긍정으로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로 

전신마비 미식축구 영웅 스콧 브룸필드(Scott Bloomfield)의 간증입니다. 미식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관중을 매료시키는 천재적 선수로 불렸습니다. 그에게 어느 날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3쿼터 경기 1분 7초를 남기고 상대팀 선수와 부딪쳐 넘어지면서 목뼈가 부러졌습니다. 전신마비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담당의사가 말합니다. "다시는 걷지 못할 것입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풋볼선수로 인생의 성공이 보장되어 있었는데 한 순간에 인생이 뒤틀려 버렸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날마다 괴로워했습니다. 수술 후 이틀째, 불청객이 나타나 제지하는 아내에게 애원하듯이 말했습니다. 자신의 아들이 브룸필드 선수를 가장 존경하는데 기도하고 싶다며 휠체어에 아이를 태우고 나타난 것입니다. 8세 소년은 백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브룸필드의 손을 잡고 울먹이며 기도했습니다. "나의 스타 브룸필드, 힘을 내세요. 하나님이 당신을 도와주실 거예요. 

저는 3개월밖에 살 수 없어요. 하지만 저는 기도해요. 저와 함께 기도하세요." 갑자기 브룸필드의 눈에서 눈물이 솟구쳤습니다. 교만했던 삶, 감사를 몰랐던 무례한 인생, 액세서리처럼 치장됐던 신앙, 갑자기 회개의 기도가 터졌습니다. 그는 소년에게 약속했습니다.“내년에 신시내티로 돌아가 선수로 다시 뛸 것이다. 그때까지 건강하거라. 반드시 네가 응원을 와야 한다." 

그는 기적처럼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소년도 치료되었습니다. 신시내티로 돌아와 선수로 복귀했고 백혈병 소년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여생을 어린이를 돕는 일에 헌신할 것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풋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꿈과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사랑과 치유를 증거할 것입니다." 기도가 그의 부정적인 생각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고통스러운 현실이 긍정적 생각을 지속적으로 간직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환경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이 흔들립니다. 그런데 이때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흔들리는 생각을 굳세게 세워주십니다. 긍정적 생각을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로 말미암아 부정적인 생각이 바꾸어지기 바랍니다.
 
셋째, 말씀으로 

설교자 무디(D. L. Moody)는 거듭난 후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살 것을 서약했지만 항상 넘어졌습니다. 이래서 안 되겠다고 생각한 무디는 산으로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기도 중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맛보았습니다. 하늘의 신기한 복들이 심령에 물밀 듯 쏟아졌습니다. "이제 나는 됐다!"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은혜는 한 달도 가지 못했습니다. 부흥사에게 은혜를 받겠다며 집회를 따라다녔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무디는 스스로 탄식하기를 "나는 화인 맞은 양심인가보다. 

길가의 마음처럼 씨가 자라지 못하는 마음인가보다" 라며 자신을 혐오스럽게 여겼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는데 로마서 10장 17절이 다가왔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무디는 말씀을 날마다 읽기 시작했고 생각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후 무디는 미국의 역사를 뒤바꾼 위대한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생각을 다스릴 수 있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바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생각이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 바위에 글을 새기듯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그리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 생각을 지켜가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본문 14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 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약속의 말씀을 재확인해 주셨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에 말씀을 새기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황은 몹시 힘겨웠습니다. 기도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만 돌아서면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생각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염려하던 사람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감사하며 희망 속에 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만이 부정적인 어두움에서 긍정적인 빛을 밝혀줍니다.  

미래를 성공적으로 바꾸기 원하십니까? 환경을 행복하게 바꾸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생각이 긍정으로 바뀌면 자신이 바뀝니다. 미래가 바뀝니다. 환경이 바뀝니다. 인생이 바뀝니다. 'Thinking is the Key!' - 생각이 열쇠입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미움을 사랑으로, 가난을 번영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열쇠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는 불신의 생각, 부정적 생각을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시기 바랍니다. 기도로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부정적인 삶에서 긍정적인 축복의 삶으로 바뀌어지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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