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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꿈꾸는 것 같았도다 (시 1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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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 같았도다 (시 126:1~6)


지금 우리나라는 천안함 사건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습니다. 천안함 사고 후 온 국민과 군인의 가족들은 함미에 생존자들이 있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꼭 살아 돌아오길 원했습니다. 반드시 살아 돌아 올 것이라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꿈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함미가 올려지고 내부 수색을 한 결과 생존자들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함수가 인양되지 못하고 있는데,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고가 잘 해결되고, 다시금 대한민국이 반성하여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온 국민이 살아 돌아오길 꿈꾸었는데,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꿈같은 일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꿈같은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도저히 가능성이 없었는데, 희망이 보이지 않았는데 시온의 포로가 돌아오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멸망하여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서 이국 땅 바벨론에서 포로민으로 70년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의 소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바벨론 땅에서 돌아갈 날만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을 기다리듯 이스라엘 백성들도 해방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방의 소식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포로의 생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들은 낙심 가운데 절망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망하고 메대와 바사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바사 나라의 고레스 왕이 등극하자마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왔던 민족들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한 것입니다.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였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믿어지지 않고, 불가능 했던 일이 꿈꾸는 것 같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희망하고 고대했던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이국땅에서 남의 눈치 보며 살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저와 여러분의 삶에 이러한 꿈꾸는 것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가운데 직장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내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답답한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가 꿈꾸는 것같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불치의 병으로 고통 중에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해결 할 수 없는 고질적인 병으로 나를 낙심케 하고, 힘들게 하는 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의 문제도 꿈꾸는 것 같이 낫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자녀의 문제, 가정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로 고통당하는 분들이 꿈꾸는 것 같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여러분! 신앙생활도 그냥 교회만 다녀서는 기쁨도 감격도 없습니다.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을 한 번씩 경험해야 감격도 있고, 기쁨도 있고, 즐거움도 있는 것입니다. 

본문 2절에 보면 그 때에, 그때가 언제입니까?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올 때입니다.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꿈만 같은 일이 현실에 나타나니까 웃음이 있고, 찬양이 넘쳤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일본 식민지에서 해방되었을 때 모든 국민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거리로 뛰어나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지 않았습니까? 2002 월드컵 경기 때 우리 선수들이 폴란드를 이기고, 포르투갈을 이기며 16강전에 진출하자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기쁨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꿈꾸는 것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를 이기고, 스페인을 이기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때 모든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너무 기뻐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 너도나도 얼싸안고 기뻐하지 않았습니까?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을 경험하면 웃음이 생기고, 기쁨이 가득하고 즐거움이 생기게 됩니다.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본문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발견하며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오늘 시편 126편 2절 후반절에 여호와께서 큰일을 행하셨도다, 3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말씀합니다.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가 함께 하시면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꿈꾸는 일” 같은 사건이 벌어집니다. 꿈같은 사건, 믿기지 않는 사건이 벌어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26편은 오랜 세월동안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이들이 돌아온 정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포로귀환을 회고하며 시를 써 내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70여 년 동안 바벨론 땅에 끌려가 그곳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동포들이 돌아온 것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상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성경은 이때 돌아온 귀환자 수를 42,360명이라고 전해 주고 있습니다(에스라 2:64). 이 수치를 느헤미야에서는 31,089명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암튼 귀환인구는 3만 명 이상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수가 돌아온 것입니다. 이 많은 유대인들이 유다로 돌아오도록 허락해 준 바사 왕은 고레스였습니다. 

에스라 1장 1절에 의하면 이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자마자 바벨론 땅에 있던 유대인들의 귀환을 허락하고 이들의 적극적 후원자가 됩니다. 고레스가 바보가 아닐진대 이 정도 되는 노동력을 방출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해라는 것을 압니다. 따라서 고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전혀’ 예측치도 기대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당시의 상황을 전해주는 에스라 1장에 의하면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여 세계의 제국이 된 원년에 부리나케 조서를 반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 시킵니다. 그런데 에스라서의 저자는 이 일은 고레스에 의해 주도된 것이 아니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래 전 베냐민 땅 촌구석에 살던 예레미야에게 하셨던 말씀을 이루기 위해 시간이 되어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셔서 고레스의 마음을 뒤흔드셨다(stir up)는 것입니다.  에스라 1장 1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여기서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매 에서 ‘감동시키셨다’는 히브리어 רוע<우르>는 ‘휘젓고’, ‘뒤흔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벽을 깨우듯이”(시 57:8; 여기서 ‘깨우다’도 같은 단어인 ‘우르’이다) 작정하시고 고레스의 마음을 휘저으셨던 것입니다. 70여 년 전에 하신 약속을 유대인들은 다 잊었을지라도 하나님은 잊지 않고 계셨던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은 그 시간이 다가오자 오히려 기뻐서 흥분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차자 고레스를 통해 약속하신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 결과로 수많은 무리가 이제 고국 예루살렘, 시온을 향해 오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삶에도 꿈꾸는 것과 같은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안 되는 일이 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방이 막혀 도무지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서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쫒아오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혀 진퇴양난의 위기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손에 있는 지팡이를 바다를 향해 내 밀어라 말씀하십니다. 말씀대로 지팡이를 내 밀자 바다가 갈라져 마른땅 같이 된 줄로 믿습니다.  
요한복음 2장에 보면 갈릴리 가나에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치의 흥도 사라지고, 걱정 근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여기 항아리가 있느냐? 예! 큰 항아리 여섯이 있나이다.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라. 그리고 그 물을 떠서 연회장에 같다 주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로 순종하여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같다 주었더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빈들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성경에는 놀라운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두가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행하셨습니다. 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에 들어오시고 함께 하시면 동일한 역사가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내 삶에 개입하셔서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저는 우리 교회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성도님을 위해 기도할 때면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습니다. 

여러분!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저의 삶에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을 떠나 전라도 정읍 옹동면이라는 시골 큰 형님 밑에 있었습니다. 외로웠습니다. 그리고 몸을 제대로 씻지 못해서 옴이라면 병도 생겼다고 말씀 드린 적이 있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 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성전에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부모님과 함께 있고 싶습니다. 집에 가고 싶습니다.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시골에 계시던 부모님을 영주로 나오게 하시고, 단칸 방 하나 얻어 저도 그곳에서 살게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학한지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저에게는 기적이었고,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건인데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잠자던 고레스의 마음을 깨워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형이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동생을 죽이기 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야곱은 양떼와 소떼와 처자식을 먼저 보낸 후 얍복강 나루터에서 밤이 맞도록 큰일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새벽녘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리고 형을 만났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제까지 야곱을 죽이기 위해 달려오던 형의 마음이 녹아져, 야곱을 용서하고 반갑게 맞이하게 된 줄로 믿습니다.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부르짖기 바랍니다.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돌아온 것은 그들이 잘 해서, 거룩한 삶을 살아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포로 생활 70년 후에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기에 그 말씀하신 것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와 네 후손에게 땅을 줄 것이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가나안땅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너에게 자손을 주어 바다의 모래알과 같이 많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아브라함 100세에 아들 이삭을 주셨고, 그 후손이 지금 바다의 모래알 같이 많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에서 메시야 되시는 예수님이 탄생하게 하셔서 복의 근원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성경에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약속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할 때 약속을 이루시는 분이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제가 군 생활중에 저의 선임이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사관으로 군 복부를 했는데, 저의 선배가 5년 동안 했던 일을 제가 인수인계를 받게 된 것입니다. 갑자기 보직이 바뀌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5년 동안 해왔던 일을 1주일 만에 인수인계를 받고 업무를 해야 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어떻게 합니까?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을 알게 하셨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그래서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 맡기고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하나님!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도와주시옵소서. 기도하며 일을 감당했는데, 여러분! 단 1개월 만에 선배가 5년 동안 해왔던 업무를 정상적으로 처리하게 된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기도하시다가 말씀이 떠오르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구나 믿고 그 말씀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직까지 고국에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는데, 아직 바사 나라에 남아서 고국으로 돌아오길 고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기도하는 내용이 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시내들 같이 돌려보내소서", 다시 말하면 “여호와여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나이다. 하나님 아버지, 이 문제는 주께서 하셔야 하는 일입니다. 남방 시내(네겝), 남방 땅 매마른 시냇가에서 다시 물이 흐르듯이 남아 있는 저들을 보내 주옵소서”.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개입해 주셔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바사 왕의 마음을 다시 한번 휘저으셔야 하는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께 다시 간절히 호소하는 것입니다.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남아 있는 저희 백성들을 저희들과 같이 돌아오게 해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한 결과 수십 년 후에 2차, 3차에 걸쳐 귀환이 이루진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신다고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꿈꾸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국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쁨과 감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왔지만 그 곳은 황폐되었고, 집도 없고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다시금 유다 사회를 재건해야 했습니다. 폐허된 땅을 일구어야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기도만하고 가만히 있으면 역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습니다. 말씀을 믿고, 하나님을 믿고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서 시편의 저자는 백성들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눈물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눈물을 흘리며, 땀을 흘리며 일터로 나가는 자를 그냥 빈손으로 돌아오게 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풍성한 단을 품에 안겨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밭으로 가야 합니다. 일터로 가야합니다. 무너진 곳에 가야 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황폐한 땅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무너진 성읍으로 가십시오. 낙심이 있는 곳으로 가십시오. 그곳에서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땀을 흘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뿌리다 보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때 흘리는 것이 눈물입니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십시오. 기쁨으로 단을 거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성도님 가정 가정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믿음으로 씨앗을 뿌릴 때 꿈꾸는 것과 같은 이적이 나타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기쁨과 찬양과 웃음이 가득한 모든 성도님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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