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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찬송을 돌릴지어다 (계 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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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을 돌릴지어다 (계 5:11~14)

    
설교내용       

성경은 보면 볼수록 어렵고 진리가 요묘한 책입니다. 저는 성경을 쉽게, 쉽게 풀어서 이야기 하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쉽게 성경을 풀 수가 있을까? 저는 평생을 성경을 읽으며 살았지만 지금도 성경을 풀어 설교한다는 것은 여간 두렵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제대로 전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심이 생깁니다. 그런데 신학교도 다닌 적이 없고 그렇다고 성경을 따로 공부한 일도 없는 분들이 성경은 이렇다 하나님의 뜻은 이렇다 하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성경가운데서도 요한 계시록은 금기처럼 설교하기가 어렵고 그래서 요한 계시록을 본문으로 해서 설교를 잘 하지 않습니다. 장로교 아버지라고 하고 가장 위대한 신학자라고 하는 존 칼빈 같은 분도 다른 모든 성경은 주석을 써서 해석을 해놨는데 요한계시록만은 주석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그 진리가 너무 깊은 의미가 있어 자기의 실력으로서는 도저히 해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만약 내가 이 모자란 실력을 가지고 억지로 해석을 해놓으면 후대에 많은 성도들이 그것을 읽고 잘못된 신앙을 갖게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내가 안하겠다.” 그래서 칼빈의 요한계시록 주석은 없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도 요한입니다. 로마의 도미시안 황제에게 박해를 받아 영원히 살아나오지 못할만한 장소인 밧모 섬이라고 하는 불모지에 귀향을 갔습니다. 이 섬은 죄수들을 죽으라고 갖다 버리는 섬입니다. 저는 청북선교회 목사님들과 우리성도들과 같이 밧모 섬에 가 보았습니다. 수많은 성지 순례 단이 밧모 섬을 갈려고 터키까지 가지만 풍랑이 심해 가지 못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옛날에는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순항을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썼다던 바위 동굴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생각 중에 왜 이렇게 어려운 말로 성경을 기록했을까? 하는 물음을 해 보았습니다. 당시는 박해 시대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렇게 온다. 요한이 이런 계시를 받았는데 로마가 이렇게 망 한다더라. 그렇게 쉽게 사람들이 이해하도록 기록을 했다면 이 책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 올수 있을까? 아마 그 당시 다 빼앗기고 불에 타서 없어졌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아무리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릅니다. 미친놈이 낙서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무슨 짐승이 그렇게 많은지 모릅니다. 사자, 송아지, 독수리, 흰 말, 붉은 용, 청황색 말, 검은 말, 옛 뱀…그런가 하면 아리송한 숫자도 많이 나옵니다. 24장로, 666 그리고 7이라는 숫자, 14만7천등...

그 외로운 섬에서 바라 볼 것이라고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차가운 굴속에 꿇어 앉아 주님을 그리워하며 기도하는 요한에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다가올 미래를 보여 주셨습니다. 5장 서두에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 하였더라”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그것이 알고 싶어서 울었더니 장로중의 한사람이 요한을 위로하고 울지 마라. 일찍이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그것을 떼시리라 했습니다. 그리고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이 그 두루마리를 취하셨습니다. 
보여 주신 뜻이 무엇입니까? 역사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하나님이 오른손에 가지고 계시다. 인류의 모든 문명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려져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와 요한 계시록을 대조해 보면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창세기는 만물의 시작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만물의 종말입니다. 
창세기는 인간 세상이 시작됩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인간 세상은 끝이 나고 하나님의 세계인 새 하늘과 새 땅이 시작된다.” 
창세기에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 소산을 먹는 고난이 시작되는데 
요한계시록에서는 다시는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슬픈 것이 없습니다.” 
창세기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나님이 금지 명령을 내리십니다. 
요한계시록 내가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게 하리니, 이제 맘대로 먹어라.” 

창세기에는 “너는 필경 흙으로 돌아가서 죽으리라.” 
요한계시록에서는 “영원히, 영원히 살리라.” 
창세기에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에덴동산의 주인이 되라.” 
창세기에서는 마귀에게 굴복 당했잖아요? 
요한계시록에서는 “마귀를 결박하여 영원히 활동하지 못하게 무저갱에 집어넣는다.” 

여기에서 우리가 정리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옆에 앉으신 어린양 되신 예수님이 이루신 일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원위치로 돌리는 것입니다. 죽음을 맞는 인간에서 영생으로 원 위치 시키는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쫏겨 난 인간에게 에덴동산으로 원위치 시키는 것입니다. 질병과 고난에 빠진 인간에게 자유를 주어 원위치 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는 눈물도 없고 애통하는 것도 없게 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될 것입니다. 

역사 속에 보면 적그리스도세력이 얼마나 기독교를 무너뜨리려고 했는지 모릅니다. 수 많은 사람이 마귀에게 붙들려서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보세요, 가롯 유다가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유대인의 지도자 제사장들이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빌라도가 비겁한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때 기독교는 다 끝난 줄로 알았습니다. 제자들도 다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로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집니다. 

로마의 박해 시대 때 네로를 비롯한 로마의 황제들이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 앞에 기독교인은 사자에게 뜯어 먹히고 카타곰이라고 하는 공동묘지에 숨어 들어가 굶주림에 허덕일 때 기독교의 복음은 다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박해하던 로마는 사라졌지만 기독교는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여러분, 지금 원형극장에 가보십시오. 중앙에 십자가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지배할 때 신사참배 안한다고 한국 기독교를 얼마나 무참히 박해했는지 제암리에 가면 그 현장을 볼수 있습니다. 교인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밖에서 걸어 잠그고 휘발유 뿌려서 몽땅 다 불태워 죽였습니다. 목회자들을 수도 없이 감옥에 잡아 넣고 고문하고 죽이고 할 때 ‘아! 한국 교회는 끝났다. 종말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망하여 떠나갔지만 그 박해 속에서 일어난 한국교회는 오늘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룩했습니다. “인류의 운명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잡혀있습니다. 

오른손에 들려진 두루마리의 인봉을 어린양 예수님만이 뗄 수가 있습니다. ” 어린 양의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셨다함은 하나님의 권세가 어린 양 예수에게 주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므로 내가 이 권세를 또 너희에게 줄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 “하나님의 권세가 어린양 예수님에게 주어졌습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찬양 받으실 주님입니다. “찬양합니다. 찬양합니다. 주님홀로 영광 받으소서. 

그들이 다 어린 양 예수께 업드렸는데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습니다. 그 향은 성도들의 기도라.”했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릴 때 그냥 드리지 않고 향을 피우면서 드렸습니다. 향 연기가 하늘로 올라감과 똑같이 하나님 앞에 올라가라는 뜻으로 언제나 향불을 피워놓고 그 앞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너무 귀하여 천사들은 금 대접에 그 기도를 담아서 하늘나라에 가서 어린 양에게 그 금 대접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금 대접에 담아서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기도를 안 합니다. 이것이 문제이지요. 한 가정에 한 사람만이라도 새벽기도를 해보세요. 가문이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우리 가문에 기도하는사람이 있다. ‘우리 가문에 내가 기도하는 사람이다.’ 한번 해보세요. 달라집니다. 우리에게 체험이 없어요. 믿음이 약해요. 기도는 하나님에게 나의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내 가정의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내 자식의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왜 안 되는데요. 내가 하려고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남의 탓만 하고 세상 탓만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맡기고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기도입니다. 

저는 가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이 되면 전국에서 최고로 머리 좋은 사람, 똑똑한 사람, 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 지식인을 다 데리고 머리를 짜내서 나라를 운영 하는데 맘대로 왜 안 될까? 왜 나라가 어지럽고 갈등이 생기고 여기저기서 사고가 나고 그러는가? 그 나라에서 최고의 브레인들이 움직이니까 잘 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맘대로 안 됩니다. 왜 그럽니까? 성경이 답하잖아요. 역사를 쥐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다 하고요. 그런데 하나님에게 묻지도 않고 맡기지도 않고 사람의 힘으로 하려니 되지를 않는 것이지요. 

세계에서 머리가 제일 좋은 사람들이 유대인입니다. 못 따라갑니다. 세계는 배후에서 유대인들이 다 움직여 나갑니다. 미국대통령이 되려면 유대인표를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으로 나온 사람마다. 유대인표를 얻으려고 온갖 제스처를 다 쓰면서 머리 숙이지요? 그들이 안 된다면 안 되니까요. 미국에만 유대인이 700만 가까이 있습니다. 세계에서 하버드 대학 교수의 50퍼센트가 유대인입니다. 뉴욕의 중고등학교 교사들 50퍼센트가 유대인입니다. 그들이 다 움직입니다. 프랑스, 러시아 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이 다 움직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머리 좋은 사람들이 사는 이스라엘 나라는 인류 역사에 가장 고난스럽습니다. 지금도 고난스럽습니다. 조그만 비도 오지 않는 땅덩어리 하나 가지고 날마다 싸웁니다. 왜 그렇게 됩니까? 세계에서 제일 강대국이 되고 누구도 당하지 못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하거나 하나님 역사에 맞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십니다. 운명의 인봉은 하나님의 오른손에 달려있습니다. “그 권세를 어린 양에게 주었도다.” 예수 그리스도가 다 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섭리대로 세상은 되어 지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대로 안 됩니다. 따라서 내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잡혀 있습니다. 그대로 되는 겁니다. 그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성공해도 교만하지 않습니다. 왜요 내가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어떤 절망의 고난의 자리에 떨어졌다 해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왜요? 운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나는 그 손에 잡혀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대로 되어 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세계에서 기도를 가장 잘하는 민족이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이 나라의 운명의 주인은 누구냐? 예수 그리스도인 줄로 믿습니다. ‘내 운명은 어디 달려 있느냐?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손에 잡혀있습니다. 이 민족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나님의 오른손에 잡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되겠습니까? 요한계시록대로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것을 믿기에 무당을 찾아 가지 않고 점쟁이에게 묻지 않고 토정비결을 보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은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네 생물이 가로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보좌에서 만물이 하늘과, 하늘 위와 땅위와 아래와 바다 위와 아래와 그 바다 가운 모든 만물이 우리 예수님을 찬양하는 광경이 나와 있습니다. 

11절은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 천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천사가 만, 만이요, 천, 천이요, 는 수를 셀 수 없는데 그 많은 천사들이 영광과 찬송을 부르며,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고 찬송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세상의 운명이 그분의 손안에 있습니다. 내 평생의 운명이 그분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금 대접에 담아서 받으십니다. 찬양을 돌려야 합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두 손을 높이 듭니다. 찬양받으실 주님, 두 손 들고 찬양합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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