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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부족해도 경배하는 자 (눅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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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도 경배하는 자 (눅 19:28~40)


위기가 기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후진국에서 선진국이 된 자랑스러운 나라입니다. 이렇게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머리가 좋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IQ가 좋은 나라는 홍콩이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홍콩은 도시국가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결국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머리 좋은 나라인 셈입니다. 

둘째,  근면하고, 

셋째, 위기 때 적합하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73년도에는 3개월 만에 기름 값이 4배나 오른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투자를 시도한 것이 맞아떨어져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박정희 대통령 시해된 이후 찾아온 위기 때나 IMF 경제 위기 때도 시기적절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오히려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함께 느끼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시기적절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발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위기라고 생각될 때  하나님께서는 정해놓은 뜻이 있고, 주님의 뜻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위기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방향을 찾아 쓰임받기를 축복합니다. 


순종하는 사람들과 거역하는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제자 둘에게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 쪽으로 가서, 아직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1] 순종하는 사람들: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이었지만 제자 두 명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정하시는 곳에 갔더니 정말 나귀새끼가 있었습니다. 말씀대로 매어있는 나귀새끼를 풀어서 끌고 오려고 했더니 나귀 임자가 놀라서 달려오면서 소리를 쳤습니다. 제자 둘이 차분하게 "주께서 쓰시겠다." 고 하자 놀랍게도 주인은 순순히 나귀를 내어 주었습니다. 나귀 위에 겉옷을 걸쳐놓고 예수님을 태우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자 사람들이 나귀가 지나가는 길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펴기도 하고, 호산나하며 찬양을 했습니다. 

2] 거역하는 사람들: 사람들이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고 하자 바리새인들이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고 하시었습니다. 이렇게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돕는 사람이 있었고, 거역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불완전해도 순종의 대열에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나귀를 끌고 오려고 간 사람이나, 나귀를 내어준 사람이나, 옷을 길에 편 사람이나, 호산나 찬양한 사람들의 속마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찬양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역시 부족할지라도 이 모습 이대로 정해진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는 대열에 참여합시다. 일단 방향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면 부족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고쳐서 사용해 주실 줄 믿습니다. 

지중해 연안에 구레네라는 곳에 유대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 평범한 시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 해에도 유월절이 되어 예루살렘에 방문했습니다. 구레네에서 배를 타고 유대 연안에 도착하여 예루살렘에 들어갈 때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호산나" 라고 찬양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에 바로 찬양을 받던 그 사람이 십자가형에 처해진다는 소문을 듣고 골고다 언덕으로 갔습니다. 골고다 언덕에 도착하니 고문으로 피투성이가 된 사람이 커다란 통나무를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지친 모습으로 통나무를 지고는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계속해서 쓰러지는 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을 때 로마 군인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군인은 대뜸 그에게 저 남자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가라고 했습니다. 시몬은 군인이 비록 위압적으로 말했을 지라도 ‘왜 하필 내가 대신 해야 합니까? 저 분에게는 제자도 있고, 은혜를 입어서 병 고침도 받고,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그 사람들을 불러서 지우십시오!’ 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십자가를 대신 졌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시몬은 집에 돌아와서 옛날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울이 찾아와서 그 때 대신 십자가를 져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표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시몬은 바울사도와 친해져 바울이 사역을 마치면서 시몬의 아내는 내 어머니라고 (롬16:13) 할 만큼 가깝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몬의 아들 르포도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자세한 의미는 몰랐지만 하나님 뜻에 일치되는 곳에 헌신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은 것입니다. 


같은 벼과이지만 크기가 다른 이유 

벼와 갈대, 대나무는 모두 같은 벼과입니다. 하지만 벼는 1미터, 갈대는 3미터, 대나무는 10미터가 자랍니다. 대나무가 10미터 까지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매듭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2010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우리의 삶을 돌이켜 봅시다. 그래서 또 한 번 매듭을 짓고 새롭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부족할지라도 지금 모습 그대로 드립시다. 더 이상 망설이지 맙시다. 하나님이 정하신 길에 급하게 동참합시다. 부족했던 점들은 여기에 묻고 다시 시작합시다. 주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요12:2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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