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부활주일] 온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 (요 2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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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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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인류의 희망 예수 그리스도 (요 20:19~23)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19~23절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과 감격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사 우리에게 참 생명과 기쁨과 소망을 주셨습니다(고전 15:20).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음이 다가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네 가지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1.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절망, 낙심의 자리에 주저앉아 두려움 속에 문을 꼭꼭 닫고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두 차례나 강조하시며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19,21). 이 말씀은 절망에 처한 제자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주시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제자들의 마음 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지고 참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고, 명상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 평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평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참 평화요, 영원한 평화입니다(요 14:27). 이 평화는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평화입니다. 이 평화가 임할 때 근심, 걱정, 두려움이 물러가고 기쁨이 넘쳐 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예수님의 평화가 넘쳐나야 합니다. 특별히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 참 평화가 임해야 합니다. 저 북녘 땅에도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하여져서 모든 북한 동포의 마음에도 평화가 넘쳐나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신 후 사명을 주셨습니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죄와 절망에 처한 자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은혜로 참 평안과 참 기쁨, 참 사랑의 축복을 받았으니 슬픈 세상에 나아가 많은 불쌍한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부활의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고 나가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짧은 인생길 사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까? 외롭게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 독거노인들, 장애로 인해 고생 당하는 장애우들, 서울역, 영등포역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노숙자들, 갈 곳 없어 철거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시골 농촌과 산간벽지에 버려진 아이들, 인권사각지대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 가정의 자녀들, 서해 천안호 침몰로 고통 중에 있는 군인과 가족들. 우리 모두 소외된 우리 이웃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강퍅한 마음을 녹입니다. 아가페의 사랑, 그 엄청난 사랑만이 갈등과 대립, 전쟁을 멈추게 하고 통일을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만이 사람들 사이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분과 인종, 그리고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수치를 당하고 불이익을 당할 줄 알면서도 자기 안에 계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수건을 허리에 동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같이 우리도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서로의 발을 닦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가 겸손과 섬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3. 성령을 받으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2). 여기서 ‘숨을 내쉬며’라는 이 말씀은 인간 창조의 역사를 기억하게 합니다(창 2:7). 사람이 지음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으신 것 같이, 예수를 믿고 새 사람이 될 때 성령이 그 영혼에 불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없이 예수를 믿을 수 없고, 성령 충만 없이 생명력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 받을 때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자 누구에게나 성령 충만을 주십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성령 충만해서 우리 모두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곧 예수 충만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서로 용서하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3). 용서는 사랑의 결정체요, 부활의 메시지의 완성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용서 받은 자로서 이제 용서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강물처럼 넘쳐나게 되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것입니다.
세상의 싸움은 상대를 때려눕혀야만 승리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상대를 용서해야 승리합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에 ‘용서’와 ‘죄사함’을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2절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음되는 역사도 용서를 통해 십자가를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주 안에서 한 마음이 될 때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임합니다. 용서하고 한 마음이 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국 열쇠의 축복을 주십니다(마 16:19).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의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과 환경과 생활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좁은 땅 덩어리에 존재하고 있는 지역 간에, 계층 간에, 이념 간에 갈등이 그리스도의 용서와 화해로 치료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용서 받고, 또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짓는 모든 죄(하나님 앞에 지은 죄, 사람에게 지은 죄)를 모두 십자가 밑에 내려놓고 용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용서받고 난 후에는 이웃을 용서하며 살아가십시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본 받아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서로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성령 충만 받아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부활의 날에, 이 기쁨과 감격의 날에 주님께서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서로 용서하라” 이 말씀을 늘 마음판에 새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20장 19~23절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 최대의 기적이요, 기쁨과 감격의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사 우리에게 참 생명과 기쁨과 소망을 주셨습니다(고전 15:20).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죽음이 다가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네 가지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1.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절망, 낙심의 자리에 주저앉아 두려움 속에 문을 꼭꼭 닫고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두 차례나 강조하시며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19,21). 이 말씀은 절망에 처한 제자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에게 주시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제자들의 마음 속에 어두운 그림자가 사라지고 참 평안과 기쁨이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고, 명상을 하기도 하고,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참 평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평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참 평화요, 영원한 평화입니다(요 14:27). 이 평화는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평화입니다. 이 평화가 임할 때 근심, 걱정, 두려움이 물러가고 기쁨이 넘쳐 나게 됩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 예수님의 평화가 넘쳐나야 합니다. 특별히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 참 평화가 임해야 합니다. 저 북녘 땅에도 부활의 기쁜 소식이 전하여져서 모든 북한 동포의 마음에도 평화가 넘쳐나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신 후 사명을 주셨습니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요 20:21).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죄와 절망에 처한 자들에게 보내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은혜로 참 평안과 참 기쁨, 참 사랑의 축복을 받았으니 슬픈 세상에 나아가 많은 불쌍한 영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 부활의 기쁨과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려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들고 나가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짧은 인생길 사는 동안 우리는 언제나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외된 채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까? 외롭게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소년소녀 가장들, 독거노인들, 장애로 인해 고생 당하는 장애우들, 서울역, 영등포역을 비롯해 서울 곳곳에서 집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노숙자들, 갈 곳 없어 철거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시골 농촌과 산간벽지에 버려진 아이들, 인권사각지대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 이주 가정의 자녀들, 서해 천안호 침몰로 고통 중에 있는 군인과 가족들. 우리 모두 소외된 우리 이웃을 향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들고 나가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강퍅한 마음을 녹입니다. 아가페의 사랑, 그 엄청난 사랑만이 갈등과 대립, 전쟁을 멈추게 하고 통일을 이루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만이 사람들 사이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분과 인종, 그리고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비록 자신이 수치를 당하고 불이익을 당할 줄 알면서도 자기 안에 계신 주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수건을 허리에 동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것같이 우리도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고 서로의 발을 닦아야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가 겸손과 섬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3. 성령을 받으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2). 여기서 ‘숨을 내쉬며’라는 이 말씀은 인간 창조의 역사를 기억하게 합니다(창 2:7). 사람이 지음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으신 것 같이, 예수를 믿고 새 사람이 될 때 성령이 그 영혼에 불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없이 예수를 믿을 수 없고, 성령 충만 없이 생명력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 받을 때 내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자 누구에게나 성령 충만을 주십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이 역사하십니다.
성령 충만해서 우리 모두 예수님의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곧 예수 충만입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의 성품인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예수님의 모습을 나타내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게 되고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4. 서로 용서하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20:23). 용서는 사랑의 결정체요, 부활의 메시지의 완성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긍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통해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용서 받은 자로서 이제 용서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강물처럼 넘쳐나게 되고 우리의 기도가 응답될 것입니다.
세상의 싸움은 상대를 때려눕혀야만 승리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상대를 용서해야 승리합니다. 주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에 ‘용서’와 ‘죄사함’을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2절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마음되는 역사도 용서를 통해 십자가를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주 안에서 한 마음이 될 때 놀라운 기적과 축복이 임합니다. 용서하고 한 마음이 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국 열쇠의 축복을 주십니다(마 16:19).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예수님의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과 환경과 생활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좁은 땅 덩어리에 존재하고 있는 지역 간에, 계층 간에, 이념 간에 갈등이 그리스도의 용서와 화해로 치료되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연약하기 때문에 용서 받고, 또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짓는 모든 죄(하나님 앞에 지은 죄, 사람에게 지은 죄)를 모두 십자가 밑에 내려놓고 용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용서받고 난 후에는 이웃을 용서하며 살아가십시오.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님을 본 받아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게 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부활의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서로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성령 충만 받아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부활의 날에, 이 기쁨과 감격의 날에 주님께서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 주심을 감사합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성령을 받으라. 서로 용서하라” 이 말씀을 늘 마음판에 새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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