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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신 곳 (요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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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신 곳 (요 21:~14)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신 곳은 디베라 호숫가였습니다. 그런데 디베라 호숫가는 결코 승리의 장소나 기쁨이 넘치는 좋은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디베라 호숫가에는 예수님을 배반한 7명의 제자들이 고기를 잡고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이 제자들은 결코 성공한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실패한 제자들이었습니다. 실수하고 낙심한 제자들이 있었던 곳이 바로 디베라 호숫가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믿고 따르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게 되자 "나는 고기나 잡으러 가련다"하고 디베라 호숫가로 향하던 베드로를 따라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하고 따라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디베라 호수에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으려고 했으나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날이 새어가고 있었습니다. 빈 그물 뿐인 낙심의 호숫가가 디베라 호숫가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 디베라 호숫가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주님이 디베라 호숫가를 찾아오신 것은 사람은 실수를 하고 실패를 하고 낙심을 하는 존재일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작동하는 기계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현대기술의 최고봉인 비행기도 떨어지고 함대도 침몰하고 자동차도 문제가 생기고 컴퓨터도 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절대로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시편 121편 기자처럼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에게서로다" 우리는 나의 도움이 하나님에게서 오는 줄 확실히 믿고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분에게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주부들은 365일 동안 매일 밥을 하면서도 때때로 돌밥을 하고, 물밥을 하고, 된밥도 하며, 때때로는 숯검정밥을 하기도합니다. 아무리 숙련이 되고 전공을 하고 한점 오차도 없는 기술일지라도 인간이 하는 일은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병원에 병고치려고 갖다고 의사의 오진으로 병이 더 중하여지거나 죽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도움을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는 "생명의 말씀이 주께 있으니 내가 어디로 가며 뉘게로 가겠습니까? 끝까지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했지만 곧 부인하고 저주까지 하면서 배반했고 십자가를 지시고 무덤에 장사될 때에는 그곳에서 아주 먼곳인 디베라 호숫가로 도망을 와서 고기를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인간은 실수투성이입니다. 인간은 실수덩어리입니다. 주님은 이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것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디베라 바닷가로 찾아와 주신 것입니다. 
찾아오셔서 "애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물으셨습니다. 대답하되 "없나이다" 하자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하신 것입니다. 실패하고 낙심한 제자들이 그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가 없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조반을 마련하시고 와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실패한 인생들을 찾아 오셔서 성공인생으로 만들어주십니다. 주님은 낙심한 인생을 찾아오셔서 희망이 넘치는 인생이 되게 하십니다. 주님은 약한 자를 부르시어 강하게 하시며, 무능한 자를 부르시어 능력있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주님은 지혜없는 자를 부르시어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할 만큼 지혜를 주시되 후히 주시되 꾸짖지 아니하시고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뒤집기의 명수이십니다. 예수님은 실패자들이 모여있던 디베라 호숫가에 찾아오셔서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내리도록 하셨습니다. 깊은데로 그물을 던지도록 하셔서 배에 가득 고기를 잡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디베라 호숫가에 찾아오십니다. 찾아오셔서 왜 실패했느냐? 왜 배반했느냐? 왜 그렇게 못낫느냐? 하시지 아니하시고 위로하시며 힘주고 새 용기를 주십니다. "네가 날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고 새 사명을 주십니다.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실수 좀 했다고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실패한 자리에 찾아오신 주님을 다시 붙잡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주 예수를 붙잡고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사명을 잃어버리고 낙심한 호숫가를 사명을 다시 찾고 용기를 갖는 호숫가로 만들어주셨으며 실패한 디배라 호숫가를 성공의 호숫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오시는 곳에서는 언제나 이와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오늘 여러분의 심령과 가정과 삶의 현장에 부활의 주님을 영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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