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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경제적인 어려움을 만났을 때 (고후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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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어려움을 만났을 때 (고후 8:9)


제가 약 5년 전에 동일한 설교를 했습니다. 시기적으로 다시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어서 새로 정리해서 다시 설교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경제적으로 풍족한 시대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5천년의 역사 중에서 가장 풍족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는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류의 3분의 1이나 되는 사람들이 일평생 단 한 번도 배불리 먹어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합니다. 오늘도 지구상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고픈 배를 움켜쥐고 잠을 청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살을 하는 사람들도 많고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신앙인들 가운데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중에도 돈 문제로 괴로움을 당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는 어느 정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오늘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경제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1. 자신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자신을 변화시킵시다.

하나님이 하시면 거지도 하루아침에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울산에 사시는 한 여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시장에서 동태 장사를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집을 사랑해서 교회를 짓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할머니가 오시더니 “이것은 내 평생에 모은 동전인데 이 동전을 받고 그 동태 한 짝을 줄 수 있겠소?”라고 하셨습니다. 동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머니 같아서 “할머니, 그러지요.”라며 동태 한 상자를 주었습니다. 

집에 가서 동전을 헤아리는데 이상한 골동품 같은 것이 있어서 골동품 가게에 가지고 갔더니 그것은 그 당시 600만 원이나 하는 값진 것이었습니다. 거금 600만 원을 받은 집사님은 너무 감사해서 400만 원을 떼어 건축헌금으로 드리고 200만 원을 가지고 ‘하나님, 이것을 어떻게 사용하지요?’라며 기도하는데 환상이 떠올랐습니다. 집사님의 환상 중에 자갈이 반짝반짝 빛나는 자갈밭이 보였습니다. 

그때 집사님에게 ‘자갈밭을 사라.’라는 감동이 왔습니다. 이튿날 어떤 아저씨가 와서 “아주머니, 땅 하나 사시지요.”라고 하여 따라가 보니 환상 중에 본 그 자갈밭이었습니다. 그래서 200만 원을 주고 그 땅을 샀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두 신사가 와서 그 자갈밭을 천만 원에 팔라고 했습니다. 천만 원에 팔면 팔백만 원이 남으니  당장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집사님은 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두 신사가 일억에 팔라고 했습니다. 집사님이 그래도 팔지 않았습니다. 그 땅이 어떤 땅인지 아십니까? 현대 자동차 회사에서 정문으로 내려고 계획한 땅이었습니다. 나중에 집사님이 그 땅을 29억에 팔아서 2억을 헌금하여 그 돈으로 교회를 잘 지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이 27억으로 무엇을 할까요?’라고 기도하다 넓은 땅을 사야겠다는 감동이 와서 넓은 땅을 샀더니 그것이 대 아파트 단지가 되어서 수천억 재벌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시장에서 생선을 팔던 아주머니도 수천억대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여러분들도 재벌이 될 수 있고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않으시는 데는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써야 합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큰 부자라고 할지라도 자녀가 달라는 대로 돈을 다 주지 않습니다. 주고 싶어도 자녀가 돈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는 기다립니다. 부모는 감당할 수 없는 자녀에게 돈을 주는 것은 자녀를 망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은 잘 못 사용하면 일만 악의 뿌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많은 돈을 주시기 전에 우리가 돈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앞에 복과 저주를 두셨습니다. 복을 받느냐 저주를 받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복 받을 사람으로 준비되면 복은 저절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이 있다면 자신을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에 순종해서 자신을 변화시키시기를 바랍니다.

2.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하며 감사합시다.

사도바울은 빌 4:11,12에서 자신은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할 줄 아는 비결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했던 사람입니다. 
우리가 비록 가난할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으니 자족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클리멘트라는 교부는 말했습니다. “재물은 구두와 같다.” 구두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자기 발에 맞아야 좋은 것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자기에게 알맞아야 그 재물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어렵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환경을 극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점점 왕성하게 되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삶도 점점 좋아질 것을 믿습니다. 정말 그런 믿음이 있다면 지금 힘들고 어려워도 자족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독일의 신비주의자 타울러가 어느 날 길을 걸어가는데 거지가 “안녕하십니까 오늘 하루가 참 좋은 날입니다.”라고 인사합니다. 그래서 타울러도 거지에게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니까 거지가 “는 안녕하지 못한 날이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타울러가 “행복하소서.” 하니까 거지가 “나는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타울러가 놀라서 “정말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거지가 하는 말이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날이 궂으면 궂은 대로, 먹을 것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배고프면 배고픈 대로 나는 자족하며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타울러가 너무 너무 놀라서 “당신은 누구요?”하니까 거지가 “나는 왕이오.”라고 말합니다. 다시 “당신은 어느 나라의 왕이요?”라고 물으니 “나는 내 마음속에 있는 나라의 왕이오”라고 대답합니다. 타울러가 너무 감동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했습니다. “오 주여! 저를 용서하소서. 나도 저 거지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속에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떠한 형편에도 자족하기를 배웁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경 다음으로 귀히 여기는 것이 탈무드인데, 거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는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그 마음에 만족이 없으면 가난한 사람이며 가진 것이 없어도 자기에게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자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스스로 행복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없는 것만 보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저는 약 20년을 제대로 된 내 방 하나 없이 살아봤습니다. 성가대 의자에서, 교회 유아실에서, 처가살이, 옥탑방, 강단 뒤에 판자로 막은 방 등에서 생활해 봤습니다. 그런데 자족하고 감사하니 행복했습니다. 거기가 천국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자족하고 감사합시다. 


3. 복음의 능력이 경제생활에 까지 미친다는 것을 믿읍시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죄악을 대신 짊어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고난은 우리를 위한 고난이었습니다. 주님의 고난에 대해서 갈3:13에서는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신 고난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율법의 저주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를 말합니다. 영적 죽음, 육체의 질병, 환경적인 저주입니다. 환경적인 저주는 경제적 어려움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환경적인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다면 우리들은 당연히 환경적인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주와 및 복음을 위하여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거나 특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경우, 하나님이 허락하신 광야 훈련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환경적인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복음의 능력을 누릴 수 있습니까? 간단합니다. 복음의 능력은 믿음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의인이 되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육체의 질병과 환경의 저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뿐만 아니라 육체의 질병과 환경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서도 고난당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풍성하게 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부요하신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신 이유를 뭐라고 말합니까? 그분이 가난하게 되심으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다고 말합니다. 딤전 6:17에 보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약 1:17에 보면 하나님은 각양 좋은 선물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영혼의 구원을 어떻게 받았습니까?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치유의 능력을 어떻게 누릴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누립니다.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풍성함도 믿음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 영혼의 구원자이시며 동시에 질병의 치유자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가난한 날 부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미국의 어떤 크리스천 가정에 딸이 태어났습니다. 이 아기의 이름은 윌마입니다. 윌마라는 태어날 때부터 절름발이었습니다. 때문에 윌마는 오빠들과 언니들이 밖에서 즐겁게 뛰노는 시간에도 혼자 방안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하루는 어린 윌마가 부모님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뛰어 놀 수는 없을까요?” 

이때 그 부모는 대답했습니다. 이 대답이 포인트입니다. “윌마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믿는 것밖에 없단다. 네가 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게 해 주실 것이다.” 어린 윌마는 부모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보조기를 떼고 형제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걷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윌마는 하나님이 자기를 걷게 해 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윌마가 12살이 되던 생일에 그는 부모님과 의사를 깜짝 놀라게 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조기를 떼고 누구의 부축도 없이 혼자의 힘으로 걸어서 병원 사무실을 몇 바퀴나 돌았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윌마는 보조기 부목을 다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윌마의 두 번째 목표는 농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농구 코치는 윌마가 농구 연습하는 것을 허락했는데 그녀에게는 다 낡은 유니폼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하루는 굳은 결심을 한 얼굴로 윌마가 코치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일 코치님이 매일 10분씩만 저를 코치해 준다면 틀림없이 일류 선수가 되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 코치는 웃었습니다. 그러나 윌마의 태도가 너무나 진지했기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승낙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을 때 또 하나의 기적이 발생하였으니 윌마가 이제는 그 농구팀의 주전선수로 시합에 임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곧 가장 우수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윌마의 팀은 주 챔피언 결정전까지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한 심판관이 윌마의 능력을 특별히 관찰하고 나서 육상을 해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하자 심판관은 한번 시도해 보라는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농구 시즌이 끝난 후 윌마는 육상연습을 했습니다. 그녀는 항상 하나님이 꼭 이루어 주신다는 믿음으로 있는 힘을 다하였습니다. 기적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윌마가 주 대표 육상 챔피언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16세에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청소년 육상선수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대표로 오스트레일리아 올림픽에 출전한 윌마는 릴레이 선수로 동메달을 땄습니다. 그리고 4년 후인 로마 올림픽에서는 100미터, 2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하여 각각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고 400미터 릴레이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후에 윌마는 “절름발이였던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꼭 무엇이든지 이루어 주신다는 적극적인 신앙의 자세이었다”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믿음은 역사를 만들어냅니다.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월마에게 일어난 믿음의 역사는 믿는 자들의 육체에도, 마음에도, 생활에도, 재정분야에도 일어납니다. 복음의 능력이 나의 재정분야에도 변화를 일으킬 것을 믿읍시다. 


4. 심어야 거둔다는 진리를 믿고 열심히 심읍시다. 

하나님은 법칙을 만드시고 인간을 법칙대로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법칙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것입니다. 갈 6:7에서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물질을 주시는데 심을 씨앗과 먹을 양식을 주십니다. 고후9:10에 보면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풍성하기를 원하셔서 심을 씨를 주신 것입니다. 문제는 심을 씨를 주셨는데 그것을 심지 않고 먹어버리니 열매를 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심고 싶어도 심을 것이 있어야 심을 것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 사람의 형편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어야 합니다. 지금 먹을 것이 없다고 심을 씨를 먹어버리면 당장은 먹으니 좀 나은 것 같지만 장래가 없는 것입니다. 
농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씨를 먹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 먹어버리면 장래를 기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울면서라도 씨를 뿌리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울며 씨를 뿌리니 고통스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쁨으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심어 봐도 별 수 없더라고 말합니다. 심었으면 열매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는 말입니다. 자연은 정직한 것입니다. 심으면 거두는 것입니다. 내가 심은 것이 어떻게 거뒀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거나 아니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아서 열매가 없는 것입니다. 심으면 반드시 거둡니다.
“나는 심지 않아도 잘 살기만 한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은 풍족할지 몰라도 계속해서 심지 않으면 결국 물질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물질은 먼저 하나님께 심어야 합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면 남을 대접해야 하는 것이 황금률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물질의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특히 온전한 십일조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십일조에 대해서 분명한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웃을 위하여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내가 가진 물질을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십시오. 내 것을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신선한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샘물은 흘려보내야 신선한 물이 솟아납니다. 고여 있으면 썩습니다. 

잠 11:25은 말씀합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이 설교를 준비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니 제가 심고 거두는 법칙을 발견하고 부지런히 하나님과 이웃에게 심기 시작하면서 풍성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 심고 거두는 법칙을 발견했을 때는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먹고 죽을 것도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도 눈물을 흘리며 심기 시작했습니다. 주정헌금도 5천원에서 출발해서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중에도 이웃에게 작은 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성도가 가져다 준 닭을 어려운 성도에게 심고, 우리가 먹을 과일은 없어도 감동을 따라 2,3천원어치 과일을 사서 심고, 돈이 생기면 선교지에도 보내고, 어려운 목회자를 만나면 제가 가진 것을 다 털어서 심었습니다. 처음에는 갈등도 많았습니다. 성경말씀처럼 울면서 씨를 뿌렸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점점 더 풍성해졌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도 다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콩 한쪽도 나눈다는 심정으로 나누었고, 제 형편이 좀 더 좋아지니 우리만 누리는 것이 미안해서 나누었습니다. 제가 심고거두는 법칙을 깨닫고 실천한지 1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동안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것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 

우리가 남에게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모 기업의 회장님은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다음 간호사에게 “수고했네.”라고 하며 백만 원짜리 수표를 주었다고 합니다. 그 간호사가 그날 ‘살다가 이런 날도 있구나.’하며 얼마나 기뻐했겠습니까? 그러나 백만 원을 받고 기뻐하는 것보다 백만 원을 주고 기뻐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5.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면 인간의 노력이 헛되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일하지 않고 열매를 거두기를 원하는 것은 미련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하면서 사회생활도 해야 하니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일은 하지 않고 신앙생활만 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이삭이 흉년에도 100배의 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일하지도 않고 100배의 복을 기다린다면 스스로를 속이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하고, 직장인들과 사업가들은 열심히 일하면서 재정적인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움이 없다면 인간의 노력이 헛되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하늘의 도움이 있어야 풍년이 드는 것입니다. 다른 해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했는데 그 해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노력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농부의 노력 위에 하나님이 도움이 있어야 풍년이 되는 것입니다. 적당하게 비를 주시고 바람도 적당해야 합니다. 햇빛도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은 농부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사람이 집을 세우기 위하여 수고를 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헛되다고 말합니다. 파수꾼이 경성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헛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사창가에서 목회를 하시는데 창녀촌 포주 한 사람이 나와서 열심히 헌금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은 그 헌금을 받고 마음껏 축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돈을 버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돈을 많이 벌고 잘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돈보다 하나님의 뜻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기독교인 하급 공무원의 딸이 미모를 가진데다가 공부를 잘하여서 일류 여자대학에서도 아주 공부를 잘했습니다. 그런데 대학 3학년이 되어 미팅을 하면서 멋지게 생긴 남자와 짝이 되었는데 그 청년은 대기업 회장의 외아들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술을 좋아하였으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이들은 만난 지 20일 만에 서로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고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그 처녀가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모님들은 그 청년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과 생활의 수준차이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게 되었습니다. 

“애야, 네가 이렇게 공부도 잘하고 예쁜데 그만한 남자 못 만나겠니? 신앙생활은 해야 된다”, 
“엄마, 나는 가난이 지긋지긋해요. 그리고 교회는 후에 같이 다니면 되잖아요.”, 
“내가 그 집의 내력을 알아보았더니 그 아버지가 바람둥이라더라. 나는 그런 집안에는 못 보낸다”, 
“엄마, 남자치고 바람 안피우는 사람 어디 있어요? 나는 남자가 바람을 피우던 말던 셋방구석에서 찔찔 짜는 것보다는 대기업 회장의 부인이 되고 싶어요" 하더랍니다. 

그 후에 그 처녀는 그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신앙생활도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그 기업이 부실기업으로 정리되고 그 남편은 감옥에 들어가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 자매는 돈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놓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돈 버는 일, 결혼, 사업, 만남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아보여도 선악과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생명나무실과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개인, 여호와를 의지하는 가정, 여호와를 의지하는 나라는 하나님이 세워주시기 때문에 잘됩니다. 시 125:1,2에 보면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하나님이 보호자가 되시고 하나님이 도움이 되시니 잘되는 것입니다. 


6. 올바른 신앙생활에 따른 보상 중에 하나가 경제적인 축복임을 알고 경건하게 삽시다.

잠 22:4에 보면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잠 3:10에 보면 믿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 중에 하나가 창고가 가득하고 즙틀의 포도즙이 넘치는 것입니다. 재정적인 축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신 28:4,5에 보면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이 나오는데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역시 재정적인 복입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면 손해를 볼 것 같지만 결코 손해 보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면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길게 보면 복이 됩니다. 신앙생활은 길게 봐야 합니다. 영원까지 봐야 합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믿음으로 반응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짧게 보면 감옥에 갇히는 것이 결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은 길게 봐야 합니다. 길게 보면 그 결과가 감옥이 아니라 총리인 것입니다.

국방장관을 지낸 이준 장로님의 간증입니다. 21사단 사단장 재임시절 사단 안에 있는 교회에서 장로로 피택되어 임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임직식 날까지 갈등이 계속 되었습니다. 술은 마셔야 되는데, 장로가 되면 꼼짝없이 코를 꿰이게 될 것이 확실하므로 어떻게 해야 하나, 정리되지 않은 마음으로 임직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그를 감동 시켰습니다. "사단장님은 수지맞았습니다. 지금은 몰라도 앞으로 장로가 되었기 때문에 수지맞을 일이 계속될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촌스럽고 유치한 그 말이 장군의 마음을 변화시켰습니다. 그 날 장로님은 두 가지를 서원했습니다. 하나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평생 새벽기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갈등은 있었으나 믿음으로 결단하게 경건하게 살기로 다짐한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장로 된 다음부터 진급이 되어 4성장군이 되었고, 수지맞는 일이 계속 일어나 국방부 장관까지 됐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경건하게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수 있습니다. 경건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이 주는 손해나 마귀가 주는 손해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더 큽니다. 마귀가 마이너스 100을 주고, 세상이 마이너스 100을 주고, 주변의 사람들이 마이너스 100을 줘도 하나님이 플러스 천을 주면 플러스 700이 남습니다. 인생을 길게 보십시오. 당장의 이익을 위하여 경건을 버리지 말고, 지금 손해가 되어도 경건을 택하십시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손해 보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7.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기도로 구합시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재정적인 기적이 일어난 예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재정적인 문제를 기록해 둔 이유는 우리들도 재정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와 능력을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주님이 베드로를 찾아가셔서 그의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물고기 잡는 문제를 풀어주셨습니다.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해서 그물을 내리니 빈 배가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나의 문제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내가 가진 문제의 해답도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 주님은 가장 확실한 해답을 주셔서 우리의 문제를 풀게 하시는 분입니다. 

윌리암 맥도날드가 쓴 [그리스도인의 기도생활]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업가인 남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무서에서 수억 원 세금 고지서가 날라 왔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세금을 다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상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세무서에 가서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세무서에서는 막무가내였습니다. “영수증이 없으면 어떤 해결책이 없습니다.”라는 답변만 할 뿐입니다. 

아내는 집으로 돌아와서 집안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심지어 책 한 권 한 권 한 장 한 장까지 다 넘겨보았습니다. 하지만 영수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할 지 방법이 없으니 그분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방에 앉아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깊이 기도를 하는 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겠다는 응답을 해주셨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세무서에서 세금을 내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통보가 왔습니다. 고발하겠다는 말은 구속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더 간절히 기도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기도하는 데 호랑나비 한 마리가 집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집안에서 날라 다녔습니다. 어린 아들이 호랑나비를 잡으려고 따라다녔습니다. 온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호랑나비는 응접실 소파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나비를 잡으려고 소파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소파 밑까지 들어갔다 나올 때 종이쪽지 하나가 묻어 나왔습니다. 보니까 남편이 낸 세금 영수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부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호랑나비를 보내주셔서 소파 밑에 있던 영수증을 찾아내게 하신 것입니다. 

대전에 사는 김홍선 권사의 간증입니다. 식품 가게를 하나 인수했는데, 하루에 음료수 두 세 병정도 파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머리는 계속 아프고 온 육체는 병들어서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농촌의 재산을 정리해서 사 둔 집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갈 위기도 당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니 오직 하나님께 떼쓰며 기도하는 것밖에는 도리가 없었습니다. 저녁식사 후엔 무조건 교회로 달려가 밤새도록 기도하고 울며 매달렸다. 

기도를 시작한지 3년이 다되어 갈 무렵, 큰 회개를 하게 되었고 성령의 충만함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 몸의 병도 고침을 받았고 그 이후 가게도 잘되기 시작하여 음료수 두 세병이 고작이던 가게의 하루 매상이 10만원, 30만원, 50만원으로 계속 올라갔습니다. 큰아들은 바라던 대로 농촌지도소에 취직을 하였고, 막내아들도 한양대학교의 연구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뻔했던 집도 40일 저녁금식과 작정철야기도를 통하여 해결 받았습니다. 글도 몰랐는데 하나님의 응답으로 성경도 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김홍선 권사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재정분야의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잘됨과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시고 주 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하고 응답 받아서 경제적인 어려움도 잘 이기시고 승리하는 신앙생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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