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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배자가 만나는 사람들 (창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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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가 만나는 사람들 (창 14:17~24)  


호주에 잭 패닝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패닝은 전문 털이꾼, 도둑입니다. 지금까지 600여 회나 도둑질에 성공했던 베테랑입니다.
   
패닝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의 한 주택에 들어가 어두컴컴한 속에서 몽땅 훔쳐 장물아비에게 넘겼습니다. 성공이었습니다. 의기양양하게 자기 집으로 돌아온 패닝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가 없는 사이에 자기 집에 도둑이 든 것이었습니다. 도둑놈 주제에 자기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하였습니다. 경찰은 창밖으로 나 있는 발자국 등을 통해 쉽게 누가 범인인지를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집 주인인 패닝에게 범행사실을 자백하라고 했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66세가 된 패닝은 나이가 들어 시력이 떨어진 탓에 동과 호수를 잘못 헤아려 실수로 자기 집을 털었습니다. 노안(老眼)인 탓에 제집을 털고 경찰에 신고하였던 것입니다.
   
경찰의 추궁에 한동안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는데 그 이유는 ‘자백하는 순간 경찰들이 껄껄 웃을 것이 너무 싫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세상살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부딪치는 것이 정상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여기에는 예배자도 예외가 아닙니다. 예배자에게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으로 내려가 바로를 만났습니다(창12:18). 가나안 족들의 눈치를 보았습니다(창13:7). 조카 롯과 재산 문제로 헤어졌습니다(창13:12). 단을 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삶의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예배자도 예배당에 모여 찬송 부르고, 말씀 듣고, 헌금 드리고, 기도하고, 교인들과 사귀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예배자도 세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일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도 사회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예배자들이 만나는 사람들이 예배자를 대하는 태도가 한결같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아브람이 만났던 사람들을 통하여 예배자가 만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브람이 만났던 사람 중에는 부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I. 부정

17절 전반절 말씀입니다.
:17a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그돌라오멜이 누구입니까? 그돌라오멜은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엘람의 왕입니다. 그는 소돔, 고모라와 그 주변 지역의 왕들을 12년 동안이나 지배하였습니다. 조공을 바치던 나라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군사를 일으켜 철저하게 짓밟았습니다.
   
그돌라오멜과 아브람은 처음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둘은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살 수도 있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돌라오멜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지역을 공격하여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아갔습니다. 아브람과 그돌라오멜 사이가 요즘 아이들 말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아브람은 자기 골육이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자 집에서 길러낸 사병 삼백십팔 명을 데리고 쫓아갔습니다. 그의 사람들을 여러 패로 나뉘어 밤을 틈타서 기습하였습니다.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을 맺은 왕들을 쳐부수었습니다. 조카 롯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로잡아간 모든 사람들과 재물을 빼앗아왔습니다. 결국 아브람과 그돌라오멜은 싸워야하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1. 적대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관계가 없던 사람이 얽히고설키면서 적대적인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영적으로 적대적인 관계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업무상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인데 교회 이야기만 나오면 화를 내고 열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꼬인 것이 없음에도 영적으로 꼬여 있는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시 17절 전반절 말씀입니다.
   :17a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아브람은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었습니다. 아브람은 싸웠고 승리하였습니다. 
   
2. 영적으로 정복하여야 합니다.
   
싸워야하고 반드시 승리하여야 할 상대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충돌을 일으키는 관계는 반드시 영적으로 이겨야 할 대상입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그돌라오멜을 쳐부수었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을 폭력으로 쳐부수어야 한다는 것을 결코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들이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롬12:17)하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롬12:18)고 하였습니다. 영적으로 대적하는 사람은 자신이 왜 그렇게 예수 믿는 사람을 싫어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왜 그런지도 모르는 사람과 싸우는 것은 지나가는 개와 물어뜯고 싸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결코 사람들과 혈과 육으로 싸우면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기를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여 우리 안에는 있는 평안함이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기를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로 강력하게 흘러가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배자에게는 적대적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II. 긍정

아브람은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까?
18절 말씀입니다.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돌라오멜을 쳐부수고 돌아오는 아브람을 환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살렘의 왕인 멜기세덱입니다. 그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전쟁하고 돌아오는 피곤하고 지친 사람들을 먹고 마시도록 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1-1. 격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이전에 아브람과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이후에 어떤 관계를 유지하였는지 성경은 전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멜기세덱은 홀연히 나타났다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그는 성경에서 신비 속에 쌓여진 인물 중에 하나입니다. 그는 홀연히 나타나 아브람의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먹을거리를 가지고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홀연히 우리에게 오셔서 자신의 몸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우리를 살게 하셨습니다(히 7:17).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아낌없이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적은 것이라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따스한 말 한 마디라도 다른 그리스도인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여야 합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멜기세덱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9절 말씀입니다.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홀연히 나타난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먹을거리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복을 빌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축복하였습니다.
   
1-2. 축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축복(祝福)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축복은 하나님이 복주시기를 사람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축복은 사람이 하고 복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사람이 축복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도록 축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복주시기를 서로 축복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복주시기를 마음껏 축복하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에게(자매에게) ‘이런’(000) 복을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또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어떻게 하였습니까?
20절 전반절 말씀입니다.
   :20a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그대의 원수를 그대의 손에 부치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어라’(:20) 권면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이 싸움을 잘해서 그돌라오멜을 이긴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손에 그돌라오멜을 붙여주셨다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을 인정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1-3. 찬송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었기에 아브람이 또한 찬송하기를 권면하였습니다. 찬송은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이 찬송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 사람들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같이 하나님을 믿고 격려하고 축복하고 찬송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20절 후반절 말씀입니다.
   :20b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아브람은 멜기세덱에게 그가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최초의 십일조 행위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그돌라오멜을 쳐부수고 돌아오는 아브람에게 그 싸움을 이기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인정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때 아브람은 내 군사로 잘 싸웠고, 내 전략이 탁월했고, 내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십분의 일을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시였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소득의 십분의 일만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드리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우리가 애써서 벌어들인 것에서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벌어들이게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자신이 수고하였지만 하나님이 수고하게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표시가 십일조입니다. 그래서 십일조는 헌금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는 의무입니다. 이것은 성도의 마땅한 의무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승리하게 하게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예배입니다. 
   
2.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여야 합니다.
   
세상을 사는 예배자들에게는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격려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축복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찬송하게 하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나님을 인정하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혼자 예배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디에서든지 성령의 도우심으로 격려해주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해주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함께 예배하십시오. 예배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함께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온 세상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기를 꿈꾸시기 바랍니다.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아브람에게 그돌라오멜처럼 쳐부수어야 할 사람과 그를 축복하는 멜기세덱과 같은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 부정적이지도 않고 긍정적이지도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III. 중립

17절 후반절 말씀입니다.
   :17b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아브람이 그돌라오멜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 그가 멜기세덱보다 먼저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소돔의 왕이었습니다. 그가 아브람을 영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영접하였다는 말은 환영하였다는 말과는 아주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접하다’[ha;r]qi/키르아]는 말은 일반적으로 ‘우연히 마주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돔 왕이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그돌라오멜을 쳐부수고 돌아오는 아브람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태도는 어정쩡하였습니다. 그의 다음 말과 아브람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1절 말씀입니다.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소돔 왕은 그돌라오멜의 공격을 받아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지키지 못하고 포로로 잡혀가게 하였습니다.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이 소돔 백성을 되찾아 오자 나타나서 “사람들은 나에게 돌려주고, 물건은 그대가 가지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아브람에게 인심을 쓰듯이 말하였습니다. 이것이 아브람과 계산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 계산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계산적이라는 말은 이해타산을 따지고, 득실을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그다지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일상적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철저하게 자신의 유익을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계산에 따라 쉽게 다가오기도 하고 쉽게 떠나가기도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겉으로는 적대적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호의적이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들은 우리가 꾸준히 관계를 맺어야 할 사람이며 우리가 예비신자로 삼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보통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22절 말씀입니다.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정색하고 말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 앞에서 손을 들어 맹세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이 맹세한 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그가 얼마나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일점 의혹도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2-1. 하나님께 정직하여야 합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아무리 정직하여도 믿지 않으려는 적대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여전히 그리스도인들이 정직하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들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정직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자신들과는 다른 깨끗한 삶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기대 때문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기에 정직하여야 합니다.

또 아브람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23절 말씀입니다.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아브람은 소돔 왕에게 “아브람이 내 덕에 부자가 되었다고 할 속셈이오? 나는 실오라기 하나, 실끈 한 가닥도 당신의 것은 차지하지 않겠소.”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이 부자가 되기 싫다는 말이 아닙니다. 최소한 소돔 왕 때문에 치부하였다는 말을 듣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허튼 재물을 취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2-2. 물질에서 정결하여야 합니다.
   
참으로 조심스러운 말입니다만 돈이 우리를 돌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에 대하여 보다 더 깨끗해 져야 합니다. 불의한 재물을 쌓아 부끄러운 삶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요하게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직 아브람의 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24절 말씀입니다.
   :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아브람은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지만, 전쟁을 수행하면서 젊은이들이 먹은 것은 되찾으려고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싸우러갔던 다른 가족의 몫은 그들이 차지하게 해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브람은 자신의 몫은 포기하였지만 다른 사람의 몫에 대해서까지 자신이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2-3. 사람에게 공정하여야 합니다.
   
세상을 사는 예배자들에게도 무해 무덕한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무 멀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가까이 할 수도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어떻게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느냐는 것이 고민이 되는 관계가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모든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과 예의바른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무시하고 없이 여겨도 좋은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적절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음을 위하여 신뢰의 관계를 쌓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참으로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입니다. 쉬운 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적대적인 사람에게 조차 복음을 위해서 견뎌야 합니다. 계산적인 사람들에게도 전도를 위하여 참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함께 예배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함께 예배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얻은 힘으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들과 적절한 관계를 통하여 더 깊은 예배로 나아가는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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