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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평강의 복 (빌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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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복 (빌 4:8~9) 
 
 
어느 부동산중개하는 분이 집을 보려온 부부에게 집을 팔기 위해서 동네 주거환경을 설명하느라 입에 침이 마르도록 허풍을 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기막힌 기후는 건강에 좋지요.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거나 죽을 염려라곤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장례행렬이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중개업자는 태연스럽게 "쯔쯧, 가없는 의사양반, 환자가 없어서 굶어죽다니"했다고 합니다. 
뻔한 거짓말인줄 알면서 사람은 그런 곳에 집을 사고 그런 곳에서 평안하게 살고 싶어합니다. 

설명절에 저는 여러분에게 평강의 복을 빌고 싶습니다. "하나님 주의 백성, 주님의 백성의 가정과 기업, 주님의 교회, 그리고 민족과 열방에까지 "평강의 복을 주옵소서"
현대인들에게는 편한 것은 있는데 평강은 없습니다.
편한 것과 평강은 다른 것입니다.  

평강의 복을 얻고 평강의 복을 누리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평강은 성서의 언어, 히브리말로 '샬롬'입니다. 샬롬이라는 말이 "제자리에 놓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일 때 평강이 있는 것입니다. 제 자리에 놓이지 못할 때 불안하고 불편하고 위태하고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놓일 자리에 놓여 있으면 균형이 생기고,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제자리에 놓여 있을 때 구도에 싸임새가 생기고 구도가 맞아야 안정감을 찾게 되고 아름다움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위를 한 번 둘러보십시오. 그리고 자신도 한 번 살펴보십시오. 눈에 거슬리는 것, 저곳은 제자리가 아닌데 싶은 것을 발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는 결단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훨씬 보기에도 좋아 평안해질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평강의 하나님은 "하나님이 평강의 근원이시며 평강으로 특징지워지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쉴새없이 소란과 고통의 연속 속에서 살고 있는 바울에게 평강의 하나님이라는 진리는 얼마나 고무적이고 위로와 소망이 되는 말인지 모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무엇을 "그리하면?"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셔서 평강의 복을 주실라"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생각하라, 행동하라고 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인격을 낳기 때문입니다.  

1. 생각이 제 자리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뇌가 잘못되면 우리 모든 지체는 잘못되게 되어 있습니다. 뇌, 생각이 제 자리에 바로 놓여 있어야 합니다. 
생각은 사람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사느냐가 그의 인생을 결정하며 그의 미래를 결정하며 영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에서부터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뇌에서 결정된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경건하지 않은 생각들이 그 마음을 놓여지게 하고 채워지게 허락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정적인 면에 관심을 쏟으며 모든 일에 비관적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속적인 일을 생각하는 것에 만족해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생각 속에 고의적으로 성경을 몰아내고, 그 대신에 인간의 이성을 적용하기로 선택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마음 속에 살도록 허락하는 것들은 생활 방식에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부정적인 것들에 중심을 맞춘다면 불가피하게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마음을 경건하지 않은 생각들로 채우면 삶 속에서 경건치 못한 행실이 흔하게 돼버릴 것입니다. 마음을 그리스도에 대한 생각으로 채우면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생각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고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생각대로 되는 것입니다. 뇌를 바꿔야 합니다.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늘 간직해야 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참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거짓이 없는 마음과 행동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는 거짓된 것들이 참 많습니다. 금방들통날 거짓말도 밥먹듯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된 것의 원형이십니다. 하나님이 참되시기 때문에 그의 자녀들도 마땅히 그 생각이 진실되어야 하고 거짓이 전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계시록 21:8에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 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경건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경건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경건한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경건이란 말의 사전적인 뜻은 "공경하여 삼가 조심하여 정성을 다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하여 두려워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옳은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불의를 멀리하고 불의를 행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옳다 인정함을 받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지 않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하나님이 옳다고 여기시는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넷째, 정결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결한 것은 말 그대로 깨끗하고 순결한 삶을 의미합니다. 
생각이 순수해야 합니다. 정결한 것은 순수한 것을 말합니다. 섞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성도는 마땅히 성결의 생활로 주님을 봉사해야 합니다. 생각이 깨끗해야 깨끗한 생활이 가능한 것입니다. 늘 정결한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무엇을 구하는 것뿐 아니라 생각의 도를 닦는 것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사랑받을만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받는 것도 역시 그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기쁨을 주는 것을 생각하며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것만 생각해야 합니다. 

여섯째, 칭찬 받을 만한 것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칭찬할 만 하다는 말은 "좋은 소문이 나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들은 무엇을 생각하더라도 먼저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도록 그리고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곱째 덕이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덕은 곧 탁월성을 의미합니다. 곧 탁월한 사람이 되라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는 기림이 있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기림은 칭찬, 칭송, 인정과 세움과 기념을 말합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와같은 것들을 골똘히 생각하며 살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이와 같아야 거기서부터 평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성도의 마음에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한 것, 사랑할 만 한 것, 칭찬할 만 한 것, 덕이 되는 것, 기림이 되는 것들로 가득차 있으면 유혹이 들어와도 머물 곳이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생각이 넘치는 성도는 평강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칠줄 모르고 일하던 기업인이 몸이 어찌나 좋지 않던지 병원을 찾아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를 진찰한 의사가 환자로부터 물러 서면서 말했습니다. "안됐습니다. 대단히 전염성이 강한 광견병에 걸리셨습니다. 병에 걸리신지 한 참되셨군요. 목숨을 잃을게 확실합니다."
그러자 그 환자로 찾아온 기업인이 "종이와 볼팬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언장을 쓰시게요"하고 의사가 묻자, "아닙니다. 내가 물어야 할 사람들을 명단을 만들어야겠요?  했답니다. 
이래가지고는 참 평안이 없습니다. 이정도 되면 광견병이 아니라 더한 미친 병도 들지 않겠습니까?
생각이 제대로 놓여야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행동이 제자리에 놓어야 평강의 복을 받고 누릴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하면 안됩니다. 어떤 사람은 생각만 합니다. 전략만 세웁니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출발점이요 시작에 불과합니다. 생각만 가지고 일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마음 속의 생각이, 뇌에 자리잡고 있는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행동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 교인들에게 자신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도록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연습하고 배워야 성장합니다. 그런데 연습하고 배우는 것은 쉽과 빠른 길이란 없습니다. 노력이 필요하고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여기서 우리는 계속해서 반복되어 사용되는 단어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에든지', 그리고 "무슨"이라는 단어입니다. 
무엇에든지라는 말은 '무슨 일을 하던지', '어느 때라도', '어떤 환경에서도' 라는 의미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어느 때라도, 어떤 환경에서도 이 8가지 덕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황이 바뀌면 원칙도 바뀌고 질서도 바뀌고 본질도 바뀌고 사람도 바뀌고 생각도 바뀌여 버리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뀐다고 할지라도 무엇에든지 한결같이 최상의 삶을 요구받고 있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인줄로 믿습니다.   

이처럼 계속적으로 덕스러운 것들과 좋은 것들로 우리 생각을 꽉 채우고 살면, 그리고 바울에게서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게 되면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는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진리대로 생각하고 진리대로 실천해서 평강의 하나님을 체험과 평강의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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