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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절대 사랑 (롬 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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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절대 사랑(롬 8:31-39)

예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사랑 때문이다.  모든 것을 덮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미 다 심판받아 죽었을 것이다. 

사랑 때문에 사는 고양이 새끼

종로5가에서 가게를 했을 때, 쥐 때문에 고양이를 10년 넘게 키웠다. 새끼가 어미가 되고 다시 새끼를 낳고 몇 대를 내려갔는지도 모를 정도가 되었고, 그 때마다 새끼의 출산 과정과 성장 과정을 지켜 보았다. 
새끼를 낳으면 그 분비물을 다 핥아서 먹는다.  태어날 때 막에 싸여 나오는데, 그 막과 탯줄, 태반 같은 것까지 깨끗하게 먹고, 젓은 새끼도 핥아서 말려 준다.   보통 4-5마리 새끼들을 낳는데 눈도 못 뜬 것들이 그 자리에서 먹고 싸고 할 때, 어미의 할 일은 보금자리 안을 언제나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정기적으로 새끼의 배와 거시기 부분을 핥아 주면 이 새끼들이 때로는 작은 것도 싸고, 큰 것도 싼다. 그러면  어미는 큰 것, 작은 것을 다 받아 먹는다.  냄새 난다고 얼굴 돌리지도 않고, 쩝쩝 거리면서 다 먹는다. 안전과 청결을 위해 고양이 어미는 평상시 못할 일을 기꺼이 한다.  사랑 때문에 고양이 새끼들은 산다. 

사랑 때문에 사는 우리

사랑 때문에 우리들도 산다.  눈 못 뜬 새끼 고양이처럼 좌우를 분간하지도 못하고 죽는 것인지 사는 것인지도 모르고 그저 달려가고 있을 때,  주님은 우리들을 사랑으로 모든 뒷 감당해 주고 계신다.  요나서 4:11을 보면 뭐가 뭔지를 모르는 이방 민족도 이렇게 사랑한다고 말씀한다.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양은 다 자라서도 눈이 시원치 않아 고작 1m 정도 밖에 보지 못한다고 한다.  자기들도 행여 이탈할까, 무리를 져서 다닌다.  그런대도 길 잃은 양이 항상 있다.  앞도 잘 보이지 않으면서 제 길로 간다.  성경 이사야 53:6은 이렇게 말씀한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주님은 미련하고 바보같은 우리들을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가시고기 사랑

본문 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하나님께서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고 말씀한다.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주실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  
가시고기의 부성애가 꼭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다. 준비된 동영상을 보자!( cafe.daum.net/mhlee1004 동영상 자료/가시고기 동영상)

변치 않는 사랑

그 사랑을 받았기에 다윗은 시편 23편을 노래했다.  (시 23:1-8, 개정)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하나님 사랑 때문에 대적할 자가 없다

출애굽기 2장에 모세는 갈대 상자에 넣어져 나일강에 띄워진다. 남자 아이는 나일강에 버리라는 바로의 명령대로 되었다.  물에서 건짐받는 모세 사건은 단지 한 아기에만 국한 된 이야기가 아니다. 당시에 죽어가는 모든 아이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한 예를 보여 준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는 다 씨가 말랐을 것인데,  남자만 60만 명이 출애굽 했다는 기록을 어찌 설명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적할 자가 아무도 없다. 

갈대 상자를 열어보니 아기가 울고 있다. 이를 보는 순간 공주의 마음에 불쌍한 마음이 들어간다.  (출 2:6, 개정)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히브리 사람의 아기인줄 알았다는 것은 바로 왕의 명령대로 죽도록 내버려 두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마음에 사랑을 부어 넣어 주어 불쌍한 마음이 들어가게 했다. 

더 해 주시는 하나님

거기다가 하나님 사랑의 적절한 타이밍까지 맞는다.  그 많은 유모 중에 히브리 여인을 유모로 삼을까?  공개적으로 히브리 아이를 살리는 계기가 된다.  이 일이 만약 다니엘 시대인 파샤 제국에서 일어났다면 어찌 되었을까?  파샤 제국은 한 번 공포된 법은 왕이라도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다니엘은 사자굴에  다니엘의 세 친구는 7배나 더 뜨겁게한 풀무불에 들어가야만 했고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고 금식기도하고 왕 앞에 나갔다.  물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어 대적들은 다 항복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죽음의 칼날이 시퍼런 그 때, 모세는 친어미의 젖을 빨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기 아기에게 자기 젖을 먹이면서도 양육비까지 받고 있다.  (출 2:9, 개정)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본문 32절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고 있지 않은가! 

출애굽 할 때는 백성들의 손이 공손이 되지 않게 하셨다. (출 3:20-22, 개정)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

히브리서 6:18을 보면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거짓말 하실 수 없는 두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문맥 상으로는  ‘약속과 맹세’를 말한다.  그러나 글자는 달라도  결국 그 약속은 죄 가운데 빠져 죽어가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절절한 사랑의 고백이다.  그래서 구원을 우리가 연약해도 다 양 같아서 그릇된 길을 가더라도 거짓없이 변치 않게 이루어 가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랑과 그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본문 35절은 이렇게 선포한다. (롬 8:35, 개정)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우리의 지금 상황이 36절과 같아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같이 여김을 받을 지라도, 37절 말씀처럼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는 넉넉히 이기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태어났고,  안전하게 지킴 받으며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의 영광으로 나타날 것이다. 

사랑이 진정한 승리로 이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 이야기이다. 한번은 열 살 된 딸이 큰 소리로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 어떤 아이에게 막대기로 심하게 얻어맞은 딸은 화를 내며 톨스토이에게 호소했다.
"저 심술꾸러기 녀석이 막대기로 나를 때렸어요. 제발 저 아이를 좀 혼내주세요!"

톨스토이는 빙그레 웃으며 딸을 꼭 껴안고 속삭였다. "아빠가 그 아이를 때려주면 그 아이는 너와 원수가 될 텐데? 그 아이를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훨씬 낫단다. 너의 사랑이 전해지면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않을 거야."

톨스토이는 햄 샌드위치를 만들어 딸에게 들려주며 말했다. "얘야. 이것을 그 아이에게 갖다주렴."
그 후 톨스토이의 딸과 그 아이는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강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다. 사랑은 바윗돌 같은 마음도 녹인다.  
세상을 진정 변화시키며 세상을 진정 이기는 비결은 사랑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 사랑을 확신 한다면  이미 승리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그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기를 축복한다. 
(서연교회 이명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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