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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은? (고전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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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고전 13:1~13)

    
설교내용       

저희 집에는 아주 소중한 보화가 있습니다. 여러분 집에는 어떤 보화가 있습니까? 금송아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 혹 있을는지 모릅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의 보화는 금 송아지 보다도 다이아 몬드 반지보다도 더 좋은 것입니다. 돈으로 따지면 값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입니다. 돈으로는 아무리 많이 주어도 살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사랑입니다. 저희 집에는 하나님사랑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도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갑니다. 그 사랑을 먹고 삽니다. 그 사랑으로 나 같은 죄인이 구원을 받았고 영생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목사가 되어서 평생을 주님과 함께 더불어 살아갑니다. 감사 할 일입니다. 기뻐 할 일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은 사랑에 대하여 말씀 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가장 귀한 것은 사랑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다 사라질 것인데 그러나 사랑만은 영원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니 사랑은 보화 중에 보화요 보물 중에 보물입니다. 이 귀한 사랑이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1. 1-3절의 말씀은 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는 소음일 뿐이고 하나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무 유익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내세우면서 사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자기가 하는 모든 소리가 시끄러운 소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예언 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비밀을 아는 은사가 있고 지식이 있어도 또 산을 옮길만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기재산을 다 팔아 구제를 하고 자기 몸을 제물로 불살라 태우는 희생을 한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소유를 팔아 구제 하는 것은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불사르게 내어주는 것은 순교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귀한 행동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서 사랑은 소금과 같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는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 음식을 만드는 데는 소금이 들어갑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소금이 들어 있지 않으면 제 맛이 나지 않습니다. 저 어려서 밥을 먹을 때 반찬이 없으니까? 소금을 볶아 놓고 먹은 기억이 납니다. 소금만 있으면 밥이 넘어 갑니다.

6.25 전쟁 때 우리나라 군인들이 주먹밥을 먹으며 싸웠다. 고 합니다. 그런데 그 주먹밥을 만들 때 소금을 뿌려서 만듭니다. 어느 분은 커피를 타 마실 때 소금을 타서 잡수시는 분도 있습니다. 소금이 맛을 냅니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소금이 있으면 먹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맛있게 양념을 한 불고기라도 소금을 다 빼버리면 무슨 맛으로 먹겠습니까? 그러나 양념을 전혀 하지 않고 소금만 뿌려서 먹는 소금구이의 맛이 얼마나 좋습니까? 소금은 모든 음식에 들어가서 맛을 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모든 은사에는 사랑이 들어가야 됩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도 사랑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내 삶에서 맛이 납니다. 맛을 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탄절이 되면 우리가 많이 듣는 단편 소설이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부가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랑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성탄절이 돌아옵니다. 사랑하기에 성탄 선물을 준비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긴 머리에 어울리는 핀을 사주고 싶어 자기의 시계를 팔아 아름다운 핀을 샀습니다. 아내는 평소에 시계 줄이 없어서 시계를 차고 다니지 못하는 남편을 보며 늘 마음 아파하다가 자기 머리를 잘라서 판돈으로 남편의 시계에 어울리는 좋은 시계 줄을 샀습니다. 부부가 집에 돌아와 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주었습니다. 머리카락이 없는 핀, 시계가 없는 시계 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습니다. 행복의 눈물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가난해도 살맛이 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살맛이 나기를 바랍니다.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를 아실 것입니다. 형과 함께 살던 동생이 세간을 났습니다. 형은 동생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살림을 차려서 얼마나 돈이 많이 들까?’ 그래서 자기 논의 볏단을 동생의 논에 갖다 놓았습니다. 동생은 형님이 걱정되어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형님 댁에는 조카들이 많아서 생활비가 많이 들 텐데….’ 동생도 늦은 밤에 논에 나가서 자기 논의 볏단을 형의 논에 갖다 놓았습니다. 서로 그러다가, 어느 날 밤에 형과 동생이 마주쳤습니다. “형님!” 아니 “아우!” 형제가 서로 끌어안았습니다. 그 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사랑은 사는 맛을 나게 합니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2. 4절에서 7절은 사랑은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15가지의 사랑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놓고 나 자신의 사랑에 대하여 묵상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런 사랑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이런 사랑으로 행동하고 있는가? 우리가 완전 해 질수는 없어도 이렇게 행동하기를 힘쓸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요 3: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하고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 입니다. 이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입니다. 에로스는 사랑할 만한 조건이 있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가페는 사랑할 조건이 없어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죄 덩어리, 더러움 덩어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의 이야기를 집나간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표현 하고 있습니다. 집안의 재산을 떼어가서 창기와 더불어 다 말아먹고 온 자식을 아버지는 사랑합니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사랑합니다. 묻고 따지면 사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에 대하여 묻고 따지면 살 수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으십니다. 막 살아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보내 구원해 주셨습니다. 구원받을 조건이 없는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그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희생적인 사랑, 끝까지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하나님사랑, 아가페입니다. 


1946년, 독일의 한 농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카를로스키라는 사람이 한 농가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치다가 강도로 변하여 그 가족 열 사람에게 총을 난사했습니다. 아홉 명이 죽고 카벨만이라는 주인만 살았습니다. 카를로스키는 20년형을 받고 감옥에서 20년간 복역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도 없고 후견인도 없는 그는 복역을 마치고 나가도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석방이 보류되었습니다. 그의 사건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를 본 카벨만 씨가 그의 후견인이 되었습니다. 그를 자기 가족으로 영접하여 사랑하며 자기 집에서 함께 살기로 했습니다. 

독일 국민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자들이 카벨만 씨 집으로 몰려가서 물었습니다. “카벨만 씨, 당신 가족을 아홉 명이나 죽인 원수를 어떻게 가족으로 영접하여 사랑한단 말입니까?” 카벨만 씨가 대답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용서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용서받은 내가 어찌 이분을 용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습니다.

우리는 손양원목사님의 이야기를 잘 압니다. 두 아들이 좌익운동 학생에 의해 순천 뚝방에서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그 비보를 접한 손양원 목사는 아들이 죽은 것을 억울하다고 원망한적이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감사를 돌렸습니다. 선교사가 아들을 미국 유학보내려고 했는데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감사, 하루에 두아들이 순교자 됨을 감사, 한 가문에 두 순교사가 남을 감사했습니다. 

그를 죽였던 안재선이 후에 국군에 의해 체포됩니다. 목사님은 그를 찾아가 만나고 군인들에게 부탁하기를 내가 아들을 삼을테니 때리지도 말고 고문하지도 말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는 국군에 의해 처형될 수밖에 없었지만 손양원 목사의 사랑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기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양아들로 삼아 갈 곳도 없는 그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님 묘비에는 손동인 손동신 그리고 안재선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안재선은 그 후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해 그의 큰아들, 둘째 아들은 모두 목사가 되었고, 막내 아들은 서울에서 자동차 대리점에서 대리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위대 합니다. 조건이 없습니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랑을 가슴에 담고 살고 싶습니다. 

8절에서 13절은 사랑만이 영원하다는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은 영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영원한 것처럼 사랑도 영원합니다. 세상에는 가지고 살아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돈이 있어야 되고, 건강이 있어야 되고, 집이 있어야 되고, 먹거리가 있어야 되고. 자동차 있어야 되고, 직업이 있어야 되고, 친구도 있어야 되고 모든 것이 다 있어야 되지만,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것은 얼마를 가지고 있으면 싫증이 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회만 되면 바꿉니다. 집도 바꾸고 자동차도 바꾸고 가구도 바꾸고 어떤 사람은 배우자도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영원히 가질 수 있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언제든지 좋습니다. 그럼으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 가장 좋은 것은 사랑입니다.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은사가 다 필요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예언도 폐합니다. 방언도 그칠 것입니다. 지식도 필요 없는 때가 옵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완전한 것이 오면 다 버리게 됩니다. 요즈음은 휴대폰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상상을 초원합니다. 새것이 나오면 중고 휴대폰이 얼마나 버려지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완전하신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때에 는 모든 것이 쓸모없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가진 것이 대단한 것 같지만 그 생각은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린아이는 프라스틱으로 만든 장난감을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어른이 되면 그것 가지고 노는 사람 없습니다. 

결론이 무엇입니까? 어떤 은사이든 그것은 필요한 것이지만 영원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영원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최고입니다. 사랑이 가장 큰 은사요, 가장 중요한 은사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잃으면 안 됩니다. 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천국 갈 때까지 우리는 소망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 갈 때 간직해야 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천국에 들어가서도 간직하고 살아야 할 것은 사랑입니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랑으로 평생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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