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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크고 비밀한 일 (렘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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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비밀한 일 (렘 33:1~3)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건들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도 많습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종종 낙심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도와주시기 원하십니다. 어떻게 도와주십니까?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도와 주십니다. 그 기도는 어떤 기도입니까? 

주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도의 비밀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기도의 축복과 능력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1.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절 "일을 행하는 여호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찾아오시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아나돗 한 제사장의 아들로서 요시야 왕 때부터 예루살렘이 멸망한 이후까지 40년 동안 활동했던 예언자입니다. 예레미야는 내성적이고 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함으로 유대인들에게 담대히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정으로 눈물로 말씀을 전하다가 유대인들에  의해 돌에 맞아 죽은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하던 때에 바벨론의 세력이 점점 커지면서 유대를 압박하였습니다. 유대는 바벨론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하여 남방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에게 복종하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안전할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예루살렘이 함락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역자로 몰아 세웠습니다.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예레미야는 결국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신 내용이 오늘  말씀입니다. 

◆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어떤 말씀을 하였습니까? 일을 행하는 여호와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십니다. 사람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십니다. 온 우주를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십니다. 온갖 가치있는 일들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들을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르짖으라는 말은 어떤 말입니다. 부르짖으라는 '카라'로서 "말하다. 특별한 말을 하다, 선포하다, 부르다"의 뜻입니다. 이 단어는 응답을 주실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부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속하신 말씀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향하신 말씀을 믿고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일을 행하시겠다는 말입니다. 응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부르짖으라고 할 때 교회에서 큰 소리로 기도하라는 말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부르짖으라는 말은 물론 기도하라는 말도 되지만 원어 상으로 가까운 의미는 말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선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엎드리어 아뢰는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걸어 다니면서 말하라는 것입니다. 시시때때로 말하고 선포하라는 말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서 일을 행하신다는 말입니다. 할렐루야!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 비유를 통하여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리고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우리에게 기쁨이 충만할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열매 맺는 비결을 알려 주셨습니다. 내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내 말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내 사랑 안에 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열매를 맺으려면 선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님 안에 거하자.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자. 사랑안에 거하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다보면 주님안에 있는 확신이 솟아납니다. 말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안에 가득해집니다. 그럴때 생각지 않을 일들이 일어납니다.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복음의 열매를 됩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할렐루야! 
   
◆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일입니다. 프랑스가 겨우 두 주일 만에 독일군에게 완전히 점령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영국을 프랑스를 돕게 위해 프랑스로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던커스 반도에 있던 35만 명의 영국군도 독일군의 공세에 의해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영국의 죠지 6세 국왕은 전 국민에게 국가적인 위기를 알리고 '기도의 날'을 선포하였습니다. 죠지 6세는 모든 백성들에게 이렇게 외치면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 되실 줄 믿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국가의 위기 앞에서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도우셨습니다. 35만 명의 영국군이 도우버 해협을 건널 때, 도우버 해협은 맑은 날씨였으나 독일군이 있는 곳에는 큰 폭풍우가 쏟아졌습니다.  독일군은 전투기는 물론 탱크 한 대도 움직여 보지 못하고 영국군이 철수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영국군이 도우버 해협을 건널 때 바다가 어찌나 고요하고 잔잔했던지 단 한사람의 인명과 물자의 피해 없이 영국으로 건너올 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영국에서는 국왕을 비롯한 온 국민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고 감사의 예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저들이 선포한대로 행하셨습니다.  

◆ 막11:23-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바다에 던지라하며 그 말하는 것을 의심치 않으면 그대로 되리라. 그럼으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반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은 일을 행하십니다. 그 일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상급이 되는 일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하고 선포하면 하나님은 그 일을 친히 이루십니다.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2.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절 "그것을 이어 성취하는 여호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행하는 일을 성취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일을 행하시되 그 일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에 변함없음을 보여주고 있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고기 잡은 어부 시몬을 만나자 베드로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베드로란 이름은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베드로는 다혈질로 혈기가 많은 사람이었지만 결국 반석 같은 사람으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를 온갖 핍박속에서도 요동치않고 이끌어 반석에 세운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말씀하신 일은 반드시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확실하게 이루신다는 말입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지만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하나님은 저들을 징계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저들을 아주 버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의 죄가 크기 때문에 바벨론을 이용하여 징계하신 것입니다. 성읍이 무너지고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가옥들이 파괴당하였습니다. 저들은 포로생활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되면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회복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성경 6절 이하를 보십시오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으로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내가 유다의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며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을 치료할 것이라고 합니다.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나타낼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저들의 진정한 예배가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들을 치유하고  회복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크고 비밀한 일들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크고 비밀한 일은 무엇입니까? 9절을 보면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그들은 나의 백성에게 베픈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게 베픈 모든 복과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리라" 할렐루야!  

◆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선포해야 합니까? 믿음의 말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육신의 생각으로는 기뻐할 일이나 감사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불평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기뻐하고 감사하며 "나는 기뻐한다. 나는 감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다." 선포하면 하나님이 기쁨이 충만한 삶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 성례/ 민수기 13장을 보면 모세가 가나안에 12명의 정탐군을 보냈습니다. 12명의 정탐군들은 40일 동안 가나안땅의 모든 땅과 과실과 사람들을 탐지하고 가데스에서 모세에게 보고합니다. 10명의 정탐군들이 먼저 모세에게 보고합니다. "우리가 본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이것이 그 땅의 과실입니다. 참으로 크고 맛있는 과일입니다. 그러나 그 땅의 거민은 강하고 심히 장대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들 보기에도 메뚜기 같습니다. 그러니 그 땅을 능히 정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온 백성들이 소리 높여 밤새도록 곡하였습니다. 저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우리가 애굽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이제라도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불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스라엘 자손들이여! 들어보시오. 우리가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거역하지 마시오. 저들은 우리의 밥이요.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되실 것입니다."라고 보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온 회중은 두 사람의 말을 믿지 않고 돌로 치려고 하였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10명의 정탐군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한 명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위대하게 쓰임 받은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민14:28 "여호와께서 나의 삶을 가리켜 명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고 약속하였습니다. 우리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 일례/1960년대 미국의 존 학개목사는 유명한  저술가요 제 3세계 복음화에 일생을 바친 사람입니다.  "염려를 극복하는 길'이라는 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에 "학개훈련연구소"를 세워 수많은 지도자를 훈련하여 고국에 돌아가 복음으로 살도록 도운 사람입니다. 175개국 5만 명의 지도자를 배출한 사람입니다. 전도자 존 학개는 자기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던 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존 학개의 아들 자니는 태어날 때 술에 만취된 산부인과 의사의 실수로 심한 불구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들 자니는 24년 간 불구 상태로 살다가 주님께로 갔습니다. 자니는  '예'라는 뜻의 '야'라는 말과 '아니오'라는 뜻의 '음'이라는 두 마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자니는 혼자서 옷을 입을 수 없었고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니의 어머니가 모든 것을 돕고 희생해야만 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니는 비록 불구의 몸으로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마음속에는 생명의 영이 함께 하였습니다.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제 3세계에 선교 여행을 다녀오면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하고 계시는 모든 일들은 자니에게 자세히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때마다 자니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구원받지 못한 그 사람들에 대해 영적으로 무거운 짐을 느끼고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복음 사역을 감당하는 동안 계속해서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말은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영으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비밀을 가르쳐 주시고 하늘의 즐거움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제 3세계의 모든 악의 모든 세력들을 물리치도록 중보기도자로 귀하게 사용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더욱 아버지와 세계 열방을 위해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자니는 비록 한 의사의 실수로 인간적으로 비극적인 인생을 시작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영으로 선포하여 위대한 일을 행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은 영적 전쟁터입니다. 악한 사단은 우리를  육신의 생각대로 살게 합니다. 늘 넘어지게 합니다. 기도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평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믿음의 말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성취하실 약속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약속을 신뢰하고 믿음의 말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우리가 부르짖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크고 비밀은 일들을 보여주십니다.   여러분 모두 믿음으로 선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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