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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 (시 73: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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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 (시 73:27~28)


오늘 우리는 이곳에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왔습니다.  종교적인 장난을 위해서 여기에 온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오면 무슨 도덕군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미천하고 어리석은 인생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자 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지렁이 같은 인생들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  나보다 더 나를 잘 아시는 창조자 하나님께서 나를, 여러분을 도와주시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두가 일어나서 아버지의 품으로 바싹 다가가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품으로 바싹 들어가십시오.  그분의 품에 꽉 안기십시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의 이 세상은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조그마한 육신이 쉴만한 곳을 찾아 이 거리, 저 거리로 찾아 방황합니다.  이 연약한 육신의 피난처를 찾아 오늘도 정처 없이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이곳 하나님의 집이 우리 인생의 피난처입니다.  여기가 피난처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의 집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축복합니다.  이 시간 옆에 있는 분의 손을 꼭 붙잡고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잘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육신이 병든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육신의 장애가 있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팔, 다리에 장애가 있거나 신체에 장애가 있는 것은 드러나기 때문에 남들의 눈에 띠여서 인정이라도 받는데, 마음에 상처와 장애가 있는 것은 눈에 띠지 않기 때문에 인정도 못 받고 한없이 고통을 받습니다.  육신의 장애에는 보조기구도 있고, 치료기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에 관한 질병은 치료약도 없습니다.  마음의 상처에 관한 것은 아무런 처방이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병은 그 마음의 상처에서 비롯된다고 하니까 이것이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아야 합니다.  그 영혼과 그 마음과 그 심령과 우리의 생명을 치료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여기 하나님의 집에는 하나님의 신이 운행하십니다.  오늘 주 앞에서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병든 마음을 만져주실 때 주저하지 말고 꽉 닫힌 마음의 문을 여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상처받은 마음, 아픈 마음들을 다 치유하게 될 때에 그 마음 깊은 곳에 뿌리 내리고 있는 쓴뿌리들이 다 녹아지기를 바랍니다.

지난 2005년 3월 중순경에 미국에서 실제로 있어났었던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애틀란타 동북쪽 조용한 주택가에서 가게를 하고 있던 한 여인이 일을 좀 늦게 마치고 새벽 2시경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무장한 괴한이 자신의 옆에 다가와 총을 겨눕니다.  이 여성은 애슐리 스미스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다가와서 총을 겨누었던 괴한은 브라이언 니콜스라는 청년이었습니다.

이 청년은 애틀란타 풀턴 카운티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던 도중에 자기를 감시하고 있던 사람의 총을 빼앗아서 그곳 법정 판사를 비롯해서 4명을 살해하고 도주 중이었던 그러한 범죄자였습니다.  이제 그에게 이끌림을 받아 자기 집에 들어온 이 여인은 무려 7시간 동안을 그 사람과 함께 보내게 됩니다.  손과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그리스도인이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여인의 말에 감동을 받기 시작한 그는 여인의 묶인 손과 발을 풀어주었습니다.

서서히 아침이 밝아오는 무렵, 이 여인은 이 남자에게 부탁을 합니다.
"제가 책을 읽을 시간인데 그렇게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허락을 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을 가지고 왔고, 성경과 함께 자기가 읽고 있었던 릭 워렌 목사님이 쓴 '목적이 이끄는 삶'에 있는 30일째의 내용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뜻밖에 이 범인은 책의 내용을 크게 읽어서 나도 들을 수 있느냐고 해서 그 부분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애슐리라는 여인은 그와 더불어 인생의 목적에 대한 매우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면서 애슐리라는 이 여인은 그를 위해서 팬 케이크를 구워주었고, 눈물을 글썽이는 그에게 애슐리 스미스는 그에게 자수를 권고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당신과 나와의 만남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얼마 후에 그녀는 다른 곳에 가 있는 자기 딸을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허락을 받습니다.  그녀가 집을 나선 후에 경찰에게 신고를 했고, 이 집에 도착한 경찰에게 이 사람은 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순순히 항복을 하여 체포됩니다.

나중에 사람들이 애슐리 스미스라는 여인에게 어떻게 해서 당신은 그런 와중에서도 침착하게 성경과 책을 읽을 용기가 생겼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제 인생의 우선 순위입니다.  그 시간이 되면 저는 늘 성경을 읽었고, 마침 그때 제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순서대로 읽고 있었기 때문에 그 순서가 되어서 읽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 바로 그 순간에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고 그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라고 저는 판단을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위험한 순간에 그녀의 결단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정말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부부가 한 지붕 아래에 살지만 그 관계를 소홀히 하게 되면 마치 타인처럼 그 관계가 멀어질 수가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교회라는 지붕 아래에 와서 예배의 자리에 참여하고 있지만 어떻습니까?  여러분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혹시 아주 멀어진 어떤 관계처럼 하나님이 멀고 먼 존재처럼 느껴지는 분은 없습니까?

오늘 본문이 기록하고 있는 시편 73편의 서두에는 '아삽의 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아삽이라는 사람은 본래 다윗의 음악가였습니다.  다윗이 본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다윗이 회막에 찬양하는 팀을 두었는데, 그들 가운데서 다윗이 아주 사랑했던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악사였고 시인이었고 일종의 선지지와 같은 역할을 겸했던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다윗이 음악을 좋아했고, 또 그가 음악에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삽은 자연히 다윗 왕과 가까웠을 것입니다.  일종의 그는 왕의 남자였을 것입니다.  늘 왕을 가까이 했고, 권력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서 삶의 고통과 삶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물음을 끌어안고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그는 이 순간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중요한 결론 앞에 도달합니다.  그것은 내가 왕을 가까이 하는 것도, 그리고 왕을 통해서 더 많은 이익을 얻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유명한 시편 73편을 통해서 우리들의 인생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이 왜 중요한 일인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의 인생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왜 중요한 일일까요?
우리 인생이 정말로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을 멀리하면 망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27절을 다같이 함께 읽어보시겠습니다.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여기에 보면, "주를 멀리하는 자"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주를 멀리하는 자, 다른 말로 말하면 주를 떠난 자를 말합니다.  혹은 음녀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음녀는 영어로 말하면 'unfaithful'이라고 해서 성실하지 못한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마음이 다른 데로 빼앗겨버린 그런 음녀처럼 하나님을 떠나 가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상 자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데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실은 교회 안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는 결국에는 이런 사람들을 심판하게 될 것이고, 또 이런 사람들의 인생의 마지막은 멸망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을 관찰했을 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는 별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주님을 적당히 섬기면서 다른 세속적인 일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성공의 자리에 앉아서 권력과 재물을 누리면 큰 소리 치며 살아가는 불공평한 모습이 우리들의 눈에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인생은 공평한 것인가?"
그리고 오히려 내가 예수를 잘 믿어보려고, 바르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편 기자가 바로 그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입니다.  일종의 그의 신앙이 실족의 위기를 그는 경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이 맞는가?'  '내가 이렇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순전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가?'  이런 물음들이 그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입니다.

본문 73편의 12절을 다같이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악인들이 평안하게 사는 모습, 그런가 하면 악인들의 재물이 더해 가는 모습,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공평한 것입니까?  그렇다면 바르게 살아보려고, 깨끗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은 무엇이라는 말입니까?  13절에서 이런 물음이 쏟아져 나오는 시편 기자의 심정을 헤아려 보십시오.  13절을 계속해서 읽겠습니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헛되지 않겠습니까?

사실 시편 73편의 전체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악인의 번영'입니다.  악인이 왜 번영하는가?  악인이 번영하는 세상, 그렇다면 세상에 의가 존재하는가?  그는 그 불공평한 세상의 모습을 보면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시편의 기자는 자신의 신앙이 거의 실족의 위기를 경험합니다.  시편 기자의 입술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고백을 직접 들어보십시오.  오늘 본문이 시작되는 2절의 말씀입니다.  2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여기에 보니까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다고 했습니다.

왜 거의 넘어질 뻔했습니까?  이 신앙의 실족의 위기는 무엇 때문입니까?  3절이 그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 3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악인이 형통하는 것을 보니까 이런 분노와 울부짖음이 내 속에서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 이럴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당신은 정말 살아 계십니까?"  본문의 시편 기자는 이 어려운 문제를 끌어안고 고통스러워합니다.  괴로워합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그는 결국에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습니까?  우리는 본문의 17절에서 그가 마침내 발견한 해답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본문 17절의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여러분들이 교회 안에 들어오는 것처럼 이 시편 기자도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아마도 예배했을 것입니다.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묵상하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중요한 진리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종말의 진리, 심판의 진리였습니다.  이 모든 것의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악인들이 일시적으로 잠시 번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진실로 잠시 잠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의 종말에 모든 것은 공평하게 될 것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 이후에 그의 마음속에서 일어났던 이 세상의 불공평함에 대한 그의 모든 불평은 깨끗이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공평하게 하실 하나님의 심판을 믿을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가운데 말틴 로이드 존슨이라는 목사님의 글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시골의 농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주 부자 농부였습니다.  그가 어느 날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가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갑자기 자기의 마음속에 불만이 생겼습니다.  그 날 목사님은 심판에 대해서 설교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사람의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부자였고,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목사님의 설교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런 교회에는 나오지 않겠다.  그리고 교회를 그만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결심을 합니다.
"그래, 어디 하나님의 심판이 있나 보자.  나는 내 마음대로 살 거야.  나는 하나님을 저주하면서, 그러나 열심히 살 거야.  그래서 내 힘으로도 얼마든지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가 증명하리라."

그리고 그는 실제로 열심히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수확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점점 더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어느 가을 추수의 때에 그는 다시 교회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교회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큰 소리를 칩니다.

"나는 오래 전에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심판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입니까?  나는 하나님을 반대했고, 나는 내 힘을 믿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좀 더 많은 부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판은 없지 않습니까?  보시오.  가을철에 모든 것을 거두어들이지만, 그리고 나도 내 곡식을 거두었고 하나님 없이 살았지만 심판은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떠들고 있던 그를 향해서 시골교회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형제여, 하나님은 매 가을마다 결산할 필요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 분은 단 한 번의 결산으로 모든 것을 공평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곧 올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 때, 그 결산의 때, 바로 그 심판의 날에 하나님을 멀리한 사람들이 망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내 인생의 장막이 무너지고 하나님이 준엄하신 심판대 앞에 서기 전에 하나님께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두 번째로,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28절을 다같이 읽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이 시간 한 번 따라서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옆에 있는 사람을 바라보시면서 이렇게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도 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복된 인생이 되려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이따금씩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의 삶의 모습을 관찰해 보면 소위 힘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줄을 잡으려고, 도움을 얻으려고 말입니다.  세속적인 말을 빌리자면 윗선에 줄을 대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왜 그런 사람들이 가장 힘있는 분, 가장 높으신 분, 전능하신 분, 저 위에 계시는 그 윗선에는 줄을 대려고 하지 않는지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분이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습니까?  아니면 그분을 가까이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방법에 대해서 결코 어렵거나 힘들게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아주 쉽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를 원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우리들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4장 8절에 보면, 우리들에게 이렇게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그러니까 우리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싶다는 거룩한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싶다!  소원하셨다구요?  그런데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셨다구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야고보서 4장 8절 말씀의 하반부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왜 이 말씀이 따라왔습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자 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가까이 해 주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 손을 깨끗하게 하고, 네 마음을 깨끗하게 하라고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가까이 하고자 하시는 그분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그분이 우리들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룩하지 못합니다.  죄 문제, 이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죄 문제를 해결하셨습니까?  우리가 교회에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못하는 소위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이 먼저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계십니다.

왜 그랬습니까?  여러분과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그 심판과 저주를 그분이 대신 받고 계십니다.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그 십자가에서 거룩한 피를 흘리고 계시는 그분을 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전 존재를 그 거룩한 피에 적셔보십시오.  그리고 그분의 용서와 그분의 자비를 받아들이십시오.  그분이 그저 주시는 죄사함의 은혜를 소유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체험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분이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 나 사이의 기본적인 관계를 떠나서 이제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교제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과는 얼마나 가까운 사이입니까?  그러나 사람의 관계도 낯선 타인처럼 멀어질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과 나 사이에 교제도 그렇게 멀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주님과 나 사이에 교제가 무엇 때문에 멀어졌는지 한 번 묵상해 보십시오.

신약성경 가운데 요한일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요한일서의 주제는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의 교제의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권면하고 있는 편지가 요한일서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깨끗하게 하시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그런데 깨끗해지려면 자백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은 다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그분 앞에 자백하셔야 합니다.

어떤 죄를 자백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교제를 가로막고 있는 어떤 죄이든, 어떤 장애물이든 자백하셔야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우상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우상은 쉽게 말하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끼어 드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 그것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방해가 되는 일체의 것,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그것들을 버리십시오.  그것들을 포기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임재가 나에게 다시 경험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과의 친밀함이 회복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광의 하나님을 사모하고 그분께 가까이 오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분의 마음의 성전에 가득할 것입니다.  능력의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다시 인생을 사는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을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가까이 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이 파도처럼 출렁거릴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 해 보십시오.  그의 거룩함이 당신의 인생에 존귀함과 당당함을 입혀 줄 것입니다.  지혜의 하나님을 가까이 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지혜 가운데 평생을 인도함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 그것이 축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능력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승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인생의 해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이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세 번째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본문 28절의 말씀을 다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복을 얻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주님께 가까이 나올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복음은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위해서 이루어놓으신 행적인 것입니다.  그가 행하신 가장 위대한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셔서 저와 여러분의 죄를 대신해서 그가 십자가에서 희생하신 일, 그의 죽으심으로 저와 여러분을 다시 살리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위대하신 주의 행적인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제 정말 이 복음을 내 이웃과 나누기를 원한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다면 여러분이 사랑하는 주님께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나오셔서 그분과의 친밀함을 회복하십시오.

간혹 보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에 행했던 그 신앙에 빠져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도 과거에는 은혜를 많이 받았노라고, 나도 과거에는 열심히 교회 신앙생활을 했었노라고.  그렇다면 지금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면 그는 다시금 자신의 신앙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오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시편 기자의 권면처럼 사랑이시고 능력이신 주 여호와를 내 인생의 피난처로 삼으십시오.  그분 앞에 나아와 그가 베푸시는 용서를 경험하십시오.  그가 예비하신 안식을 체험하십시오.  그가 제공하시는 조건 없는 그의 사랑의 은혜 속에 푹 빠져보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경험한 그 황홀한 사랑에 대해서 내가 잠잠할 수 없거든 나가서 이야기하십시오.  예수는 사랑이라고 말하십시오.  예수는 구원이라고 전파하십시오.  예수는 소망이라고 외치십시오.  예수는 능력이라고 선포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선교요, 전도입니다.

저는 오늘 설교의 화두에서 릭 워렌 목사님의 책인 '목적이 이끄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복음의 비밀을 온 세상 사람들, 그리고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신학교를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하면서 그는 한 가지 아주 독특한 결심을 합니다.  그는 철저하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전도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교회가 미국 LA 근처에 개척했던 새들백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성장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아주 중대한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요, 살아 있는 교회의 표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릭 워렌 목사님이 이렇게 불신자들을 구원하는 일에 남다른 열정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아버지의 영향 때문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릭 워렌 목사님의 아버지는 아들처럼 유명한 목사님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평생을 국내외에 복음이 미치지 못하는 미전도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작은 교회들을 개척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교회가 없는 곳에 가서 작은 교회를 건축하는 일에 평생을 헌신하신 이름 없는 목사님이셨습니다.  그가 그렇게 지은 교회가 무려 150개 교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수년 전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가족들이 모였을 때, 릭 워렌 목사님의 아내가 아버지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버님,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말씀해 보세요."

그랬더니 아버님이 "내가 원하는 것, 예수님을 위해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해야 해!  주님을 위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돼!  한 사람이라도 더!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돼!"  그때부터 시작해서 돌아가실 때까지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해야 돼!" 이 소리를 무려 백 번이나 반복하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 아버지의 유언을 잊어버릴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이 릭 워렌 목사님이 철저하게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하는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릭 워렌 목사님의 아버지가 이 마지막 유언을 하기 전에 그보다 더 앞서서 마지막으로 유언을 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도 당신의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유언을 되풀이, 되풀이해서 부탁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족속에게 이 복음을 전하라고.  성령이 임하시면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라고.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반복해서 부탁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직 복음만이 인류의 마지막 소망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복음을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만이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인생에 힘이요 구원이요,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은 당신의 인생 여정에서 절대적인 후원자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쳐 낙망할 때에 그분은 피할 곳이 되어 주십니다.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불평하던 입술이 변하여 찬송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낙심하고 절망하던 인생이 변하여 소망이 가득한 삶으로 바뀌어 질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주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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