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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의 질서 (사 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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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질서 (사 55:6~9)
  

현대인들 중에는 애완동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TV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 
어떤 부인이 고양이를 얼마나 사랑했던지 그게 너무 지나쳐서, 
화가 난 남편이 그 고양이를 아파트에서 집어 던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인도 고양이를 따라 죽었다는 것입니다. 
애완동물을 사랑하는 것 그 자체는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사람보다 동물을 더 사랑하는, 
그 사랑의 질서가 뒤집힌 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현대인의 불행은 무엇입니까?
가까이 두고 싶은 사람은 가까이 두지 못하고 
멀리 두어야 할 것을 가까이 두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해서는 안 될 것을 너무 너무 사랑하고 있고,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은 사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귀한 줄 모르고
늘 다른 사람만 귀한 줄 알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내 남편, 내 아내 귀한 줄 모르고 남의 남편, 남의 부인만 귀한 줄 압니다. 
내 교회 귀한 줄 모르고, 내 목사 귀한 줄 모르고 늘 남만 부러워합니다. 
참 불행한 거죠. 
알고 보면 별 것도 아닌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거기에 목숨 걸고 있고
정말로 중요한 것은 중요한 줄도 모르고 지나쳐 버립니다. 
일반적인 것을 특별하게 여기고, 
특별한 것을 일반적인 것으로 상대화시켜 버립니다.
이와 같은 가치의 혼돈, 이것이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질서가 왜곡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은 말합니다. 
“의롭고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은 사랑의 질서를 잘 잡아서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해야 할 것을 반드시 사랑하고, 
보다 적게 사랑해야 할 것을 너무 많이 사랑하지 않고
(역으로 더 많이 사랑해야 할 것을 덜 사랑하지 않고), 
어느 한 편을 더 많이 사랑하거나 덜 사랑해야 할 경우에 
똑같이 사랑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쪽을 더 사랑하거나 덜 사랑하지 않아야 한다.”

어거스틴은 부르짖습니다. 
“주여, 내 안에 사랑의 질서를 세워 주소서.” 
참으로 옳고도 아름다운 말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더 좋은 선을 버리고, 덜 좋은 선을 향하여 떨어지지 않도록. 
무엇보다도 영원하신 하나님을 제쳐놓고 덧없이 소멸되고 말, 
세상적인 것들을 더 사랑하지 않도록. 
그리하여 시들지 않는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의 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멀리해야 할 것을 멀리해야 합니다. 

7절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우리는 악을 멀리하고 불의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나쁜 생각들은 우리가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악한 줄 알면서도 그 생각을 품으면 안 됩니다.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롬8:5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7.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8.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각은 멀리해야 합니다. 
육신의 생각이란 무엇입니까? 
갈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이 모든 것들을 멀리하기 바랍니다. 
약4:7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마귀는 삼킬 자를 찾기 위해 우는 사자처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는 단순히 멀리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대적해야 합니다. 
“마귀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게서 물러가라. 떠나가라”

딤전6:10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돈이 일만 악의 뿌리가 아니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멀리해야 합니다. 
돈은 우리에게 유용하고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게 될 때 질서는 깨집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은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6절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사랑의 질서의 차원에서 보면 
우리는 당연히 최고의 선이신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가장 사랑해야 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계명 가운데 첫째는 하나님 사랑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되는 계명입니다. 

요1서1:5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빛이 임하면 모든 어둠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모든 어둠의 역사는 물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북극이나 남극은 언제나 얼음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사광선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빛에서 멀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태양을 등지고 돌기 때문입니다. 
빛이 와야 열이 나게 되어 있는데 빛에서 멀어지니 냉랭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도 빛 되신 하나님을 등질 때 냉랭할 수밖에 없습니다. 
찬바람이 휙휙 도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때 어두움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1서 4:8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에서 사랑이 식어진 이유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도망가셨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질 때 미움과 증오가 싹틉니다. 

하나님과 멀어질 때 원치 않는 어두운 죄를 범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멀리할 때 시험이 옵니다. 
하나님과 멀어질 때 죄에 빠지고 마음에 기쁨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용기 있고 자신감이 있어집니다.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고,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예배가 즐거워지고, 
설교말씀을 들을 때 깨달음이 있고,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사라지고, 감사와 찬송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직장에서도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습니다. 
부부사이도 가까워질 수 있고, 가정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불행하게 느껴지십니까? 
왠지 마음이 자꾸 완악해져 갑니까?
불행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깝고, 더 가깝게,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 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기만 하면 
여러분의 실패도, 슬픔도 더 이상 여러분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시대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풍요로운 시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할 때 그 나라, 민족에게 시련과 역경이 찾아왔습니다. 
사울 왕이 왜 망했습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암흑기는 하나님을 멀리할 때 옵니다. 
역사의 암흑기도 하나님을 멀리할 때 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왜 멸망했습니까? 하나님을 멀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그가 늘 하나님을 가까이 했기 때문입니다.
히스기야 왕 시대, 요시아 왕 시대에 
잠시나마 이스라엘이 강해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이 욕심쟁이이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여러분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가까이 하십니다.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어떻게 됩니까?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모든 삶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변화는 선한 변화입니다. 은혜의 변화인 것입니다. 
불행한 자가 행복해집니다. 병든 자가 건강해집니다. 
슬퍼하던 사람에게 기쁨이 찾아옵니다. 생기가 돌고 삶의 의욕이 생깁니다. 
왜 사는지 이유도 모르고 살던 사람이 삶의 목적과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죄인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세상에서는 죄인이 정죄를 당하고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면 7절에 그는 긍휼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를 널리 용서하십니다. 
이 용서가, 이 사랑이 사람을 의롭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죄인이 의롭게 변화되는 것은 정죄와 형벌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용서와 사랑을 통해서입니다. 

주님을 모른다고 3번 부인한 베드로는 사랑의 용서를 통하여 
결국 주님을 위해 순교하는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줍니다. 
그리고 그렇게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놀라운 삶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깡패 두목 김익두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될 때 
위대한 부흥강사로 변화되었습니다. 
살인자 김대두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회개하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비천한 자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존귀한 자가 됩니다.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불행한 자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참 행복을 얻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개인이 변화될 뿐만 아니라 
사회가 변화되고, 민족이 변화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이 세상을 너무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서 헛된 무지개를 좇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1)죄 -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담이 됩니다. 
그리스도는 이 담을 십자가로 허물어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2)교만 - 내가 좀 배웠다고, 가졌다고, 지위가 높다고 교만합니다. 
교만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합니다. 

4.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에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과 가까이 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멀어지면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교회를 가까이 하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사랑의 질서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정말 사랑해야 할 자를 사랑하고,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사랑하지 않고 있는가? 
더 사랑할 것을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할 것을 덜 사랑하고 있는가? 
멀리해야 할 것을 더욱 멀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할 때 어떤 삶의 변화가 일어났는지 
이번 주 속회에서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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