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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의 성일 (사 5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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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성일 (사 58:13~14) 
 
  
본문 말씀을 공동번역성경으로 읽어봅시다. "13. 나의 거룩한 날에 돈벌이하느라고 안식일을 짓밟지 말라. 안식일은 '기쁜 날' 야훼께 바친 날은 '귀한 날' 이라 불러라. 그 날을 존중하여 여행도 하지 말고 돈벌이도 말고 상담 같은 것도 하지 말라. 14. 그리하면 너는 야훼 앞에서 기쁨을 누리리라. 내가 너를 이끌어 산등성이를 타고 개선하게 하며 너의 조상 야곱의 유산을 먹고 살게 하리라."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시다."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는 우리가 어려움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단언하건데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주님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다른 일들은 지나가게 놔 두되 주님께는 소홀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도 대신할 수도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주님과의 단둘이 시간을 갖는 일입니다.  

우리가 우리 육체를 위해 자연스럽고 믿음직하고 우호적으로 보이는 일들을 찾다가 영생의 길에서 멀어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들을 삼가합시다. 하나님이 섭섭해하실 일들을 삼가합시다. 그것이 지극히 작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이 믿음직스럽고 우호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그 작은 일들이 우리들에게 영적인 쥐약일 수 있습니다. 육체의 썩어질 것을 위해서 살기보다는 영생을 위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분이십니다. 쥐는 쥐약을 조심해야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영적인 쥐약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 죽음을 가져옵니다.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구약의 율법 백성들에게 주신 성일입니다. 이날은 하나님의 창조사역 후 쉬신날을 기념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지키고 예배드리는 날인 주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아니하시고 하늘 보좌를 버리고 성육신 하셔서 고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메달려 죽기까지 하시며 죽은지 삼일만에 부활하심로 구속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의 그리스도인들은 주일을 성일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 안식은 주일의 그림자요 예비 성일이었습니다. 현재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은 유대교와 안식일교인들 뿐입니다. 
  
여호와의 성일인 주일에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발을 금하여 오락을 행치 말아야 합니다
  
13절에 보면 "안식일에 내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에 발을 금하라는 것은 함부로 아무 곳에나 다니지 말라는 말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에서는 여행을 하지 말라고 번역했습니다. 주일에 사사로운 일을 보려고 다니는 것이나, 부질없이 돌아다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락을 행치 말라는 말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 놀고 즐기는 일을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오락의 원어를 살펴보면 '즐기다' '탐익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건생활과 무관한 부패스럽고 쾌락적인 욕구에 휩쓸리거나 탐익하는 것을 금하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따라서 안식일에 회당이나 성전에 가는 일 외에 다른 일에 그 발을 사용하지 않았다(행 1:12 참조).

2. 즐거운날, 존귀한 날로 여겨야 합니다. 불러야 합니다. 

13절 끝부분에 보면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주의 날이 즐겁지 아니한 사람은 문제가 있습니다. 주의 날이 존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가장이 직장에 갔다가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짜증이 나고 신경질이 나고 고통스럽다고 하면 그 가장은 바람이 나서 딴집 차린 가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날이 짜증스럽고 불편스럽다고 하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일을 앞둔 신부나 신랑이 다가오는 결혼일이 짜증스럽고 못마땅하고 뒤로 미루고만 시고, 기분 나쁘다고 하면 그 신랑 신부는 불행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즐거움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쁜 예배, 내 인생의 유일한 예배,부담스러운 주일이나 부담스러운 예배가 아니라 즐거운 주일, 즐거운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3.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역시 13절 마지막 부분에 보면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했습니다.
사사로운 말의 뜻은 쓸데없고 불필요한 말을 의미합니다. 비영적인 잡담과 허풍, 그리고 남의 험담, 남의 허물, 남의 흉을 보는 것 등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옛날 우리나라 선비들은 평상시에도 상스러운 말이나 잡담을 극히 조심했습니다. 행여나 길거리에서 덕스럽지 못한 말을 들었을 때에는 집에 와서 귀를 씻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모르는 옛 선비만도 못한다고 하면 예수 믿는 표징이 무엇이며 예수 믿는 유익이 무엇이며 예수 믿는 변화가 무엇이겠습니까?
평일에도 그렇지만 특히 주님의 날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사로운 말을 삼가고 허탄하고 불필요한 말은 그치고 유익하고 덕스러운 말을 할 수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성일을 지키면 

첫째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의 날을 잘 지키면 위로를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데 기쁨을 가지면 가질수록 우리는 그 속에서 그만큼 더 기쁨을 발견할 것입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과 즐거움과 기쁨을 보상을 받게 됩니다. 

둘째로는 땅의 높은 곳에 올리신다고 했습니다. 
번영과 안정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주에 날을 바르게 지키고 살면 번영과 안정을 얻게 될 것입니다. 
신 32:12~13절 말씀을 보면 "너는 당당히 올라갈 것이며,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며, 모든 너의 이웃의 사람들이 너를 눈여겨 볼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의기양양하게 애굽으로부터 인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땅의 높은 곳에 올리셨도다"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그의 성일을 존귀히 여기는 자들을 이와 같이 존귀하게 하실 것입니다

셋째로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고 하셨습니다. 
야곱의 업은 받을 수 없는 장자의 복을 받은 받은 것이며 빈손으로 라반에 집에 가서는 거부가 되어 돌아오는 복이며, 브니엘에서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기는 업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이기지 못해서 지신 것이 아니라 야곱을 사랑하셔서 그냥 슬그머니 저주신 것입니다. 아멘. 
[빽이 도대체 누구야]라는 책을 쓴 다니엘 명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한국 이름은 명치만입니다. 

그는 미국 최대 컨설팅 회사인 'IBM 컨설팅' 팀장급 컨설턴트를 지냈고, 현재 'GT 컨설팅'소속으로 미8군에서 1조원 규모의 예산 재편성 프로젝트 팀장을 맡고 있는 경력 8년차의 프로 경영 컨설턴트.'가장 깨끗하게 일하는 컨설턴트''세계적인 기업체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컨설턴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랍에미레이트를 거쳐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를 갔습니다. 주의가 산만해서 도저히 가르치지 못하겠다고 선생들이 손을 든 열등생이었습니다. 아이비리그는 꿈도 꾸지 못하고 메릴랜드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첫학기 성적 All A, 장학생으로 일본 게이요 대학 유학, 평균A의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졸업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미국의 공인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성적이 너무 좋아서 미국 회계감사법인 중 1위~4위까지의 회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프로포즈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연봉을 제안한 1위 회사는 주일성수를 할 수 없는 회사였습니다. 그리고 2~4위까지의 회사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서열 6위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는 연봉도 작고 회사도 작은데 주일성수를 할 수 있다고 약속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작은 회사에 작은 연봉을 받고 들어갔습니다. 친구들이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목사 집안으로 큰 할아버지가 신학교를 세운 분인데 인류라는 것 때문에 주일성수를 못하게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사람이 어떻게 보느냐 보다는 하나님이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난 후에 1위 회사는 재무관계로 문을 닫고 6위인 자신이 다니는 회사와 5위인 회사가 합병을 하는 바람에 서열 1위회사가 되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일성수를 하는 젊은이에게 야곱의 복을 주셔서 앞서 이야기한대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컨설턴트"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다니엘 명은 주일성수를 위하여 꼴치를 택했는데 하나님은 꼴치를 일등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마로 그의 책 "뺵이 도대체 누구야"라는 책은 이것을 간증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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