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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걷자 (대하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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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걷자 (대하 17:1~9)

   
지난 주간에는 성경을 읽는 중에 역대하 제17장의 여호사밧이라는 왕의 치적을 보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별히 6절의 말씀에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걷어갔다”는 말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로서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면 승리하고, 성공하지만, 여호와의 길을 걷지 아니하면 인생은 실패요, 은혜의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여호사밧이란 이름은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남유다의 왕 아사의 아들인데, 르호보암, 아비얌, 아사를 이어 4번째로 왕이 된 사람인데, 여호사밧은 나이 35세에 왕이 되어, 25년 동안 유다를 다스린 왕으로, 선정을 베푼 왕, 선한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열왕기의 기자는 여호사밧을 극구 칭찬하기를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다”(왕상22:43)고 하셨습니다.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가 걸어온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한 길을 답습하면서, 지켜왔습니다.  

한 사람이 살아온 생애를 지켜본 역사가들이 기록하는데, 이렇게 호의적으로, 아름답게 기록하는 사람은 아주 드문 일입니다.  여호사밧 왕에 대한 기록은 무려 성경에서 4장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백성들에게 칭찬을 받았고, 누구나 인정하는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여호사밧은 아무래도 개혁자의 이미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그가 단행한 개혁은 여러 방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  스스로 강하게 하여 방어하였습니다.  

1-2절 말씀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의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국방을 튼튼히 하였습니다.  나라의 왕이나, 대통령이 되면, 국군통수권자가 되어, 국방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강하게 되어야 합니다. 약한 마음을 가지고는 나라를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감히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국경 수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유다 여러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아버지 아사왕 때에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도 영문을 두었습니다.    

여호사밧의 군대가 점점 강력한 군대로 자리 잡았는데, 곳곳에 견고한 요새를 건설하고, 국고성을 건축하였고, 예루살렘에는 크고 용맹한 군사를 두었습니다.  유다에 속한 장군 아드나가 30만 명을 거느렸고, 여호하난이란 장군이 28만 명을 거느렸습니다.    

장군 아마시야라는 사람이 20만 명을 거느렸고, 베냐민에 속한 장군 엘리아다는 20만 명, 왕이 친위대로 18만 명을 거느렸으니, 모두 합하여 116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각종 무기로 중무장하였고, 나라는 강하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니 불레셋이란 족속이 감히 전쟁을 걸어오지 못하고, 조공을 바치는데, 예물을 드리고 은으로 조공을 바쳤습니다.  아라비아 사람들도 짐승의 떼를 보냈습니다.  숫양 7700마리와 숫염소 7700마리를 여호사밧에게 바쳤습니다.  

왕이 ‘스스로 강하게 하였다’는 말이 좋습니다.  나약하지 않고, 스스로 강하게 하였습니다.  강하게 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자크’라고 합니다.  이 말은 견고하다, 강화하다, 강하게 하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자기에게 다짐하면서 나약하지 않고, 자기를 강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나라를 왕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정권을 확립하고, 국력을 키우고, 주변의 어떤 나라도 넘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주간에 “일본전산 이야기”란 책을 읽었습니다. 일본전산이란 그룹은 1973년에 4명의 젊은이가 세 평짜리 시골 창고에서 시작한 기업인데, 현재는 계열사 140개에 직원이 무려 13만 명을 거느리고 매출 8조 원의 막강한 기업으로 성장한 세계 굴지의 재벌입니다.   창업 직후에 오일쇼크가 강타하였습니다.  일본전산의 창업주 ‘나가모리 시게노부’라는 사람은 정말 특이하신 분입니다.  “회사 다니기 싫으면 그만두라.  불황이니 뭐니 지껄일 그 시간에 일을 해라.  주말도 반납하고 일하고자 하는 열의만 있으면 어떤 회사도 살아날 수 있다.   우리는 남들이 어렵다 할 때에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앓는 소리로는 아무 것도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표어로 “즉시 하라”, “반드시 하라”, “ 될 때까지 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회사가 적을 때에 직원을 뽑는데, 알아주지도 않는 회사에 누가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입사시험 보는 사람에게는 점심을 준다고 선전하고, 딱딱한 음식의 도시락을 공급하고는 밥 빨리 먹는 사람을 선발하여 채용합니다.  어떤 때는 어떤 주제를 적은 글을 읽어보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을 채용합니다.  

어떤 때는 신입사원을 뽑는데, 화장실 청소하기를 시킵니다.   화장실을 청소하라니, 다 도망갑니다.   그러나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만 채용합니다. 사장이 말합니다.    “쉬운 것만 찾는 놈은 성공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가 성공하기를 원하는 젊은이에게 말합니다. “안 된다는 보고서를 쓰는 습관을 없애라”고 합니다. “무엇이든지 부딪쳐 풀려고 하면 못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강한 놈이 아니라, 빠른 놈이 이긴다”라고 합니다.  “큰 기업이 작은 기업을 잡아먹던 시대는 지났다.  빠른 기업이 느린 기업을 잡아먹는 것이 정설이 되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하는 이들, 장차 성공적인 인생을 살겠다고 하시면 일독하면 좋을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강하게 담대해야 합니다.  허약하면 이 험한 세상을 능히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강하고 담대한 사람들입니다.  어디 가든지 겸손하고 온유하라고 하여 아무 것도 못하고 남에게 넘겨주고, 끌려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죄악을 이겨야 합니다.  악의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심히 약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습니다.  

6절 말씀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라고 하면, 공무에 바쁘고, 사생활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윗이 처음 신앙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였습니다.   당시 중동 사회에 많은 왕들이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그런 우상들에게 무엇을 구하고 빌었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 말씀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신앙의 모델을 정했습니다.  그의 신앙의 모델은 다윗 왕이었는데, 그가 밧세바를 통하여 범죄하기 전, 다윗의 처음 신앙이었습니다.  다윗은 모든 왕들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오로지 신앙으로 살아온 그의 아버지 아사를 본받으려고 했습니다. 사람이 참으로 좋은 사람입니다.   왕이 하나님의 계명을 좇아 살았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걸어가는 우상 숭배를 배척하였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란 자가 초대 왕으로 있었는데, 남쪽 유다의 예루살렘 성전에 내려가지 못하도록 벧엘과 단이란 곳에다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다른 신전을 건립하므로, 북왕국은 대대로 여로보암의 범죄를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이란 왕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한 여로보암”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여호사밧의 아버지 아사는 산당을 남겨두어 멀리 예루살렘에 오지 않아도 지방 산당에서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였지만, 여호사밧은 중앙 성전 외에는 어떤 성전도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방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다보면 우상 숭배에 기울어질 수 있고, 왜곡된 신앙을 가질 수 있기에 중앙 성전 외에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라를 여호사밧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셨습니다.  왕이 하나님 앞에 간구할 때에는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금송아지 우상이나 바알신상, 아세라 신상에게 절하며 간구하였지만, 여호사밧은 오직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였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여호사밧과 같이 전심을 다하여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십시다.   “전심으로” 전심이란 말은 내부 인간, 마음, 정신, 의지를 나타내는 ‘레브’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기울여야 전심이 됩니다.  우리의 의지를 기울여야 전심이 됩니다.  우리의 지성, 감정의지를 총동원하여야 전심이 됩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당신을 찾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오늘도 예비하신 은총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런 전심의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한번 축복해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제2차 대각성 운동을 일으켰던 찰스 G. 피니는 본래 변호사였는데, 그는 성령의 찔림을 받고 로마서를 연구하면서 인생이 변하였습니다.  성령이 역사하시는데 마치 전기 같은 것이 온 몸을 관통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액체가 파도처럼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숨결과도 같았습니다.  너무나 큰 파도가 자기에게 밀려오는 것 같아서 “주여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 주시옵소서”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피니는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였습니다.  성령님이 강권적으로 역사하시고 권능을 베풀어주시는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법률가로 성공하려던 그에게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주고받았습니다.  그 질문은 하나님이 피니에게 물어보시는 것과  같았습니다.   “너 여기서 수습이 끝나면 무엇 하겠느냐?” “법률사무소를 해야지요.” “그 다음에는?”,  “은퇴 전까지 돈도 벌고 명성도 얻어야지요.”, “그 다음에는?”  “은퇴하고 편히 쉬어야지요.” “그 다음에는?”  “글쎄요, 죽을 준비를 해야 하지요.”  “그 다음은”  피니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그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그는 영혼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가 사람들을 쳐다만 보아도 죄를 회개할 만큼 영력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댄스 교습소에서 춤 선생으로 일하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댄스 교습을 마치고 라디오를 틀었습니다.  라디오에서 도널드 그레이반 하우스 목사의 설교가 흘러나왔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운명의 시간을 어디서 보낼 것입니까?” 라는 목사님의 설교에 춤 선생은 가슴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그는 정신적으로 긴장하며 갈등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나는 어디에 있을 것인가? 나는 춤이나 가르치다가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인가? 그는 그 순간 쾌락적이었던 자신의 삶을 철저하게 버리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분이 바로 전도폭발이라는 전도교재를 만들어 세계적인 전도자가 된 플로리다 코랄릿지 장로교회의 케네디 목사님이십니다.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도 신앙의 모델을 정해놓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3.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쳤습니다. 

여호사밧은 왕이 된지 3년이 되었을 때에, 여러 방백들을 각처로 보내어 여러 성읍에서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벤하일 오바댜 스가랴 느다넬 미가야 이들은 백성의 관리들이었습니다.    당시 레위인으로 백성들을 가르칠 수 있는, 스마야  느다냐 스바댜 아사헬 스미라못, 여호하난 아도니야 도비야 도바도니아 이런 여러 레위 사람들을 백성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 중에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습니다.  그들 지도자들은 각처로 다니면서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쳤습니다.  이런 사역이 백성들을 풍요롭게 하였고, 살찌게 하며, 바로 세울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이란 긍정적인 영향력을 말합니다.  오스왈드 샌더스라는 사람이 가장 먼저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리더십이란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리더십은 어떤 직함이나 위치에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이란 하나님에게서 오는 비전을 받고,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지도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왕이 신실한 지도자들을 선택하고 그들을 독려하면서 각처로 파송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에, 온 나라가 하나님 중심의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가치, 생각, 행위, 신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란 1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살아가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던 여호사밧에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과  마온 사람들이 동맹하여 여호사밧을 공격을 합니다. 여호사밧의 군대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지체하지 않고 온 유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면서 기도하며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가 받은 응답은 너무나 황당한 응답이었습니다. 적이 올라오거든 유대의 군인들은 적을 향하여 그냥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수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기도했는데 그냥 나가라니 말이 됩니까? 

그런데 여호사밧 왕은 순종합니다. 성가대를 조직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찬양하면서 적진을 향하여 나아가게 합니다.   찬송을 부를 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그들은 서로 죽이는 살육전을 벌였습니다.  암몬과 모압이 일어나 에돔을 족속을 쳐서 다 죽였습니다.   그리고 모압은 암몬을 치고, 암몬은 모압을 치는데, 서로 죽이고 죽이는데, 살아남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전멸 당하고 말았습니다. 여호사밧은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큰 영향력이 있는 것입니까?  

영국 웨일즈 부흥의 주역인 에반 로버츠란 젊은이가 있습니다.  에반은 정말 겸손하고 영적으로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뜨거운 열정을 지닌 젊은이였습니다.    그는 성령을 부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셋 조수아 목사님이 인도하는 집회에서 기도하였습니다.  “저를 굴복시키소서.  저를 굴복시키소서”라고 외쳐 기도하였습니다.  이런 완전한 복종이 영국을 살려내었습니다.  그는 설교하는 것에 치중하지 않고, 찬양하며,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생함을 입었고, 성령을 체험하였고, 기도를 무기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12월 2일-4일까지 영적대각성 심령부흥회를 개최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일찍이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부흥을 경험한 교회였습니다.  1907년도 평양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의 불길은 초대교회 오순절 성령강림에 견줄만한 성령의 강력한 역사였습니다.  이때의 주역으로 쓰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길선주장로였는데, 그의 설교에도 교인들은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고, 회중은 뜨거운 기도도 없었습니다. 그 순간 길선주는 은혜의 단절은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자신의 숨은 죄를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길선주는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의 기도를 드린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의 성령의 강림과 부흥운동은 에반 로버츠(Evan Roberts)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에반 로버츠는 20세기 초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난 거대한 부흥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는 20대 청년으로 주일학교에서 봉사하던 중에 한 집회에 참석했다가 ‘나를 굴복하게 하소서’라는 설교에 깊은 감동을 받고 말씀 앞에 온전히 굴복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며, 많이 배우지도 못한 사람이었지만, 기도하는 중에 그를 통하여 10만 명의 불신자들이 주께 돌아올 것이라는 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가 섬기던 작은 교회에서 17명과 더불어 시작한 기도회의 불길은 웨일즈 전역에 영적 부흥의 불길을 퍼트리며 그가 본 환상 그대로 웨일즈에서만 10만 명의 불신자들이 주님께 돌아오게 되었고 이 영적 각성의 소식과 부흥의 불길은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강력한 성령의 운동이 일어난 것이 1904년이었습니다.    

이 웨일즈 부흥 운동의 현장을 방문하여 목격한 이들 중에 하워드 존스톤(Howard A. Johnston)박사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가 1906년 9월 한국을 찾아와 선교사 모임에서 웨일즈 부흥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이어서 그는 10월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에반 로버츠를 이야기하였고, 그와 같이 부흥의 도구로 쓰임 받을 사람은 손 들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이때에 손을 든 사람이 평양신학교를 다니던 길선주 장로였고 그가 1907년 평양 대 부흥 운동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길선주는 죽어가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그의 남은 재산을 정리해주면서 친구의 부인에게 다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것을 뉘우치면서 “나는 아간과 같은 놈입니다.   저 때문에 여러분이 은혜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인가 제 친구 한 사람이 임종하면서 제게 부탁하기를 ‘나는 이제 죽지만 내 재산을 잘 처리해주게.  내 아내는 무식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니 꼭 부탁하네’라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의 재산을 정리하면서 1백 원을 잘라 먹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속였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 일찍 그 돈을 그 부인에게 돌려주겠습니다.”라고 회개하였습니다.  길목사의 우렁찬 공개 자복이 터지자 회중석에선 통회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저 유명한 성령강림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20세기 부흥의 주역인 에반 로버츠와 같이 “주님, 제가 온전히 주님께 굴복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오늘 여호사밧과 같이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그가 한 일이라고 하면 우리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스스로 강하게 하여 악한 사탄을 물리쳐야겠습니다.  우리도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면서 신실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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