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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가능성 (빌 4:1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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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능성 (빌 4:10~13,19)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 나온 시조이다.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조선시대 양사언 이란 분이 지은 시조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정신으로 사신 분 같다. 
그러나 그런 도전 정신으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히려 이렇게 살라고 말한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특히 부모는 자녀에게 그렇게 말한다. 모험하지 말라. 안전한 대학에 진학하라. 안전한 직장을 선택하라. 안 될 일은 일찌감치 포기하라. 

신앙생활도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하신 일을 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내 능력으로 가능한 일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별로 간증거리가 없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뭘 간증할까? 별로 없다. 그건 내가 한 거니까!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의 간증이다. 13절 말씀은 유명하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나폴레옹이 말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 긍정적이다. 그래서 적극적이다. 
사도 바울은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고 말한다. 능력주시는 하나님 안에 있기만 하면,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런 고백이다. 

하나님이 가능하면 나도 가능하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말이다.하나님이 가능하신 일이다. 나는 하나님 안에 있다. 그러면 나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믿음의 생각이다. 믿음에서 나오는 긍정적 사고이다. 하나님의 가능성을 믿는 적극적 사고이다.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고백하자.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간증하자. 간증이 풍성한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한다. 2009년이 지나가기 전에 믿음의 간증을 남기게 되시길 축복한다. 
사도 바울은 두 가지 간증을 한다. 

1.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떤 형편에도 자족하는 비결을 배우게 된다. 

사도 바울이 감옥에서 하는 간증이다. 로마 감옥에 갇혀있다. 언제 석방될지 모른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 불안하다. 답답하다. 미치겠다.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10절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그 상황에서도 크게 기뻐한다. 
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바울 사도에게 위로를 주었다. 그래서 기뻐한다. 귀한 교회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11절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자족한다는 뜻은 만족한다는 말이다. 스스로 만족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기뻐한다. 조금 기쁜게 아니다. 크게 기뻐한다고 간증한다. 

그런데 나는 자족한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말한다. 
처음부터 만족했다는 말이 아니다. 처음부터 기뻐했다는 말이 아니다. 배웠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만족하는 것이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이 아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인간에게는 아주 자연스러운 성향이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걸 가르칠 필요가 전혀 없다. 배우지 않아도 잘한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 만족하고 기뻐하는 것은 어렵다. 예수님도 십자가 앞에서 슬퍼하시고 고민하셨다. 사도 바울도 당연히 슬펐을 것이다. 그런데 감옥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 12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래서 우리에게 권고한다.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살전5:16 “항상 기뻐하라.” 5:18 “범사에 감사하라.” 
어떻게 이런 비결을 배웠을까? 주님 안에서 배웠다.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은 바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이다. 

빌4장에서 바울 사도는 “주 안에서”라는 말을 거듭거듭 강조한다. 나는 주 안에 있다는 말이다. 무슨 말일까? 주님의 주권아래 있다는 말이다. 주님의 다스리심 안에 있다는 거다. 
내 인생은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다. 지금 내 환경도 주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다. 
이런 걸 ‘섭리신앙’이라고 한다. 내 인생, 내 환경 모두 주님의 섭리 아래 있다. 
섭리신앙을 이렇게 고백한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구약성경에 욥은 이렇게 고백했다. 욥23:10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 
욥은 견뎌내기 어려운 고난을 당했던 사람이다. 열 자녀가 한꺼번에 죽게 되었다. 수많은 재산을 떼강도들에게 한꺼번에 빼앗겼다. 몸에 중한 병이 생겼다. 아내는 자기를 무시한다. 
친구들도 찾아와서 비난한다. 네가 죄가 많아서 그런 일을 당했다고. 너무너무 힘들어 했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다. 섭리신앙이 흔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고백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나오리라.” 
그리고 마침내 더 깊은 믿음의 사람이 되었다.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 

찬양 <주께서 뜻하신 바 헤아리기 어렵더라도 언제나 주 뜻 안에 내가 있음을 아노라 
랑과 말씀들이 나를 더욱 새롭게 하니 때로는 넘어져도 최후 승리를 믿노라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주가 지켜 주신다 어둔 밤에도 주의 밝은 빛 인도하여 주신다> 

현실의 어려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 안에 있는 것이다. 그 현실도 주님의 섭리 안에 있다. 어려운 현실이 주님의 섭리를 바꾸어 놓지는 못한다. 
시33:10-11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나라와 민족의 일이라도 하나님의 계획을 거스르지 못한다. 나라의 일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 
개인의 일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이다. 잠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주님의 섭리를 벗어나면 현실에 매인다. 섭리신앙 안에 머물러 있으라. 
감옥 같은 현실 속에서도 주님은 찬송을 주신다. 기쁨을 주신다. 감사할 힘을 주신다. 
주님 안에 있으면 풍부한 중에도 교만하지 않는다. 그 풍부함은 주님이 주신 것이다. 내 것이 아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감사한다. 나누며 베풀 것이다. 내 것이 아니고 주님 것이므로. 

주님 안에 있으면 궁핍한 중에도 낙심하지 않는다. 패배자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소망을 갖고 인내하게 된다. 감사함으로 감당해 낸다. 고난 중에 있더라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님 안에 머물러 있으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이런 일이 하나님께는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백이 있기를 축복한다. 이렇게 간증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한다. 

2.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떤 현실이라도 극복하는 힘도 주신다. 

주님 안에 있으면 참아야 할 것은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견뎌야 할 것은 기쁨으로 견디는 힘을 주신다. 내 힘으로는 죽을 지경이다. 나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하나님의 능력으로 참고 견디게 하신다. 억지로가 아니다.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참고 견디게 하신다. 하나님께는 이런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주님 안에 있으면 어떤 현실이라도 극복하는 힘도 주신다. 
19절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표준 새번역 성경입니다. 빌4:19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극복해야 할 현실이라면 극복하는 힘을 주신다. 

내 힘으로는 도무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막9:23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나의 불가능이 하나님의 불가능은 아니다. 나에겐 불가능한 문제도 하나님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주시길 원하신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지난 집회기간에 은혜 교회 성도들의 간증을 들었다. 먹고 살길이 없어서 성매매를 하던 청년 간증도 있었다. 청년도 아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소녀이다. 얼마나 절망이었을까? 자기 인생이. 그런데 전도를 받았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이제는 자기가 성매매하는 아이들을 전도한다. 그들을 제자 삼는다. 마약하는 아이들을 전도한다. 그들을 제자 삼는다. 
주님 안에서 자기 운명이 달라졌다. 다른 사람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부모도 불가능한 일이다. 친구가? 어림도 없다. 주님 안에서 있으니 가능한 일이다. 
주님은 우리를 통해서도 이 시화 땅에서 이런 일을 이루기를 원하신다. 우리도 주님 안에서 이런 간증을 하는 교회가 되기를 사모하며 나가자. 

맺는 말 
바울 사도가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것처럼 힘든 현실 가운데 있는 분들이 많다. 
건강이 힘들다. 마음이 더 힘들다. 미래가 염려된다. 두려움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실 안에 있지 말자. 그 현실도 주님 안에 있는 현실이다. 현실이 하나님보다 크지 않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 안에 머물자. 
견뎌야 할 일이라면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주실 것이다.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견디도록. 
극복해야 할 현실이라면 극복할 능력을 주실 것이다. 풍성하게 채워주실 것이다. 
주님 안에 있으면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은 얼마든지 가능하게 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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