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예수님의 감사생활

첨부 1


- 박원근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이수중앙교회 담임)

예수님은 당신의 몸을 나누어 주면서 감사하는 생활을 하신 분입니다. 주님께서는 최후의 만찬석상에서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면서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린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왜 주님의 성찬을 Eucharist, 곧 ‘감사’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성만찬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깨뜨려 살과 피를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하나님께 드린 감사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저들이 구원받게 되고, 생명을 얻게 되고, 배부르게 되는 것을 보시고 감사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겪어야할 그 무서운 형극을 내다 보시면서도 감사하셨습니다. 이 감사의 힘이 그의 죽음을 부활로 이끌어내는 능력이 되었습니다. 이 때 주님께서 드린 감사가 죽음을 생명의 축제로 만든 것입니다. 감사의 힘이 이렇게 놀랍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바탕 위에 서 있기 때문에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그 무서운 로마 황제의 박해와 죽음의 형극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떡과 잔을 함께 나누면서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감사는 죽음까지도 생명으로 바꾸어주는 폭발적인 능력으로 역사합니다. 어려울 때 감사하십시오. 감사는 환경이 좋아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 하박국처럼 전쟁이 일어나서 생명이 위협을 느끼고, 농사를 다 망치고, 부업까지도 거덜이 나 빈털털이가 되었는데도,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며 기뻐하는 것이 감사입니다.

주님이 드린 감사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당신의 옥체를 찢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그들이 구원받게 되고 그들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을 보시며 감사해서 두둥실 춤을 추는 축제였습니다. 금년이 참으로 힘드셨습니까? 지금 절망 가운데서 우시는 분들은 안 계십니까? 지금 어렵다 하더라도 우러러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고난 중에라도 감사할 수만 있다면, 여러분들의 인생은 역전될 것입니다. 불행 중에 감사하면 그 감사가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어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 중에 불평하고 원망하면 그 불행이 당신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감사는 모든 역경과 불행과 환란을 이기는 힘입니다. 우리 남은 인생이 어떠한 극난한 환경에 처해진다 하더라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오직 감사로 인생을 삽시다. 반드시 부활의 기쁨을 찾아올 것입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