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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여호와의 기업이 된 백성 (신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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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기업이 된 백성 (신 7:6~7)

 
오늘은 추수감사절이 되었습니다. 추수감사절의 제일 큰 의미는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물질로 감사하는 특별 절기입니다. 오늘 혹시 교회 처음 나온 교우님들이 계실까봐 제가 신경이 써집니다. 첫날부터 물질 설교를 들었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십시오. ‘내가 교회 처음 나가서 정말 은혜 있는 설교 들었다.’ 사실 오늘 말씀대로만 실천하면 평생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역사에서 성경의 추수감사 제도는 얼마든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최초의 인류인 가인과 아벨이 살았던 모습이 창세기 초기에 나와 있는데 그들이 선택한 생활 수단이 하나는 농사를 짓고 하나는 가축을 기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인간의 기본 생활권입니다. 추수 때가 되었을 때 각각 곡식과 양을 하나님께 드리며 제사를 지낸 기록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추수감사 제사는 인류의 초창기부터 있어왔던 것입니다. 

그 다음에 온 국민의 축제로 전해온 것이 구약 시대 맥추절입니다. 유대인들의 민족 절기가 세 가지인데 모두가 하나님과 관계된 일들로 정해진 것입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애굽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출애굽 시키신 날로서 일종의 광복절 의미입니다. 장막절은 광야 40년 생활 가운데 하나님의 절대 보호가 있었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의 의미이고 맥추절은 일용할 양식을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자고 추수 때가 되어 감사절기로 정해서 드렸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느 종족이나 그들 나름대로의 믿고 있는 절대 신이 존재하고 그 신을 향해서 감사 제사 제도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고대로부터 곡식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믿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함부로 버리는 것을 죄로 규정해서 절대 안 버리는 문화입니다. 그런 문화 때문에 지금도 우리들은 음식이 남을 것 같으면 억지로라도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안 먹으면 버리잖아! 먹어!” 이것은 죄의 개념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또 비가 오지 않으면 하늘을 향해 비를 내려달라고 기우 제사를 드렸습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면 떡을 해놓고 신을 향한 감사 제사를 오랫동안 드려왔습니다. 지금은 다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터주가리 문화가 있었습니다. 집 뒤에 항아리 하나 갖다 놓고 그 항아리에 쌀을 가득하게 채웁니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짚으로 모자를 만들어 씌웁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처럼 섬깁니다. 집안 식구들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 안에 들어있는 쌀은 먹지 않고 보관해서 해마다 갈아줍니다. 우리에게 식량을 내려주신 신께 감사드리는 제물입니다. 요즘은 아파트 생활을 해서 그런 것이 다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거의 집마다 그것을 다 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차이가 있지만 절대 신을 찾는 모습만은 동일합니다. 

그 다음으로 지금 온 세계가 드리는 추수 감사절입니다. 이것은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에게서 유래된 것입니다. 1500~1600년대 영국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기독교 국가이면서 기독교인 박해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왜 그랬느냐? 왕실과 교회의 불화 요인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헨리 8세부터 시작된 교회와의 마찰이 대단히 크게 번졌습니다. 문제는 왕실의 사생활을 교회가 인정할 수 없다고 발표한 것이 마찰로 번진 것입니다. 

헨리 왕은 형이 죽은 다음에 형수인 카타리나를 데리고 살아서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왕실에서 뭐하는 짓이냐?” 인정을 안했습니다. 메리라고 하는 여자 아이는 교회가 그녀를 공주라고 하지 않고 사생아로 취급했습니다. “죄 지은 어린 아기다.” 이렇게 규정을 했습니다. 불안해진 헨리왕은 앤 불린과 재혼을 해서 에드워드를 낳았죠? 그리고 그에게 왕권을 물려주었는데 일찍 죽었습니다. 6개월 밖에 못살았습니다. 

그러니까 왕실이 불안해졌습니다. 헨리가 몇 명의 부인들을 얻어서 아기들을 낳았는데 다 죽어버렸습니다. 하나도 안 남았습니다. 그리고 왕까지 다 죽었을 때 왕의 혈통 가운데 메리라고 하는 사생아 하나만 남았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합니까? 그래도 왕의 혈통에 제일 가까운 사람은 그 사람뿐이므로 메리가 37살에 여왕이 된 것입니다. 그녀는 사생아 취급을 받으면서 외롭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사무치는 원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왕이 되니까 어떻게 하겠습니까? 

자기를 사생아로 취급한 영국 교회 지도자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피의 메리라고 하는 말을 들을 만큼 교회 지도자들을 핍박했습니다. 영국에 가시면 스미스 필드라고 하는 순교성지가 있는데 헨리로부터 메리에 이르기까지 그곳에서 영국 교회 최고 존경받는 지도자 288명이 처형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 되니까 이것을 가장 반대하던 그룹인 청교도들이 1623년에 126명으로 조직을 해서 배 하나를 마련을 하죠? 메이플라워라고 하는 배를 마련해서 그 배 한척을 타고 정처 없이 대서양으로 망명의 길을 떠나는 겁니다. 

그 배가 닿은 곳이 지금의 미국 땅 플리머스라고 하는 땅이었습니다. 거기 가보면 비석이 있습니다. 그들은 통나무를 찍어다가 예배당을 마련하고 함께 모여서 찬양을 하면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는데 그 해에 그래도 식물이 좀 모였습니다. 옥수수와 감자를 수확해 너무 기뻐서 “우리가 통나무집이지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당이 있고 우리가 농사를 지으면 먹을 식량이 나오니까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래서 너무나 감격해서 추수한 곡식들을 가지고 와서 교회에 와서 추수감사예배라는 새로운 기원을 마련하게 되어서 거기서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이 되어 오늘의 세계 문화로 정착을 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1904년부터 추수감사절 예배를 공식화 하여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류 초기 역사에서부터 나타난 이러한 추수감사 예배는 무슨 의미로 드리는 것인가? 안 드리면 안 되는가? 교회 예산이 부족해서 이런 것을 드리는 것인가? 이것을 우리가 한번 정리를 해야 이런 날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에게 물질에 대한 예배는 물질관을 정리해주는 영적 기회가 되어 왔습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사람들도 먹을 양식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는 물질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대한민국 기독교 복음이 들어오기 전에도 다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신앙생활 한다는 사람들이 물질관을 어떻게 가져야 될까? 우리 신학교에서는 계약신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계약 관계이다.”라고 규정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를 보세요. 다 계약입니다. 땅을 사고팔아도 집을 사고팔아도 계약에 의해서 뭐든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결혼도 계약입니다. “나와 당신은 평생 사랑하면서 살자.”라는 인격적 계약에 의해서 결혼 생활도 하는 겁니다. 

대통령도 그 나라의 법이라는 계약 문서에 의해서 선출되고 그 계약 문서에 5년이라고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5년 후에는 그만 두는 겁니다. 이 사회는 계약 때문에 질서가 유지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하나님이 주신 계약 문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서약을 성경책 위에 손을 얹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계약 중에서 물질에 관한 계약이 성경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고 창세기에 말하잖아요? 

“너희에게 이 모든 것을 주노니 너희 것이 되리라.”라고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우리가 사용하면서 먹으면서 살아가는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반드시 내가 준 것 중에서 하나를 다시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계약입니다. 여러분, 오늘같이 좋은날 놀러 가셔야 되는데 왜 교회 오셨습니까? 계약 때문에 오신 겁니다. “다른 날은 너희 마음대로 사용해라.” 우리가 친구와 밤새워 놀아도 하나님이 그런 거 하지 말라 하시지도 않고 여행을 가도 “네 마음대로 네 행복에 필요한대로 다 사용해라. 그러나 하루는 내게 와서 예배를 드려서 거룩하게 보내라.” 

여러분, 실제로 일평생 우리가 교회에 와서 보내는 시간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제가 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교회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들의 교회 체류시간은 주일 예배 나오지요? 수요예배 나오지요? 매일 새벽기도 나오지요? 봉사하러 나오죠? 전도하러 나오죠? 특별 기도해야죠? 직장생활 보내는 거만큼 보냅니다. 그러면 일평생 따져보세요. 교회 다니다 일평생 다 갑니다. 그런데 이 많은 일 중에서 최소한의 계약이 뭐냐 하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겁니다. 예배를 드리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이행해야 하는 겁니다. 

그 다음에 물질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도 드리라는 물질적 헌납 제도를 구약에 십일조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도 무시 못 할 액수입니다. 여러분, 일평생 십일조 계산해 보세요. 헌금 생활 철저히 하시는 분은 12월에 가서 한번 사무실에서 내가 일 년 헌금 얼마나 했는지 컴퓨터에서 뽑아보세요. 일생동안 헌금한 것 무시 못 합니다. 엄청납니다. 

저는 해마다 12월 말 되면 제 헌금 기록 빼달라고 해서 봅니다. 제가 일 년 동안 돈을 어디다 제일 많이 썼나? 저는 지금까지 해마다 헌금하는데 거의 제일 많이 썼습니다. 그런데 이 계약을 무시할 때는 도적의 개념입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 하였나이까 하도다.”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면 가끔가다 시험에 빠질 때도 있고 마음이 삐뚤어질 때도 있잖아요? 이런 문제는 갈등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그런 험한 계약을 인간에게 주셨는가? 이것을 우리가 정리해야 합니다. 이것을 알려면 그 계약을 하실 때 바로 이어서 하나님이 주신 이유 설명이 성경에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세요. 안식일 계약을 할 때 창세기 2장 1~3절에 나오잖아요?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약은 인간을 귀찮게 괴롭히려는데 목적이 있지 않고 인간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것이다.”라고 하나님이 밝히셨습니다. “지키려면 지키고 말려면 말아라. 나는 복 주기 위해서 이 날을 너희와 계약한다.” 

그러면 역사에 안식일을 잘 지킨 민족이 어떻게 복을 잘 받았는가를 우리가 살펴야 되잖아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나라들은 모두다 선진국입니다. 여러분, 지금 세상을 지배한 문화를 서구 문화라고 합니다. 서구 문화가 뭡니까? 기독교 문화를 서구 문화라고 합니다. 그쪽 사람들이 제일 잘 살았고 이 세상을 지배해 왔으니까요. 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앞서갔는가? 아무 다른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서구 문화를 조금 먼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조금 늦었습니다. 

북한은 왜 저 모양이 되었는가? 서구 문화를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금 서구 사회는 관광지로 세상 사람들이 365일 꾸역꾸역 모여듭니다. 그런데 서구의 웬만한 나라들은 거의 관광 수입이 국가 예산에 그 퍼센트를 차지합니다. 이태리는 일 년에 관광객이 몇 명 오는지 아십니까? 천만 명이 옵니다. 천만 명이 와서 먹고 자고 돈 쓰고 가는 게 얼마입니까? 관광 수입만 해도 엄청나게 먹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됩니다. 

그런데 이태리 첫 번째 관광지가 어딥니까? 말씀해 보세요. 베드로 성당입니다. 그리고 4개의 성당들을 보러 다니고 로마 기독교인들이 살았던 카타콤 몇 가지 보러 가는 것 아닙니까? 스페인이고 뭐고 다른 나라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럽 서구 사회의 관광 자원은 90%가 예배당입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습니까? 미국이 19, 20세기 세계를 주도했는데 왜 그랬습니까? 서구 사람들이 다 이민 가서 세웠잖아요? 이것이 역사 아닙니까? 하나님을 잘 믿고 안식일 지키라 한 것은 복 주시기 위해서 이 계약을 한다고 하시는 겁니다. 

교인들이 예수 믿으면서 돈 내라는 것을 제일 부담스러워하는데 이 계약을 왜 하셨는가? 이 계약을 하나님이 작성하실 때 답변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보세요. 말라기 3장 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두지 아니하나 보라. 그래서 내가 이 계약서를 쓰는 것이다.” 나를 부요하게 하시는 이유로 이야기 하십니다. 

우리 사회를 보세요. TV에 계속 나옵니다. “어디에 투자하십시오. 가장 안전한 투자이고 이윤이 많이 남습니다.” 저는 요새 핸드폰을 밤에 아무래도 꺼놓고 자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교인들에게 위급한 상황이 올까봐 켜놓고 머리맡에 두고 자잖아요? 한밤중에 문자가 옵니다. “대박 터질 일 있으니 어디어디로 연락 주십시오.” 신문에, 우편물로 “여기다 투자하십시오, 저기다 투자하십시오.” 투자에 대해 날마다 유혹합니다. 저한테 하라고 하면 저도 자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투자하십시오. 십일조 철저히 해보십시오. 가장 안전합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느냐? 예수님이 보증 서셨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에 예수님이 보증서셨잖아요? “여기서 주님이 오직 너희를 위하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보물을 쌓아두라는 말이 아니다. 너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계약서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여러분! 증권 투자, 부동산 투자 많이 하셨죠? 왜 하셨습니까? 믿음이 가기 때문에 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때는 돈도 없으면서 믿음이 가니까 막 빚을 끌어다가 투자합니다. 왜 그랬습니까?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거 틀림없는 일이야!’ 그 믿음 때문에 그런 것을 하는 겁니다. 자신의 마음에 확신만 오면 인간은 어떤 일도 해냅니다. 물질 문제만이 아니고 어떤 문제 해결의 성취가 분명하다고 믿으면 생명의 절대 위험까지도 무릅쓰고 감수하면서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께 투자하는 것은 절대 확실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믿는 사람이 있고 믿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끔 목회자들 사이에도 “십일조는 율법 시대의 계약이다. 현대에서는 그럴 필요 없다.” 이런 신학 논리를 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그런 말 듣지 마세요. 이유는 율법 시대 이전에 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십일조 문제는 아브라함 시대이고, 율법은 모세 이후 시대 있는 일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여러분, 창세기 14장을 보세요. 아브라함이 전쟁을 하고 전리품 가지고 승리해서 돌아올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라함을 축복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자기 전리품 중에서 십일조를 멜기세덱 왕에게 바쳤습니다. 멜기세덱이 누구인데 십일조를 받아야 되지요? 멜기세덱은 성경 자체에서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릅니다. 히브리서 7장 3절에 “이 사람은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왕이라고 했고 영원한 대제사장이라고 성경에서 그 사람을 규정합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과 같다고 했습니다. 

유대 나라에서 제사장 되는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레위 지파입니다. 그래야 제사장이 됩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레위 지파가 생기기도 전의 사람이 어떻게 대제사장이 되었느냐 말입니다. 사실 예수님도 혈통적으로 말하면 레위 지파가 아니라 유다 지파입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유대인의 전통대로라면 혈통적 제사장이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온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대제사장이라고 우리가 부르잖아요? 왜 그런가? 성경에서 해석하지요? 

그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었다고 성경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4장에 나옵니다. 족보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족보가 있습니까?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인데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맞으러 오면서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고 했는데 왕된 사람이 무엇 때문에 떡과 포도주를 아브라함한테 가지고 왔습니까? 성만찬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자신의 소유 중에서 하나님께 드려야 되는 십일조를 대제사장이신 멜기세덱 왕에게 드린 것으로 이 십일조는 주님께 드려야 되는 예물인 것이 율법 이전 아브라함 시대 성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가정교육이 성경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야곱은 이 십일조에 대해서 뭐라고 그러죠? 하란으로 도망가던 어느 날 하나님께 기도하고 돌기둥을 세워놓고 하나님과 약속합니다. “하나님!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굶어죽이지 않고 먹을 것을 주시면 내가 하나님의 성전도 건축하고 십일조도 꼭 드리겠나이다.” 그러고 안 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약속을 끝까지 지켜주셨습니다. 그 이후 유대 민족 공동체는 바로 이 문제를 철저하게 율법화 하여서 아주 열심히 하였습니다. 우리가 구약에서 배운 대로 히브리 민족은 지파 정치를 하였습니다. 야곱의 12 아들들의 혈통을 따라서 행정 구분하여서 가나안 땅을 분배해서 주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다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데 레위 지파는 땅을 안주셨습니다. “우리 어떻게 먹고 삽니까?” “다른 지파들이 농사지어서 다 가지고 오면 십일조를 드려라. 그것을 먹고 살아라. 이것이 많으면 많이 먹고 살고 적으면 적은대로 살아라.” 그것이 레위 지파의 문화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된 겁니다. 

하나님 백성의 삶의 기본이 뭔가? 세 가지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땅을 가나안 땅으로 개념화 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살든지, 이사 가서 살면 그 땅을 또 가나안 땅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이민 가면 그 이민 간 땅이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지금 분당에 살면 분당이 가나안 땅이라고 생각하고 어디를 가든지 그렇게 생각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고 믿는 천직 개념입니다. 

다른 일이 생기면 ‘아! 하나님께서 또 이 일을 주셨다.’ 생각하고 지금 주신 일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면 ‘하나님이 나를 농사짓는 사람으로!’ 감사하면서, 장사하는 사람이면 ‘하나님이 나를 또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일을,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가 큰일도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어떤 경우에라도 감사 생활을 계속 해야 합니다. 그렇게 살면 하나님이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도록 약속한 계약이 성경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시면 한번 믿을 만 하잖아요? 그래서 예수님은 뭐라고 그러셨어요?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크게 믿으면 크게 될 것이요 작게 믿으면 작게 될 것이다. 안 믿으면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는 것입니다. 믿음이 그 사람을 정해주는 것입니다. 제가 우리 대한민국 교회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먼저 실천하니까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에 6만개의 교회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빈곤한 교회가 있다고 할지라도 도움을 받는 교회일지라도 어쨌든 교회 예산의 십일조는 선교비로 지출하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세계 선교는 대한민국 교회만 하여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생깁니다. 우리 대한민국 6만 교회가 십일조를 내어보세요. 북한의 국가 예산입니다. 그것 가지고 세계 선교를 구체화하면 세계 선교는 넉넉히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교회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제일 풍요한 나라로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이 확실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다면 그러면 불교 신자가 믿어야 되겠습니까? 

세계에서 십일조 제일 많이 한 사람이 록펠러라고 여러 번 들었는데 그가 어느 날 교회에 가서 어머니 옆에 앉아서 기도를 열심히 하니까 어머니가 그의 기도를 듣고 “얘! 그 기도는 하나님이 절대로 안 들어주신다. 무슨 기도를 그렇게 하냐?” “왜요?” “세상 사람들이 다 똑같은 기도를 그렇게 하는데 그런 기도를 네 생각에 하나님이 들어주실 거 같으냐?” 뭐라고 기도했느냐 하면 “하나님! 내가 세상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되게 해주세요.” 그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 기도를 들어주시겠니? 그건 욕심이지.” “그러면 어머니, 제가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나요?” “내가 세상에서 십일조 제일 많이 내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해봐라.” 그래서 록펠러가 어머니 교육을 받고 그대로 기도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록펠러에 대한 어머니 십계명을 제가 한번 설교해 드렸죠? 지금도 그 계명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대로 되었잖아요? 세계에서 십일조 제일 많이 낸 사람이 이 사람입니다. 그 사람보다 더 많이 헌금 낸 사람이 없습니다. 그가 살던 시절에 미국에서 제일 좋은 교회를 그가 지었습니다. 뉴욕 맨해튼에 지었는데 지난번에 제가 가서 목사 안수식 하고 왔잖아요? 24층으로 지었습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부자가 되고 한때 뉴욕 시민의 수도세를 록펠러가 혼자 냈습니다. 

금년에는 어떻게 우리나라에 유명 인사들이 세상을 많이 떠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최고 존경받는 종교지도자 김수환 추기경께서도 떠나셨고 우리에게 항상 기쁨을 주는 최고의 사랑받던 영화배우도 자살해서 가시고 대통령도 두 분이나 가시고…. 얼마 전에는 어느 재벌의 회장도 자살해서 돌아가셨습니다. 금년에는 참 많이들 갔습니다. 뭐, 생각되는 것 없으세요? ‘아! 모두 다 가는구나! 인간은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권세 있던 사람도 능력 있던 사람도 모두 다 가는구나. 

참 많이 가는구나. 그러면 나도 가겠구나. 무얼 가지고 갈 것인가? 주님 앞에 빈 손 들고 가야 하나? 다 가는데 나는 어떻게 갈 것인가?’ 오늘 말씀에 “너희는 내가 온 세계 만민 가운데서 빼낸 내 백성이요 나의 기업이다.” 여러분, 여기 기업 하시는 분이 많이 계신데 기업주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생명을 겁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너희들은 나의 기업이다.”라고 하셨는데, 이 의미입니다. “나는 너희를 위해 있는 사람이다.” 그 다음에 이런 신앙을 깨달은 사람이 하나님을 보고 뭐라고 했습니까?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 되십니다.” 이것이 계약입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 생활 철저히 하십시오. 절대 손해 안 납니다. 이것은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계약 문서입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하나님! 내가 평생 풍성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며 살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하시고 거기에 따른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의 약속이 주어지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너희는 나의 기업이라고 하나님이 계약하셨습니다. 안식일 계약에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는 그 계약 문서를 철저히 따릅니다. 아버지 하나님! 금년에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창고가 모자라는 풍성한 곡식을 내려주셨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면 빈궁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사 생활을 풍성히 함으로 나의 삶이 풍성해지는 은혜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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