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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께서 인도하신다 (출 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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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인도하신다 (출 13:17~22)

    
설교내용       

우리 달력으로는 아직 한 달이 남아 있지만 교회력으로는 오늘이 마지막 주일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부터는 주님을 맞이하는 대림절이 시작이 됩니다. 돌아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많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 왔습니다. 하나님의 섬세하신 간섭이 있었습니다. 육신의 모든 삶에서부터 영적인 모든 삶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나는 65억이라는 인구가 매년 살아간다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그 기적 속에 나도 살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로 종살이를 벗어나 출 애굽 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해보니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요셉이 애급에 종으로 팔려 간것도 하님의 은혜요. 야곱의 가족이 애급으로 가서 정착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그 들이 거기서 부족으로 갔다가 민족이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이제 장정만 60만이라는 큰 민족이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이제 출 애급 해서 나오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역사는 내가 잘나든 못나든 돌아 갑니다. 하나님의 선한 뜻으로 돌아 갑니다. 나는 그 역사 속에 속에 쓰여 지는 도구일 뿐이지요. 그리고 그 은혜로 사는 것입니다. 그 은혜속에서 이리 살든 저리 살든 세월은 갑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지나간 발자국 만 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들의 생활표를 들고 기다리십니다. 그 앞에서 모두 성공한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17절입니다.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어서 400년 동안 노예생활 하던 곳에서 나옵니다. 

얼마나 놀라운 기적인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면서 이상하게도 우리 인간들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길로 인도 하십니다. 상식으로는 북쪽으로 올라가서 동쪽으로 가야됩니다. 그럼 육로로 갈 수 있습니다. 이게 정코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상하게도 홍해바다 길로 인도합니다. 앞에 홍해가 가로 막고 있습니다. 지금 뒤에는 분노한 애굽 군대가 쫓아오고 있어요. 

이 때를 한번 상상을 해 보세요. 하나님이 인도하신 길이요 하나님이 가라고 한 길이요 모세가 인도한 길입니다. 그런데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점점 가까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저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속된 말로 독 안에 든 쥐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14장 11절에 보면 저들이 원망을 합니다. 정말 원망할 만합니다. 좋은 길 놔두고 왜 엉뚱한 길로 갑니까? 애굽에 매장지가 없느냐? 왜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가 죽이려느냐? 합리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얻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기에 또 다른 하나님의 섭리와 지혜와 경륜이 있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무언가 많이 잘못되었는데 거기에 깊은 뜻이 있었어요. 

첫째는 너희와 함께하는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신뢰하고 믿고 따르지요. 이들이 가는 길은 평탄한 길이 아닙니다. 고속도로가 뚫린 길이 아닙니다. 더위와 열풍과 모래먼지와 돌이 있는 자갈길입니다. 그길을 자동차 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걸어서 갑니다. 맘이 하루 열 두번도 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보여줘야 합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 내가 너를 보호하고 있다.' 그렇게 보여 주신 것이 홍해가 갈라지고 마른땅이 된 것이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보고 감동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춤을 추고 축제 속에 빠졌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이 저들을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싶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는 것이지요. 내가 너희의 처지를 안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아십니다. 이 사람들이 애굽에서 나오기는 했지만은 아직도 확실한 신앙의 사람들이 못됩니다. 북쪽으로 올라가서 직행하는 길이 가깝기는 하지만 두 달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까? 40년하고는 비교가 안되지요. 그러나 그곳을 가려면 블레셋 사람들을 만나서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한번도 전쟁을 치러본 경험이 없어요. 다 죽든지 아니면 애급으로 도망을 치던지 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본문에 전쟁을 보면 뉘우쳐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세요. 그래서 저들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홍해를 열었다가 닫아버렸어요. 여기도 재미있어요. 홍해가 열렸어요 저들이 와 놀라고 신나게 건넜어요. 건너서 뒤 돌아 보니 홍해가 닫혔어요. 무슨 생각이 나겠어요. 이제는 못 돌아간다. 앞으로의 전진입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래요. 눅9장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셨어요.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약하지요, 그래서 조금 어려우면 다시옛날로 돌아가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못 돌아간다. 어려워도 가나안에 가야 산다. 그래서 홍해를 가로막았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그곳에 담겨 있어요.

세 번째 내가 너희들을 가나안에 들어 갈 때까지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책임진다' 내가 말한 것은 내가 책임진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 할 일이 하나 있어요. 순종입니다. 가라면 갈 것이요, 오라면 올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다 책임지십니다. 우리는 여기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염려를 하게 되지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고 순종하면 자유롭습니다. 두려움도 사라집니다. 걱정도 사라집니다. 

하나님이 "홍해의 길로 가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갑니다. 홍해가 막혀 있습니다. 아이고 이제는 죽었다' 당황 하는데 하나님이 '걱정하지 마라. 내가 가라고 한 일이니까 내가 책임진다' 홍해가 갈라지고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이 말씀 하신 것 책임을 지십니다. 그리고 저 가나안땅을 계속해서 약속해 주십니다. '저 땅에 가는 것은 내가 허락한 것이니라, 내가 약속한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들에게 믿음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구나.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구나.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는 구나. 

그런데 믿음이 오래 가지를 못해요. 자꾸 잃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의심이 생깁니다. 의심이 생기면 원망이 나오지요. 원망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건망증이 심해서 그래요. 지난날에 받은 은혜가 큰데 그 큰 은혜를 오늘도 기억하고 있으면 되겠는데 자꾸만 잃어버려요. 여러분 본문에 보는 바와 같이 이제 홍해가 열립니다. 홍해를 건넌 다음에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찬송을 했는지 그 감격은 우리가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고 나서 그 감격이 얼마나 갔느냐 이거예요. 성경학자들이 잘 연구해 보면 꼭 열나흘 갔어요. 열나흘 갔다가 쪼금 어려운 일이 있다고 또 원망을 하는 거예요. 전일에 보호하신 하나님,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앞으로도 인도 하실 것 당연 하쟎아요. 그런데 믿지를 못합니다. 다 잊어 버린거예요. 은혜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건망증 환자들이지요. 

또 하나는 너무 조급함 때문입니다. 너무 조급해요. 느긋하지를 못해요. 한국인의 의식구조라고 하는 책을 쓰신 이규태씨의 글 가운데 한국 사람의 성품 중에, 고쳐야 할 것 하나가 있다, 그게 뭐냐 하면 쿼터리즘입니다. 쿼터리즘. 쿼터라는 말은 15분이라는 말이에요. "15분주의" 뭐든지 빨리 빨리입니다. 어른들이 그러니까? 아이들도 그래요. 아이들 장난감 사다주면 가지고 5분밖에 안 논대요. 5분이면 다 끝난거예요. 어른들은 15분 얘들은 5분.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예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래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가는데 왜 이렇게 조급해요? 조금 일이 잘되면 감사하고, 찬송하고, 조금만 안되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손바닥 뒤집듯이 쉽게 쉽게 뒤집어져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생각해 보면 믿음입니다. 믿음이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믿음이 없는 거지요. 그래서 14절에 모세가 말합니다.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날 여호와 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그 구원을 보라. 구원을 보라. 기다리고 인내하고 하나님을 믿고 보라는 것이지요. 

호스피스로 일하는 분의 고백입니다 수 많은 사람의 임종을 보게 되는데 다양하지요. 최고의 지식과 부자와 권력을 가진 사람에서부터 평범한 서민까지 다양한데 마지막 임종할 때 공통적으로 세 가지를 후회한답니다. 첫째가 그때 좀 더 참고 인내할 걸, 두 번째는 그때 좀 더 베풀 걸 세 번째는 그때 좀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었는데 입니다. 그만하면 행복할 수 있었고 그 만하면 부족한 것이 없었고 그 만하면 잘 되었던 것인데 마음을 열지 못한 것이 후회 되는 것이지요.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딘 길로 인도하십니까? 왜 직행하는 길을 빼놓고 먼길로 가라 하십니까? 왜 홍해의 광야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까?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길로, 왜 가까운 길 놔두고 먼 길로 가라하시는 것입니까? 그 속에 말씀이 있습니다. 그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습니다.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인도 하시는 길입니다. “사람의 가는 길을 여호와께서 인도하시니 사람이 어찌 자기 앞길을 알랴!”(잠20:24) 이해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신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23:10 )우리가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험해도 그 길에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신 약속이 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리라 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도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것을 잃으면 포기 하게 됩니다. 이것을 잃으면 엉뚱한 짓을 합니다. 옛사람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광야 길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21-2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광야는 낮에는 더운 곳입니다. 그러나 구름 기둥은 주의 백성들을 시원케 하는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광야는 밤에는 추운 곳입니다. 그러나 불기둥은 주의 백성들을 따뜻하게 하는 하나님의 임재였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입니다. 

1.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분 너를 가장 많이 알고 계시며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하신단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분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분 너를 쉬지않고 지켜보신단다

2. 하나님은 너를 원하시는분 이 세상 그 무엇 그 누구보다 
하나님은 너를 원하시는분 너와 같이 있고 싶어하신다
하나님은 너를 인도하는분 광야에서도 폭풍중에도 
하나님은 너를 인도하는분 푸른초장으로 인도하신단다

그의 생각 셀수 없고 그의 자비 무궁하며 
그의 성실 날마다 새롭고 그의 사랑 끝이 없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로분이 걷는 세상의 더운 광야 길에 구름 기둥이 서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추운 광야에서 외로움과 추위가 몰아 칠 때 불기둥이 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본문 22절은 이 구름 기둥, 불기둥이 백성들을 떠나지 아니했다고 기록합니다. 그 백성을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신 하나님 그분의 인도로 그의 백성들은 멀고 험한 광야 길을 갈수 있었습니다. 우리 또한 여호와의 인도하심으로 인생의 광야 길을 성공할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께서 인도 하신다.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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