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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욜 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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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욜 2:21~27)

 
'종이 학'이라는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왜 모두 기뻐하지 않을까?
당연하다는 사실들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
손이 두 개고 다리가 둘
가고 싶은 곳을 자기 발로 가고
손을 뻗어 무엇이든지 잡을 수 있다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당연한 사실들을 기뻐하지 않아
"당연한 걸"하며 웃어버린다
세 끼를 먹는다
밤이 되면 편히 잠들 수 있고
그래서 아침이 오고 바람을 실컷 들이 마실 수 있고
웃다가 울다가 고함치다 뛰어 다니다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모두가 당연한 일
그렇게 멋진 걸 아무도 기뻐할 줄 모른다
고마움을 아는 이는 그것을 잃어버린 사람들뿐이다
왜 그럴까? 당연한 일

이 시는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가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일본인 의사 이무라 가즈키오가 쓴 자서전에 수록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이며 선물입니다. 있을 것은 있게 하셨습니다. 없을 것은 없게 하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온 땅을 덮은 메뚜기 떼가 푸른 것은 모두 다 먹어치워 버렸습니다.
심한 가뭄은 그나마 남은 것들을 완전히 말려 버렸습니다.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선지자 요엘이 외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욜 2:12)
이어서 그가 말했습니다.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응답하셨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큰 일을 행하셨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땅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욜 2:21)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극히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까닭은 이미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엄청난 재앙을 겪었습니다.
두 번 다시 생각하기 싫은 재앙이 있었습니다. 팥중이, 메뚜기, 느치, 그리고 황충...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고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웠습니다. 그들의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았습니다.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는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검불을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줄을 벌이고 싸우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그 낯빛은 하얗게 되었습니다.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생명을 이어갈 방법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삶에 있어서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생활고라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다만 의식주 문제에 얽매어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어려움이 이 땅을 휩쓸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너무 두렵기 때문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그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상에게 빌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무당을 찾아가서 굿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질 뿐입니다.

때문에 이제 우리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을 찾아야 합니다.
더 이상 스스로 속지 말아야 합니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두려운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재난, 사고, 그리고 의식주 문제는 우리가 사는 동안 계속해서 어려움을 안겨 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이나 노화 같은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모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해결해 주실 것을 구해야 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까닭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까닭은 아직도 회개하지 않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들이 뒤늦게라도 회개하기를 바라신다는 말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복을 받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마냥 어려움을 겪게 하시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재앙을 막아 주셨습니다. 큰 군대를 쫓아내셨습니다. 가뭄을 멈춰 주셨습니다.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셨습니다. 땅이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들에 다시 풀이 났습니다. 나무들로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로 무화과가 열리게 하시고 포도나무로 포도송이를 맺게 하셨습니다. 이른 비를 내려 주셨습니다. 

땅으로 씨앗을 품고 움을 틔우게 하셨습니다. 늦은 비를 흡족히 내려 주셨습니다. 추수 때가 되기 전 열매들이 무럭무럭 자라게 하셨습니다. 자기 백성에게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큰 일을 행하셨습니다. 공중의 새들이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까? 하물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기 백성에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전에 메뚜기가 먹던 햇수대로 갚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마당엔 밀이 가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베푸시는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회개할 때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풍족하고 넉넉하게 하십니다.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더 이상 염려하지 않게 하십니다. 때문에 더 이상 두려워할 까닭이 없습니다.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을 바라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분이 바로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자기 백성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은혜 안에 머물게 해 주실 것입니다. 자기 백성이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주실 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바라는 자기 백성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주님이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풍성한 은혜를 감사하는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더욱 크게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두려워할 까닭이 없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많은 문제들이 우리를 위협할지라도 주님이 그 모든 문제를 친히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항상 우리에게 이김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 주시고 방패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다만 재앙을 막아 주기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다시 소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메마르고 황폐한 땅이 풀을 내고 열매를 맺게 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게 회복될 것입니다. 더 이상 수치나 모욕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실 것이며 더 이상 근심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실 것입니다.
친히 큰 일을 행하셨고 또 지금도 일하시는 주님께 믿음으로 모든 것을 맡기고 항상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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