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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님 한 분 만으로 (욥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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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한 분 만으로 (욥 1:6~12)


다윗은 그의 시편 23편에서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기가막힌 고백을 합니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며 나름 만족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늘 2% 부족함을 느끼며 사는데 다윗은 넘치는 은혜와 축복의 삶을 간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저도 나름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너무 지나치십니다’라고 나도 모르게 고백하리만큼 저의 삶도 하나님의 지나치신 축복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불만은 물론 없고 뭔가 2% 부족하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나름 행복하고 만족한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행복해 하고 감사해야 할 만한 일과 조건들이 제게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게 정리해 보니 첫째 가족, 둘째 일, 셋째 돈, 그리고 넷째 건강이었습니다.

아내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지 33년째입니다. 이런 저런 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부부 사이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바보 같은 소리로 들릴는지 모르겠으나 아내와 저 사이는 결혼 때보다 지금이 더 좋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이 최고입니다. 살수록 정과 사랑이 깊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제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며 사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전임사역을 한지도 30년이 넘었습니다. 이런 저런 힘든 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름 치열한 목회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인간적으로 볼 때 목회는 언제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목회도 지금이 제게는 절정인 것 같습니다. 교회 사무실에 나오는 것이 늘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일이 없어서, 일은 있어도 힘들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불행을 느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저는 목회도 아내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계속 좋아졌습니다. 

일이 괴로운 사람도 많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어서 할 수 없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수도 있고, 일은 좋아하는데 일이 잘 되지 않아서 그 잘 되지 않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고민하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목회가 제 일인데 평생 해야 하는 일이 즐겁고 나름 잘 되기까지 하니 그것이 제가 ‘하나님 너무 하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살 수 있게 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비교적 가난한 집에 태어나 재정적으로 늘 쪼들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때문에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고 쪼들리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주눅 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는지 압니다. 저는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매우 안정된 삶을 사는 복을 받았습니다. 재정적인 안정을 주된 삶의 목적으로 삼고 그것만을 위하여 힘써 살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뒷바라지 해 줄 수 있고 노후에 교회의 원로목사하지 않아도 생활 걱정하지 않을 만큼의 여유를 하나님은 제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방에서 기관 사역을 하시는 어느 목사님이 서울에 조문하실 일이 있으셔서 기관을 섬기는 임원들과 함께 서울을 다녀가신 적이 있는데 자기는 당연히 버스를 타고 다녀올 생각을 하였답니다. 그런데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임원들은 당연히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비행기표를 끊으시더라며 자기도 그 정도의 재정적인 여유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나도 언제든지 큰 부담없이 비행기 탈 수 있는데...’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내와 일 즉 목회가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좋아졌듯이 제 재정적인 상태로 시간이 지날 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8년 째 장부를 기록하면서까지 제법 적지 않은 돈을 해마다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지출함에도 불구하고 제 재정적인 상태는 해마다 점점 더 안정되어 가고 있습니다.

가정적인 안정과 목회적인 안정 그리고 재정적인 안정이 제가 행복해 하고 감사해 하고 만족해 하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시편 23편에서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한 까닭은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행복해하고 감사해하고 감격해 했던 삶의 단 하나의 이유는 여호와가 그의 목자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의 시편 23편을 읽으며 생각해 봅니다. 나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한 분 때문에 행복할 수 있을까? 아내와 자녀 그리고 일과 건강과 돈을 잃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나는 지금처럼 여전히 행복할 수 있을까? 아내는 잃을 수 있습니다. 건강도 잃을 수 있고, 일도 잃을 수 있고, 재물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만 놓치지 않으면 절대로 잃어 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실 것임을 저는 알고 믿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제게 남았을 때 나는 과연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고 지금의 행복을 계속 누릴 수 있을 것인가가 저의 매우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아내가 둘째 손녀 돌 때문에 미국엘 갔습니다. 거의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저는 아내가 하루만 집을 비워도 힘들어 하는 사람입니다.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아내가 없는 빈 집엔 들어가기도 싫습니다. 제가 못 견디겠다고 빨리 돌아오라고 한 마디만 했으면 아내는 벌써 왔을 겁니다. 그러나 그 말을 하지 않고 한 달 가까이를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나름 중요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내와 헤어져 혼자 사는 연습입니다. 제가 먼저 죽을 지 아내가 저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제 기도와 소원은 아내보다 제가 먼저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하여 제가 아내보다 더 오래 살지도 모릅니다. 제가 제일 바라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 두어야 합니다. 저는 아내가 제 곁에 없어도 지금 처럼 행복해 하고 감사해하고 ‘하나님 너무 지나치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살 수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는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내도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그 믿음 때문에 제가 먼저 세상을 떠나 제가 곁에 없는 삶을 살게 되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아내가 제 곁에 없는 한 달 동안 지금 그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몇 해 전 어느 기자와 저와 인터뷰를 하면서 제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며 준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숨도 쉬지 않고 ‘은퇴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기자는 제가 농담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대번 ‘목사님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데요?’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목회가 재미있습니다. 물론 힘 드는 면도 있지만 목회가 재미있습니다. 재미 있기 때문에 힘들지만 힘들지 않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일 중에 하나가 일입니다. 목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이 늘 두려웠습니다. 그 가장 재미있고 좋아하는 일을 언젠가는 놓아야 할 때가 있는데 그 때 그 일을 놓고도 현역에서 목회를 할 때처럼 행복할 수 있을까를 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준비만으로 되지 않을 것 같아 늘 기도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해 안식년 동안 그것을 연습했습니다. 은퇴를 연습했습니다. 목회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연구하고 찾았습니다. 저는 이제 목회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가 딱히 없어도 재미있게 행복하게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런 마음의 준비와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교회를 분립하고 담임목사 자리에서 선뜻 내려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힘들고 어려울까봐 단번에 일을 내려놓게 하지 않으시고 단계를 나누어 내려놓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연습을 더 잘 하여 몇 년 후 정말 은퇴를 할 때 깨끗하게 손을 털고 미련 없이 물러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처럼 다시 가난해져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일부러 지갑에 돈을 많이 넣지 않고 며칠 씩 버티는 연습(?)을 해 봅니다. 일이 있을 때 부담 없이 비행기 탈 수 있는 여유가 저도 좋지만 그게 안 되어 버스를 탈 때에도 불행해 하지 않을 수 있기를 마음으로 다짐하고 연습합니다. 나름 다행인 것은 늘 돈에 쪼들려 살았을 때에 크게 불행했다는 기억이 제게는 없습니다. 교회 생활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난은 지금도 싫지만, 일부러 가난을 자초할 마음은 전혀 없지만 가난이 크게 두렵거나 무섭지는 않습니다. 가난을 무서워하지 않고 혹시 가난해 진다고 하여도 바울처럼 가난에 처하는 법을 알아 거기서도 자족하며 행복하게 감사하며 지금처럼 살고 싶습니다.

저는 당뇨가 있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염려가 늘 있습니다. 당뇨 관리를 잘못하여 합병증이 생기면 매우 심각해 질 수 있습니다. 제일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는 실명입니다. 운동을 위하여 남산을 자주 걷는데 남산에는 시각장애인들이 참 많이 오셔서 운동을 합니다. 걸을 때마다 만나게 되는데 그것을 보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생각보다 참 많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저들 중에는 틀림없이 당뇨로 인하여 실명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만성 중이염을 앓아 왼 쪽 귀의 청력이 조금 약합니다. 그래서 늙어서 아주 듣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이 늘 있습니다. 종합검진을 받다가 제 한 쪽 신장이 기능을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앓았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한 쪽 신장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 저를 검진한 의사는 제가 신장 한 쪽을 누구에게 기증해 준 줄 알았습니다. 때문에 저는 그에 대한 불안함도 있습니다. 당뇨의 합병증 중에 하나가 신장 기능이 없어지는 신부전증이기 때문입니다.

남산을 걷다보면 중풍에 걸려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신 분들이 오셔서 운동을 하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제껏 만난 중풍병 환자분들의 얼굴은 모두 어두웠습니다. 시선을 언제나 땅만 쳐다보시고 사람과 눈을 마주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습니다. 늘 어두웠습니다. 그리고 굳어 있으셨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건강을 잃으면 사람은 불행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도 아마 건강을 잃으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산을 걸으면서 시각장애인들과 중풍병 환자분들을 뵐 때마다 마음으로 다짐합니다. ‘훗날 혹시 내가 건강을 잃어 저렇게 된다고 하여도 밝은 낯으로 웃으면서 사람들에게 인사하고 농담하며 기죽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본문의 욥은 부자였습니다. 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가정적으로도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탄은 욥이 행복하게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반듯하게 잘 사는 이유가 그런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것들만 없어지고 당장 하나님을 욕하고 죽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욥을 시험하였던 것입니다. 욥은 하루 아침에 그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사탄의 생각과 같이 그것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라는 유명한 고백으로 하나님을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무너졌을 때 무너지지 않으시는 하나님 한 분 때문에 자신의 삶을 튼튼히 붙잡고 넘어지지 않고 승리하였습니다. 저는 욥의 믿음이 부럽습니다.

저는 아내와 할 수 있는대로 건강하게 장수하며 해로하고 싶습니다. 저는 은퇴 후에도 보람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정적으로도 궁핍하지 않아서 은퇴 후 내 집에서 내 차타고 친구들과 점심 먹으면 부담 없이 가끔씩 밥값도 낼 수 있고 손주가 보고 싶으면 비행기타고 갈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운동하여서 죽을 때까지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다가 슬며시 하나님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니하실찌라도’ 하나님 한 분 때문에 늘 행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연습이 필요합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저는 안식년을 통하여 일과 자리에서 떠나는 연습과 훈련을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원칙을 가지고 재정을 지출함으로 가난을 연습합니다. 많은 돈을 소비하며 사는 것을 절제함으로 지금보다 돈이 많이 없어도 살 수 있는 훈련을 미리, 미리 하는 셈입니다. 떠나는 훈련, 없이 사는 훈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하나님과 대화하며 사는 것입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성경을 읽으며 그 때 그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기가막혀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는 책을 쓴 적이 있습니다. 말씀에 감격하고 기막혀 하는 삶은 참 행복한 삶입니다.

쉽지 않지만, 말씀대로 살아 그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은 골프에서 홀인원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물론 아마츄어 게임이었지만 탁구 시합에서 일등도 해보고, 야구 시합에서 홈런도 쳐 보았습니다. 잘 안 믿어지시겠지만 골프에서 홀인원도 해 보았습니다. 그럴 때의 희열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승리는 그것과 또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제 인생 최고의 해였습니다. 지난 한해는 어찌보면 제 인생 최고의 위기였습니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 다 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눅 9:62)는 단 한 말씀에 승부를 걸어 역전 만루홈런을 친 것과 같은 승리를 얻었습니다. 지난 해는 제 인생 최고의 해였습니다. 야구 홈런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골프 홀인원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의 것을 하나 둘 잃어 갈 때, 그 때마다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더 많이 대화하고, 대화 중에 감격하고, 감동하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여 날마다 기막힌 승리에 흥분할 수 있다면, 저는 충분히 아내 없이도, 건강 없이도, 돈 없이도, 일 없이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있다가 없어질 것에 의지하고 의존하여 살면 그것들이 무너질 때 내 인생도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번번이 사탄의 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 한 분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감격하고 행복해 할 수 없다면 우리는 반드시 언젠가는 불행해지고 무너질 것입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편 37편 4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훈련을 통하여 부하면 부한대로 가난하면 가난한대로 세상과 상관없이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늘 행복하게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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