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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감사함으로…찬송함으로… (시 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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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감사함으로…찬송함으로…  (시 100:1~5)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1)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2)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3)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4)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5) 
<시편 100편 1~5절>

할렐루야! 
“할렐루야”라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입니다.
찬양/찬송은 
» 덕을 찬미하여 말하며 기림.
» 아름다운 덕을 기림.
» 아름다운 것을 기리고 착한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의 찬양은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라는 말은 “찬송을, 찬양을 하나님께 하십시다”라는 뜻입니다. 
시편 134편 2절에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했습니다.
우리 모두 손들고, “할렐루야” 라고 인사합니다.
불편하시면 / 싫으시면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교회 구석 구석에 추수감사절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예년과 다르게 강단 장식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 있습니다. ‘감사통’입니다. 
배나 감사하자는 의미에서 ‘배’, ‘감’, ‘사과’도 있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 감사의 날입니다.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옆의 분과 인사합니다.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 건강하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예쁘시고 / 멋있으셔서 … 감사합니다.”

성경을 높이 들고 우리의 믿음을 표현합니다.

저는 예수 믿어 구원받았습니다(요3:16).
저는 예수 믿어 하나님 자녀 되었습니다(요1:12).
저는 예수 믿어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빌3:20).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하나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습니다(딤후3:14~17).
눈을 열어 주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보고 깨닫게 하소서(시119:18).
"아멘"으로 순종하여(고후1:20)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마5:16).
아멘.

그런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하라 감사하라

“추수감사절”은 
지나온 한 해의 삶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농부는 그 해 수확한 결실에 … 
직장인은 직장 생활을 통해 얻은 소득에 …
기업인은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물질로(물건 또는 현금으로) 표현하고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우리가 지키고 싶으면 지키고 싫으면 그만 둘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을 통해 끊임없이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물론 신약성경에도 수없이 많은 곳에서 감사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시지 않고
감사만 명령하신 것이 아닙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를 우리에게 베푸시면서 감사하며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멀리 생각할 것 없이 지난 한 주간은 어떻게 사셨습니까? 

어떤 분은 바쁜 세상살이에 얽매여 
‘감사’란 단어조차 생각하지 않은 분도 계실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여 자신이 받은 은혜는 적다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일주일을 보내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수군거리고 … , 흉보고 … , 비판하며 …
사람들에게 상처 입힌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못하고
“안된다, 틀렸다, 끝났다, 망했다”… 등
부정적인 말을 쏟아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예수 믿고 구원 받아(요3:16), 천국백성 된(빌3:20) 하나님의 자녀들은(요1:12)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가 없는 삶은 그 자체가 죄입니다. 
로마서 1장에 보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 … ”(롬 1:21)한다고 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을 알아도 감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역대하 32장 25절에 보면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 …”(대하 32:25) 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 것은 교만한 것이며
하나님 앞에 커다란 죄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감사절에 ‘감사하자’고 설교하는 이유는
감사와 찬송은 예배자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즐거이 … 기쁨으로 … 노래하면서

오늘 본문 1~2절에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시 100:1~2)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운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오늘도, 
- 생명 주셔서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신 감사의 찬송 …
-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리에 오게 하신 것에 대해 감사의 노래 …
- 우리의 찬양을 기뻐하심에 대한 감사 …
범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즐거움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강대상에서 말씀을 전하다보면
과연 여러분들이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예배의 자리에 오셨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환한 얼굴로 강대상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아멘으로 받으십니다. 
그러나 어떤 분은 속이 불편한 얼굴로 / 
공포를 느낄 만한 표정으로 바라보십니다.

또 어떤 분은 짜증난 듯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계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설교 시작 전에 
옆의 분과 “감사합니다. 예쁘십니다”라고 인사하는 이유가 
여러분의 얼굴 표정을 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밝은 얼굴이기를 바랍니다. 

직분 때문에 … , 가족들 때문에, 가정의 평안을 위하여 …
어쩔 수 없이, 오기 싫은 자리에 … 오셨다 하더라도
말씀 듣는 중에 <요한 웨슬리> 목사님처럼
가슴 뜨거움과 감사/기쁨/평안 … 회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즐거운 자는 … 잔치하느니라

금년에도 힘든 일 많았습니다. 
어렵다고 할 만큼 세상이 뒤숭숭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평안하면 기쁨과 감사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잠언 15장 15절에,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잠 15:15)고 했습니다. 

‘항상 잔치한다’는 말은 
그의 삶에서 항상 축제가 열리듯 기뻐하고 평안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받았음에 
얼마든지 즐거운 찬송을 부를 수 있습니다. 
비록 이 세상 살기가 힘들고 괴로워도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원한 나라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기쁨으로/감사로 찬송 할 수 있습니다. 

타락하고 부패한 사람 … 못된 사람이 많습니다.
의도적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고 …, 상처를 주고 살면서도
전혀 죄의식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들을 향해 기도하고 불쌍히 여겨 용서하는
하늘 사람이 된 것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자주’하자고 하는 말이지만 … 참 ~ 좋은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합니다.
‘예수 믿는 내가 참는다, 잘 생긴 내가 참는다, 예쁜 내가 참는다’
참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고 사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고 감사의 시작입니다. 
여러분 가정에서도 화목하게 살려면 누군가 참고 살아야 합니다.

예배도 하나님께 감사로 드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시편 50편 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 ”(시 50:23)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주일이 되면 찬양잔치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찬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찬양과 춤으로 재롱떠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양잔치 하는데 체면 차리거나 나이 많다고 무게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사람들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자녀가 아버지 앞에 재롱떠는 것이 무슨 흠이 되겠습니까.
우리가 즐거운 찬송을 부르고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 /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3절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시 100:3)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으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백성되게 하셨습니다.

본문 3절에, 
“ …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 … ”(시 100:3)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양’이라 칭하시고 양을 기르시는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시편 23편 1~2절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2) 고 했습니다. 

양에게 있어서 목자는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목자는 양을 지켜주고 양의 필요를 채워줍니다. 
양을 푸른 풀밭으로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줍니다.
그러므로 양은 목자 없이 살 수 없는 동물입니다.
양에 비유된 우리도 목자 되신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과 돌보심이
영원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참조, 요10:11)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본문 5절에,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 100:5) 고 했습니다. 

한 번 우리를 자녀 삼으시고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했습니다. 믿습니까?

아기 엄마가 젖 먹이는 아이를 어떻게 잊겠습니까?
아기를 놓고 나온 엄마는 항상 아기 생각입니다. 
시어머니에게 맡겼든 … 친정어머니에게 맡겼든 …
아기 엄마가 애를 놓고 나왔다면 나오는 순간부터 빨리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은 엄마는 이상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기 엄마가 혹시 자기 아기를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예 손바닥에 우리를 새기셨다고 했습니다. 

이사야 49장 15~16절에,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 ”(사 49:15~16)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바닥에 새겨진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할머니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열었을 때 아기 사진이 보이면 틀림없는 할머니입니다.
부모는 자식 사진을 넣고 다닙니다.
그런데 자식은 부모 사진 안넣고 다닙니다.(저는 다 넣고 다닙니다.)
자식은 부모를 자기 삶에 끌어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자기 삶에서 자식을 내놓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된 우리를 손바닥에 새겨 붙잡고 계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일어날 수 있는 것 …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는 것 … 등등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감사의 조건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불평합니다.

추수감사헌금 봉투에 적힌 글 읽어보셨는지요? 

청교도들의 일곱 가지 감사
첫째, 180톤 밖에 안되는 작은 배지만 그 배라도 주심을 감사.

둘째, 평균 시속 2마일로 항해했으나 
117일간 계속 전진할 수 있었음을 감사.

셋째, 항해 중 두 사람이 죽었으나 한 아이가 태어났음을 감사.

넷째, 폭풍으로 큰 돛이 부러졌으나 파선되지 않았음을 감사.

다섯째, 여자들 몇 명이 심한 파도 속에 휩쓸렸지만 모두 구출됨을 감사.

여섯째, 인디언들의 방해로 상륙할 곳을 찾지 못해 
한 달 동안 바다에서 표류했지만
결국 호의적인 원주민이 사는 곳에 상륙하게 해 주셔서 감사.

일곱째, 고통스러운 3개월 반의 항해 도중 
단 한 명도 돌아가자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음을 감사.

청교도들의 감사는 “작은 배지만”, “항해했으나”, “죽었으나”, 
“부러졌으나”, “휩쓸렸지만”, “표류했지만”, “않았음”을 감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감사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불평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힘들어도/어려워도/속상해도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면 …
즐거이(shout for joy), 기쁨으로(gladness) 찬양하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2절에 보면 “즐거이”, “기쁨으로”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시118:24) 인데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118:24)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인데 즐거운 마음으로 기쁨으로 살며
즐거운 마음으로 기쁨으로 찬양하며 사십시다.

새 힘을 얻으리니 … 

금년이 시작될 때 “비전(Vision)과 열정(Enthusiasm)”으로 살자고 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을 것도 예측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길을 막아서는 장애들을 향해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 평지가 되리라”(슥 4:7)고 선포하며 
열정으로 달리자고 했습니다.
산을 오르다 힘이 들면 잠깐만 쉬고 또 가자고 했습니다.
넘지 못할 산이라면 깎아 없애버리자고 했습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터널을 뚫어서라도 통과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사셨습니까? 쉽던가요?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이 많아 주저앉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목사인 저는 쉬울 것 같습니까?
지난 주간 미국 라이프 처치(Life Church)를 담임하고 있는
그레이그 그로쉘(Graig Groeschel) 목사님이 지으신 책을 읽었습니다.
그 교회는 멀티사이트 처치(Multi-site Church)를 처음 시작한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본당, 비전센타에서 예배드리는 것처럼
여러 곳에 예배드리는 곳이 흩어져 있어 영상으로 예배드리거나 
목사님이 왔다 갔다 하며 예배드리는 교회를 ‘멀티 사이트 처치’라고 말합니다.

그레이그 그로쉘 목사님이 쓰신 책 
의 소제목을 보면
- 나는 지독하게 외롭다
- 나는 늘 걱정한다
- 나는 보기 싫은 사람이 많다
- 나는 정말 자격 미달이라 생각된다.
- 나는 비판 받는 것이 힘들다
- 나는 실패가 두렵다 …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모두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 저도 순간순간 지독한 외로움에 빠집니다.
여러분은 제게 기도해 달라고 기도제목을 써오는데 
저를 위한 목사는 어디 있습니까?
- 여러분에게 ‘늘 걱정하지 말고, 염려하지 마십시오’라고 
설교 하면서 저는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까.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은 괜찮은가’… 등등 늘 걱정입니다.
- 서로 용서하며 사랑하며 살라고 설교하지만 저도 싫은 사람이 있습니다.
- 순간 순간 정말 저는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될 때도 많습니다.
저는 목사가 되기 위해 전도사님들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을 책임진
‘과정고시위원장’입니다. 

지난 주간 강화에서 목사가 되기 원하는 전도사님들 185명이 
시험을 치렀고 채점을 했습니다.
성경 시험을 먼저 치르고 바로 채점을 하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총 100문제이고 한 문제에 1점씩 계산해서 60점이 안되면 떨어지는 것입니다. 
한번 떨어지면 1년 뒤에나 재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전도사님들이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밤 11시에 시험 성적이 좋지 않은 전도사님들을 불러 놓고 가라고 했습니다. 
살려 달라고 하는 이도 있고,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이도 있었지만 …
시험 문제 낸 분도, 채점한 분도 다르고 … 
저는 책임자로서 성적을 통보해 준 것 뿐이기에 
아무것도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자기들도 자기의 성적을 알기에 울면서 돌아갔습니다.
그 뒷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성적이 나빠서 떨어지기 했지만 …
제 자신에게 ‘너는 정말 완전한 자격이 있느냐’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도 그런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 저도 비판받는 것이 두렵습니다. 실패가 두렵습니다.
어떤 일을 새롭게 하려면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그로쉘 목사님이 쓴 책은 자기의 고백인데
그 책을 읽으면서 마치 제 얘기를 써놓은 것 같았습니다.

사실, 끊임없이 비전과 열정으로 살기가 제일 힘든 사람이 저입니다.
그래서 더 외롭고, 걱정하고,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함께 하신다고 … 결국 선을 이루어 주신다고 …
버리지 아니하신다고 … 염려 하지 말라고 …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안심입니다.
결국은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두려움은 변하여 기도가 되어야 하고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의 기도제목이 변하여 간증이 될 것입니다.
지금 겪는 고난이 훗날 변하여 추억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서 감사하며 살지만 힘들고 어렵습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도록, 넘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에게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해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이 말씀이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의 주인공”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범사에 감사하며 살라고 명하신 하나님! 범사에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습니다. 
연약하지만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달음박질하여도 걸어가도 곤비하지 아니하게 하시고
피곤하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1년의 삶을 돌아보며 감사합니다.
성도들의 정성을 구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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