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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추수감사절] 감사의 힘 (골 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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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힘 (골 3:15~17)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는 원망의 역사였고 불평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의 출애굽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시면서 "너희는 이렇게 원망, 불평하지 말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에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역사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불평하다 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커트라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채워주시다 채워주시다 포기하신 역사가 출애굽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고 눈물 흘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달래주셨으나 그 불평과 원망은 끝이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같은 물이라도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됩니다. 우리는 인생 살면서 출애굽의 과정 속에서 겪은 것과 같은 많은 일들을 만납니다. 그런 일을 만날 때 감사하면 복이 되고 원망하고 불평하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우찌무라 간조는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 메마른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저주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잘하는 사람을 따라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삐딱한 사람을 따라합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이란 말이 있습니다. 즉 빨간 것과 가까이 하면 발개지고, 검은 것과 가까이 하면 자신도 검어진다는 말로 중국 서진(西晉) 때의 문신·학자인 부현(傅玄)의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나옵니다.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훌륭한 스승을 만나면 스승의 행실을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스승을 닮게 되고, 나쁜 무리와 어울리면 보고 듣는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뿐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일깨운 고사성어입니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 떼가 모이고 더러운 곳에 온갖 벌레와 해충들이 모여드는 것입니다. 그룹을 만들더라도 감사하고 기뻐하고 잘해보자 하는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어야지 원망과 불평과 훼방놓자 하는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면 결국 인생이 비참해지는 것이고 어디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감사치 않는 사람들은 그 생각이 허망해지고,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지기 때문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마음에서는 좋은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롬1:21에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했습니다. 그리고 욥11: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라고 했습니다. 
시 37:8에 "불평하여 말라 단지 행악에 치우칠 뿐이라"하셨습니다. 불평이 가져오는 것은 "단지" 행악에 치우치는 것 뿐입니다. 다른 유익이 전혀 없습니다. 

감사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불평도 전염성이 강합니다. 어떤 유대인 어머니가 별로 배우지 않았는데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웠습니다. 그 비결이 어디 있었느고 물으니 이 어머니가 그 비결 세 가지를 가르쳤습니다. 첫째는 모든 일에 감사하라. 두 번째는 원망하는 사람하고 놀지 말아라. 여러분도 원망불평 잘하는 사람과 사귀지 마십시오. 세 번째는 감사하는 사람과 친하라. 이 세 마디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했다고 합니다. 

감사에는 좋은 힘이 있습니다. 

1. 감사하면 면역력이 생깁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정신적인 상처나 스트레스를 훨씬 적게 받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더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물이나 사건 자체가 사람에게 괴로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의해서 스스로 괴로움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신종 플루가 대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면역력을 저하시켜 도레 신종 플루 감염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나친 과민반응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지나친 질병에 대한 공포심이나 불안한 심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이런 스트레스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는 심령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하고 육신과 영혼의 마디 마디에 윤활유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불평과 원망과 염려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위축되게 하고 짓눌리게 하여 모든 삶을 삐그덕 거리고 덜컹거리게 합니다. 

실제적으로 감사하면 뇌혈류량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감사함을 느낄 때 뇌는 기능이 활발해지는 것입니다. 감사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뇌의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며, 이로 인해 의욕이 넘치고 몸에 활력이 도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니다.  
 
2.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는 절망을 밀어내고 희망을 끌어오는 기적의 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기적의 씨앗이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감사한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을 때, 우리의 마음에는 평안과 기쁨이 찾아오고 결국은 줄치의 병도 극복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프록터 갬블 비누회사'를 설립한 할레이 프록터 사장은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신실한 신앙인으로 회사가 어려웠을 때도 두러워 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며 철저히 십일조 생활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직원의 실수로 기계 작동 시간을 잘못 맞추는 바람에 엉뚱한 비누 제품이 생산되어 회사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부서책임자는 담당 직원을 심하게 질책했고, 이 직원은 본인의 실수로 회사가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을 책임지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프록터 사장은 흥분하거나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문제를 수습해 나가는 과정에서 잘못 만들어진 비누제품을 분석한 결과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비누가 가벼워서 물에 뜬다는 접이었습니다. 
  
프록터 사장은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비누가 물에 뜨면 목욕할 때 더 좋지 않을까?"
결국 프록터 사장의 역발상으로 엉뚱한 이 비누는 연구를 거듭해 '아이보리"라는 상품으로 시장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보리 비누는 나오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유명세를 타 세계적인 비누 회사로 발전했고, 늘 감사하는 프록터 사장은 아이보리 덕분에 거부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아 아이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누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록터 사장처럼 어려움과 절체절명의 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서을 극복했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놀라운 기적이 결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3. 감사하면 행복해 집니다.

우리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압니다. 
탈무드에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감사하면 기쁨이 생깁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 점점 기쁨을 잃어 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난 교인들을 편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는 사람에게 정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혹시 저와 함께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음식을 시킬 때나 먹을 때는 절대로 투정을 부리거나 까탈스럽게 하지마십시오. 불친절하거나 맛이 없으면 다음부터 그 집에 안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으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고 불평과 불만이 많으면 좋은 손님으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얻어먹을 음식도 얻어먹지 못하고 오히려 불친절하고 깨끗지 못한 음식을 먹을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비록 음식점 종업원이지만 주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음식을 더 주고 덜 주고의 권한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들이고 정성을 들이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권한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심지어는 음식 그릇을 선택하고 어떤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가 하는 권한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조금 부실하고 부족하더라도 감사를 표하면 그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고 더 좋은 것으로 보상할 것입니다. 감사하면 더 정성이 들어가고 감사하면 반찬 하나라도 더 챙겨다주고 감사하면 소화도 잘 되고 두루 좋지 않습니까?
어디 음식점 뿐이겠습니까?

인도 선교에 혁혁한 공을 세운 스탠리 존스의 말 가운데 "교앙인과 저속인에 대한 구분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과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의 차이로 결정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은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치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집니다. 우리의 신앙도 감사하는 신앙과 감사치 않는 신앙으로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하는 사람은 더 받게 되고 감사치 않는 사람은 받은 것조차 잃게 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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