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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자의 자세! (마 10: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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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의 자세! (마 10:16~23)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영적 사명을 회복합시다.”
[서론]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마태복음 10장은 소명장, 사명장, 제자 파송장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요성이 큰 메시지가 담겨있는 까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와 병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현장에 파송하셨습니다. 이러한 제자 파송의 과정은 부르시고(calling), 권능을 주시고(giving), 보내신(sending)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받은 우리, 현장 전도 제자가 가져야 할 영적 정체성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현장으로 보내실 때 그냥 보내시지 않고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리의 삶을 완벽히 책임져 주신다고 하여 현장에서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육신의 몸을 입고 있는 동안에는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들이 영적 눈을 열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창세기 3장의 불신 현장에서 어떠한 문제가 일어나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언약적 한과 전도자를 향한 최고의 관심을 사실적으로 체험하며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당연히 있을 고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 10:16)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의 소재로 비유를 드셨습니다. 양•이리•뱀•비둘기 등은 당시 누구나 알고 있던 동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비유로 들어 제자의 본질이 무엇인지, 창세기 3장의 현장 상태, 어떻게 그곳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혀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쉽게 말씀하셨습니다. 

위의 본문 말씀은 창세기 3장 현장은 마치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곳과 같다는 것을 이르고 있습니다. 사나운 이리가 물고, 찢고, 죽이는 험악한 세상 속으로 양과 같은 우리가 들어가야 함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복음으로 인해 온갖 고난과 핍박을 당하게 되고 심지어 생명까지도 잃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창세기 3장 불신 현장은 사단이 왕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온갖 고난을 겪게 되었고 순교의 자리로까지 나아가기도 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고난과 핍박을 받았던 초대교회의 역사가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고난과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고난과 핍박,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현장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왜 지금도 우리에게 현장으로 가라고 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창세기 3장 세상에는 영생을 얻기로 작정한 자들이 아직도 많기 때문에 그들을 건져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들은 영적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과 같습니다. 

창 1:27~28의 처음 인간 상태 — 유일하게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의 모습 — 를 창세기 3장 사건의 충격으로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영적으로 깨워야 합니다. 그들의 기억이 되살아나도록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이리떼와 같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사단의 공격에 당하지 않고 제대로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뱀은 성경 속에서 사단을 상징하기 때문에 그리 달가운 비유가 아닙니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볼 때 뱀은 매우 조심성이 강하고 신중합니다. 

그리고 위기에 처하면 그 상황을 재빠르게 깨달아 민첩하게 대응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즉 뱀 같은 지혜란 복음을 전하면서 때와 장소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이릅니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삶의 규모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비둘기 같이 순결해지라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는 영적 순수성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비둘기는 굶어죽더라도 먹어서는 안 될 것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비둘기는 순결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런 영적 규모와 삶의 규모를 회복하여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적 성장 이루며 자신을 넘어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염려치 말아야 할 이유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마 10:19~2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이리떼가 득실거리는 현장으로 보내시며, 어떤 고난과 핍박이 다가와도 전혀 염려치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신 까닭이 무엇일까요? 전도자에게는 숨겨진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이 전도자와 함께하기 때문에 전혀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 성령이 역사하면 고난과 핍박은 도리어 증거가 됩니다.

사도행전 4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다가 서슬 퍼런 공회 앞에 섰을 때에도 그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행 4:12) 베드로의 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이 선포되었습니다. 이 메시지를 들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충격은 메시지에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보잘것없는 베드로의 입에서 논리적이고 정확한 말씀이 나온 것에 대한 놀라움이었습니다. 

이 베드로가 얼마나 성령 충만했었던지, 사도행전 13장을 보면 그는 복음을 증거하다가 감옥에 갇혀 내일 당장 죽을 상황임에도 너무나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천사가 와서 베드로의 옆구리를 차서 깨울 정도로 완전히 곯아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모든 염려, 근심, 걱정에서 완전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모든 문제와 사건이 증거가 됩니다. 영적 성장의 발판, 복음 전파의 발판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을 맛보는 것이 전도자의 삶입니다. 

우리가 이 가운데 특별히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강한 성령 역사는 현장에서 체험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현장에서 복음을 제대로 증거해야 할 상황이 되자 성령이 강하게 역사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을 연구하던 한 신학자는 “사도행전 속의 제자들이 충만 자체를 위해 기도한 흔적은 없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는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성령 충만을 놓고 기도만 하다가 결국 현장을 놓치고 있습니다. 

가만히 방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에게 성령이 충만하게 역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복음의 참 진리를 선포하는 현장에 성령이 충만히 역사합니다. 이 때 성령으로부터 모든 것을 넘어설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성령 충만의 역사를 체험함으로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응답을 사실적으로 맛보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는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 10:23) 한 동네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거든 다른 동네로 피하라는 것은 우리가 가야할 현장이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이르는 말씀입니다. 어떤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다른 현장의 문을 여는 시간표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도리어 복음 확산의 발판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환상을 보는 말씀이 나옵니다. 당시 바울은 소아시아로 가서 전도를 하려는 뜻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문을 막으시고 더 넓은 현장을 준비해놓으셨습니다. 바울이 놓치고 있던 마게도냐라는 유럽 복음화의 문을 여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가야 할 밭이 굉장히 넓다는 사실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도행전 2장의 3천 제자 응답을 우리가 사실적으로 맛보아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3천 장로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할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3천 현장을 찾아내면 됩니다. 말씀 운동이 일어나는 3천 곳의 현장에서 3천 장로를 세울 수 있습니다. 현장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영혼 구원입니다. 삶의 초점을 이것에 맞춰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훈련 속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능력을 주시고 파송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훈련을 통해 체질을 바꾸고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아 가족, 친지, 친구, 지역으로 현장을 확장시켜 나가는 현장 전도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이 성경적 신앙생활입니다. 영의 눈을 뜨고 생명줄을 던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참 전도자이 사명을 주시고 이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현장을 살리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닫고 영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막연한 종교생활이 아닌 영적 정체성을 확인하고 영적 사명을 깨달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능력을 받아 세상으로 나아가는 전도자가 되게 하소서. 많은 불신 영혼에게 생명을 전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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