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생명수 넘치는 교회 (겔 4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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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넘치는 교회 (겔 47:1~12)
47: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47: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47: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7:4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47:5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47: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47:7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47: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47: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참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설립을 축하합시다.”
[서론]
오늘은 교회의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일입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오직 복음, 오직 전도, 오직 선교라는 한 가지 방향으로 나아간 우리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주역 교회로 사용하시며 축복하고 계십니다. 21세기 지역 복음화의 응답으로 지교회 전략을 주시고, 민족 복음화의 응답으로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을 진행케 하셨습니다. 또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RUTC라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RUTC, 렘넌트 시대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대표적·시대적·기념비적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리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가정과 함께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기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화된 가정과 복음 충만한 교회를 통해 지역·민족·세계를 살리는 계획을 성취시켜 나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혹자는 현대 교회를 가리켜 무기력한 정상 상태라 진단합니다. 무기력한 상태가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교회가 무감각해진 현실을 꼬집는 말입니다. 흑암 세력은 말세가 가까울수록 더욱 거센 공격을 합니다. 그 첫 대상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 제목처럼 생명수 넘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생명력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기력하지 않고 생명력 있게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혀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와 목적을 성취시켜 나가는데 쓰임받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더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삶의 현장에서 생명수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 증거하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 생활로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참 소망을 심어 주는 생명수 환상을 보여 주시는 내용입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겔 47:1~2)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물은 점점 불어나 큰 강물을 이루어 성전 주변을 채운 데 이어 인근의 모든 사막에 넘쳐 옥토를 만들고는 사해와 같이 죽은 바다를 살리는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이 물이 바로 만물을 소생케 하는 생명수였던 것입니다.
이 생명수가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는지가 중요합니다. 본문을 보면 생명수는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여기에 바로 영적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 7:37~3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가게 되는 운명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범죄한 아담의 후손이 아닌 여자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주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날 길을 여셨습니다. 그 길이 바로 십자가 대속과 부활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의 피가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수가 된 것입니다.
성경은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간의 모든 죄를 십자가 상에서 완벽히 대속하시고 그 증거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인간이 지닌 모든 문제의 완벽한 해답이 되고 계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여러분 속에 함께 계십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난 것입니다. 여러분, 아직도 세상의 서론적인 것으로 갈등하고 있습니까? 물질에 목말라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사실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영적인 눈이 열리도록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의 체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겔 47:3~5)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 사자의 인도에 따라 생명수가 흐르는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발목만큼 물이 찼고, 두 번째는 무릎, 세 번째는 허리, 마지막에는 물이 가득해 헤엄을 쳐야만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이 온전한 신앙생활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아직 발목 신앙, 무릎 신앙 혹은 허리 수준까지 신앙이 이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러한 수준이 아닙니다. 완전히 잠기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 속에 완전히 잠길 때 비로소 참된 누림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력을 얼마나 누리고 있습니까? 한번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까? 말씀을 듣는 것이 꿀송이보다 더 달게 느껴집니까? 기도할 때마다 참 평안과 감사가 넘쳐흐르고 있습니까?
삶의 현장에서 여러분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예수님을 한번 믿어보겠다는 고백이 나오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력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분들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자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발목만 담그고 있다고 해도, 허리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 훈련의 자리로 나오면 어느 순간 신앙이 발목에서 무릎으로, 무릎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완전히 잠기는 수준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생명을 주신 것 이상으로 더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풍성한 축복을 모두 맛보며 영적 정상에 오르는 증거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확산되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겔 47:6~8) 성전 문지방으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가 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사해와 같이 죽은 바다에도 이 생명수가 흘러들어가자 다시 되살아납니다. 본문의 ‘되살아나다’는 히브리어로 ‘라파’라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여호와 라파’라는 말에는 ‘여호와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생명수의 근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는 누구든지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맛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수가 흐르는 곳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게 됩니까? 이러한 역사의 현장이 바로 전도캠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수가 흐르는 그 현장에서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본문 12절도 생명수의 특징은 달마다 새 열매를 맺게 하는 풍성한 생명력임을 강조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풍성히 누리는 만큼 열매를 맺게 됩니다. 전도 캠프는 우리를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맛이 무엇인지를 사실적으로 체험케 해 주는 하나님의 시대적 응답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캠프 인생의 축복을 날마다 누리며 생명을 살리는 풍성한 역사를 사실적으로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무한대에 1을 곱하면 무한대가 되고, 1조를 곱해도 무한대가 됩니다. 그런데 0을 곱하면 0이 됩니다. 이 간단한 수학 문제 속에 영적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복음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이 무한대의 능력을 받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은 여러분의 믿음입니다.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복음의 능력에 힘입어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영적 주역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이처럼 크고 놀랍습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분명한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지역·민족·세계 복음화에 기둥과 같이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더 크게 쓰실 줄 믿습니다.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모두 다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능력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만 붙어 있으면 됩니다. 모든 삶의 방향을 생명 살리는 것에 맞추면 끝입니다.
이 강단에서 흘러나는 생명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면서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죽어있는 땅, 죽어있는 바다, 죽어있는 사람을 살려내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고, 영적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교회를 세우시고 22년 동안 이렇게 많은 제자와 지교회당을 통해 세계 복음화의 기둥으로 쓰임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를 날마다 누리며, 복음을 통해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47: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47: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47: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7:4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47:5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47: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47:7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47: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47: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참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설립을 축하합시다.”
[서론]
오늘은 교회의 창립 22주년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일입니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오직 복음, 오직 전도, 오직 선교라는 한 가지 방향으로 나아간 우리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주역 교회로 사용하시며 축복하고 계십니다. 21세기 지역 복음화의 응답으로 지교회 전략을 주시고, 민족 복음화의 응답으로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 건축을 진행케 하셨습니다. 또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RUTC라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RUTC, 렘넌트 시대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대표적·시대적·기념비적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돌려드리시기 바랍니다.
교회는 가정과 함께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기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화된 가정과 복음 충만한 교회를 통해 지역·민족·세계를 살리는 계획을 성취시켜 나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혹자는 현대 교회를 가리켜 무기력한 정상 상태라 진단합니다. 무기력한 상태가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교회가 무감각해진 현실을 꼬집는 말입니다. 흑암 세력은 말세가 가까울수록 더욱 거센 공격을 합니다. 그 첫 대상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 제목처럼 생명수 넘치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생명력이 충만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기력하지 않고 생명력 있게 현장에서 영적 영향력을 입혀 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이유와 목적을 성취시켜 나가는데 쓰임받는 것이 우리의 존재 이유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하나님께 더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삶의 현장에서 생명수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 증거하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 생활로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선지자 에스겔에게 참 소망을 심어 주는 생명수 환상을 보여 주시는 내용입니다.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겔 47:1~2)
에스겔 선지자는 성전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나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물은 점점 불어나 큰 강물을 이루어 성전 주변을 채운 데 이어 인근의 모든 사막에 넘쳐 옥토를 만들고는 사해와 같이 죽은 바다를 살리는 역사를 일으켰습니다. 이 물이 바로 만물을 소생케 하는 생명수였던 것입니다.
이 생명수가 어디서부터 흘러나왔는지가 중요합니다. 본문을 보면 생명수는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왔습니다. 여기에 바로 영적 진리가 담겨있습니다.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 7:37~3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입니다.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하다가 영원한 멸망 길로 가게 되는 운명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범죄한 아담의 후손이 아닌 여자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주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날 길을 여셨습니다. 그 길이 바로 십자가 대속과 부활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의 피가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수가 된 것입니다.
성경은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 9:22)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인간의 모든 죄를 십자가 상에서 완벽히 대속하시고 그 증거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인간이 지닌 모든 문제의 완벽한 해답이 되고 계십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여러분 속에 함께 계십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끝난 것입니다. 여러분, 아직도 세상의 서론적인 것으로 갈등하고 있습니까? 물질에 목말라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사실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영적인 눈이 열리도록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의 체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겔 47:3~5)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 사자의 인도에 따라 생명수가 흐르는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발목만큼 물이 찼고, 두 번째는 무릎, 세 번째는 허리, 마지막에는 물이 가득해 헤엄을 쳐야만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는 생명수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해지는 것이 온전한 신앙생활임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는 아직 발목 신앙, 무릎 신앙 혹은 허리 수준까지 신앙이 이르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러한 수준이 아닙니다. 완전히 잠기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 속에 완전히 잠길 때 비로소 참된 누림의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 10:10)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렇게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력을 얼마나 누리고 있습니까? 한번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이 너무나 기쁘고 행복합니까? 말씀을 듣는 것이 꿀송이보다 더 달게 느껴집니까? 기도할 때마다 참 평안과 감사가 넘쳐흐르고 있습니까?
삶의 현장에서 여러분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예수님을 한번 믿어보겠다는 고백이 나오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력을 마음껏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는 분들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자라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발목만 담그고 있다고 해도, 허리에 머물러 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말씀의 자리, 기도의 자리, 훈련의 자리로 나오면 어느 순간 신앙이 발목에서 무릎으로, 무릎에서 허리로, 허리에서 완전히 잠기는 수준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생명을 주신 것 이상으로 더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예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풍성한 축복을 모두 맛보며 영적 정상에 오르는 증거가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확산되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겔 47:6~8) 성전 문지방으로부터 흘러나온 생명수가 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사해와 같이 죽은 바다에도 이 생명수가 흘러들어가자 다시 되살아납니다. 본문의 ‘되살아나다’는 히브리어로 ‘라파’라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여호와 라파’라는 말에는 ‘여호와 하나님은 치유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생명수의 근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는 누구든지 치유와 회복의 역사를 맛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명수가 흐르는 곳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게 됩니까? 이러한 역사의 현장이 바로 전도캠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수가 흐르는 그 현장에서 생명이 살아나고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본문 12절도 생명수의 특징은 달마다 새 열매를 맺게 하는 풍성한 생명력임을 강조합니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풍성히 누리는 만큼 열매를 맺게 됩니다. 전도 캠프는 우리를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맛이 무엇인지를 사실적으로 체험케 해 주는 하나님의 시대적 응답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캠프 인생의 축복을 날마다 누리며 생명을 살리는 풍성한 역사를 사실적으로 체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무한대에 1을 곱하면 무한대가 되고, 1조를 곱해도 무한대가 됩니다. 그런데 0을 곱하면 0이 됩니다. 이 간단한 수학 문제 속에 영적 진리가 숨어있습니다.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복음의 능력은 무한대입니다. 이 무한대의 능력을 받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은 여러분의 믿음입니다.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만 있어도 복음의 능력에 힘입어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는 영적 주역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4:7)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은 이처럼 크고 놀랍습니다.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분명한 믿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지역·민족·세계 복음화에 기둥과 같이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더 크게 쓰실 줄 믿습니다. 렘넌트 문화센터와 성전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모두 다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것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능력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만 붙어 있으면 됩니다. 모든 삶의 방향을 생명 살리는 것에 맞추면 끝입니다.
이 강단에서 흘러나는 생명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마시면서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죽어있는 땅, 죽어있는 바다, 죽어있는 사람을 살려내시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우리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키고, 영적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현장 전도 제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우리교회를 세우시고 22년 동안 이렇게 많은 제자와 지교회당을 통해 세계 복음화의 기둥으로 쓰임받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생명수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를 날마다 누리며, 복음을 통해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를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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