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사랑하는 만큼 하나가 되어집니다. (요 14:10~24)

  • 잡초 잡초
  • 332
  • 0

첨부 1


사랑하는 만큼 하나가 되어집니다. (요 14:10~24)


추석 명절입니다. 오랜 만에 가족을 만나서 좋은 시간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어떤 가족은 그저 밥만 먹고 헤어진 분들도 계실 것이다. 어떤 가족은 다투고 싸우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하면서 헤어진 분들도 계실 것이다. 
가족과의 관계만 그런 것은 아니다.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도 비슷할 것 같다. 

1. 예수님은 아버지와 언제나 하나되어 계신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이유는 신성모독죄, 하나님을 모독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길래? 
요14:7절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요14:9절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14:10절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요10: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이런 말씀은 요한복음에서 반복되어 강조되는 말씀이다. 

기독교 신학의 핵심이면서 설명하기 어려운 주제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온갖 이단들은 대부분 이 삼위일체 교리를 약간씩 부정하는데서 나온다. 
*소요리 문답에서 삼위일체를 이렇게 설명한다. <단일한 신격 안에 본체와 능력과 영원성이 하나인 세 격위가 있으니,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시다. 성부는 아무에게서도 나오지 않으시고, 출생하지도 않으시고 발출하지도 않으시나, 성자는 성부에게서 영원히 출생하시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어려운 내용이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계신다. 세 하나님이 아니고 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그렇게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다. 
그래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우리는 계시해 주신대로 그렇게 믿는 것이다. 

부부가 다시 태어나면 이 사람과 결혼하겠느냐? 그러면 대부분은 아니라고 한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동업하면 오래가기 힘들다. 형제끼리도 힘들다고 한다. 
사람이 서로 하나 되는 것이 어렵다. 
그런데 하나님은 삼위일체로 완전한 하나가 되어 영원토록 존재하신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한다. 그런 일은 피곤한 줄 모르고 한다. 
자기 돈 쓰고, 자기 시간 쓰고, 자기 힘쓰고 해도 좋다. 
그러나 남이 시키는 일을 하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월급 받으면서 해도 스트레스다. 
그래서 대충대충 한다. 오래하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10절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님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신다. ‘내 안에 계시 아버지의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요8:29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예수님은 항상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만 행하셨다.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을 기뻐하셨다.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늘 그렇게 기도하셨고, 끝까지 그렇게 사셨다. 어떻게 그렇게 하실 수 있으셨을까? 

사랑이다. 사랑하면 함께 하게 된다. 사랑할수록 마음속에까지 들어온다. 
사랑하지 않으면 옆에 있어도 천리만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사랑할수록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일하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도 먹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고 싶은 곳을 나도 간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나도 하게 된다. 
예수님은 아버지 안에 아버지는 예수님 안에 계셨다. 그리고 항상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일만 하셨다. 

2. 하나님은 우리와 하나되어 함께 하신다. 

내일이면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죽으실 것이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아버지께로 가실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약속을 주신다. 16절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이 아버지께 구하신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보혜사를 보내주신다. 그러면 보혜사는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신다. 

보혜사는 누구신가? 
보혜사는 진리의 영이시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시다. 성령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은 아무도 보혜사를 받지 못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보혜사이신 성령 하나님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17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그래서 너희를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무슨 일을 하시는가? 
하나님 안에 함께 있음을 알게 하신다. 20절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예수님은 이것을 위해 기도하신다. 요17: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진리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일을 하도록 도와주신다. 
예수님과 하나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해야 한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일을 하신 것처럼. 12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주님이 하신 일을 대신하는 것이다. 더 큰 일도 하게 하신다. 
더 큰 일은은 복음 전도의 범위, 사역의 범위를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 이름으로 구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 
요일5:14-15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을 말씀한다. 욕심으로 기도하면 구하여도 얻지 못한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응답하여 주신다. 

왜 이렇게 하실까? 사랑 때문이다. 요17:23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사랑 때문에 함께 있고 싶으신 것이다. 사랑 때문에 일하고 싶으신 것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 

3. 순종하는 만큼 하나됨을 경험하게 된다.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21절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3절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사랑으로 순종하는 만큼 하나님과 하나됨을 경험하게 됨을 말씀하신다. 

사랑의 증거는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감정을 넘어서는 의지이다. 자기 의지를 굽혀서 순종하는 것이다. 세상적인 사랑은 로맨틱한 감정을 사랑이라고 한다. 성경에서 사랑은 의지적인 사랑이다. 
고전13:4-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여기서 사랑은 감정에 따라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의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의지를 사용하여 순종할 때 주님이 우리와 하나되어 함께 계심을 드러내 주시는 것이다. 

맺는 말 
마귀는 하나 되는 것을 싫어한다. 나누는 것, 분열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 되는 것을 절대적으로 좋아하신다. 
감사하옵게도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다. 
감사하게도 사람끼리도 하나되게 해 주셨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의 공동체 안에서. 
하나됨을 축복으로 경험하며 신앙생활하자.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람을 사랑함으로 
순종함으로 하나됨을 경험하며 신앙생활하자. 하나님과 사람에게도 하나됨을 경험하도록.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