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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에 초대된 자들 (막 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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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초대된 자들 (막 1:40~2:17)


서론

예수님 당시의 거룩한 사람들은 ‘죄인들’ 취급을 받던 하층민들에게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종교적 관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섬기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만지셨고, 그들의 깊은 내면의 필요를 채워주셨으며, 공공연하게 그들과 어울리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섬기는 왕이신 
예수님께서 천국에 초대하신 자들은 어떠한 사람이었는가 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문둥병자를 고쳐주심 (1:40-45)

1. 예수님께 나아온 한 나병 환자

1) 하나님께 저주받은 사람: 레위기13,14장. 예) 미리암, 게하시. 신체에 접촉하면 당사자가 부정해짐. 
공동체에 함께 거하지 못함. 종교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모든 권리가 박탈된 최하류 계층. 

2) 문둥병자가 취한 행동 (40)
A. 꿇어 엎드려 간구: 낮아짐과 간절한 탄원
B.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주님을 믿고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김

2. 예수님의 반응

1) 불쌍히 여기사(moved with compassion): 그 사람에 대해 분석하고 거절하며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을 불쌍히 여기심

2)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stretched out His hand and touched him): 문둥병자가 된 이후 정상적인 사람의 손길은 한 번도 닿았던 적이 없었던 몸. 만지면 그 사람 자신이 부정해지는 몸. 그러나 예수님은 문둥병자인 그 몸을 손으로 내밀어 만지셨다.

3)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 예수님의 말씀이 그에게 발하여졌다. 
예수님 앞에 나아갈 때 예수님은 우리를 향해 말씀하신다(cf.우리는 한계를 느끼는 상황일 때 말문을 닫아버린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우리를 향한 그 분의 말씀이다. 

3. 결과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나병은 떠나가고 깨끗하여졌습니다. 어떤 형편에 
놓여있든지 우리는 예수님 앞에 나아가 그 분의 말씀을 구해야 합니다. 그 분의 말씀이 우리를 향해
발하여지면 우리를 짓누르는 모든 고통과 어둠의 권세들은 떠나가고 깨끗함을 받을 것입니다.

4. 예수님의 당부 및 원치 않는 결과 (43-45)

1) 예수님의 당부 

A. 보내시며 엄히 경고: 예수님은 고쳐주신 사람들을 자신의 볼모로 삼지 않으셨다. 그들을 보내시며
치유된 몸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허락하셨다. 나를 포함한 영적 지도자들이 고침을 받은 
사람들을 얼마나 자신을 위한 존재로 사유화하려 할 때가 많다. 우리는 그들을 곧 보내주어야 한다.

B.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예수님의 이미지 왜곡될 수 있었다.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는
질병이 아니라 죄이다. 자극성이 강한 치유의 소식이 퍼져갈 때 예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의 태도는 심각하게 왜곡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금하셨다.

C. 네 몸 제사장에게......증거하라: 주님께서는 그가 영적으로 육신적으로 회복될 뿐만 아니라 정식 절차를 거쳐 사회적으로 회복되기를 명령하셨다. 회복된 사람들은 그 감격과 기쁨자체에만 매몰되어있지 말고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게 해야 한다. 

2) 원치 않는 결과 

A.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함: 간증에의 주의. 잘못하면 예수님에 대한 이미지 왜곡. 열광적인 집회와 모임에서 항상 주의해야 할 것. 사람들로 인간의 근본적인 모순인 죄에서 구원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마음 잃지 않게 해야 한다.

B.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음
예수님은 열광된 분위기 가운데서는 드러나게 활동하지 않으셨다. 하나님께서 집중하기를 원하시는 근본적인 문제에 사람들이 전인격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역사하신다.

C.그러나 사방에서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II. 중풍병자를 고치심 (2:1-12)

1. 네 사람을 도움을 통해 예수님께로 온 중풍 병자 (1-4절)

1) 상황 (1,2):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고, 그 소문이 퍼짐.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음. 예수께서 저희에게 도를 말씀하심

2) 중풍병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의 믿음(3,4절)
무리를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병자의 상을 내림.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 앞에 이 사람을 데려가야만 한다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많은 무리들 때문에 
좌절되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어 그 사람을 달아 내렸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 좌절한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해서든 그 사람을 예수님
앞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이것이 나를 포함해 우리 공동체에 가장 부족한 점입니다. 

2. 예수님의 해결과 서기관들의 반응 (5-11절)

1) 중풍병자를 향한 예수님의 태도 (5절)

A.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중풍병자가 아니라 그를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보심. 예수님을 일하시게 하는 것은 행동을 통해 표현되는 믿음. 믿음이 있을 때 예수님은 역사하신다. 

B.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죽음을 눈앞에 둔 소자에게 있어 고통의 진정한 원인은
육체가 아니라 그의 전 존재를 억누르는 죄였음을 예수님께서는 알고 계셨습니다. 죄책감과 죄의 
형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그를 향해 예수님께서는 죄 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2) 서기관들의 반응 (6,7)

A. 마음에 생각: 예수님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발하고 있는 서기관들의 당연한 반응. 자신과 이웃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왔던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에 있어 흠을
찾기 위해 그 곳에 있었음. 

B. 서기관들이 분명히 알고 있었던 한 가지 사실: 죄 사함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3) 예수님의 반응과 해결 (8-12a)

A. 저희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예수님은 알고 계신다. 

B. 책망과 질문: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과 일어나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예수님께서 지금 하실 행동을 통해 명확히 보여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설명하셨다.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에게 알게 하려 하노라”

C. 중풍병자에게 말씀: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감. 

4) 결과 

A. 예수님은 말씀을 통해 질병을 제압하실 뿐 아니라 죄를 사하는 권세를 갖고 계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보여 주셨다. 예수님은 병으로 고통을 받는 육체와 죄로 인해 고통을 받는 영혼을 온전히 치유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왕이시다. 

B. 사람들의 반응(12b): 저희가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함. 

III. 세리였던 레위를 부르심 (2:13-17)

1. 예수님의 사역 (13-15)

1) 세관에 앉아 있던 알패오의 아들 레위: 로마 권력에 협력하여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었던 자들
(탐욕과 부정직과 비도덕). 비유대인과 뒤섞여 생활하였기에 의식법상으로 부정한 사람들이었다. 

2) 저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 일어나 따르게 되었다.: 예수님은 탐욕에 지배되어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던 한 사람을 그의 위대한 제자가 되도록 부르셨다. 그리고 그는 순종했다. 
예수님은 어떤 부끄러운 삶을 살던 사람도 고치셔서 위대한 사람이 되게 하실 수 있다. 

3)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시며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교제하셨다. (마태의 잔치, 관계 전도의 모델)(15):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 제자들과 함께 앉았음. 이는 저희가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랐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당시의 죄인들을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교제하셨다. 
예수님은 레위를 부르셔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셨다.

2. 바리새인의 서기관과 논쟁 (16,17)

1) 바리새인의 서기관의 불평: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예수님의 행동은 당시 종교인들의 관습과는 날카롭게 대립되었기에 제자들에게 불만 토로하였다. 

2) 예수님의 답변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예수님은 병든 자들과 죄인들을 더욱 소외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왔으며 그 분께 나아올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은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론

예수님께서는 당시 소외된 자들을 천국으로 초대하셨습니다. 

1. 신체적 이유로 종교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었던 문둥병자.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모든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께 나아와 무릎을 꿇고 간청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말씀으로 고쳐주셨고 그를 보내시며 사회 속으로 복권시켜 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은 어떤 고통에 있든지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민망히 여기시고 고쳐주십니다.

2. 네 명의 사람들을 통해 중풍병자는 예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예수님께 
데려오면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죄로 인해 고통
당하는 영혼까지도 치유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 안에 온전한 치유가 있습니다. 

3. 예수님은 당시 죄인으로 낙인찍혀 있었던 세리 레위를 부르셨고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시며
교제하셨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종교인들과 또 한 번의 날카로운 대립을 가져왔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를 통해 예수님 자신이 오신 분명한 목적과 주님께 나아올 수 있는 유일한 자격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통해 참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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