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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눅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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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 (눅 10:25~28)


저는 금년 여름휴가를 미국에서 편안히 쉬고 왔습니다. 며칠 동안은 L.A 근처에 있는 얼바인이라는 도시에서 보냈는데, 이 도시 전체는 하나의 큰 공원입니다. 원래 이 땅은 비도 잘 오지 않아, 마치 사막과 같은 땅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획을 세워서 새로 신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그 도시는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경치도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그 도시는 범죄 없는 도시여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광야와 같은 그곳에 아름다운 도시가 생긴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말만 들어도 행복합니다. 축복받은 땅, 살기 좋은 땅, 그런 땅을 주시겠다고 하나님이 약속을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땅이 살기 좋은 축복의 땅이 되느냐 아니면 저주 받아 살기 힘든 땅이 되느냐는,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에덴동산처럼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 맑은 물과 우거진 숲, 기름진 땅.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곳에서 사신우상을 섬기고, 짐승보다도 더 더러운 짓을 하며 타락의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생명이 살 수 없는 사해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하라’는 말씀과 ‘하지 말라’는 말씀,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① 우리가 마땅히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 원하시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신 것이 율법인 것입니다. ② 또 율법은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신명기 10장 12~13절을 보면,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라’, ‘이렇게 하지마라’고 하신 모든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그대로 행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율법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면서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신명기 4장 39~40절 말씀을 보면,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복을 받아서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래 장수하면서 잘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는 것입니다. 

신명기 28장 1~14절처럼,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면 세계민족 가운데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해 주십니다. 그래서 들에 가도 복 받게 하시고, 성읍에 가도 복 받게 하시고,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복 받게 하십니다.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게다가 자손들이 복을 받고 소와 양떼들까지 복을 받습니다. 그것뿐입니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보고를 열어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십니다. 모든 일이 잘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나누어 줄지언정 꾸러 가게 아니하십니다. 남의 머리가 되게 하시지, 꼬리가 되게 하시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모든 복을 다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복 받을 수 있는가, 복 받는 법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이 오신 후에는 우리가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으니까, ‘율법은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율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오해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절대로 그런 오해를 해서는 안 됩니다. 

마태복음 5장 17~20절을 보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오셨다고 율법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케 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 계명 중에 우리가 작은 계명 하나라도 지키지 않으면, 그 사람이 율법 박사라고 할지라도 천국에서는 작은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 그러나 그 계명을 지키면서 가르치는 사람은 천국에서 ‘크다’라는 일컬음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율법은 행함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겉과 속이 다른 외식주의자들입니다. 말씀과 율법을 잘 알지만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의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보다 더 나아야 합니다. 그것은 행함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누가복음 10장 25절에 보면,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예수님은 그가 율법박사이기에 묻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어 있느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읽느냐?”라고 질문합니다. 율법박사는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하였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율법박사의 대답이 옳다고 말씀하시며,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라고 하십니다. 율법을 아무리 잘 알아도 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하는 그에게 예수님은 ‘율법을 행하면 산다’고 하십니다. ?! 껸萱? 알고 믿을 뿐 아니라 행하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9장 16~22절을 보면, 예수님께 부자 청년이 찾아와서 질문을 합니다. “선생님,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 질문에 예수님은 “네가 영생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17절)”고 하십니다. 

부자 청년은 지켜야 할 계명이 어떤 계명인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부자 청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여, 저는 어렸을 때부터 그것들을 다 지켰나이다. 그런데 제가 무엇이 또 부족합니까?” 

이때 예수님은 이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을 것이다. 그런 후에 나를 따르라”고. 이웃을 자신과 같이 사랑했다고 큰 소리치는 이 부자 청년에게 얼마나 이웃을 사랑했는지 실천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네 소유를 팔아다가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그러자 그 부자 청년은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는 율법을 알고, 그 율법을 지킨다고 큰소리는 쳤지만, 실제로 율법을 행하지 ! 않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모든 계명은 한 마디로 말해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로마서 13장 8~10절에 보면,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랑을 한다고 하면 결국 율법을 다 지키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율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장 12절에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계명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믿음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믿음만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믿음만 있다면, 사랑의 열매가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에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일서 3장 14절을 보면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증거입니다. 요한일서 3장 10절을 보면,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느냐, 사랑하! 지 않느냐’를 보고 믿음의 유무를 안다는 것입니다.


2. 사랑은 말과 혀로만 해서는 안 되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해야 합니다.

요한일서 3장 16~19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고 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4~17절을 보면,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말로 하는 사랑은 소용이 없습니다. 행함과 진실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책망하는 이유는, 그들이 말만하고 행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3장 1~4절을 보면,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23장 23절을 보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똑같은 말씀이 누가복음 11장 42절에도 나옵니다.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여기에서 보면 바리새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렸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 사랑을 버렸다는 것은 곧 믿음을 버렸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외식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왜 책망을 들을 수밖에 없었을까요? 그들이 십일조는 철저히 했지만,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버리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믿음을 버렸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했습니다. 말로는 모두 다 예수를 잘 믿는 것 같은데 행함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율법을 알고 계명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행함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말씀도 많이 듣고, 성경공부도 많이 해서 잘 알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행함이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마태복음 7장 24절을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라고 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힘이 없기에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고 한 것입니다. 홍수가 나면, 이런 믿음은 떠내려갑니다. 겉으로 볼 때, 우리는 다 신자입니다. 그러나 평소에 우리가 믿음을 행하는 사람이냐, 행하지 않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산 믿음이냐, 죽은 믿음이냐?’로 갈라집니다. 죽은 믿음은 시험과 어려움이 오면, 홍수에 밀려가듯 없어져 버립니다. 

야고보서 2장 26절같이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요한복음 3장 36절을 보면,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율법을 행함으로 나타납니다. 율법은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곧 사랑인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21절에 보면,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 15:12)』고 했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도 사랑을 받고, 예수님도 그를 사랑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은?

1.열매가 없습니다.

씨 뿌리는 비유를 보면, 길가에 뿌려진 씨, 가시밭에 뿌려진 씨는 열매가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밭에 뿌려진 씨는 백배의 결실을 맺습니다. 누가복음 8장 15절을 보면,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 행하는 사람에게 결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행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열매가 없습니다.

2.축복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사람에게는 축복이 없습니다. 요한복음 15장 7절을 보면,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 가운데서 살면, 무엇을 원하든지 다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을 보면,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주라’는 말씀은 ‘사랑을 행하라’와 같은 뜻입니다. 많이 주든지 적게 주든지, 주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세계 제일의 부자 빌게이츠는 500억 불이라는 재산이 있는데, 그중에 300억 불을 선한 일에 쓰라고 사회에 기부를 했습니다. 자기 재산의 95%를 죽기 전에 다 나누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5%만 자손에게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을 실천하게 된 이유는, 빌 게이츠가 어렸을 때부터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산상수훈을 다 암기하게 했습니다. 

특별히 누가복음 6장 38절 말씀을 외우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평생 이 말씀을 묵상하고, 이 말씀을 실천하고 살았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이 말씀대로 행하면서 사니까 하나님께서 차고 넘치도록 안겨주셔서 세계 제일의 부자, 세계 제일의 자선사업가가 된 것입니다. 

3.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의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며 살아야 합니다. 착한 행실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행하지 않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은 다른 사람이 알게 모르게 사랑을 베풉니다. 참으로 은혜 받은 성도들입니다. 믿음이 좋은 성도들입니다. 이 분들이 평소에 세상에서 사랑을 베풀기에, 이런 분들을 통해서 감동을 받고 예수 믿어 교회로 나오시는 분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교회는 일 년에 칠천 명의 새신자가 등록을 합니다. 그 중에 70%가 교회에 처음 나오는 분들입니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예수를 믿게 될까요? 성도들이 평소에 사랑을 베풀고, 섬기면서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형편이 어렵지만 사랑을 베푸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부흥되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에 대해서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교회에 나오는 새터민의 수가 수백 명이 넘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그들은 더욱 감동을 받아, 예수를 더 잘 믿을 것입니! 다. 외국인 또한 수백 명이 나옵니다. 이런 나그네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없는 것만 생각하고 움츠려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있는 작은 것하나라도 있다면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축복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정필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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