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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동하는 믿음(빌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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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믿음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어떤 일부터 해야 합니까?” 목사님을 찾아간 소년이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목사님은 소년에게 친절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한 시간만 내가 가르쳐 준 대로 행동할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더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네요.  한 시간 인데요.” 목사님은 소년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루에 15분씩 성경 읽고 묵상하고, 15분씩 기도하고, 15분씩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15분씩 사랑을 실천하게. 그러면 자네의 인생에 밝은 빛이 보일 걸세.”  
소년은 목사님께 들은 말씀을 매일 같이 실천했습니다.  그 후 그는 세상을 살리는 영향력 있는 부흥사 빌리 선데이가 되었습니다.  1/24의 실천이 위대한 삶을 만들었습니다. 
다음은 누구에 관계된 일인가요? 다섯 차례의 죽을 고비, 6년간의 감옥살이, 55회  10년간의 가택 연금,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난 이력입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행동하는 양심’ 인동초(忍冬草)처럼 살아 이 땅을  더 살기 좋은 나라로 가꾸었습니다. 

약 2:26 말씀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행함과 믿음은 하나입니다.  마치 지폐의 앞 뒷면과 같습니다.  한 쪽이 없는 지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어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지만  믿음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 믿음은 행동으로 나타나 사랑하는 독자 아들 이삭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려고 칼을 들어 올렸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창 22:12, 개정)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그리고 나서 아들 이삭 대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여호와 이레) 양을 잡아 예배를 드리고 나서  두 번째 하나님이 부르셔서 축복을 전해 줍니다. (창 22:16-17, 개정)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바로 이것이 성경에 공식처럼 등장하는 패턴입니다.  공식은 이렇게 하면 그렇게 된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생각을 바꾸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합니다.  그러면 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도 이 공식대로 살았습니다.  자신이 왕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줄 알았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기를 기도하며 일천 번제의 예배를 드립니다.  (왕상 3:7-9, 개정) 『[7]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 [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지혜를 주셨고 구하지 않은 부귀와 영화도 주셨습니다. (왕상 3:12-13, 개정)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13]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믿는다’는 것은 ‘생각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 줄 압니다.  그래서 끝내려고 자살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 말씀 (히 9:27, 개정)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라고 했으니 하나님 앞에 설 줄로 믿고 최선을 다해 삽니다. 
믿음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눈에 보이는 값지고 귀한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보이지 않지만 더 귀한 것들이 있는 줄 압니다.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미움과 증오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신과교수로 이무석 박사라고 계십니다. 이 분이 쓴 글에 제목이 ‘용서하면 건강해집니다. 용서하면 치유됩니다.’라는 글이 있습니다. 
그를 찾아온 한 여성은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담임선생님이 많은 남학생들 앞에서 여학생을 불러내서 창피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 안 듣는다고 뺨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명찰을 바로 달라고 하면서 가슴을 더듬기도 했습니다. 너무 모욕적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그 선생님을 너무 너무 미워했습니다. 일생동안 미워했습니다. 그 집에 찾아가서 따지려고 벨을 누를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죽이려고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행하지는 못하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했습니다. 답장은 물론 오지 않았습니다. 
이 여인은 신경성 대장염에 걸려서 일생을 고생합니다.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미움이 이 여인을 병들게 했던 것입니다. 결국 이 여인은 그 미운 선생님을 용서하고서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서 쓴 편지입니다.  아무 잘못 없이 감옥에 갔습니다. 온갖 모함과 고초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4절과 5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이것이 바로 믿음 있는 사람의 행동입니다.  

 ‘사무엘 스마이스’라는 분이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 
내가 어떤 생각을 심느냐가 내 인생 전부를 좌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판적인 생각을 심으면 그 사람은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서 어디가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심으면 그 사람은 늘 패배감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생각, 밝은 생각, 긍적적인 희망의 생각을 심으면 그 사람은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힘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성경 본문 8절 말씀을 다시 읽어봅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무엇에든지’라는 말이 몇 번 나옵니까?  6번 나옵니다.  이렇게 많이 나오는 이유는  “어떤 상황이든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이든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십시오.  이것들을 생각하라는 말씀은 긍정적인 생각의 씨앗을 심으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죄악이 관영한 세상에 오셨습니다.  모두, 심지어는 제자들도 다 도망가고 떠난 자리에서도 “주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기들의 하는 일이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라고 기도하면서  사랑을 심고,  용서를 심고, 또한 기대를 심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리는 열매를 다 거두었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행함 있는 믿음의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6장 7, 8절에 보니까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하나님의 모습은 ‘평강의 하나님’입니다.  7절에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신다고 했고, 9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7절과 9절의 제일 앞에는 ‘그러므로’라는 말씀이 꼭 나옵니다.   오늘 서두에서 말씀드린 신앙 공식(패턴)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행동을 낫고 그 행동은 평강의 하나님이 지키시고 함께하시는 축복을 받습니다. 
말씀에서 배운대로 행동하면 복이 있습니다.  염려에  감사를 심으십시오.  걱정거리에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싫다,  싫다 하니까 진짜 싫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를 공격할 때 먼저 우리의 생각을 공격합니다. 마음을 공격합니다.  생각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생각을 패배적인 생각으로, 무력한 생각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사탄은 우리의 생각 속에 우울한 생각, 거짓된 생각, 미워하는 생각, 부정적인 생각, 음란한 생각, 패배적인 생각, 열등감의 생각을 심어줍니다. 시기와 질투의 생각을 심어줍니다. 거기에 노예가 되면 그 인생은 끝나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종종 마귀에게 사로잡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고통스러워할 때 다윗이 와서 수금을 켜주면 그 악한 영들이 떠나가서 사울 왕이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금을 탈 때 뿐이었습니다.  진정 해결되지 않았던 것이 사울의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질투심입니다. 다윗은 자기의 사위입니다. 사위가 잘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사울왕은 다윗을 계속 미워했습니다. 그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다윗 때문에 나는 오래 못살 거야.' ‘다윗 때문에 나는 왕위에서 쫓겨날 거야.’ ‘저 다윗 때문에 나는 패배할거야.’ 늘 그는 미움과 시기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자기 생각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사탄에게 자기 마음을 정복당하고 나서 사울 왕은 패배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떤 것이든 담고 있고 품고 있으면 그것은 부화를 하게 됩니다. 달걀을 품고 있으면 결국 병아리가 부화됩니다. 독사의 알을 품고 있다면 그 알이 깨어지면서 결국 독사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에 어떤 할머니가 아들 넷이 있었는데 한평생 염려를 하며 살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는 날이 더우면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큰아들 때문에 염려를 하고, 날이 추우면 부채 장사를 하는 둘째 아들 때문에 염려를 하고, 비가 오면 짚신 장사를 하는 셋째아들 때문에 염려를 하고, 또 날이 맑으면 우신 장사를 하는 막내아들 때문에 염려와 걱정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다가 끝내 병이 들어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항상 웃으면서 기쁘게 살다가 하나님 나라 갈 수도 있습니다. 더우면 부채 장사 아들 생각, 추우면 군고구마 장사 아들 생각, 비오면 우산 장사 아들 생각, 맑으면 짚신 장사 아들 생각 하면 됩니다. 주님 생각하면서 승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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