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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천국을 크게 (눅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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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천국을 크게 (눅 17:20~21)


누가 가장 능력 있게 사는 사람일까요? CS 루이스가 쓴 <순전한 기독교>란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현세에서 위대하게 산 신자는 누구나 천국을 진심으로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마음이 천국으로 가득 차 있기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천국 행복을 생각하면 세상도 그렇게 된다는 말입니다. 

“신자들이 무력한 이유는 천국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천국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라. 그러면 세상의 것들은 덤으로 얻는다.” 세상의 것들만 생각하면 거기 노예가 되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천국의 복락을 생각하는 게 비현실적인가요? 최면 걸리고 마취되는 것일까요? 그렇게 현실의 지옥을 천국으로 바꿉니다. 

이성봉 목사는 6.25동란 목포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다 공산당원들에게 잡힙니다. 심한 고문과 조롱의 나날을 보냅니다. 그들이 조롱하며 말합니다. “이봐, 천국 좀 보여줘 봐.” “예, 보여주지요.” “아니, 죽어서 말고 지금 말이야.” “예 지금 보여줍니다. 본점은 나중에 보여주고 지점만 보여주지요. 내가 바로 천국입니다.” 

그때 이상스러운 힘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CS 루이스의 말대로 천국에 초점을 맞추면 현세도 천국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성봉 목사는 성결교에서는 신화 같은 위대한 존재입니다. “내가 천국이다! 여기 모든 게 다 있다. 내가 믿음으로 사용할수록 천국은 나에게서 분명해지고 더 커진다.” 이것이 위대한 삶의 능력입니다. 

1. 천국의 능력을 크게 

천국시민의 권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세상시민의 힘으로만 살 것입니다. 현세에만 초점을 맞추어 살게 되면 세상 사람과 하나도 다를 게 없습니다. 천국에 초점을 맞춘다고 세상  일을 다 버리는 게 아닙니다. 천국의 진리로 천국의 행복과 기쁨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하면 됩니다. 그럴수록 능력이 많아져 세상일도 잘 됩니다. 

앞에 말한 이성봉 목사의 어머니는 부모의 강요로 마음에도 없는 남자와 결혼합니다. 찢어지게 가난한데 사랑도 없으니 지옥입니다. 누구나 상황이 이럴 수 있어요. 그래서 비상을 먹고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러다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천국이 들어온 것이지요. 그래서 가정에 생기가 돌게 됩니다. 

주일 새벽 일찍 온 가족이 아침을 먹고 40리 길을 걸어 교회로 갑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이들을 업고 걸리며 예배하러 갑니다. 교인들이 격려하고 위로해줍니다. 예수 믿으니 사랑도 일어나 가정은 행복합니다. 어머니는 갈수록 진리를 사모했는데 교회가 멀어 찬송 한 장 배울 수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답니다. 

어느날 새우젓 장수가 “새우젓 사려” 하고는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 곧 오라 하시네.” 찬송하며 작대기로 장단을 맞추며 기뻐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너무 반가워 따라 나가 부르며 “새우젓 좀 삽시다.” 그리고는 “아주버님, 예수 믿으세요?” 물으니 "예! 나 예수 믿소“합니다. 

어머니는 좋아하며 점심을 해서 잘 대접하고 성경찬송을 들고 와서 찬송 한 장만 가르쳐 달라고 졸랐답니다. 그리고는 새우젓 장수 앞에 무릎을 꿇고 찬송을 배웠답니다. 이것이 곧 능력입니다. 바울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20) 하늘의 능력이 부어집니다. 

천국이 이렇게 나오니 죽고 싶던 삶이 생명으로 넘쳐서 모든 게 펴집니다. 열심을 내어 공부해 믿은 지 6개월 만에 평양 중과읍 장로교회에서 세운 학교의 교원이 되어 봉사합니다. 그 아들 이성봉 목사는 대표적 부흥사가 되어 만주와 간도 신의주 평양 서울 남해와 일본까지 천개가 넘는 교회 부흥회를 인도합니다. 

그러나 나는 약하고 늙었나요?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우리가 천국이요 천국 백성입니다.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악귀가 물러갑니다. 병이 가난이 역경이 힘을 잃습니다. 이성봉 목사처럼 외쳐봅시다. “내가 곧 천국이다. 천국 능력이 해처럼 솟아난다.” 

2. 천국의 행복을 크게 

사람들은 천국을 장소로만 생각합니다. 천국 단어를 쳐보세요. 씨네마천국, 김밥천국, 게임천국, 낚시천국, 아롱이천국, 알바천국, 솔로천국, 심지어 넌 나의 천국. . .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10대 낙원도 있습니다. 이태리 해안, 산토리니, 하와이등등, 일본의 여관도 있습니다. 거기가면 행복해진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물론 낙원도 있고 장차 올 새 하늘 새 땅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신자 안에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안에 계신 예수도 성령도 모르듯이 천국도 그렇다는 겁니다. 

예수도 성령도 믿음으로 알고 누리고 도움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천국도 믿음으로 누리고 크게 합니다. 예수를 믿듯 우리 속에 천국을 믿습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기쁨과 행복 그리고 능력으로 넘쳐야 합니다. 안 그러면 아무리 하와이군도나 일본의 여관에 가서 모든 대접을 다 받아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술로 기쁨을 얻으려 합니다. 대부분 남자들, 그리고 많은 수의 여자들이 그렇습니다. 술로 기쁨이 온다면 취했을 때뿐이고 그 대가는 무섭습니다.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피해를 입고요 정작 본인의 몸은 망가집니다. 술을 해독하느라 온 몸의 아까운 효소와 생기가 고갈됩니다. 천국 얻으려다 결국 지옥입니다. 

수요예배, 금요예배에 안 나오면 그 시간에 돈 버나요? 술 마시고 어울리는 것은 기본으로 치지만 아닙니다. 이제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을 사모해 보세요. 그 酒님처럼 돈 들고, 가족 괴롭히고,  몸 망가뜨리지 않습니다. 너무도 깨끗하고 감격스러운 축복 받은 기쁨을 얻습니다. 이성봉 목사 가족처럼 모든 게 좋아집니다. 

복음은 아편이 아닙니다. 예수 말씀에 적용해 봅시다. “이 술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고 몸도 마음도 망가지려니와 내가 주는 천국의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우리 속에 영원한 기쁨의 샘이 있습니다. 여기 나와 찬송하며 퍼내는 훈련을 해 보세요. 

신자의 투쟁은 하나뿐입니다. 내 모든 것을 천국으로 만들어 충만케 하는 것입니다. “절대 잊지 마십시오/ 기쁨은/ 그저 원한다고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처럼/ 솟아오르는 것입니다. (렙베 나흐만의 <빈 의자>) 믿음으로 기뻐하고 감격하세요. 생명처럼 솟습니다. 지금 천국, 장차 올 천국, 모두 커집니다. 

3. 나 있는 곳은 다 천국 

내가 천국임이 확실합니까? 주장하고 믿으세요. 그 빛이 주위를 비춥니다. 요즘 교회를 향한 비난이 팽배합니다. 교인들끼리도 그렇게 말합니다. 나 혼자라도 천국하세요. 삶의 능력이 나를 빛나게 합니다. 교회가 달라집니다. 가정이 달라지고 직장이 달라집니다. 요셉이나 다윗 같은 사람으로 나라 전체가 달라집니다. 

군종감이라고 하면 군목 중에 제일 높습니다. 초대 군종감이 김형도 목사이십니다. 함경도 분으로 6.25때 피난 와서 군에 들어갔습니다. 그분의 아버지는 고향에서 예수 믿고 잘 살았습니다. 아들이 다섯인데 모두가 사업하고 의사하고 잘 삽니다. 셋째 가 목사가 되니 아버지가 “이 녀석 돈은 없겠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셋째 위해 땅 산 뒤 집 지으라 목수에게 맡겼습니다. 다 지은 다음 돈 달라니까 면장인 아버지가 아직 못 준답니다. 왜 못 주냐 하니까 예수 믿은 뒤에 준다는 겁니다. 요즘 같으면 말도 안 되지만 그때는 통했답니다. 그래서 돈 받으려고 목수가 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래도 세례를 받아야 돈을 주겠다고 합니다. 

학습 받고 세례 받느라 일 년이 지났습니다. 목수도 싫은 걸 불평하며 억지로 나가는데 차츰 재미가 생기는 겁니다. 교인들과 어울리는 게 술꾼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사업도 잘 되니 돈 받는 것 신경 안 써요. 세례를 받으니 일을 시킨 아버지가 목수를 부릅니다. 집값은 물론, 이자도 몇 배로 주었답니다. 

그 목수가 월남해서 신당동 어느 교회 장로가 되었고 그 자녀들도 다 잘 믿어 훌륭한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억지로 되는 게 아닙니다. 아버지 장로님 속에 있는 천국이 넘쳐 나와서 그 힘으로 되는 겁니다. 이분처럼 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자신이 천국인 줄 믿어야 주위가 천국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 능력 있게 사는 사람입니까? 내가 천국임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 천국을 누리고 더 강하게 더 크게 합니다. 그렇게 비춥니다. 어디나 그 영향으로 천국으로 만듭니다. 요셉이나 바울이 감옥을 천국으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먼저 자신이 천국임을 믿으면 됩니다. 그 믿음이 현재와 미래의 천국을 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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