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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광복절]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다 (출 12: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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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다 (출 12:21~28)


올해로 광복 6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리 대한민국은 독립하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고 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광복”이란 말은 “빛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광복절이 되면 전국적으로 기념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 국기를 계양하였고, 정부는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열고, 기념식을 거행하는 학교나 지방단체에서는 정인보선생이 작사하시고 윤용하선생이 작곡하신 광복절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해방의 기쁨과 감격을 흙을 만져보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광복의 감격을 가지고 보니 바닷물도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흘리신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피의 열매였습니다.  독립과 자유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길이길이 지켜나가야 합니다. 

광복절의 노래 (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 

1.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길이 지키세 길이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힘써 힘써 나가세 힘써 힘써 나가세.

저는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1878-1938) 선생님을 정말 존경합니다.  한 때는 그의 정직함과 근면, 성실함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일찍이 안창호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일본이 아니요, 이완용도 아니요,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이요. 내가 왜 일본으로 하여금 내 조국에 손톱을 박게 하였으며, 이완용으로 하여금 조국을 팔도록 내버려 두었소?  그러므로 망국(亡國)의 책임자는 곧 나 자신이오. 자손은 조상을 원망하고, 후진은 선배를 원망하고, 민족 불행의 책임을 자기 이외로 돌리려 하니,   왜 남만 책망하시오? 우리나라가 독립이 못되는 것이 '아! 다 나 때문이로구나!' 하고 가슴 두드리며 뉘우칠 생각은 왜 못하고, 어찌하여 그 놈이 죽일 놈이요, 저 놈이 죽일 놈이라고만 하시오?  진정 내가 죽일 놈이라고 왜들 깨닫지 못하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학생들에게는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죽더라도 거짓이 없으라. 농담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말아라, 꿈에라도 성실을 잃었거든 통회(痛悔)하라."고 했습니다. 

안창호선생이 1907년에 작사하신 ‘한반도가’는 독립군가가 있습니다.  

1.  동해에 돌출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조상 나라이니, 
         나의 사랑함이 오직 너뿐일세 한반도야.  
         은덕이 깊구나 나의 한반도야, 
         네 선조와 모든 민족들이 
         너를 의탁하여 성장하였구나 한반도야 

2. 산천이 수려한 나의 한반도야 
        물은 맑고 산이 웅장한데 
        너를 향한 충성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역사가 오래된 나의 한반도야 
        선조들의 유적을 볼 때에 
        너를 사모함이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3. 일월같이 빛난 나의 한반도야 
        둥근 달이 반공에 밝은 때 
        너를 생각함이 더욱 간절하다 한반도야 
        아름답고 귀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사랑하는 바니 
       나의 피를 뿌려 너를 빛내고자 한반도야. 

소리꾼 장사익씨가 부른 한반도가를 들어보시면, 감동적인 음성에 가슴이 조여 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백범(白帆) 김구(金九) 선생님은 그의 백범일지(白帆日誌) 끝에다 “나의 소원”이란 글을 써놓았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치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 칠십 평생을 이 소원을 위하여 살아왔고,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이 한반도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왔습니다.  대한민국이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구원받은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우리 집을 구원하셨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택하신 백성, 히브리민족,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하여 무려 10가지 재앙으로 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애굽의 무자비하고 강퍅한 사람 바로에게 보내시고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5:1)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10번째 재앙, 처음 난 것의 죽음, 곧 장자의 죽음이라는 최후의 재앙을 준비하시고 있습니다.  이 재앙은 정말 최후의 재앙이 될 것이요, 어느 집이든지 해당되지 않는 집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심판이 될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들어가서 경고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모세가 경고하고 그대로 되지 않은 일이 한 번도 없습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출10:4-6)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마지막 재앙, 10번째 장자의 죽음이란 재앙은 애굽 온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의 집에 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의 집이라고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재앙은 애굽 사람들에게만 내리시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고센 땅에는 해당되지 아니하였습니다.   아홉 번째 흑암의 재앙이 땅을 덮을 때에도 이스라엘이 사는 고센 지역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10 번째의 재앙은 애굽 온 땅에 미치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다시 있을 수 없는 재앙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통하여 10번째 재앙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전해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유월절은 니산월 14일에 지키는데, 이 날 한 집에 한 마리의 양을 잡아 구워먹고, 그 피를 내어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그 유월절에 잡아먹을 어린 양은 4일 전에 구별하여 살펴보라고 했습니다.  

1) 흠 없는 양이나 염소 중에서 일 년 된 수컷을 택하라고 하셨습니다.  4일 동안 살펴보라는 것은 혹 병든 것은 아닌지, 어디에 결정적인 흠이 있는 양은 아닌지, 유월절 어린 양은 건강하고 정결한 짐승이어야 했습니다.   

2) 잡을 양의 숫자는 가족 수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한 집에 한 마리가 너무 많으면, 이웃집에 어울려 한 마리를 잡아야 했습니다. 후대의 전통에 따르면 식구 10명 당 한 마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3) 양을 잡는데 반드시 14일 저녁때에 양을 잡아야 했습니다.  ‘해질 때’라는 말은 두 저녁 사이, 일몰과 어둠 사이를 말합니다.  태양의 뜨거움이 사라지는 시간으로 오후 3-4시 경에 양을 잡았습니다.  

4) 양을 먹을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뿌려야 했습니다.  양의 피를 그릇에 모아 식구들이 모여 음식을 먹을 집의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부려야 했습니다.  

5) 모든 사람은 피를 뿌린 그 집에 들어가 있어야 하고,  밖에 나다니지 말아야 했습니다.  

6) 그 밤에 고기를 무교병과 쓴 나물을 함께 먹으며, 잡은 양 고기는 불에 구워먹었습니다.  양은 날 것으로 먹어도 안 되고, 삶아 먹어도 안 되고, 반드시 구워먹어야 했습니다.  어떤 고기는 맛이 있다고 즐겨 먹고, 어떤 부위는 싫다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 다리와 내장 모든 고기를 불에 구워먹어야 했습니다.  고기를 구워먹는데,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남은 고기가 있으면 다 불에 태워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어린 양은 유월절제사의 제물이었기에, 신성한 제물이 더럽혀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7) 먹을 때는 편히 앉아 먹는 것이 아니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고기와 음식을 급히 먹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의 피를 그릇에 모으고, 우슬초에 그 피를 적셔서 문의 좌우 설주와 위의 인방에 뿌리는 것입니다.   이 집은 이미 죽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날 밤에 하나님의 사자가 애굽의 모든 집에 들어가서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처음 난 것은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다 심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양의 피가 있는 집은 하나의 표적이 되는데, 이미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그 집은 넘어가고 건너뛰겠다고 하셨습니다.  

유월절이라는 말이, 히브리어로 ‘페사흐’라고 합니다. 이 페사흐라는 말은 파사흐라는 동사 ‘뛰다’는 말에서 나왔는데,  페사흐라는 말은 ‘넘어가다’, ‘지나쳐가다’라는 뜻입니다.  영어 ‘Passover’라고 하여 넘어가고 건너가고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라는 것과 그 피를 내어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집에서 나가지 말라, 그날 밤부터 아침까지 그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사자가 그 밤에 두루 다닐 때에, 그를 치실 것이기에 피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집에 양을 잡아 피를 뿌렸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밖에 다니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 그는 죽음에 처해질 수 있었습니다.    파멸시키는 하나님의 사자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을 구별할 줄 몰라서 그런 명령을 내리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안전은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에 있지 않고, 피를 뿌림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느냐, 피를 흘렸느냐, 아니냐를 보십니다.  피가 뿌려진 집은 죽은 것으로 간주하고, 이 집에서는 피를 보았다고 넘어가시고 지나가시고 건너뛰어 가십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신앙은 나를 대신하여 어린 양이신 우리 주님이 죽으시고 우리는 대신 살아났다는 감격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구원을 기다리면서 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는 우리 구주 예수님의 흘리신 피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모여 있습니다.  반드시 교회에 들어와야 하고, 예수 믿지 아니하고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유월절을 지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족 식구들이 한 자리에서 식탁의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옛날을 회상하므로 우러러 나오는 절제된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에는 옛날 조상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한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간섭하심으로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되고, 자유를 얻은 지 65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자유를 얻고,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악한 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상록수라는 소설을 쓴 시인 심훈은 ‘그날이 오면’이라는 시를 썼습니다.  심훈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36년 9월 16일, 그의 나이3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며는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 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나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 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이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우리 선조들이 광복의 날이라는 말도 사용하지 못하고 다만 “그 날”이라고 했습니다.  조국광복을 보지 못하고 죽어간 수많은 선열들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세세무궁토록 물려주어야 합니다.  

지난 주간에 교역자수련회 중에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동계스포츠의 하나로 ‘스키점프’라는 종목이 있습니다.  1997년 무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93년에 급조해서 스키점프 선수단이 결성되었습니다.   무주 지역의 스키 유망주 4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유치가 실패로 돌아가고, 지원이 끊기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팀을 이끌어갑니다.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음에 불구하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들은 성장하게 됩니다.  정말 열악한 환경이요, 지금도 그 때의 선수 5명뿐이고, 뒤를 이을 마땅한 후배 선수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2시간 동안 손에 땀을 쥐면서 보았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 속에 숨어 있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다시 소생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은 큰 꿈과 소망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볼만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라면 약자들인 소수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살아보겠다, 나라를 위하여 충성한다고 다짐하면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도 도전하는 열정만 있다면 능히 극복하고 세계정상에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활강 점프대에서 도약하면서 하늘을 날아 착지하는 모습은 가슴이 시원하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모두가 신실한 애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우리 사람에게 있어 진정한 해방은 영적인 해방입니다.  8. 15 광복을 맞아 주국이 해방되고, 전쟁에서 해방되고, 이제는 가난에서 해방되었으나, 영혼이 해방되지 아니하면 진정한 해방은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안겨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증언을 받으셨습니다.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친히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셔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몸소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고전5:7 하반절에서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롬8:1-2에는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5:1에서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주신 주님의 구속하시는 은혜가 넘쳐야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아들 독생자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 양으로 보내어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시고, 우리를 건져주셨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 감격적인 원동력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이 구원의 감격은 이 세상을 싸워 승리하게 하십니다.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해주신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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