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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랑스러운 일꾼 (딤후 2: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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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딤후 2 : 14~15
제목 : 자랑스러운 일꾼


사도 바울은 그의 영적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가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의 개인적인 권고와 위로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의 귀한 종이 되라, 일꾼이 되라고 권면하는 중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좋은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자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이 80분의 일꾼을 세우면서 ‘자랑스러운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없는 것도 있게 하시고 있는 것도 없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거룩한 역사를 위하여 언제나 귀한 일꾼들을 부르셔서 그들에게 일을 맡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일을 맡은 자는 하나님의 사용하는 도구가 되어지고 우리는 그것을 일꾼을 사모하는 선한 일이라 하셨습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그리스도안에서 부름을 받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일꾼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한 생명을 한평생 살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일을 잘 이루어 성공을 하든 때로 실패와 아픔을 겪든 그 모두가 나의 한 일생의 삶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에 인생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일생을 살면서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울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도 더 나아가 우리자손 대대에 두고 자랑스러운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끄러운 삶으로 내 자신이 보기에도 어리석고 슬픈 인생을 살아서야 되겠습니까?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귀한 일꾼들을 뽑아 그 나라와 그 공동체를 일으키시고  그 일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큰 역사를 나타내어 주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새로운 일꾼을 뽑는 일에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일꾼들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일꾼을 뽑아 자랑스러운 청운교회가 되어지고 자랑스러운 백성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은혜와 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이나 목표가 잘못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좋은 일이요, 모두가 잘해보자고 하는 일이나 사람에 따라 선한 제도도 악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일꾼을 뽑느냐, 어떤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느냐에 따라서 그 일이 생각한 것보다 더 넘치게 잘 될 수 있는가하면 좋은 목표와 좋은 계획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아름답게 되지 못하니 좋은 일꾼을 뽑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이요, 좋은 일꾼, 자랑스러운 일꾼이 된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은 이런 모습의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우리에게 몇 가지 샘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장 1절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하면서 몇 가지 유형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3절에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좋은 군사와 같은 일꾼이 좋은 일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군인은 나라의 부름을 받고 부르신 자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충성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는 시련이나 고난, 역경이 거리낌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한 뜻이며 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가 군대갔을 때도 ‘너희들은 국토방위의 신선한 의무를 진 대한민국의 씩씩한 군인이다 알았나?’ 예, ‘소리가 적다’ 예! 아침에 일어나면 300번씩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해 전 세계 또한 국내에서 반전운동이 일어나는데 군인은 반전운동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군대의 최고 명령자는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부시가 12만 명을 더 파송하라 하면 무조건 가는 것입니다. 오직 한 명령에 한 목표를 향하여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가 임하게 하기 위하여 지키는 신실한 좋은 병사와 같습니다.

    
두 번째, 5절 이하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않으면 승리의 관을 얻지 못하리라’하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일꾼은 경주하는 선수와 같은 일꾼입니다.
    
우리가 올림픽에서나 지난 6월 월드컵에서나 목에다 금메달을 거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이야말로 그 한순간을 위하여 일생을 준비하는 자입니다. 100미터 선수는 10초안에 모든 결판이 납니다. 금메달이냐 은메달이냐 그것을 위해서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트레이닝을 하고 몸무게를 조절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영양을 따져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는 자들입니다. 그렇다고 다 100미터 선수가 아닙니다. 200미터, 마라톤, 또는 역도선수 모두가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피나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그 훈련을 감당하고 인내하였습니다. 자기와의 싸움을 싸웁니다. 자기가 만들어놓은 기록을 갱신하기 위하여 자기와의 끝없는 전쟁과 자기개발을 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일꾼도 다를 리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싸웠기에 바울이 말하기를 ‘내가 선한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다’ 경주하는 자가 이것 저것 볼 시간이 없습니다. 아무거나 몸에 주렁주렁 달고 달릴 수 없습니다. 오직 그 한 일을 위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충성스러운 자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바울이 말하기를 ‘위에서 부르시는 상급을 위하여 쫓아가노라’ 사람들이 뭐라고 핍박하며 어리석다고 비판하며 에베소서의 장로들이 그의 목을 안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당신 이번에는 죽을 것이니 올라가지 말라고 하지만 ‘죽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위의 부르심의 상급을 위하여 내가 쫓아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법대로 경주하는 자입니다.
    
언젠가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선수가 약물을 먹은 것 때문에 그 받은 메달을 회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당한 법대로 해야 합니다. 법대로 하지 않으면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정하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법대로 해야 면류관이 떳떳합니다. 그래야 그가 받은 상이 보람찬 것입니다. 깊은 수련과 연습으로 본선에서 공정한 법을 지켜 메달을 따게 될 때에 그가 참으로 자랑스러운 선수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랑스러운 청운교회는 자랑스러운 경주를 하는 많은 일꾼들이 있을 때에 자랑스러움을 뽐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100미터선수, 어떤 사람은 장거리선수, 또 역도선수로 그 법대로 해야 그것이 질서이며 공정하고 보람찬 것입니다. 교회도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과 은혜가 하나님의 가르치는 성경의 법에 의하여, 말씀의 가르치는 법에 의하여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6절 ‘수고하는 농사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수고하고 일하기를 힘쓰는 농부와 같은 일꾼이 자랑스러운 일꾼입니다. 요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구별이 없어졌지만 농부는 봄이 되면 씨를 뿌릴 줄 알고 여름이면 가꿀 줄을 알고 가을이면 적당한 때에 거둬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도 말씀하시기를 곡식이 무르익었는데 일꾼이 적다고 하셨습니다. 

요즘 사람이 많지만 참 일꾼이 없다고 하는 말은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지만 참으로 부지런하고 힘쓰기를 애쓰고 자기가 희생하기를 기뻐하며 땀흘리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될 수만 있으면 편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무거운 짐을 지려하지 않습니다. 때를 따라 무거운 짐을 지고 땀을 흘릴 때에 농부의 보람참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일꾼은 무거운 짐을 지고 땀을  흘릴 때에 하나님의 교회에 일꾼된 보람이 있습니다. 그런 일군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는 일꾼은 일꾼이 아닙니다. 
    
오늘 이같은 자랑스러운 일꾼들이 있을 때에 자랑스러운 교회가 되어집니다. 자랑스러운 일꾼이 있을 때에 우리나라가 자랑스러운 나라가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누가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의 공의와 의의와 믿음을 쫓아 다 자랑스러운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의 직책은 초대교회에 사도들이 말씀과 기도와 전념하기 위하여, 교회의 구제를 위하여 직책을 둔 것에 근거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봉사이지 계급이 아닙니다. 이 봉사의 직을 위하여 봉사의 군인 같고 경주하는 자 같고 농부와 같이 진실 되고 충성스러운 일꾼이 있을 때에 교회가 왕성하여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고 이 나라 이 백성이 하나님께 큰 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자손 대대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일꾼을 길러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하는 일은 바로 이런 일인 줄로 압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12제자를 부르셨고 70인을 전도자로 파송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도 이런 일꾼들을 세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그리스도인들, 그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의 자랑스러운 일꾼입니다. 
   
여러분, 가슴을 펴시고 내 일생을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을 위하여 내게 주신 달란트를 따라 부지런히 땀 흘려 나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겠다는 그런 귀한 결단이 있는 아름답고 축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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