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하나님과의 동행 (창 5:24)

  • 잡초 잡초
  • 467
  • 0

첨부 1


하나님과의 동행 (창 5:24)
 

1.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한다. 함께 걸어간다’는 것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함을 의미합니다. 에녹은 365년을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았습니다. 어떤 때는 가깝게 지냈다가, 또 어떤 때는 하나님과 멀어진 삶을 사는 기복이 있지 않았습니다. 에녹은 한평생 변함없이 하나님과 교제하며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유다서 1장 16절에 보면, 에녹시대의 사람들은 죄 가운데 빠져 육신의 쾌락을 따라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에녹은 죄로 뒤덮인 불경건한 시대에서도 세상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았습니다. 세상의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나님 사랑으로 충만해서 오직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에녹은 한평생 하나님 앞에서의 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하는 삶을 살려면 먼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돼야 합니다. 죄로 인해 막혀 있는 담을 헐어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죄를 회개함으로 죄사함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셔 들인 후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겨드려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매순간 주님과 대화하고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은 문제를 만나면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드립니다. 어떤 일을 시작했다가도 자꾸 문제가 꼬여 가면, 일을 멈추고 “아하, 내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일을 시작했구나!” 하고 주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이 일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실까?’ 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생겨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옆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그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있으며, 죄악세상에서 죄와 싸우며 살아가는 삶의 용기가 있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에녹은 아내와 함께 자녀를 기르고 세상에 살면서 세상 것을 의지하거나 세상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사건마다 주님의 인도를 받으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은 오늘 내 가정에서, 오늘 내 위치에서 그대로 살면서 끊임없이 먼저 주님을 생각하고, 주님의 말씀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고 사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사는 삶

하나님과의 변함없는 동행은 믿음으로 살아갈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일생을 사는 동안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 성령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 에녹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의 동행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과정입니다. 하나님과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학생은 학교에서 선생님의 말씀에 잘 따라야 합니다. 나를 가르치며 지도하고 때로는 책망하기 때문에 선생님을 무서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지만,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학생이 선생님께 인정받을 뿐 아니라 그 장래가 잘되게 됩니다. 선생님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지도하실 뿐 아니라 책망도 하시고 사랑의 채찍도 때리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될 때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징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믿고 따라 사는 한 결코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에녹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것이 하나님과 동행한 것이었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 되어 그는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며,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합니다.
 
누가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은 시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그때 시몬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 5:5) 시몬이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이렇게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믿음의 대상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사는 것이 바로 신앙생활입니다. 눈에는 보이는 것 없고 귀에는 들리는 것 없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어도 “주여! 믿습니다!” 하고 나아갈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기적도 그렇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1969년 조용기 목사님은 하나님께 비전을 받고 믿음으로 여의도에 민족제단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비난과 부정적인 말, 그리고 유류파동을 지나면서도 오직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 교회를 건축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 10:38)고 말씀하셨습니다. 절대로 뒤로 물러가지 마십시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고 나아가십시오.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면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서 큰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의 본분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가 돼야 합니다.
 
에녹의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는 믿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삶을 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우리의 원수라도 화목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리는 일들을 피하고 죄를 물리쳐야 합니다.
 
창세기 6장을 보면, 죄악이 세상에 가득했을 때 믿음의 사람 노아만은 주님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노아는 세상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했기에 그것을 하나님께서 의롭게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고 홍수의 심판에서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노아의 교훈에서 보듯이 우리가 빛과 진리와 생명 가운데 행할 때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게 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리는 모든 죄악을 쫓아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교만을 추방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첫째 되고 가장 큰 범죄는 바로 교만입니다. 우리가 교만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교만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징계가 임하는 것입니다. 교만치 말고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하게 허리를 굽히고 에녹처럼 변함없이 순종하여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으로 모셔 들이십시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성경말씀 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늘 말씀을 상고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 듣기를 사모하십시오. 믿고 순종할 때 변화가 다가옵니다. 크리스천의 모습은 매일매일 달라져야 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작년보다 올해가 나아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으로 계속 순종해 나갈 때 좋은 열매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기도와 말씀과 예배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기뻐하시는 일을 헤아리면서 그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4)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때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성도는 어느 날 그냥 죽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데려 가시는 것입니다. 한 번뿐인 인생,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께서 ‘오라’ 부르실 때 주님 앞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과 교제하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며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 갈 때 주님께서 우리의 일생 가운데 놀라운 역사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무한하신 하나님,
짧은 인생 길, 하나님과 교제하며,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며,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영훈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