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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높은 뜻 교회의 연합 (시 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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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뜻 교회의 연합 (시 133:1~3)


2001년 1월 용인에 있는 향상교회 집회를 인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향상교회는 잠실중앙교회로부터 분립개척 된 교회였습니다. 잠실중앙교회는 개척 당시 출석교인이 1,500명을 넘으면 분립개척을 한다는 원칙을 세웠었는데 2000년 당시 출석교인이 2,000명을 넘게 되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교회를 분립개척하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분립개척 해 나가기로 한 교회를 향상교회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향상교회는 볼링장을 하다가 폐업을 한 건물을 매입한 후 그것을 리모델링해서 교회로 사용하려고 하였는데 그 때문에 은행에 빚을 약 10억 원이 넘게 지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잠실중앙교회의 부목사 중 한 사람을 내 보내어 분립하려고 하였는데 10억 이나 빚이 있는 상황에서 젊은 부목사가 나가면 힘들지 모르겠다고 생각한 담임목사가 본 교회는 부 목사에게 맡기고 자신이 나가기로 결정하고 2000년 10월 첫 주 향상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개척 된지 몇 달이 안 된 2001년 1월 향상교회의 첫 부흥회에 제가 강사로 가서 섬기게 되었는데 그 때 이미 약 4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서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부 목사에게 교회를 떼어 분립시키는 것은 보았으나 담임목사가 본 교회를 떠나 분립 개척하는 경우는 그다지 흔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한 저는 동안교회에서 설교하면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교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안교회도 출석교인이 5천 명을 넘으면 그렇게 분립개척을 하면 좋겠다는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분립개척을 하면 나도 향상교회를 본 받아서 동안교회에 남아있지 않고 분립개척 하는 교회로 나가고 싶다고 설교했습니다. 그 설교를 할 때까지 저는 한 번도 교회 개척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 때가 제가 생각으로나마 처음으로 교회 개척을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2001년 3월 숭의여자대학 이사장 이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그 이 취임식 예배 설교를 제가 맡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이사장 부부에게 이렇게 좋은 강당을 왜 주일날 텅텅 비워 두느냐고, 주일날 좋은 교회를 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분들이 농담처럼 ‘목사님이 와서 하시지요?’라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 제가 무슨 구체적인 개척의 뜻을 가지고 말씀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말처럼 한 이야기였습니다. 

2001년 6월 첫 토요일 경희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학원복음화 협의회가 주최한 청년들 집회가 있었습니다. 25,000명 정도면 자리가 꽉 찬다고 하는 노천극장에 3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려왔습니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수 만 명의 청년들이 세 시간 가량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동하고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그때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를 새로 개척하여 청년들 전도집회하는 일을 전적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때 동안교회는 예배당도 3,400평 정도 짓고 교회도 급 성장을 하고 있는 때였습니다. 자리가 잘 잡힌 교회이기 때문에 누가 와도 문제가 없으리라는 생각도 들었고, 나이 50에 안정된 자리에 안주하여 늙어가는 것 보다 새로운 일을 개척하고 도전하는 일도 좋은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 의논을 하니 정말 펄쩍 뛰듯이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결정을 하고 숭의여대강당이 생각이 나서 이사장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정말 내가 숭의여대강당에서 교회를 개척해도 좋겠냐고 물었습니다. 이사장께서 흔쾌히 좋다는 승낙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날 임시 당회를 소집하여 교회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사의와 함께 1월에 설교한 바대로 이번에 교회를 분립 개척하면 어떻겠느냐고 의견을 냈습니다. 당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거기서 분립개척은 어렵고 김동호 목사가 개척하는 일에 교회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안을 내 놓았고 당회는 그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그것은 교회가 결정할 이라고 생각하였고 개인적으로 별로 섭섭하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분립 개척하는 것이 동안교회에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런 것이지 그렇게 하는 것이 꼭 저에게 유리하겠기 때문에 제안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회는 김목사가 개척하는 교회에 얼마를 지원할 것인가를 가지고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에 별로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예배당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당회를 하면서 당회원 한 분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분립개척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한 푼도 안 드려도 되지만, 얼마를 드리면 되겠습니까?” 그 말에 저는 조금 흥분하면서 한 푼도 필요 없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시작하는데 마음에 없는 돈을 흥정 하듯 받아서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돈은 그냥 교회를 시작하면서 해결하면 되겠는데 함께 나오기로 한 박은호 목사와 오대식 목사의 사택 전세금은 있어야 했습니다. 이래, 저래 계산을 해 보니 아무리 없어도 약 3억 원 정도는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까이 지내는 어느 분에게 3억 원을 빌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정말 동안교회로 부터는 동전 한 잎도 받아 나오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정색을 하고 그렇게 나가자 오히려 교회가 당황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 오대식 목사가 저에게 개인적으로 너무 그렇게 하시면 교회 체면이 안 서게 될 터이니 고집을 꺽고 교회가 결정해 주시는대로 받아서 모양 좋게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 말이 옳다고 생각하고 고집을 꺽고 교회로부터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 돈이 8억 3천 만원이었습니다. 

교회 지원을 받게 되니 개인적으로 빌리기로 하였던 3억 원이 필요가 없게 되어 돌려 드리려고 하였더니 그 분이 받기를 거절하셨습니다. ‘아니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한다고 하셔서 빌려 드릴 때 세상에 그 돈을 되돌려 받으려고 빌려드리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며 끝내 그 돈을 사양하셨습니다.

때문에 개척 초창기에 재정적인 여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교강당을 리모델링할 때 2억 원을 지원할 수 있었고 학교가 정원을 꾸밀 때도 1억 원을 지원하였고, 숭의여자 중고등학교가 동작구로 신축하여 나갈 때에도 강당에 의자를 헌납할 수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학교가 교회에 거의 무료로 강당을 빌려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교회가 학교 덕을 본 면도 없지 않아 많지만 학교도 교회 덕을 본 면이 없지 않아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도 1억 원을 헌금하여 과학기재들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게 하였고 다일공동체가 운영하는 병원에 엠블런스를 사서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 장학부가 예산을 세워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이전에 장학생을 선발하여 적지 않은 장학금을 지불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개척된 높은 뜻 숭의교회는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성장하였습니다. 개척 석 달 만에 출석교인이 천 명을 넘었습니다. 교회가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발전할 때 마음으로 생각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출석교인 5천 명이 넘으면 교회를 분립개척하여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교회가 5천 명, 만 명 모이는 교회가 되는 것 보다 그 교회를 분립하여 천 명 혹은 2천 명 교회가 여럿으로 분립하는 것이 더 좋고, 5천 명, 만 명 교회가 해야 하는 큰일들은 그 분립된 교회들이 연합하여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건강하고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성장 속에 패망의 인자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장은 좋은 것이지만 계속 성장만을 추구하다보면 그 성장 때문에 결국은 패망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장이 패망의 인자가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크게 두 가지를 먼저 생각해 본다면 성장에 도취되면 성장이 목적이 되어 교회나 조직의 본래의 목적을 상실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나 조직은 그 교회나 조직의 본래적인 소명과 사명에 쏟아야 할 힘을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다 쏟게 되기 때문에 교회나 조직은 성장하지만 정작 그 교회나 조직이 해야 할 일을 감당할 힘과 능력은 없는 교회나 조직이 되어 그 무력함이 교회나 조직을 패망으로 몰아가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사망의 원인을 죄라 말씀하고, 그 죄의 원인을 욕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 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 (약 1:15) 우리 말에도 ‘욕심에 눈이 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상보훈에도 보면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이 깨끗하여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앞을 볼 수 있습니다. 바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욕심이 들어가면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앞을 내다 볼 수 없습니다. 정확한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교회 성장은 대개가 소명이 아니라 야망입니다. 욕심입니다. 인간적인 야망과 욕심을 가지고 교회를 키우다 보면 그 욕심에 눈이 멀게 되어 교회가 해야 할 일과 나아갈 길을 잊어버리게 되고 오만하고 교만한 교회가 되어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장에는 그 성장을 주도하는 카리스마틱한 지도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성장에 빠져 성장만 추구하게 되면 점점 그 카리스마틱한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키워야만 합니다. 물론 지도자에게는 카리스마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없다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카리스마라고 하는 것이 없어도 문제이지만 너무 지나쳐도 문제가 됩니다. 문제만 생각한다면 사실 카리스마가 없는 것보다는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이 훨씬 더 큰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는 자연 없어서는 안 되는 그 교회나 조직의 절대적인 존재가 되는데 그가 나이 들어 은퇴를 하게 된다거나 어떤 이유로든지 교회나 조직을 떠나게 되면, 혹은 개인적으로 큰 실수를 하게 되면 그 개인 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였던 교회나 조직은 자연 큰 타격을 받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카리스마틱한 지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였던 모세를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지 않으시고 느보산에 올라가 죽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모세를 살리는 일이고 이스라엘을 살리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저에게도 만 명, 이 만 명이 모이는 교회를 만들고 싶은 인간적인 욕망이 물론 있지만 5천 명이 넘어가면 교회를 계속 분립하여 한 교회가 맥시멈 5천 명을 넘지 않게 유지하고 만 명, 이 만 명의 교회가 할 수 있는 큰 일은 분립된 교회와 힘을 합하여 함께 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여 교회 분립을 교회 정관에 원칙으로 올려 놓았던 것입니다.

교회 분립을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교인들이 믿고 신뢰하여 함께 나가 교회를 개척할 마음이 나게 할 목회자였습니다. 저는 교회보다 교인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교회의 분립이라고 하는 중요한 명분을 위하여 교인들을 강제적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의하여 분립이 되어야 하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자신들과 함께 교회를 섬길 목회자가 누구인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남들이 들으면 좀 건방진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내게서 교인들 천 명 정도 이상을 빼앗아(?) 나갈 수 있는 목회자 네 명을 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은퇴하기 전 까지 그렇게 분립하는 교회가 네 교회 정도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분립된 교회는 다 독립적인 교회가 되지만 서로 같은 정신을 가지고 좋은 네트웍을 이루어 협조하면 정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좋은 교회의 모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의 이와 같은 생각을 좋게 보시고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더 좋은, 아니 그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가장 좋은 길로 우리 교회를 분립하게 해 주셨습니다. 본 교회가 없어지는 완벽한 네 교회로의 분립을 이루게 해 주셨습니다. 많은 교회와 사람들은 멀쩡한 교회의 분립을 매우 위험한 일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좋고 옳은 일 같아 보이기는 하지만 잘못 될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는 교회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 높은 뜻 네 교회의 중대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이상적인 분립과 연합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건강한 교회분립의 유행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분립이 높은 뜻 교회들을 건강하게 하는데서 머물지 않고 우리 한국 교회와 세계교회를 건강케 하고 아름답게 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와 같은 사명이 있습니다.

이 일을 성공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매우 어려운 딜렘마가 있습니다. 그것은 독립과 연합이라고 하는 딜렘마입니다. 분립된 교회는 어떤 교회의 지교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독립적인 개성과 인격을 가진 독립교회가 되어야만 합니다. 

높은 뜻 이라고 하는 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옳고 좋은 일이지만 그것이 너무 지나쳐서 모든 교회가 같은 색깔과 기능의 교회가 된다면 그것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분립이 될 수 없을 것이고, 교회의 분립이 결국 그렇게 된다면 많은 교회들은 교회의 분립을 두려워하게 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 분립의 매력이 없어지게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분립된 교회가 독립된 교회에만 포커스를 맞추게 되면 개 교회의 개성과 색깔을 분명해 지고 또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을 갖추게 되겠지만 교회 분립의 본래의 목적인 교회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연합하여 큰 교회의 사명을 준수한다는 연합의 의미는 퇴색하게 되어 결국 분립은 계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높은 뜻 숭의교회를 끝으로 한 교회를 책임지고 목회하는 담임목사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분립된 네 교회의 연합을 책임지는 높은 뜻 교회 연합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저의 당연한 관심은 교회의 연합입니다. 그러나 제가, 아직도 높은 뜻 교회 안에서 어느 정도의 힘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제가 연합에만 온 신경을 다 쓰면서 높은 뜻 교회 연합을 이끌어 간다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분립된 네 교회의 독립성이 죽어가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분립된 교회의 연합보다는 분립된 네 교회가 독립된 교회로서 자리를 잡아갈 수 있게 하는데 더 많은 신경과 힘을 쓰려고 합니다.

연합의 대표인 제가 교회의 독립을 목표삼고 최선을 다한다면, 독립된 네 교회는 자신의 독립된 교회의 성장과 발전보다는 분립된 네 교회의 연합에 더 큰 뜻과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어야만 합니다. 높은 뜻 교회연합은 교회 연합으로만 네 교회를 몰아가려하고, 분립된 네 교회는 자신의 교회의 독립에만 관심을 가지고 몰아가려 한다면 우리 높은 뜻 교회의 분립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높은 뜻 하늘 교회에서 설교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높은 뜻 하늘 교회와 교인 여러분에게 먼저 부탁을 드립니다. 그 어느 교회보다도 자신의 교회보다 분립된 네 교회의 연합에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에서 분립 된 높은 뜻 하늘 교회, 높은 뜻 푸른 교회, 높은 뜻 정의 교회, 높은 뜻 광성교회가 정말 형제처럼 늘 연합하고 동거하여 우리 높은 뜻 교회의 분립과 연합이 하나님의 자랑과 기쁨이 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너무 기쁘시고 좋으셔서 하나님이 네 교회에 축복을 명령하시는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일에 앞장 서 나가는 높은 뜻 하늘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높은 뜻 하늘 교회 뿐만 아니라 높은 뜻 모든 교회가 다 이 일에 앞장을 서 주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김동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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