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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수 1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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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게 시 자 : 문기태  (Homepage)  2009-07-14 20:50:07, 조회 : 3, 추천 : 0 
설       교 : 문기태
본문말씀 : 여호수아 14장 9-15절


하워드 슐츠라는 사람은 1953년 미국 뉴욕 브루쿨린의 가난한 빈민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으로 인생을 성공하려고 도전했습니다. 미식축구 선수로 쿼터 백 장학금을 받고 노던 미시간 대학에 입학합니다. 그러나 미식 축구 선수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합니다. 졸업후 새로운 인생을 찾아 제록스 회사에 세일즈맨으로 취직합니다. 그 다음에 가정용품을 파는 해마플라스트에 취직했고 처음으로 작은 성공을 합니다. 성실하게 일한 결과 부사장과 총매니저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고급아파트에 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고급파티를 즐기게 되었지만 만족할 수 없엇습니다. 
  
어느날 시애틀에 출장을 갔다가 한 커피가게에서 그윽한 원두커피향을 맛보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발견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마셨던 커피는 커피도 아니었구나!' 하고는 뉴욕으로 돌아와 사표를 던지고 시애틀의 작은 커피숍 매니저로 다시 출발합니다. 1985년 원두 구매를 위해 이탈리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갔다가 에스프레소 바에 앉아 사람들이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앗습니다. "아하! 현대인들에게는 가정도 직장도 아닌 제3의 땅이 필요하구나! 그렇다. 나는 커피를 파는 사람이 아닌 신비와 로맨스의 문화를 파는 사람이 되어 사람들을 그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리하여 하워드 슐츠에게 천년의 커피 역사를 새로 쓰는 스타벅스의 비전이 탄생하였고 그는 스타벅스의 CEO가 되었습니다. 

소년시절의 안데르센의 꿈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11살에 돌아가셔서 직물공장 직공이 되었지만 가수가 되는 꿈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명한 음악가를 찾아다니며 제자로 삼아 줄 것을 부탁하였지만, 그를 받아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덴마크 왕립 음악학교 교장선생님 댁에 살면서 노래공부를 하였지만 지독한 감기로 인하여 목소리가 변질되어 가수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하지 않고 가수가 되지 못하면 배우라도 되겠다고 결심하고 온갖 노력을 기울인 끝에 간신히 배역 하나를 얻어 첫무대에 섰지만 결과는 "당신은 재능이 부족하므로 무대에 설 생각을 마시오"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절망하지 않고 노래도 못하고 연기도 못한다면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인 동화작가가 되었답니다

도전없는 성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50% 실패한 것이지만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100% 실패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위험은 따르게 마련입니다. 위험이 있다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망사고 원인의 20퍼센트는 자동차 사고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탈 수 없습니다. 비행기, 열차, 배로 여행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사고 중 16퍼센트가 이런 것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도전의 줄을 놓지 않습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 갈렙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는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은 사람입니다.  갈렙은 약속의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온전한 믿음으로 백성들에게 보고했습니다. 다른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을 악평하며 절대 정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보고하여 백성들에게 불신앙의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심히 아름다운 땅이며 여호와께서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리라.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하고  믿음으로 충만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의 불신앙으로 인해 갈렙의 아름다운 믿음은 능력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사장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갈렙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40년이라는 세월을 광야에서 무의미하게 허비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귀중한 세월을 낭비하고 40년이 지나 가나안 땅에 들어왔지만 약속의 땅에는 원주민들이 강하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갈렙도 이제 늙어서 나이가 85세나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갈렙이 속한 유다지파는 아직 자기 부족의 땅을 소유하지 못한채 있었습니다. 유다지파의 지도자인 갈렙은 고령이고 남아 있는 땅은 비옥하고 아름다우나 높은 산성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성읍들은 크고 견고하며 거인족인 아낙자손들이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어서 정복하기가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갈렙은 억울하게 생각되었을 것입니다. 젊은 시절에 기회가 주어졌다면 문제도 아니었을텐데, 동족들의 불신앙으로 좋은 기회를 잃어버리고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가 버리고 은퇴를 했어도 벌써 했을 나이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남을 탓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데 온 힘을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최고로 좋은 땅을  그의 기업으로 차지하려고 도전을 합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나아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헤브론을 정복하겠노라고 요청합니다. 

아름다운 도전의 시작은 기도입니다. 어떤 사람이 얼마나 큰 믿음을 소유했는가?를 보려면 그의 기도를 들으면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큰 사람은 기도부터 다릅니다. 불가능해보이는 것들을 구합니다. 기도에 비전이 담겨있습니다. 기도에 사명이 담겨 있습니다. 기도에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멋진 기도를 하다보면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힘과 용기가 솟아납니다. 기도가 재미가 있고 오래 기도해도 지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작은 사람은 기도가 시시합니다. 보잘것 없는 것들만 구합니다. 몇 마디 하고나면 밑천이 떨어져 더 기도할 것이 없습니다. 기도하고 난 후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이 생각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며 부르짖고 있습니까? 산지는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입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어려운 것들입니다.  기도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은 생각이 밀려와도 그렇게 큰 것들을 간구해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엄청난 것들에 기도로 도전해야 하나님께 감당할 능력을 공급받습니다. 

수로보니게에 살던 한 여인의 소원은 사랑하는 딸이 치유 받는 것이었습니다. 흉악한 귀신에게서 자유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이방 여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과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이방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했습니다. 이방인을 개라고 부르고 개처럼 취급했습니다. 예수님도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는 이 여인을 개와 같다며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가능성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불가능한 상황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나아가서 강청했습니다.  오직 사랑하는 딸을 고쳐야 하겠다는 일념으로 강청합니다. 개들이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는 것처럼, 하나님께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말을 듣고 감탄하십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고, 부스러기 은혜라도 달라고 하는 이 여인의 믿음을 크게 칭찬하십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딸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여인과 딸로 하여금 건강하고 축복이 넘치는 새로운 세상을 살게 하십니다. 

  갈렙이 아무도 정복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산지를 구하자 여호수아가 헤브론을 갈렙의 기업으로 허락하고 갈렙에게 축복했습니다. 그러자 갈렙이 담대하게 유다지파를 이끌고 올라가 아낙 자손들을 쫓아내고 헤브론 산지를 정복했습니다. 그래서 헤브론은 갈렙과 그의 후손들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 헤브론은 후에 다윗이 왕궁을 지은 수도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갈렙이 정탐을 하고 돌아와 긍정적인 보고를 한 믿음도 훌륭하지만 일평생 하나님을 온전히 쫓는 신실한 믿음을 지키며 산 것도 대단합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노년에도  청년의 열정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정복한 것입니다.  "그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고 유다지파를 이끌고 헤브론 산지를 공격하여 정복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며 도전하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까?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고 어떤 희생이나 댓가를 지불하고라도 도전하여 정복전쟁을 벌이고 있습니까?  여러가지 장애물을 만나고 사단과 사람의 방해로 인해 꿈이 사라져버릴 위기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도전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갈렙에게서 배울점은 나이가 많던 적던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려는 산지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약속하신 산지라는 확신이 들면 거기에 도전하십시오. 어떤 희생이 따라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여 반드시 정복하시기 바랍니다.  
  
갈렙은 높고 안전한 성곽에서 진을 치고 있는 강한 아낙 자손과 위험한 전쟁을 벌인 것입니다. 그 지역을 점령하려면 얼마나 많은 인명 피해가 있을는지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을 갖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땅이다. 내 발로 밟는 땅은 다 내 것이 된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어. 그러므로 내가 가서 밟으면 그것은 내 땅이야.' 확신이 분명했기에 값을 지불하는 것쯤은 두려워 않은 것입니다. 그 결과 자신의 믿음대로 그 땅을 손에 넣었던 것입니다. 

저는 신학교를 졸업할 무렵 교회개척의 꿈으로 불탔습니다. 아직 목사 안수도 받지 못했습니다. 가진 돈도 별로 없었습니다. 함께 개척할 교인도 없었습니다. 경험도 없고 후원할 교회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척만하면 사람들이 몰려올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으로 믿어졌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큰 교회의 부교역자로 추천해주신다고 해도 사양하고 이곳에 내려와 개척을 했습니다. 저의 일생에 가장 훌륭한 결정중의 하나라고 확신합니다. 
  
미국의 교육가인 존 듀이가 90회 생일을 맞았을 때 한 신사가 『그동안 많은 일들을 하셨는데 이제 무엇을 할 생각이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했답니다. 「산맥은 깊습니다. 산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산이 있지요. 나는 여전히 새로운 산을 향해 올라갈 것입니다」 도전할 높은 산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미 그 인생은 끝난 것과 다름없습니다. 

영적인 산지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입니다.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라고 했습니다. 사명을 위해서는 생명까지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바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명, 사람을 살리고 키워 세움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서 끈질기게 기도하며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 천 명을 전도할 수 있게 해 주세요."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자기가 다니는 직장을 완전히 변화시키고자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교회안에서 사람들을  제자 삼아 일군으로 키우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한 나라나 한 부족을 품고 기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두 참 아름다운 목표에 도전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기도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산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까?  여러분 목표도 없이 뚜렷한 소원도 없이 예수믿는 것이 잘 믿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구체적인 목표를 품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목표를 이루고자 부지런히 도전하며 나아가기 바랍니다.

산지가 높고 정복하기가 내 힘으로 어려울수록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야 부지런히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적당히 달려가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달려가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여 집중하여 도전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정복이 불가능한 이유를 찾지 말고 갈렙처럼 정복이 가능한 이유를 찾으십시오.  이스라엘백성들처럼 현실에 안주하려 하지말고 갈렙처럼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고 일을 벌리십시오.  갈렙처럼 불가능하게 느껴질수록 하나님의 말슴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드십시오. 그럴때 온전한 승리가 여러분의 것이 되고 진정한 평안이 찾아올 것입니다. 

갈렙처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주변의 환경을 뛰어넘어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하여 성취하는 믿음의 거인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따라 큰 비전을 품고 도전하여 반드시 성취하는 용기잇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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