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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으라 (왕상 1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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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으라 (왕상 18:30~40)


축구경기에서 전반전을 끝내면 하프타임이다. 하프타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쉰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전반전에 잘한 건 뭐고, 잘 못한 건 뭔지를 점검한다. 
체력도 보완하고, 작전도 다시 세우는 일을 한다. 그래서 후반전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프타임을 잘 보내면 전반전에 지고 있더라도 후반전에 역전승을 하는 일이 많다. 
오늘이 6월 말째주일이다. 2009년 전반전을 끝냈다. 이젠 하프타임이다. 
어떻게 하면 2009년 후반전을 잘 준비할까? 어떻게 하면 2009년을 승리하는 해로 보낼 수 있을까? 신앙의 하프타임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후반전을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한다.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도록 하자. 

오늘 말씀은 엘리야 선지자 시대에 있었던 사건이다. 그 때 북이스라엘의 왕이 아합이다. 왕후는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철저하게 섬기는 이세벨이었다. 그들은 전국 곳곳에 우상의 제단을 세웠다. 하나님의 제단은 무너지고 우상의 제단이 세워진 것이다. 
백성들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떠나서 우상에게 예배하게 생활에 빠지고 말았다. 
이스라엘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제단은 무너지고 우상의 제단이 굳게 세워진 것이다. 
그런 왕과 백성들을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셨을까? 왕상16:33 “그는 그 이전의 이스라엘 모든 왕들보다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였더라.”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닫혀진 것이다. 버리시지는 않으신다. 그렇다고 축복하시지도 않으신다. 
무슨 일을 하실까? 

1. 하나님의 제단이 무너지면 하늘 문을 닫으신다.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어 선포하신다. 왕상17:1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무슨 말씀인가? 하나님이 그 땅에 하늘 문을 닫아버리시겠다는 말씀이다. 그 백성들에게 하늘 문을 닫아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말씀대로 3년 동안 그 땅에 비를 주시지 않으셨다. 삶의 문이 닫혀버린 것이다. 하나님이 문을 닫으시면 사람이 그 문을 열 수 없다. 

나라의 지도자가 중요하다. 아합같은 지도자는 백성들에게 하늘 문이 닫히게 만드는 정치를 한 것이다. 가정의 부모도 자녀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축복의 통로가 될 수도 있고, 자녀의 앞길에 하늘 문이 닫히게 하는 역할을 할 수 도 있는 것이다.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하자. 목사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부모들을 자녀에게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열어주시도록 신앙생활 제대로 하자. 

2.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 

하나님이 엘리야 선지자를 아합에게 보내셨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도전적인 선포를 했다. 
18:19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보내소서.” 
엘리야 선지자가 우상숭배에 빠져있던 백성들에게 선포를 했다.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엘리야가 이번에는 바알 아세라 선지자들에게 도전을 한다. ‘너희는 바알의 제단을 쌓고, 나는 여호와의 제단을 쌓자. 제단 위에 송아지를 잡아 제물로 올려놓자. 너희는 바알에게 기도하라. 나는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겠다. 불로 응답하는 신이 참 하나님이다.’ 

바알 아세라 우상 선지자들이 종일토록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면서 기도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자기 몸에 자해를 하면서 난리를 친다. 저녁까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엘리야 선지자가 나섰다. 백성들을 다 모았다. 그 백성들에게 선포한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30절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라 백성이 다 그에게 가까이 가매 그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되.” 
엘리야가 무엇을 하는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는 일을 한다.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가? 

.무너진 예배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주일 예배의 제단을 다시 쌓아야 한다. 사56: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행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주일은 예배하는 일에 최우선을 두시라.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예배의 제단을 쌓는 것이 최우선이다. 주일성수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지 말자.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단을 드리던 심정으로 예배의 제단을 다시 쌓자. 

.무너진 비전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31절을 보면 12지파의 수효대로 열두 돌을 취하여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12지파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세우시는 원리이다. 예수님도 12제자를 세워서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전파하셨다. 

.무너진 헌신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고 말씀하신다. 

12돌로 제단을 쌓고 제물을 올려놓는다. 그리고는 엘리야 선지자가 이상한 일을 시킨다. 
물 네 통을 길어다가 제단에 부으라고 한다. 또 부으라고 한다. 또. 네 번이나 물을 붓게 한다. 12통의 물을 붓게 한다. 물이 제단 밑에 파 놓은 도랑에 가득차기까지 붓게 한 것이다. 
헌신의 제단을 쌓으라는 것이다. 3년 동안 비가오지 않았는데 물을 네 통이나 제물에 부으라는 것이다. 마실 물도 없어서 목말라 죽을 지경인데. 가장 귀한 것을 드리라는 것이다. 
최고의 헌신의 제단, 최상의 헌신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는 것이다. 
당신에게 하늘 문이 닫혀 있다고 생각하는가? 최선을 다하여 헌신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 

.무너진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으라고 하신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할까? 기도의 제단을 어떻게 다시 쌓을까? 
엘리야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한다. 36-37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기심을 알게 하옵소서.”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자기의 사역이 주의 종으로서 주의 말씀대로 행하는 것임을 백성이 알도록 기도한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 쌓아야 할 기도의 제목인 것이다. 

기도의 제단이 무너진 성도 여러분! 기도의 제단이 무너진 부모 여러분! 
기도의 제단이 무너진 셀 리더 여러분! 다시 일어나 무너진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읍시다. 
무너진 예배의 제단도 다시 쌓으십시다. 무너진 헌신의 제단도 다시 쌓으십시다. 
우리가 무너진 하나님의 제단을 다시 쌓을 때, 하나님은 무엇을 하실까요? 

3. 제단을 다시 쌓으면 닫힌 문을 열어주신다.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으려면 먼저 우상의 제단을 무너뜨려야 한다. 
물질의 우상 제단을 무너뜨리라. 쾌락의 우상을 무너뜨리라. 나 중심적인 삶의 우상도 무너뜨리라. 무속의 우상도 무너뜨리라. 회개하는 것이다. 이제는 돌아서는 것이다. 언제까지 그런 신앙생활을 할 작정인가?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으면 하나님은 닫힌 문을 열어주신다. 어떻게 열어 주시는가? 

.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 주신다.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신다. 성령의 불을 내려 주신 것이다. 38절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가? 39절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나님이 하늘 문을 여시고 예배자들을 만나 주신다. 그래서 그들을 진정한 예배자로 다시 세워주신다. 
제단을 다시 쌓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하늘 문을 다시 여시고 불로써 응답해 주신 것이다. 
우리 교회의 예배 중에, 한국 교회의 예배 중에 하나님이 불로써 임재해 주시길 간구하자.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을 때, 영적 싸움의 승리자가 되게 하신다. 

40절 “엘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그들 중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그들을 기손 시내고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바알 우상을 두려워했던 백성들이 이제는 바알 선지자를 잡아서 엘리야 선지자에게 끌고 오는 사람들이 되었다. 바알우상에 결박을 당하여 살던 그들이 이제는 바알 우상 선지자들을 결박하는 영적 싸움의 승리자가 된 것이다.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으면 닫힌 하늘의 문을 열어주신다.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았지만 아직 닫힌 하늘이 다 열린 것은 아니다. 아직 축복의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신앙의 문은 열렸다. 그러나 아직 축복의 문을 열어주시지는 않았다. 
먼저 신앙의 문이 열려야 한다. 그래야 축복의 문도 열어주신다. 영혼이 잘 되어야 범사가 잘 되는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엘리야가 다시 기도한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끝까지 기도한다. 18:1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욕심대로 기도한 것이 아니다.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 
언약의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하였다. 41절 “큰 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전심전력을 다하여 기도하였다. 42절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응답을 주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였다. 43절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마침내 하나님은 3년 만에 닫힌 하늘의 문을 열어주셨다. 닫힌 축복의 문을 열어주셨다. 
45절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우리 성도들- 무너진 제단을 다시 세울 때 축복의 문도 열어주시는 모습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열려 있던 문도 닫히는 모습을 볼 때 너무도 안타깝다. 
다시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자! 하나님은 닫힌 하늘의 문을 다시 열어주실 것이다. 

맺는 말 
누가 무너진 제단을 다시 쌓는 일에 앞장서겠는가! 
누가 엘리야 같이 앞장서겠는가! 누가 열두 돌을 들어 비전의 제단을 다시 세우겠는가! 
누가 물을 길어 헌신의 제단을 다시 세우겠는가! 
누가 백성과 교회와 가정을 위해서 무너진 기도의 제단을 다시 쌓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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