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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강림주일] 풍성하신 하나님 은혜 (엡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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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신 하나님 은혜 (엡 2:1~10)
  

오늘은 성령강림절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경험했던 것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것은 역시 예수님의 부활과 성령강림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기적들도 놀라운 일들이었겠지만 이 두 사건은 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일단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한 제자들로서는 모든 소망을 잃어 버렸는데
예수님이 다시 부활하셨으니 이보다 더 놀라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게다가 부활하신 주님과 40일간 함께 지내고 난 다음에 승천을 경험하였고,
그 이후 그들은 함께 모여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약속대로 오순절 날이 이르게 되었을 때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온 집안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각기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사건이었지만  그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그 소리를 듣고 큰 무리가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각기 자기의 방언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였습니다. 
그들은 놀랐고 당황했습니다. 엄청난 영적인 사건을 경험한 것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성령강림의 사건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저는 기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런 체험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보혜사 - 파라클레토스 - 우리를 변호하고, 위로하고, 격려해 주시는 분 성령에 반대되는 존재는 악령, 마귀, 악마라고 불립니다. 
거짓말로 우리를 공격하고 비난하여 불안하고, 절망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은 아버지께서 보내시고, 예수의 이름으로 보내신다고 했습니다. 
성령은 먼저 우리를 가르치는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가르쳐 주실 때 우리가 영적인 진리를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 시기적절하게 생각나게 해 주십니다. 
말씀이 생각나야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나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주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가룟 유다와 베드로의 차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말씀이 생각났는가? 아닌가?’의 차이였습니다. 
말씀이 생각나게 하는 것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의 본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엡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성경이 말하는 우리의 본 모습은 무엇입니까? 허물과 죄로 죽었으며,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악령을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이러한 진실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자기 의에 빠져서 살았고, 남보다도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우선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기 위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형법상 무슨 큰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변명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저 감옥에 갇힌 사람이나 죄인이지 나는 아닌 것 같은 것입니다. 
내가 죄인이 아니니 나를 구원하실 주님의 십자가도 절실하지 않은 겁니다. 
전혀 감동이 안 됩니다. 
십자가가 나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믿어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성령이 오셔서 깨닫게 해 주시면, 내가 죄인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았던 작은 거짓말도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예전에는 죄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일이 내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누군가를 미워한 것, 나쁜 생각을 품은 것 등등 아직은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은 일들인데,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일들인데 그것이 무거운 짐으로 내 마음을 짓누르기 시작하고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마저도 억지로 내가 쥐어짜서 하는 것이 아니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야 통곡의 회개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디어져 있으면 엄청난 죄를 짓고도 회개할 줄 모릅니다. 
그냥 변명만 일삼습니다. 

‘뭐 그까짓 거 가지고 그러느냐?’ ‘나만 그러냐? 다 그러는데...’ 
오히려 큰 소리를 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임하시면 그런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일깨워주십니다. 
겔11: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서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새 영 곧 성령을 주시면 돌 같은 굳은 마음은 제거되고 부드러운 마음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새 영 곧 성령이 임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달라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오시면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그리고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크신 사랑으로 우리에게 쏟아 부어 주셔도 성령께서 임하시지 않으면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합니다. 성령이 오셔야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 그리고 은혜를 알게 됩니다. 
성령이 임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긍휼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긍휼은 우리의 죄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대로 하신다면 죄를 지은 자에게는 걸 맞는 형벌을 가합니다.
그러나 긍휼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 형벌을 거두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깨달아지고 마음으로 느껴지고 감동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해야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죄인을 사랑하셨습니다. 
그것도 보통 사랑이 아니라 독생자를 십자가에 희생하기까지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베풀어 주신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우리가 사랑해 달라고 구하기 전에 먼저 사랑해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달라고 구하기도 전에 먼저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가 지극히 풍성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는 도무지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긍휼과 은혜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입니다. 
긍휼은 형벌을 내리지 않는 것이고, 은혜는 받을 수 없는 사랑을 받는 겁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셨는데 이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 시간 그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은 이미 다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할 일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계속해서 감동을 주십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세요.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로 받아주십니다. 
우리의 행위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십자가만 자랑할 뿐입니다.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아무도 행위로 구원을 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결코 우리의 자랑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만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또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에게 능력이 임합니다. 
잘 아시는 말씀 행1:8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성령이 임하면 강하고 담대해집니다. 
전도하지 못하던 겁쟁이도 담대한 전도자가 됩니다. 
제자들이 그랬습니다. 
십자가 앞에서 도망갔던 제자들이 성령이 임하시니 목숨 걸고 전도했습니다. 
결국 순교하는 자리에까지 나갈 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니 병든 자가 낫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기적도 있었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니 매 맞고 옥에 갇혔는데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찬송합니다. 
그러다가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리는 기적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였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전도하고픈 마음이 일어납니다. 
[찰스 피니]라는 사람은 시카고 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사람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으로 충만하니까 그 영혼들이 너무나 불쌍히 여겨졌던 것입니다. 
그 마음은 찰스 피니의 마음이 아니었습니다. 
성령께서 부어주신 마음이었습니다. 전도하고픈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러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7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지극히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여러 세대에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부지런히 이 은혜를 나타내야 합니다. 은혜를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도입니다. 

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선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선한 일을 위하여’입니다. 선한 일을 하라고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선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누가복음19장에 보면 삭개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습니다. 

그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 버는 일에만 혈안이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들었고, 그는 만나고 싶은 소원이 생겼죠.
바로 그 마음이 성령께서 주신 마음인 것입니다. 
그는 예수께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키가 작아서 갈 수 없었습니다. 
웬만하면 포기할 만도 한데 그는 간절한 소원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그래서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갔습니다. 
지나가던 예수님이 그를 보고 찾아와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이것은 엄청난 변화입니다. 
무엇이 삭개오로 하여금 이런 변화를 가지게 했을까요?
성경 자체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는 이것을 성령의 역사라 믿습니다. 
성령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이제 우리가 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선한 삶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하는 것은 선한 삶이라는 것이 
엄청난 일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주 소박한 것을 통해서도 우리는 선한 삶을 살 수 있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입니다. 

케이스 밀러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결혼 초기에 아내와 함께 ‘누가 쓰레기를 내다 버릴 것인가’로 서로 갈등을 했습니다. 
나중에는 쓰레기 버리는 사람을 고용하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서로 그 일을 상대방에게 넘겨버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인 케이스 밀러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성령께서 그의 마음속에 아내를 전도하고 싶은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로가 아니라 그의 변화된 삶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인데, 처음에는 정말 자기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지만 성령께서 감동을 주셔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그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서 말입니다. 
몇 주 후에 그 부인인 매리알렌이 예수님 앞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선한 일이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은 한 영혼을 구원하길 원하십니다. 
특히 우리의 믿지 않는 가족을 전도하고자 할 때에 선한 일을 하십시오. 
행동으로 보여주는 일이 없이는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오늘 우리의 삶이 변화되도록 역사하십니다. 
그 삶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십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기에 여러분은 선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기에 여러분은 선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 삶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우리 성도들이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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