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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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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출 4:1~5)


‘모세가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것을 땅에 던지라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잡으니 그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또 가라사대 이는 그들로 그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타난 줄을 믿게 함이니라 하시고’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보낸 것을 사람들이 알지 못할까 두려웠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세 가지 말씀을 하시며 해결책을 주신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 것을 던지라, 그리고 그 것을 잡으라 하시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것을 알게 하신다. 

(1)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신다. 

하나님께는 우연이나 운명이 없고 섭리만 있기에 이런 질문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손에 없는 것을 억지로 얻어내지 않으시고 있는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는 어떤 사역이나 사명 앞에서 물질적인 축복이나 높은 지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베드로는 고기를 잡으며 늘 배를 타고 다녔으나 예수님께서는 그 배를 말씀을 선포하시는 강단으로 만드셨고 베드로를 사람 낚는 어부로 부르셨다. 한편 바울에게는 그의 모든 지식과 학식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 없는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있는 것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시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며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것이 있음을 알려 주신다. 

(2)그것을 던지라고 명령하신다. 
물질, 지성, 열정, 건강, 섬기는 마음 등 사람마다 있는 것이 각기 다르지만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손에 하나 이상 쥐어 주셨다. 모세처럼 보잘것없는 지팡이라도 믿음으로 던질 수 있어야 한다. 40년 전 모세에게는 왕권과 권력을 상징하는 왕자의 홀이 있었다. 그는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었는데 사람을 쳐 죽였다. 그런데 이제 광야 밑바닥 생활에 가진 것이라고는 지팡이 뿐인데 그것으로 일을 하라고 하신다. 왜 지금 이것을 던지라 하시는지 물을 수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것, 원하시는 것을 던지라고 하시는데는 가르쳐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왕권으로 일하려 하지 않으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한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시기 위해 모세의 마른 지팡이를 던지도록 하신다. 내가 가진 것이 보잘것없어도 주님 앞에 던질 수 있기를 축복한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마찬가지다. 어린 아이의 배고픔을 해결할 만한 작은 도시락이었지만 내어 놓았을 때 주님께서 축사하시고 오천 명을 먹이셨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것을 가지고 엄청난 일을 하신다. 엘리야 선지자는 사르밧 과부가 집에 있던 밀가루와 기름 조금을 내어 놓았을 때 그것으로 기적을 보인다. 

노만 필 목사님에게 파산한 사람이 상담을 하러 왔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한탄하는 그에게 목사님은 아직도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하나씩 찾아 목록으로 적어 주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구약의 욥이 시련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을 알고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라고 고백한다. 우리는 태어날 때 아무것도 없었으나 지금은 가진 것이 많다. 가지고 있는 것을 보라.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없는 것을 불평하기보다 남겨주신 것을 보는 눈을 뜨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3)그것을 잡으라고 명령하신다.

하나님께는 우연이란 없고 섭리와 뜻이 있다. 모세의 지팡이를 던지라 하신 것은 그것만으로는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던진 후 하나님께서 그것에 손을 대시어 하나님의 지팡이로 만들어서 쥐어주셨다. 그런데 이 과정에 한 번 TEST를 하신다. 지팡이를 던졌는데 뱀이 된 것이다. 독사였다. 독사는 손으로 잡으면 안되고 꼬리는 잡으면 물려 죽게 된다. 피하는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꼬리를 잡으라 하신다. 긴장되고 무서운 시험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쓰일 수 있는 자격 시험이 꼬리는 잡으라는 것이었고 모세는 순종했다. 이제 모세는 자기 지팡이가 아닌 하나님의 지팡이를 쥐게 된 것이다. 혼자 바로 앞에 서서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는 것은 죽을 수 있는 일이다. 

요즘처럼 힘든 때에 개척 교회를 하는 일이 너무 어려운 일이다. 내 손의 지팡이는 초라해 보인다.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시는 연단 앞에 믿음으로 꼬리를 잡자 기적의 지팡이를 보여 주셨다. 예배드릴 장소를 구하는 가운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 달 연쇄 금식 기도를 했는데 장소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를 본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가서 교감 선생님에게 학교의 THEATER가 비어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곳을 알아보도록 했다. 공립 학교였기에 DISTRICT의 허가가 필요했는데 가 보았더니 지금까지 많은 곳에서 시도를 했던 곳이라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 해주시려고 애를 쓰셨다. 3주 후 CONTRACT에 SIGN한 후 사진을 한 장 보여 주셨다. 한국에 선교사로 가셔서 일하셨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었다. 계약을 하던 날에도 할머니께서 전화를 하셔서 도움을 주라고 하셨다고 했다. 내게 있는 지팡이로는 되지 않는데 하나님께 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셨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어려워 보이지만 할 수 있나 하실 때 순종했더니 하나님이 기적의 지팡이를 들려주셨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앉은뱅이에게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명했다. 내 이름으로 되는 것을 내려 놓고 예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을 원하신다. 없는 것을 불평하지말라. 보잘것없어 보여도 내 손에 있는 것을 주님께 드려 승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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