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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복된 울음을 우는 성도 (눅 6:21,25 ; 시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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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복이 되게 하는 울음을 울라 
본문 : 눅 6:21,25 시편 126: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그리스도인은 눈물을 흘리는 사람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기에 행복한 것이고, 눈물을 흘리기에 복된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신앙인의 인생은 ‘울음의 삶’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에 오늘의 신앙인들이 울음을 멈추고 더 이상 울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도 울지 않고 울지 못하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눅6:21), “화 있을 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눅6:25) 고 하셨습니다. 우는 자에게 복이 있고 울지 못하고 웃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시대는 이 복된 울음의 사건을 잃어버리고 희희낙락 웃고만 살아가는데 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웃는 것만이 행복인줄 아는 데 큰 잘못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시편저자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거둘 것을 말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울음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복된 울음의 사건을 경험해야 하고 복된 울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럼 복된 울음은 어떤 울음을 말합니까?

  참회의 울음입니다.
  
진정한 참회는 울음을 동반합니다. 진정한 신앙은 언제 시작 됩니까? 자기의 죄를 깨닫고 애통해하며 눈물을 쏟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다윗은 진정으로 애통하는 눈물을 쏟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시편42:3) 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지은 죄를 깨닫고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와 죄를 자복하며 회개하므로 흘리는 눈물은 참으로 귀하고 복된 눈물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체험할 때에 경험하는 것이 참회의 눈물입니다. 
  
어는 성도의 장례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불량스러웠던 아들이 아버지 빈소에서 주먹으로 바닥을 치면서 울부짖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에게 잘못했던 죄를 뉘우치며 울부짖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은 아들은 가장 진실 되게 아버지에게 다가가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울음을 체험한 성도는 하나님체험의 성도입니다. 그러기에 복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무슨 잘못이 있는가?” “왜 내가 죄인인가?” “무엇을 회개하란 말인가?”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서 감지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울어야 할 철저한 죄인임에도 울지 못하는 인간임에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 체험은 우리로 참회의 역사를 경험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참회의 눈물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고 체험하는데서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참회의 눈물을 경험한 사람은 죄의 심각성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이해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회의 울음은 자신이 누구임을 발견하게 하는 울음입니다. 자신의 현실을 올바로 깨닫게 하는 울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다가가게 하는 것입니다. 참회의 울음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의 나’를 유발하게 하는 울음이며, 새로운 삶의 시작의 문을 열어주는 울음입니다. 그러므로 참회의 울음은 복된 울음입니다.    

다윗은 자기 휘하의 장수인 우리야의 아내 미모에 반하여 밧세바를 범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터로 내몰아 죽이고, 밧세바를 자기의 아내로 차지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보내어 이러한 다윗을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 앞에서 다윗은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든지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고 울부짖었습니다. 참회의 눈물을 흘린 다윗은 하나님께 용서받았습니다, 자기 자신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고 훌륭한 지도력을 가진 왕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것을 말씀하시자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마26:33)고 맹세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에서 닭이 울기 전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밖으로 나가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베드로의 울음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바로 찾게 함은 물론, 초대 교회의 위대한 초석이 되는 인물로 인도한 것입니다.  
  
참회의 울음은 우리 자신을 바로 세워주며 우리의 신앙의 삶을 바르게 해 줍니다. 하나님과의 은혜의 세계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해줍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해 줍니다. 우리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 줍니다. 그러므로 참회의 울음은 복된 울음입니다. 


감격의 울음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삶 자체는 감격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을 때마다 감격합니다. 내가 미처 헤아리지 못한 하나님의 깊으신 경륜을 깨달을 때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 눈물은 감격과 함께 감사의 눈물인 것입니다.  
  
찬송가 143장 4절에 보면 “나 십자가 대할 때에 그 일이 고마워 내 얼굴 감히 못 들고 눈물 흘리도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가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대하여 감격의 울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7장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한 여인이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께 다가가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예수님의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눈물을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의 행위를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여인의 울음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격의 울음이었습니다.   
  
감격의 울음을 경험하지 못하고는 주님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감격의 울음을 경험하는 곳에 진정한 희생과 헌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찬송 143장 5절에는 “늘 울어도 눈물로서 못 갚을 줄 알아 몸밖에 드릴 것 없어 이 몸 바칩니다.” 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과 그 크신 은혜에 대하여 얼마나 감격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까?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려 보았습니까? 감격과 감사의 울음을 체험할 때에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충만함이 우리에게 넘칩니다. 감격의 눈물은 우리의 믿음이 큰 믿음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넘치게 합니다.  

  
연민의 울음입니다.
  
연민은 사랑과 긍휼과 자비의 마음으로 가엾게 여기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는 연민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우신 사건이 세 번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라비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슬피 우는 마르다 마리아를 보고 가슴아파하시면서 우셨고,(요11:35) 멸망당할 예루살렘성을 보시고 우셨습니다.(눅19:41) 그리고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기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인류구원의 십자가를 지시기위한 기도와 남겨진 제자들을 위해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눅 22:44) 예수님의 눈물은 인간을 향한 연민의 울음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끌려가실 때 따라오며 가슴을 치며 우는 여인들을 보시고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눅23:28)고 하셨습니다. 에루살렘의 멸망 앞에서 자녀들을 위한 연민의 눈물을 흘릴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연민의 눈물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복된 사람입니다. 연민의 눈물은 그리스도의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는 눈물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도록 연민의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찰스 피니’라는 유명한 부흥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는 어느 날 미국의 시카고 거리의 교차로에서 많은 사람들이 물밀 듯 지나가는 모습을 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곁에 함께 있는 분이 "목사님 왜 그러세요?" 라고 묻자,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을 했다고 합니다. "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가고 있잖아요. 복음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고, 지옥으로 가고 있잖아요." 
  
바로 이런 연민의 눈물을 흐리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된 사람입니다. 인간의 영혼을 사랑하여 우는 연민의 울음은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됩니다. 연민의 울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울음입니다. 연민의 울음을 경험한 사람이 참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으며, 교회를 사랑하며 주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연민의 울음은 복된 울음입니다.

  
믿음을 지키기 위한 견딤과 인내와 함께 주님을 위한 수고의 울음입니다.
  
믿음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고 주님의 일을 하면서 흘리는 눈물입니다. 바울은 복음전도와 함께 초대교회성도들을 위한 눈물의 사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마지막 고별설교 중에서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행20:18-19)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행20:31)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썻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2:4)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이 세상의 어렵고 힘든 환경과 핍박 중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인내하고 견디기 위해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까? 주님을 위해 수고하기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까? 바로 이런 눈물을 흘리며 살아가는 성도가 복된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눈물을 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시56:8)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예화/ 호주에서 믿음 때문에 교회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던 목회

믿음을 지키느라고 인내하고 견디느라고 흘린 눈물, 주님의 일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흘리는 눈물 이 눈물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고 축복하시는 복된 눈물인 것입니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눈물을 모르는 눈으로는 진리를 보지 못하며, 아픔을 격지 못한 마음으로는 사람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마음의 아픔을 격지 못하고 사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눈물이 메마른 가슴으로는 진리를 바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이 되게 하는 울음을 울 줄 알아야 참된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눈물과 땀과 피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액체입니다. 땀이 노동이며 피가 생명이라면, 눈물은 진실이고 사랑이며 능력입니다. 복이 되는 눈물을 흘리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 눈물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눅6:21), “화 있을 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눅6:25)
  
복된 울음을 우는 성도와 교회가 되심으로 기쁨으로 단을 거두며 참된 기쁨의 웃음을 웃을 수 있는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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