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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물로 된 포도주 (요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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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요 2:1~12                     
제목 : 물로 된 포도주 

   
오늘 말씀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은 예수님께서 공생애에 처음으로 행하신 표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표적은 대단히 중요하고 그 신앙적인 암시가 우리에게 대단히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보이심이, 이 모든 표적과 주님 행하신 이적의 목적입니다. 때로는 앉은뱅이를 걷게 하시고 눈먼 자들을 뜨게 하시고 나사로를 죽음가운데서 불러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나 나사로도, 그 다음 많은 병을 고쳤던 나약한 사람들도 지금은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행하심으로 말미암아 주께서 메시야임을 나타내시고 오늘 하나님은 그의 거룩한 창조의 역사를 계속하고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심도 믿습니다. 그의 전능전지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로 얼마나 하나님의 전능하시고, 오늘가운데 역사하심을 믿는가 하는 것이 우리가 돌아보야할 믿음의 현주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시고 오늘도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며, 그의 크고 놀라운 일을 경영하시고 그는 나타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오늘 종교의 집례에 참여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종교적 습관을 따라 온 것이 아니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면 그가 우리가운데 계심을 믿을진댄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의 사건을 그 옛날에 기록되어진 하나의 사건으로 이해하고 그것이 주는 교훈과 의미가 무엇인가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 교훈과 의미가 내 삶속에서 경험되어지고 확인되어지는 신앙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오늘 이 사건이 일어났던 놀라운 주님의 표적의 배경을 살펴보면 한 말씀도 모자람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생일을 축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라면서 성인이 되어져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중요합니다. 가정은 우리에게 소중한 하나님의 선물이요 생명의 근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식을 성대히 치룹니다. 심지어 장가가고 시집갈 때는 군대도 1년동안 보류를 받았습니다. 신랑이 잔치에 오게 되면 잔치는 더 흥겨워지는데 신랑과 신부가 그 옷을 입고 그 마을에서 가장 넓은 길을 돌고, 밤에는 축제를 하고 일주일동안 오는 하객들을 대접하는 큰 행사를 가집니다. 이러한 혼인잔치는 참으로 복되고 즐겁고 귀한 예식인데 여기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사가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때로는 즐겁고 행복하고 복된것 같으나, 언제나 불안하고 온전하지 못한 연약함이 깃들어 있는 것이 인생의 삶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축복된 결혼식이 많은 하객들의 기쁨이 사라질 염려로 가득찼습니다. 신랑 신부 양가 부보님들은 포도주가 모자라므로 조롱과 수치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 하기도 하고 고난과 시련은 우리를 성숙하게 하고 또 하나의 위대한 기회라고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위기를 하나의 기회로 만드는 자는 많지 않습니다. 고난과 시련에 절망하고 상처받기 쉽지 거기서 성숙한 삶을 이루어내기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 속에서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며 놀라운 영광이 나타났던 일을 바라보면서, 오늘도 우리가운데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위기와 어려움과 절망을 새로운 놀라운 하나의 기회로 삼는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오는 자는 그가 살아계심과 그의 상 주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속에서 경험되어지는 구원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내 얘기를 들으시고 내 소원을 응답하심을 경험하는 감동이 우리가운데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감사가 우리의 찬송이 되어지고 예배가 되어질때 이 예배가 축제가 되어집니다. 예배를 어떻게 하나님마음에 잘 들도록 드려야 복을 주실까, 우리가 어떻게 정성을 드리고 좋은 것을 많이 배우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하며 우리는 언제나 율법아래 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감동 때문에 우리속에 새로운 힘과 용기와 지혜로 행하게 되어지는 삶을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이러한 어둡고 슬픈 위기가 어떻게 극복되어졌는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람인 마리아를 생각하게 됩니다. 본문 23절에  예수님의 제자도 함께 혼인에 참여했는데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하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마리아를 봅니다. 
   
아마 갈릴리 가나안은 나사렛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고 내려다보면 한 동네였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예수의 어머니와 예수님의 제자들이 함께 초빙을 받은 것을 볼 때 더욱 그 집과는 친척의 집일것이라고 추경가들은 해석합니다. 어쨌든 그 가정과의 친분이 있다할지라도 마리아가 그 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일에까지 간섭할 일은 아닙니다. 자기가 또한 책임질 일도 아닙니다. 혼주가 책임질 일이요, 그런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그 집에 욕이 돌아갈 것이지 마리아에게 무슨 책임이 있습니까? 그러나 이 사실을 알았던 마리아는 이 사건에 대하여 적극적인 책임을 지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참으로 이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이 땅에 한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마치 이 땅의 정치와는 상관이 없고 나는 위대한 사업가도 아니요, 특별한 투자가도 아니기 때문에 이 나라의 경제와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는 사회에 주어진 공동의 책임을 스스로 절감하는데서 그의 성숙한 사회와 성숙한 인격을 가늠합니다. 미개한 사회일수록 책임을 남에게 전가합니다. 

성숙한 사회, 인격일수록 권리만 주장하지 아니하고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적극적 삶을 갖습니다. 마리아는 이 일을 자기의 일로 생각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만 볼 수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즐거워하고 있는 하객들이 알고 그들의 즐거움이 사라지고 염려로 변할까 이 가정의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변할까 책임을 지고 예수님께 찾아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가정이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내와 함께 남편이 책임을 지고 자녀와 함께 부모가 책임을 지고 또한 우리교회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처한 역사적 위대한 사명과 하나님이 주신 교회의 책임을 우리모두가 공감하고 절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조용히 하나님앞에 나와서 기도하고 이 문제를 위하여 내게 주어진 책임을 어떻게 다할까를 생각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진실로 이 땅위에 있어야 할 존재로 남기 위하여 오늘도 이 문밖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책임이 내게 있음을 기억하고 한국교회의 미래가, 이 나라의 모든 문제가 우리에게 있음을 깨닫고 함께 기도하고 내게도 책임이 있다는 경건한 모습이 우리가운데 있게 되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에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마른 광야에 살면서 물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음료수대신에 언제나 이 포도주를 칵테일해서 마셨습니다. 긴 향연의 결혼식을 하다가 포도주가 떨어졌다면 이웃에 가서 빌려오든지 장사하는 집에 가서 사오든지 정보를 수집하고 종들을 보내고 돈을 주어 사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때로 우리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문제는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지만 어디까지가 여러분의 최선입니까? 
   
철학을 하면서 저도 고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디까지 인간의 자유의지의 한계인가? 어디까지 하나님의 섭리인가? 우리에게 분명히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어디까지는 분명히 내 마음대로 결정을 하는데 어디까지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것인가, 마틴루터는 이를 향해 ‘우리의 자유의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종의 의지다’ 우리들의 최선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이요 우리의 최선이라고 착각합니다. 누구는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아서 절망합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때로 어느 것은 하나님께 기도로 간구하고 어느 것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유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간의 삶의 기준에는 천박하고 기복적이고 멋져보이지만 우리에게 멋진 것도 하나님앞에서는 지극히 유치하고 오히려 우리의 유치한 것은 하나님앞에 귀여울줄 믿습니다. 이것이 진실이요, 그것이 우리의 솔직한 마음의 고백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앞에 가지고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여러분의 마음의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내 도적적 양심으로 내 자존심으로 감싸려 하지 마시고 주님앞에 내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이런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고 이러한 단점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주님 내 모습그대로 여기 있습니다. 내 간구를 들으시옵서. 내 소원을 들으시옵서. 주님 나는 이렇습니다’ 주님앞에 가지고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지 우리의 성격에 관한 것이든 우리의 연약함이든 우리의 영적 신령한 욕구이든 가릴 것 없이 주님앞에 가지고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럴때 우리는 적은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저 멀리 어딘가 위대한 힘이 계신 것이 아니라 오늘도 내 삶 속에 나와 함께 하심이 경험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는 경험의 종교입니다. 우리의 고상한 인간의 사상과 합리적 이성과 냉철한 통찰력과 수시로 변할 수 밖에 없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선하고 의로움앞에 복종되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경험하게 되어질 때 우리의 마음이 심히 즐거워지고, 예수앞에 나가면 모든 죄를 사할 뿐만 아니라 예수를 믿으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가 믿음으로 봅니다. 그러지 않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나 내가 운수가 좋아서 그런 것이니 내가 일진이 나빠서 잘못된 것이니 그렇게만 느껴집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오늘 나와 동행하시고 오늘도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마리아는 하나님이 일을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직도 내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때란 영광을 받을 때인데 이것은 곧 십자가의 죽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어리석어 보시기 바랍니다. 둔해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놀림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경험을 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똑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놀라운 경험을 해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믿노라 공경하노라 높이 찬송하면서도 하나님을 불신합니다. 그의 말씀을 불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리아에게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네가 이제 아들을 낳으리니 이를 예수라 하라’ 자기백성의 죄를 사하리라 제가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이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주의 계집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되시리라. 예수가 누군지 알았습니다. 여러분은 설교를 통하여 신앙고백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았습니다. 그러면 그 아신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배우는 목적이 무엇이고 성경을 알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 나와서 예수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예수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예수를 믿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들이 다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주를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리아는 예수를 믿었습니다. 맡겼더니 주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인들에게 7절에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더라 예수님이 하시는 일은 항아리에 물을 채우는 일입니다. 이 항아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다니는 먼지 묻은 발을 씻기 위해서 손님을 대접함으로 예를 드리는 물입니다. 예수님의 하신 일은 물 채우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하고픈 일이 있으면 우리의 생각과  방법대로 하나님이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생각은 네 생각과 다르고 내 길과 네 길은 다르니라’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당장 포두주가 생겨야 믿습니다. 우리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방법은 우리와 다릅니다. 그는 우리보다 지혜로우십니다. 그는 우리보다 능히 하십니다. 그는 우리보다 선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방법을 따를 수 밖에, 순종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여기 대단히 중요한 얘기가 나옵니다. 물이 포도주가 된 것을 안 사람은 누구입니까? ‘물 떠온 하인만 알더라’ 하나님의 놀라운 큰 이적과 능력은 순종해본 사람만이 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 능력, 경험을 주었는데 순종한 사람만 압니다. 이런 복된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를 재미로 믿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재미없으면 못 믿습니다.  뭐든지 그렇습니다. 뭐든지 즐거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만나고 내 삶속에 경험되어질 때에 우리가 즐거움으로 주를 따라갈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뭐든 문제의 대답이 되어주셨습니다. 
   
7~11절 돌항아리의 물을 연회장에 갔다 주었더니 포도주가 되었더라. 할렐루야!  여러 가지 신앙의 엄청난 의미를 우리에게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물이 포도주가 되는 것처럼 변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은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샘이 솟게 하십니다. 내 자신을 바라보면 때로는 교만하고 때로는 절망하지만 절망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실족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하나님을 바라보면 언제나 희망이 넘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큰 일은 세가정 가운데 한가정이 이혼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너희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 주시는 남편과 아내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경에 손을 얹고 기도하거든, 말씀이 변치않는 동안 변치 말아야 할 것이요 말씀의 복이 당신들의 것이 될 것이니라’고 주례를 합니다. 왜 변합니까? 믿음이 없어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가정을 주셨고 선하고 의로우신 그를 믿게 되어질 때 환난도 시험도 성격이 다른 것도 다 믿게 될 줄 믿습니다. 

성격이 같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속에 행복이 있는 것이지 결혼이 행복의 보증입니까? 인생의 삶은 시련과 역경의 바람과 파도가 스쳐 지나가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가운데서 오히려 승리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놀랍고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 신앙의 생활인 줄 믿습니다. 
    
오늘 이 가정의 어려움이 이 가정의 수치스러움과 그들이 당할 수 밖에 없던 위기가 오히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첫 번째 베푸시는 놀라운 기적의 현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위험함과 삶의 모자람을 주께서 채우시는 놀라운 기적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물이 포도주가 된 역사입니다. 이 일을 행함으로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사랑하는 제자들이 다 믿게 되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좋은 것을 내었다가 취하면 처음것보다 못한 것을 내는데 이 집은 나중에 더 좋은 것을 주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사람들은 결혼을 하고 처음 만나고 처음 일을 시작하고 처음 안수를 받고 사명을 받으면 대단히 잘합니다. 그러나 점점 흐려지고 점점 약해집니다. 용두사미란 말이 있지만 주님은 끝이 더 아름답습니다. 더 좋은 것을 남겨둡니다. 
   
오늘 여러분이 누리는 삶보다 여러분이 느끼는 행복감보다 더 좋은 것을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안에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보라 더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더 좋은 기쁨과 더 아름다운 삶을 여러분께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남은 생애 더 복되고 아름답게 인도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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